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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8 23:49:05

이상민(룰라)/더 지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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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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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LeeLee SangSang Min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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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년대 대중가요계를 이끌었던 원조 스타.
- 인생의 산전수전을 모두 경험한 후에도 재기에 성공한 역전의 명수
- 연예기획사 대표로 매일 성장하고 있는, 진정한 기회를 노릴 줄 아는 기회주의자.
1화 2화 3화
메인매치 통과
메인매치 통과
메인매치 통과
4화 5화 6화
메인매치 우승
데스매치 면제
메인매치 통과
7화 8화 9화
메인매치 통과
메인매치 통과
공동 최하위

데스매치 면제
10화 11화 12화
메인매치 우승
공동 최하위

데스매치 탈락
게스트 (관전)

1.1. 1화

1회전 메인매치 123 게임에서는 김구라-김풍과 함께 3인 조합을 이루었다. 하지만 김구라 연맹 3인만으로는 카드를 전부 소진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나서 김경란과 차민수 포섭에 성공하였고, 마지막으로 성규까지 모이면서 자체적으로 카드를 소진할 수 있는 짝수 6인 연합을 만들었다. 결국 성규와 원래 한편이었던 김민서에게 성규가 3 카드로 김민서를 이기고 게임을 포기하면서 탈락 후보로 몰아갔다. 하지만 홍진호가 흘린 가넷 1개를 챙긴 후[1] 그 가넷을 김민서에게 전해주면서 홍진호에게 가넷을 주는 조건으로 가위바위보를 져 줄 것을 부탁하라고 조언하였고 결국 이준석의 광탈과 김민서의 데스매치 생존에 일조했다. 그리고 이후 흑기사로 각성한 이준석은 왕인 이상민에게 복수의 일격을 선사하게 된다

여담으로 초반에 김구라와 카드를 털면서 연맹이 아닌 척 어설픈 연기를 하는 게 웃음 포인트. 다만 너무 티가 나서 다른 플레이어들도 웃었다.(...)

1.2. 2화

2회전 메인매치 대선게임에서는 게임이 발표되자마자 1회차 때 같은 연맹이었던 김구라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야기를 나눈 후 최창엽을 바지 후보로 내세우는 전략을 짜고 눈물의 사퇴 선언 등 홍진호 연합인 것처럼 행동하는 등 결국 최창엽의 승리를 이끌어내며 연맹의 승리를 만들었다. 개표 결과가 곧 밝혀짐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잡아떼며 거짓말을 한 김민서에 대한 차민수의 분노로 인해 탈락 후보가 된 차유람이 김민서를 데스매치 상대자로 지명하면서 홍진호 연맹을 배신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난히 생존하였다.

한편 2차 여론 조사가 끝난 뒤 대선에 나설 후보를 제외한 다른 후보가 사퇴하기 시작하였는데, 그 많은 후보들 중에서도 진짜 대선 사퇴마냥 구슬프게 사퇴하는 연기를 보여줬다.

이번 2회전을 압도적으로 지배한 김구라 다음으로 여러 게임적.예능적인 활약을 한 플레이어로 꼽힌다.

데스매치에서는 차유람을 도우며 가넷 2개를 받았는데 각서를 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혼자서만 그랜드파이널 끝나고 타임머신 타고 게임의 법칙으로 온 것 아니냐는 농담이 있다.

1.3. 3화

결국은 누구 1명 죽이자는 얘기를 이렇게 아름답게 하는 거 아니야.
— 차민수와 김풍의 11인 연맹 전략을 부정하며 한 말

3회전 메인매치 풍요와 기근에서는 지난 화와 마찬가지로 김구라와 함께 행동하면서 차민수의 다수 연맹에서 이탈하고 성규와 함께 소규모 연맹을 맺었으나, 차민수의 첫 라운드에서 빵을 김구라 연맹보다 많이 얻은 뒤 나머지 라운드를 전부 파토내는 전략으로 인해 첫 라운드에서 겨우 빵 1개만을 얻는 데 그쳤다. 하지만 빵 4개를 얻은 김경란을 제외한 나머지 플레이어가 모두 빵 0개인 상태로 게임 결과가 나왔기에 탈락 후보자[2]에서는 벗어나게 되었다.

데스매치 대상자가 된 성규에게 파트너로 지목되면서 전략 윷놀이에 참여하게 되었고, 게임 도중 성규에게 "윷놀이 규칙도 모르냐" 라는 디스를 당하기는 했으나, 중간에 실수를 한 성규에게 "지금 니 생사가 달려있다고!'" 라는 일침을 가하면서 성규의 데스매치 승리를 이끌며 적대 연합의 수장을 격침시킨다!

1.4. 4화

이게 뭐야! 약을 달라고, 약을!
— 최창엽의 가짜 치료제를 먹고 절규할 때 한 말

4회전 메인매치 좀비게임에서는 이제까지 동맹 관계를 유지했던 김구라에게 접근해 진실을 말해 달라고 했으나, 김구라는 좀비가 아니라고 부인했고 촉으로 김구라가 좀비라는 것을 확신한 후 끝까지 자신에게 거짓말하는 김구라를 빠르게 손절한다. 이후 김경란이라는 새로운 우군을 만들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홍진호-김경란-차유람-김풍과 손을 잡으며 5인 연합을 구성하여 아무 문제 없이 승리에 다가간 것으로 보였지만, 좀비 진영과 접촉한 후 김풍이 구해온 가짜 해독제[3]를 마심으로써 위기에 봉착한다. 그러나 다시 최창엽에게 진짜 해독제를 받아서 간발의 차로 5인 연합의 공동 우승자가 되었다.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면 김경란이 최창엽을 매우 잘 설득하여 해독제를 얻어내는데, 이번 4회전에서 이상민은 거의 김경란에게 목숨을 구원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프로그램 오프닝 때마다 티격태격 하던 김경란과의 신뢰 관계는 이때부터 구축되어 가기 시작한다.
이후 탈락 후보가 된 최정문의 지명으로 데스매치에 떨어진 최창엽에게 파트너로 지명되어 2주 연속 전략 윷놀이에 참여했으나, 홍진호&최정문 팀에게 패하여 지난주에 얻은 가넷 1개[4]을 그대로 홍진호에게 내주었다.

게임 시작부터 타 플레이어에 대한 관찰만으로 좀비의 정체를 정확하게 파악한 것으로 볼 때, 본인 말대로 촉이 좋긴 좋은 듯하다. 역시 이상민의 파란만장한 인생 경험은 그의 가장 강력한 자산이라고 볼 수 있겠다.

3회전까지 김구라와 굳건한 연합을 맺었던 이상민은 이 회차를 기점으로 자신에게 솔직하게 말하지 않은 김구라와 더 이상 연합하지 않고 김경란과 새로운 연맹을 구축했다.

1.5. 5화

5회전 메인매치 사기경마에서는 김경란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거의 최상위급으로 좋은 단서를 2개나 획득한 채 승리에 제일 가까이 다가간 상태였지만, 성규를 통해 얻은 박은지의 거짓 정보에 휘말려 1, 2, 3등 말의 번호를 오판하고 그 번호를 믿고 있는 상황에서 차유람에게 잘못된 정보를 줌으로써 꼴등을 만들어버린다. 같은 거짓 정보를 바탕으로 베팅한 김경란이 배당률 덕에 1위를 한 것과 비교할 때 상당히 아까운 상황이었으나, 그래도 뒤늦게 박은지의 거짓 정보를 간파하고 제대로 된 답을 알아내어 3위에 오르는 데에는 성공하였으며 김경란의 우승에 도움을 주어서 우승자 김경란으로부터 생명의 징표를 받아서 6회전에 진출했다.

여담으로 경마 장면에서 끊임 없이 뽀소두! 야르! 같은 알 수 없는 감탄사를 내는 잔개그를 치면서 깨알 재미를 주었다.

데스매치 연승게임에서는 차유람에게 오보를 준 것에 대한 미안함으로 인해 최정문의 연승을 저지하면서 차유람의 데스매치 생존에 도움을 주었다.

1.6. 6화

경찰 부를까?
— 자신이 도둑이라고 하는 성규를 내쫒으며 한 말
보태 쓰시라고, 어? 보태 쓰시라고~
— 내쫓은 성규가 도둑임이 밝혀진 후 그를 포섭하기 위해 가넷을 상납하며(...)

6회전 메인매치 도둑잡기에서는 성규가 자신이 도둑임을 고백하자 성규를 불신하여 도둑이 다시 큰 마을로 가버리는 굉장한 위기상황에 몰리지만[5]성규가 도둑임이 확실시되자 기지를 발휘, 김경란과 함께 작은 마을 출신들이 큰 마을의 과반수를 점령한다는 전략을 성공시켜 작은 마을 출신이 압도적으로 불리했던 상황을 역전하며 위기 극복의 화신임을 입증한다. 본인 주장에 따르면 평생 한번도 꿇지 않았던 그러나 9시 뉴스에서 이미 무릎 꿇는 모습이 나왔기 때문에 실은 2번째인무릎을 까마득한 후배 성규에게 2번이나 꿇는 상황이 웃음 포인트였다. 가넷 상납은 덤. 그의 활약(?) 덕분에 성규는 메인매치 내내 도둑이 아니라 황제로 군림하다시피 했다. 그렇게 성규를 가넷으로 포섭한 덕분에 작은 마을 출신인 김경란, 차유람과 힘을 합쳐 큰 마을을 차지하고 마지막 라운드에 도둑을 작은 마을로 보내며 안정적으로 생존에 성공하였다. 6회전의 베스트 플레이어로 손색없는 활약이였으며 김경란과도 4회전부터 6회전까지 환상의 콤비로 3연승을 함께하며 높은 신뢰관계를 쌓았다.

1.7. 7화

7회전 메인매치 오픈, 패스에서는 오프닝 때부터 홍진호를 떨어뜨려야 한다며 집중 견제를 했고 성규, 김경란, 차유람, 박은지와 함께 덱을 구성해 메인 매치에 나섰다가 콩픈패스가 발동되면서 묻혀버렸고[6]데스매치 지명은 피하면서 생존한다.

1.8. 8화

8회전 메인매치 콩의 딜레마에서는 팀원이었던 홍진호와 차유람을 배신해 팀의 패배의 원인이 됐고, 상대팀 우승자였던 성규와도 틀어지는 바람에 데스매치에 끌려갈 위기에 놓이게 되지만, 어찌어찌 데스매치 지명을 피하고 생존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배신으로 패배한 차유람을 데스매치에서도 배신해 차유람을 2번 죽이고 말았다.[7][8]

1.9. 9화

9회전 메인매치 수식경매에서는 숫자가 하나 뿐인 상태에서 +를 낙찰받으면서 수식 완성이 어렵게 되어 꼴찌가 확정되었지만 홍진호를 방해해서 공동 꼴찌로 만들고 성규에 대한 아부와 가넷 조공으로 생명의 징표를 받고 생존했다. 들어드릴까요? 옷이 구겨졌네요 사실 +를 낙찰 받을 생각이 없었고, 판을 흔들려는 술책이었지만 다른 플레이어들도 +에 하나도 관심이 없는 처지였기에...[9]

데스매치 인디언 포커에서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자 의외로 늘 견제하던 홍진호를 도와주었다. 박은지가 그 동안 너무 오래 살았다는 이유. 그리고 시즌 2에서 그는 이런 도의론적 마인드 따위 갖다 버리고 친목왕에 등극한다.

1.10. 10화

10회전 메인매치 감금! 사기 경마에서는 하하를 게스트로 초청했다. 가넷이 7개 뿐이라 추가 단서는 얻을 수 없었지만, 일찌감치 기본 단서 4개를 모아 베팅에 성공하여 면제권까지 독식할 수도 있는 유리한 상황까지 갔다. 추리에 약간 모순이 있었지만 모로가도 서울로 가버린 찍신 이후 생존을 노리는 성규에게 가넷까지 받았지만 김경란의 게스트인 김경헌의 분발로[10] 생명의 징표를 1개만 획득하면서 성규에게는 생명의 징표를 주지 못했다.
5번과 8번이 1.2등인걸 알았다면 이상민과 하하의 칩을 서로 5번/8번에 몰빵 하는 작전을 사용하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존재하긴 한다.[11]

1.11. 11화

파일:룰라 이상민_끝났어.gif
끝났어.
11회전 데스매치 같은 그림 찾기에서 패배를 직감하며

11회전 메인매치 5대 5에서는 1라운드에서 촉에 의지한 찍기로 1점을 얻으면서 꼴찌가 되었지만 2라운드 전의 10분 동안 자신이 직접 최슬기에게 팔찌를 줘서 5:5로 만드는 방법과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으로 명제를 만들며 만점을 얻었다. 이 와중에 맞춤법 문제로 깨알같이 웃음을 준 건 덤. 결과적으로는 6점으로 김경란과 동점이 되었지만 홍진호가 7점을 얻으면서 우승하게 되었고, 결국 11화만에 처음으로 데스매치를 하게 되었다.[12] 사실 2라운드만큼은 상당히 높은 게임 이해도를 보여줬는데, 1라운드 때 1점만 얻었던 것이 패인이 된 것이다.

데스매치 같은 그림 찾기에서는 김경란보다 많은 가넷 수 덕분에 유리한 위치에서 시작했고 전부 한 번 씩 오픈하기 전에는 김경란이 탈락의 위기에 몰렸으나 기억을 잘 더듬어서 위기에서 탈출하고, 그 이후엔 이상민이 음주와 흡연으로 인한 기억력 감퇴로 점점 불리해지다가 결국 데스매치에서 패배하고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13]

결승 진출자를 뽑는 마지막 데스매치 치고는 경기력이 둘 모두 그리 좋지 못하긴 했으나[14] 지난 10회전 데스매치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감동적인 연출 덕에 많은 호평을 받았다. 다만 시즌 1 최강의 연맹이였던 둘의 스토리를 지난 10회전 데스매치와 비교했을때 상대적으로 부각시켜주지 않아 다소 아쉬운 평도 있다.

여담으로 지금까지 탈락자가 나왔을 때는 배한성 성우의 목소리로 탈락자의 탈락 이유가 나레이션으로 깔렸으나, 이상민의 탈락에는 별 다른 나레이션 없이 이상민의 탈락 소감만이 나왔는데 "더 지니어스에서 치열하게 살아 남았던 것처럼 사회에서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라는 탈락 소감을 남기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다.

1.12. 결승전

결승전에서는 5:5로 지원자가 갈린 상황에서 "홍진호가 (1:1에선) 강하나, 오늘은 김경란이 이길 것 같다는 촉이 온다"라는 이유로 김경란을 지원하였다. 2회전 결!합!에서는 게임 자체에 참여할 생각이 없는 김구라, 게임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던 차민수와는 달리 박은지와 둘이서 어떻게든 도움을 주려고 노력을 하였으나, 한 번의 합을 성공시킨 박은지와는 달리 아무런 도움이 되진 못했다.

홍진호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항상 2등만 하던 우리 진호가 1등을 했어요."라고 말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콩줌의 시작

1.13. 총평

1화에서 설명되지 않은 룰 외의 행동으로 게임의 반전 요소를 만들고, 그 이후에도 상대적으로 운신의 폭이 좁은 김구라에 비해 좀 더 능동적으로 참가자들 사이를 오가며 긴장을 고조시키는 등 게임을 재미있게 만드는 장치를 위해 능동적으로 움직였다. 페이크 다큐인 음악의 신에서의 경험이 있는 덕분인지, 일단은 리얼 상황인 프로그램 내에서 본인이 설정한 특정 캐릭터를 계속 유지했다.

또한 의외로 상당히 합리적인 전략을 구사하며 살아남는 행보를 보여주었다. 김구라의 심복 이미지를 극복하고 본인을 백안시하던 김경란과 연합을 구축한 것은 높이 평가할 만한 측면이며, 본인 때문에 탈락의 위기에 놓인 차유람에 대한 신의를 지키는 등 인간 관계 관리 또한 뛰어나다. 김구라가 따돌림을 당하며 고립을 당한 이후 아무 것도 하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4화에서 '공공의 적' 집단을 박차고 나와 새로운 인간 관계를 구축한 면에서는 충분히 능력자라고 불릴 만하다. 가넷 관리의 뛰어남 역시 부각되고 있다. 탈락 위기에 놓이면 빚을 호소하며 동정을 구한다는 최종병기까지 거기다가 방송 분량도 잘 뽑아내고 예능 요소도 살리는 등 이 프로그램의 핵심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종합하면 '공공의 적'이 될 정도로 눈에 띄지 않으면서도 실리와 캐릭터를 다 챙긴 인물. 이 때문이었는지 홍진호와 함께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에도 참가하게 되었다. 사실상 시즌 1 정치력 TOP 3로 김경란이 왕도, 성규가 야망과 실리를 중용한다면 이상민은 패도를 달렸다고 볼수있다. 초반 이후 중반부터 신의를 생각하며 판을 흔들기보다는 플레이어와의 협력을 중시하던 김경란과는 다르게 적극적인 배신과 모략으로 매인매치마다 반전요소를 만들었다는 차이점이 있으며, 지능적인 트롤링에서는 공통분모를 가지지만 재치있는 전략과 상대 플레이어와의 관계를 우선시하던 성규와는 다르게 촉과 개인의 이득을 우선시하던 차이가 있다.[15]

여담이지만 10화까지는 데스매치에 직접 참여한 적은 없었다. 전략 윷놀이에서 두 번이나 파트너로 나오긴 했지만, 어차피 해당 결과는 보조일 뿐 직접적 영향을 준 것도 아니었다. 11화에서 홍진호가 단독으로 메인매치에서 우승하면서 자신과 마찬가지로 데스매치 경험이 한 번도 없었던 김경란과 처음으로 데스매치를 치렀다. 그런데 하필이면 데스매치가 기억력을 요구하는 '같은 그림 찾기'였는데 안 그래도 기억력에는 자신이 없었는데다, 게임 중간에는 본인에 비해 기억력이 좋은 김경란의 선방으로 멘붕에 빠졌고 게임 내내 활용했던 자신의 촉으로 맞히는 것 역시 한계에 봉착해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 오히려 방송 중 금연의 필요성을 제시하면서 본의 아니게 계몽적인 성향의 방송이 되어버렸다.

2.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파일:더 지니어스 로고.png
룰 브레이커
참가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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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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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준우승 <rowcolor=#FFF> 11화 탈락 10화 탈락 9화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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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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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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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LeeLee SangSang MinMin
파일:external/file.instiz.net/879526ad129bdec85021c7b1e10a100a.jpg
적당한 허세와 적절한 아부야 말로 최고의 무기!
- ‘더 지니어스 시즌 1’에서 남다른 촉(?) 플레이로 결승을 코앞에 두고 탈락.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
- 권모술수에 능한 최고의 플레이어!
- 김구라가 인정한 ‘더 지니어스 시즌 1’ 최고의 적수
1화 2화 3화
메인매치 우승
메인매치 통과
메인매치 우승
4화 5화 6화
공동 최하위

통과
메인매치 우승
메인매치 우승
7화 8화 9화
메인매치 우승
메인매치 우승
메인매치 우승
10화 11화 12화
메인매치 우승
메인매치 우승
결승전 우승

2.1. 1화

“XX 걸고 뱀이야.”
- 홍진호에게 자신의 캐릭터를 밝히나 미심쩍어 하자[16]
1회전 메인매치 먹이사슬에서는 뱀을 골랐는데 뱀에게 가장 위협적인 '사자가 상위 포식자를 잡아먹어 생존 플레이어가 증가한다' 라는 상황이 사자가 스스로 상위 포식자와 동맹을 맺어 봉쇄된 감이 있기 때문에 편하게 좀 날로 먹은 감이 없지 않아 있다. 4라운드 때는 들에 혼자 남아 한가로이 시즌 1 때의 사람들이 시즌 2 때보다 더 정이 있었다고 추억한다.

그러나 역시나 배후술수의 대가답게 노홍철 동맹에 붙지 못하자 저 XX가 갑자기 목소리가 커져 홍진호 쪽에 붙어 "XX 걸고 뱀이야."라며 자신과 노홍철의 정체를 발설하였고, 이 때문에 홍진호가 노홍철을 쉽게 공격하고 나아가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는 그만의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데스매치에서도 표면적으로는 임윤선을 지원하면서도 남휘종에게 가장 높은 카드를 주면서 양쪽 모두에게 은혜를 베풀어 누가 살아남든 이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비하인드 영상을 보면 공격 스티커 2장을 가지고 다녔던 걸 알 수 있는데, 뱀의 승리 조건을 채우지 못 할 것 같으면 스티커를 접착면이 바깥으로 나오게끔 반으로 접어서 상대방의 등에 붙여 놓은 다음, 자신이 그 스티커에 손을 대서 강제로 뱀인 자신을 공격하게 만들려고 했던 전략이었다고 한다. 이런 방식이 아니라도 자신의 생존이 승리 조건이 아닌 쥐나 까마귀 같은 동물과 만났을 경우 연합 등을 미끼로 회유하여 붙이도록 하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하다. 이 전략이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룰에 어긋나지 않는지 알 수 없지만 정말 기발한 발상이긴 하다. 이상민이 스티커를 상대에게 붙이는 순간 공격 불가인 뱀이 공격한 것으로 판정된다는 점과, 플레이어가 자의적으로 이상민에게 스티커를 붙인 게 아니라는 점 때문에 이것이 유효한지는 불명확하다. 다만 유경험자인 이상민이라면 딜러나 제작진에게 물어보고 유효하다는 대답을 들어서 가지고 다녔을 가능성도 있다.

2.2. 2화

너 거짓말이지? 거짓말이라고 그러면 용서해 줄께. 이 이상 초치지마
- 조유영의 거짓말을 바로 간파하고 압박해 자백을 받아내며

2회전 메인매치 자리 바꾸기에서는 특유의 촉을 발휘하며 조유영의 거짓말을 바로 간파해 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인터뷰를 보면 단순히 감으로만 간파한 게 아니다. 9인 사람이라면 (7, 8은 이미 알기 때문에) 보통 10, 11도 궁금해 해야 하는데 조유영이 딴소리만 하길래 수상했다고 한다. 게임 초반 주도적으로 스트레이트 형성을 이끌어 나갔으나 은지원의 거짓 정보로 인해 혼란스러워하다 멘붕한 후에는 손을 놓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스트레이트가 동시에 두 개가 이루어져서 졸지에 데스매치로 가버릴 뻔한 상황에서 식겁하는 장면도 하이라이트. 다행히 홍진호의 기지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깨알같이 의자 가운데서 브레이크 댄스를 추기도 했다. 플래시 버전 움짤 버전

그리고 사실상 시즌 2의 이상민의 유일하면서도 결정적 위기의 메인매치였다. 이때까지는 방송인 연합이 존재하지 않을 때였고, 이상민은 유동적인 연합을 맺으며 솔로로 플레이를 했었다. 이때 이상민이 데스매치 탈락 후보가 되고[17] 데스매치 '해 달 별' 을 치르게 되었다면, 홍진호만큼이나 경계 대상인 전 시즌 TOP 3인 이상민이었기에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강자로서 견제 대상이 되어 탈락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았다. 이상민으로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을 회차였을 것이다. 그야말로 홍진호의 기지 덕에 살아난 셈. 이 위기 이후부터 이상민은 기존의 솔로 플레이를 포기하고 자신의 정치력을 극한까지 활용해 철저하게 다수와 소수를 갈라 독하게 플레이하는 방향으로 바뀌게 된다.[18]

2.3. 3화

3회전 메인매치 왕 게임에서는 홍진호와 축으로 연합을 구성한 후 이두희의 배신을 알고 욕을 하며 뒷담을 까다가 노홍철이 다시 이두희를 포섭하는 과정에서 이두희가 스파이라는 걸 들키게 하지 않기 위해 "너 이거(엄지) 잘라버린다!"라고 하는 명연기를 보여줬다. 그런데 방송에서는 부각되지 않았지만 마지막 11라운드에서 임윤선과 임요환만 엄지를 내서 점수를 따기로 얘기가 됐는데 혼자 몰래 엄지를 내는 깨알같은 배신 플레이인 줄 알았으나, 사실은 홍진호에게 물어본 후 엄지를 내도 상관 없다는 대답을 듣고 1점을 추가해서 공동 우승자가 되기도 했다.


화가나면 셔플댄스로 푼다. 그 와중 깨알같은 이두희

2.4. 4화

4회전 메인매치 암전게임에서는 임윤선에게 처음으로 선택되어 팀의 브레인 역할을 맡았다. 리허설에서는 공격 1라운드에 모두 넘어가서 상대 팀이 수비 연습을 못하게 하는 전략을 짰고 이은결의 배신에 실패했다... 임윤선 팀을 배신하고 홍진호 팀에게 붙은 것처럼 속여 1, 2 라운드에는 1명도 넘어가지 않는다는 정보를 넘긴다. 그 후 1라운드에서 1명도 넘어가지 않아 자신을 믿게 만든 뒤 2라운드에서 대량으로 넘어가 점수를 따내는 작전을 사용하나, 이은결의 배신으로 2라운드에 넘어가는 것을 들켜 실패한다. 2라운드 개시 직전에 유정현을 보더니 계획을 바꿔서 1명만 넘어가는 게 어떠냐는 놀라운 촉을 보여줬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원래 계획대로 가서 3라운드에서 2명이 넘어가는 것을 조유영에게 신호해줬다고 주장했는데 진짜 의도한 건지 아니면 잘 보이려고 끼워 맞추기를 한 건지(...) 방송 내용만으로 알 수 없다. 눈빛을 보낸 건 사실이지만 그러면 이상민도 배신을 한 셈이 되는데, 상대편에 줄을 대면서도 같은 편에게 원한을 만들지 않는 이상민의 능력이라고 볼 수 있겠다.

데스매치 해 달 별에서는 은지원에게만 표식을 알려주었다. 이은결에게는 마술로 맞췄으면 좋겠다며 우회적으로 말하며 표식을 알려주지 않았다. 또한 표식 선택 과정에서 자신 차례에 해 표식이 비교적 많이 빠진 것을 확인했으며, 은지원에게 초반에 찍을 때 해를 찍으라거나 데스매치 관전 중 홍진호의 표식을 두고 가넷을 걸기도 했으나, 정작 홍진호가 이상민보다 먼저 파악하고 표식의 높낮이로 파악할 수 없게끔 섞어놔 별 쓸모가 없었다.

2.5. 5화

5회전 메인매치 7계명에서는 자신의 개인법안이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해서 칩을 모두 소진하고 50점을 얻음으로써 가볍게 우승자가 되었다. 다만 이는 전략의 승리라기보다 처음부터 이상민이 뽑은 개인법안이 너무 사기였다고 보는 시각이 더 많다. 별다른 연합 없이도 절대찬성 / 절대반대를 1번만 눌러도 다른 플레이어들이 좀처럼 확보하기 힘든 50점을 가져가게 되니... 물론 개인법안을 임윤선이나 홍진호, 임요환이 알고 있었다면 임요환의 개인법안으로 견제가 가능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개인법안을 공유하지 않는 이상 견제는 불가능하므로 현실적으로 50점 이상을 얻는 방법이 아닌 이상 너무 사기 법안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하지만 조유영과의 약속을 통해서 자신은 조유영의 뒤에 숨어서 연합을 구성하여 다른 플레이어들의 경계심과 적대심을 조유영에게 유도하는 데 성공하는 부분은 눈에 띄었고, 이후 생명의 징표를 2개 얻고 사전 약속대로 조유영에게 생명의 징표를 제공했으나 그 조건으로 가넷 4개를 요구하여 받아냈다. 하지만 사람들이 원했던 건 이것이라 카더라 시즌 1의 전례를 보아 후반부부터 가넷으로 아이템을 구입하는 게임이 늘어나니 현명한 선택이었다. 아울러, 지난 주 노홍철에 의해 무너진 가넷의 중요성을 어느 정도 되살리는 선택이었다.

2.6. 6화

6회전 메인매치 독점게임에서는 임요환의 통수를 때리면서 불멸의 징표를 획득하고 이 과정에서 임요환을 2번이나 농락하는데, 우선 자신이 가진 단서가 비밀번호냐 아니면 비밀번호에 대한 힌트냐는 임요환에 물음에 "번호는 맞아."라고 말한 것. 이상민의 단서는 번호 자체가 아닌 번호를 유추할 수 있는 힌트에 불과했는데 협상 과정에서 이미 사기를 친 것이다. 이후 "비밀번호는 아직 모른다. 힌트만 있다" 라고 솔직하게 고백했을 때 멘붕해서 창고에서 나가는데, 이상민은 인터뷰로 "임요환 독하네, 보통 같으면 어깨동무하면서 같이 하려고 하는데"라며 기가 찬다는 반응을 보였다. 2번째 농락은 임요환이 제안한 둘 중 먼저 데스매치에 가는 사람이 불멸의 징표를 사용한다 는 조건을 받아들여 놓고는[19] 불멸의 징표를 얻은 후에는 "원래 적이었어."라며 자신이 독점한 것.

그리고 우선 가짜 불멸의 징표를 마음이 상한 이두희에게 주어 그를 회유한 다음, 이 사실을 다른 연맹원들에게도 공개하여 불멸의 징표를 쓰면서까지 팀에 공헌했다는 이미지를 얻으며 폭탄 독점, 즉 메인매치 우승을 보장받고 가넷과 생명의 징표를 획득했다. 즉, 이두희도 속이고, "불멸의 징표까지 썼으니 양심상 이상민 우승시켜 주자"라고 했던 팀원들까지 전부 속인 것. 덧붙여서 방송에서 잠깐 스쳐 지나가는 장면에서 밝혀진 바로 은지원, 조유영과 함께 발암에 도움을 이두희가 신분증을 도둑맞았다는 정보를 입수한 상태였다. 애시당초 이상민은 이두희를 처음부터 살려줄 생각이 없었고 이두희도 이상민과의 약속을 지킬 생각은 없었다.

또한, 임요환이 다시 딜을 열기 위해 이상민을 찾아갔을 때 매몰차게 적이라고 말함으로써 임요환을 빡돌게 각성시켰다. 처음에 분명 임요환과 얘기하면서 서로 불멸의 징표를 공유하기로 한 점을 생각해보면 4화에서 이은결의 제안을 수락해놓고 도움을 다 받은 뒤 그냥 팽해버린 조유영과 비슷한 케이스가 아니라 더 심한 케이스다. 조유영은 도와준다는 말은 안했지만 이상민은 같이 단언한 상황이였다.

후에 제작진이 밝힌 바로는 이두희는 데스매치 후 연이은 배신을 못 견뎌하며 촬영장 구석에서 펑펑 울었다고. 더 이상 게임을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충격에 빠졌고, 결국 기권을 선언했다고 한다. 그리고 마음을 추스르고 클로징 멘트하던 이두희의 말까지 끊고 너보다 몇 년을 더 산 형으로서 세상엔 이보다 더한 일도 많다.며 되도 않는 훈장질을 해서 시청자들의 뚜껑을 열었다. 그리고 분노한 어느 어머니의 일침

이상민은 이두희를 탈락시키는 명분으로 "임요환, 홍진호, 이두희 3명의 비방송인 연합이 너무 강해서 깨뜨려야 한다"는 식의 말을 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저 3명이 같은 팀을 먹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6화만 해도 5인 방송인 연합에게 따돌림을 당해 아무것도 못하다가 탈락했는데 이런 건 팀이라 할 수조차 없다. 비방송인 멤버를 차례차례 잘라내기 위한 억지일 뿐.

6화 방송 이후 트위터를 통해 이두희에게 사과하고 시청자들에게도 자기가 봐도 밉상이라며 용서를 구했다. '밉상' 수준이 아니지만 이 발언을 마지막으로 조유영과 같이 논란이 계속되지는 않는 상태다. 이두희는 은지원, 조유영에게는 화가 났지만 이상민에게는 그냥 수싸움에서 졌다는 느낌이지 감정은 없다고 했다. 사실 이두희도 불멸의 징표가 가짜인지 모르고 이상민과의 약속을 배신한 것이니 정말로 감정이 크게 상한 사람은 금고 위치를 가르쳐 주고는 아무 이득도 못 보고 냉담하게 버림받은 임요환이다. 이두희는 이상민이 사실 좋은 사람이며, 이상민이 우승했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역시 콩까 6화가 끝난후 술 자리에서 이상민이 묵은 감정을 모두 풀어주었다는 듯하다.

6화를 기점으로 점차 방송인 연맹이 공고해지는 분위기를 보아 이상민은 시즌 1의 김구라처럼 방송인 연맹의 수장격 인물이 되어가고 있다. 노홍철이 아무리 앞에서 나대도 말을 많이하고 분위기를 시끄럽게 해도 나이차 많이 나는 형님인 이상민을 자신의 수하로 두고 부리기에는 노홍철의 피지컬이 좀 약하다. 은지원은 거기다 아예 가수 선배이기도 하고... 즉 이상민은 좋든 싫든 맏형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방송인 연맹의 수장이 되어 홍진호 등의 우승 후보가 탈락되면 즉시 다음 탈락 후보로 지목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거기다 이상민은 여기에 더해 불멸의 징표라는 OP급의 아이템까지 얻었다. 이상민에게 불멸의 징표가 있는 이상 방송인 연합 중에 그 누구도 그에게 거역할 수 없고, 설령 나중에 연합이 분해되어 개인전이 되었다 하더라도 그를 탈락 후보로 지명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사실상 최유력 우승 후보.

친목질에 묻혀서 가넷의 가치가 똥이 된지라 다들 잊고있는 것이 있는데 이상민은 5, 6화를 통해 엄청난 수의 가넷을 확보하였다. 5화에서 우승으로 7개, 조유영에게 생명의징표 대가로 4개를 받아 11개를 얻고 6화에서 또 단독우승으로 10개를 받았다.

홍진호는 2화 우승시에 받은 가넷을 팀원과 고르게 배분하였으나,[20] 이상민은 그런 거 없음. 놀라운 것은 연합 내에서 한 명이 보상을 독점할 경우 충분히 불만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고, 같은 팀원에게 생명의 징표를 가넷으로 파는 모습까지 나왔는데 방송인 연합들은 이상민의 단독 우승을 돕고도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21]

한편 이상민이 출연한 프로그램인 '우리 집에 연예인이 산다' 에서 영상통화 하는 과정에서 대기실에서 노홍철과 은지원과 같이 통화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 셋의 의상이 7화 예고의 의상과 다른 것으로 봐서 7화에서도 살아남은 것으로 예측되었고 결국 살아남았다.

2.7. 7화

"저는 마커 하나 버리겠습니다."
딜러: "신의 판결 입니다. 5,6 합 11." ×10

7회전 메인매치 신의 판결에서는 가장 먼저 주사위의 조합을 성공시키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기본적으로 그 어느 누구보다도 빨리, 주사위를 던지기 약 1시간 전에 제일 먼저 주사위의 분리 사실을 간파했다는 것이 승리의 요인이지만,[22] 동시에 6화까지 확보한 막대한 가넷으로 마음껏 특수주사위를 구입할 수 있었다는 것도 엄청나게 작용했다. 무엇보다 특수주사위는 우승할 경우 구입을 위해 지불한 가넷을 돌려받을 수 있었으니 거리낌없이 마음껏 주사위를 지를 수 있었다. 현질러

그 외에도 자기 말고도 주사위의 비밀을 간파할 플레이어로 홍진호를 예상하고 그를 밀착마크한 것도 주효했다. 방송상에서 직접 언급되진 않지만 비밀을 간파한 홍진호가 조합법을 찾고 있을때 이상민이 집중적으로 달라붙어 홍진호가 조합법을 찾을 시간을 주지 않는 모습이 보였다. 이상민으로선 시즌 1 당시 오픈, 패스의 기억이 있기에 홍진호에게 개인 시간을 주어선 안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고 이를 견제한 것이다.

결국 단독우승자가 되었고, 특수주사위 대여 보증금으로 쓴 가넷을 모두 돌려받음과 동시에 단독우승에 따른 상금 가넷 10개까지 벌어들여 압도적인 우승후보로 부상했다. 데스매치 판돈으로 가넷 5개를 내 주고도 가넷이 30개가 남아 2위인 조유영의 8개와 큰 차이가 나는데다, 사기템 불멸의 징표까지 남아있고, 자신 이외에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홍진호도 이번 화에서 탈락했다.

한편 오프닝에서 이두희가 조유영을 사랑했다고 자신에게 고백했다는 발언을 했는데 이는 도저히 그 상황에서 할 말이 아니었다. 이것에 불편함을 표현한 시청자도 존재하고 실제로 이두희는 자신의 SNS에 이 발언에 대해 부정하는 글을 올렸다. 나름 예능적인 측면을 위해서 그랬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6화의 훈장질과 더불어 말실수라는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tvN 현장토크쇼 TAXI에서 이두희와 출연해서 사전에 이두희의 허락을 받고 이야기 한 것임을 밝혔다. 결국 이두희는 해당발언을 허락 했음에도 불구하고 SNS를 통해 부정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 이것 때문에 당시 여론이 좋지 않았던 이상민만 오지게 욕 처먹었다. 이래서 사람은 평소 이미지가 중요하다.

2.8. 8화

8회전 메인매치 마이너스 경매에서는 오프닝부터 임요환 중심으로 이루어진 반 이상민 연맹에 의해 초반에 견제를 받는 등 여러모로 어려운 게임이 되지 않나 싶었지만, 수장 임요환이 자신이 가진 플랜에 대해 다른 플레이어에게 제대로 설명을 못해주는 등 여러 차례 어벙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결국 연맹이 와해, 그 연맹에서 빠져나온 유정현의 도움 속에 무난히 -2점으로 조유영과 함께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노홍철, 은지원, 임요환이 자신을 견제한다는 것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것을 보면서, 이제부터는 1등을 하기 위해 플레이를 해야할 것 같아요.라고 선언 후, 칩이 아닌 가넷으로만 패스하면서 게임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가넷이 다소 소비가 되었으나, 그 가넷의 대부분이 우군이었던 유정현에게 흘러갔기 때문에 결과적으론 별다른 손해도 보지 않았으며, 여전히 22개의 가넷으로 가장 많은 가넷을 소유중이다. 또한 여전히 불멸의 징표를 소유중이다

한편 유정현이 8회전 데스매치 같은 그림 찾기에서 사용한 전략을 알려준 사람이 이상민이었다는 것이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드러났다.

2.9. 9화

9회전 메인매치 정리해고에서는 '이상무'로 선택을 받은 후, '이상무'가 필요했던 시즌 1의 6인 연합과 함께 전략을 짠 후 유정현, 임요환, 조유영을 차례대로 잡아내면서 이번에도 무난하게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 회차에서의 우승은 시즌 1의 게스트가 많은 시점에서 이상민이 유일한 시즌 1 참가자라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다수파를 형성할 수 있는 장점과 1회전 메인매치 먹이사슬의 사자와는 달리 페널티가 전무하고 강력한 역할인 이상무를 얻는 등 이상민의 실력보다는 외부적 요인이 더 많이 작용한 우승이였다.

9화를 기점으로 시즌 1, 2를 통틀어 아무도 달성하지 못한 메인매치 5연승을 기록 중이며, 유정현에게 가넷 선두를 빼았겼으나 여전히 가넷 23개로 자금력에서도 우위를 가지고 있고 점점 더 지니어스의 최종보스가 되어가고 있다.

다만 이번에도 불멸의 징표를 쓰지 않고 여전히 소유중이긴 하나, 10화 이후로는 최하위 2명이 자동으로 데스매치에 진출하는 특성상 이 불멸의 징표가 계속해서 유효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에 처했다.[23] 하지만 이상민 본인이 현재 시즌 2 생존자들 중에서 게임의 이해도가 가장 뛰어난 플레이어라는 점과, 본인 스스로 게임과 자기 이미지를 다 망가뜨리고 있는 임요환과 7화 이후 자신의 우군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은지원의 모습을 생각해 볼 땐 8, 9화 연속 데스매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준 유정현을 제외하곤 이상민을 견제할 플레이어도 없기 때문에 룰 브레이커에서의 이상민의 순조로운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다.

2.10. 10화

야... 이게 내가 1등 되기 싫어도 남이 나를 1등 만들 수가 있구나~
- 임요환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되고 어이없어 하며

10회전 메인매치 빅딜게임에서는 슈퍼주니어의 '성민'과 한 팀이 되었으며, 1라운드에서는 파란색 블록 카르텔로 결성된 임요환-유정현 연합에 의해 고전하였다. 이후 이를 타개하기 위한 수단으로 카르텔간의 갈등과 균열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려 했으나, 채 실행해 옮기기도 전에 먼저 균열이 일어났다.

2라운드 중간서부터 카르텔이 깨진 임요환의 전폭적 지원으로 이상민은 게임에서 별 일 하지도 않고 또 우승하며 생명의 징표를 획득했다. 그리고 메인매치 우승 후 최하위인 임요환이 탈락후보가 되었으나, 임요환에게 불멸의 징표를 줌으로써 유정현 vs 은지원의 데스매치를 성사시킨다.

6화 당시 불멸의 징표를 얻으면서 임요환을 매몰차게 내친 모습과는 달리, 단독 인터뷰에서 '필요한 상황이 오면 불멸의 징표를 임요환에게 쓰겠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혔음이 방송되었다.[24] 그리고 결과적으로 그것이 현실이 됨으로써 면피할 명분을 어느 정도 세우게 되었다. 물론 불멸의 징표를 10화에 사용하지 않으면 11화에서는 우승자 1명을 제외한 2명이 데스매치로 직행하기 때문에 징표를 써보지도 못하고 버리게 되므로 10화에서 생색을 낸 것이며 10화 이전이었으면 임요환에게 쓰지 않았을 것으로 보는게 맥락상 자연스럽다. 어쨌건 은근히 마음의 빚을 지고 있던 상황에서 최후의 타이밍에 명분을 얻었고, 계륵 상황이었던 불멸의 징표를 넘겨주면서 훌륭하게 면피를 해낸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2.11. 11화

11회전 메인매치 엘리베이터에서는 게임 초반부터 리벤저 팀과 손을 잡은 뒤, 상황에 맞는 점수 요구마다 특유의 리액션을 선보이는 등 이번 메인매치에서도 게임 판도를 압도적으로 흔들면서 무난하게 우승을 차지, 전무후무한 메인매치 9회 우승을 일궈낸다. 그리고 리액션의 후유증으로 두통과 요통도 가져왔다

비록 리벤저 팀의 승을 밀어주는 척하면서 우승상금 2,000만 원 역시 우승자의 몫으로 남겨두려고 했던 배신의 수는 이다혜의 저지로 인해 실패로 돌아갔으나, 8화 이후 유정현의 눈부신 데스매치 3연승으로 인해 자칫 이상민의 활약이 묻히는 게 아닌가 하는 예상을 한번에 깨뜨리면서,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여담으로 11화를 기점으로 시즌 1, 2를 통틀어 아무도 달성하지 못한. 아니 이제는 더 이상 달성하기 힘들 메인매치 7연승을 기록[25]하면서 TOP 2에 오른 유일한 인물이 되었다. 한편 시즌 2 1~4화는 홍진호가, 5~11화는 이상민이 연속우승하면서 시즌 1 멤버들이 얼마나 대단했는지와, 플레이를 해 보고 상위에 입상했다는 경험치의 중요성을 입증하였다.

2.12. 결승전

결승전에서는 메인매치에서 이상한 모습만 보여주며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기대감을 날려버린 임요환이 결승 상대로 정해지면서, 특별한 적이 없었기에 자칫 결승 도움 서포트에서 밀릴수도 있던 유정현과의 결승보다는 상대적으로 다른 탈락자들에게 많은 서포트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여러모로 임요환보다는 유리한 환경 속에서 결승전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이상민의 1:1 경기는 게임의 법칙 11화때 김경란과의 데스매치가 유일하며, 그 경기에서 김경란에게 패배했기 때문에 아직 이상민의 1:1 실력을 무작정 낙관할 수도 없다는 것이 변수.

1회전 인디언 홀덤에서는 "아이템 복사하기" 아이템을 써서 칩수에서 유리한 환경 속에서 시작하였으나, 임요환의 블러핑 및 카운팅 능력과 끈기에 밀려서 패배하였다.

2회전 진실탐지기에서는 짧은 시간 내에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가장 정석적인 이진탐색으로 승리했다. 게임은 정석의 이상민 vs 변칙의 임요환의 구도였고 임요환이 막판에 정답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에 흔들렸으나, 결국 승리를 거뒀다.

3회전 콰트로에서는 임요환과는 달리 아군과의 카드 교환만을 바꾸는 전략을 쓰었으며, 맨 처음에 카드 정보를 확인한 유정현이 하필 자신이 가지고 있는 10 카드인 녹색 카드만 가지고 있는 등 여러차례 운이 따르지 않았으나[26], 결국 콰트로를 완성시키면서 승리.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날려버리는 우승을 차지하였다.

2.13. 총평

말 그대로 시즌 2를 정치력과 운, 친목으로 휩쓸었다. 시즌 1때는 김구라를 방패로 삼거나 묻어가기, 스텔스 모드 등 매화마다 다른 양상을 보였다. 그래서 기민한 정치플레이는 그의 특징이 될 지언정 유일한 장점은 아니었다. 그러나 시즌 2가 첫 화 부터 극단적인 연맹싸움 구도로 흘러가면서 이상민이 정치력을 구사할 수 있는 판이 마련됐고 그 안에서 배신과 중용을 섞어가며 실리를 취하는 건 시즌 1을 겪은 그에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정치력을 유일한 장점으로 할 수는 없는 점이 1화 먹이사슬부터 우승 확률이 높은 뱀, 5화 7계명에서의 압도적인 개인법안, 9화 정리해고에서의 이상무와 시즌 1 게스트의 대거 참여 등 이상민은 좋은 패를 가지며 게임에 참가하며 이들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정치력을 보여줄 수 있었고, 3화까지의 홍진호와 달리 시즌 2 플레이어의 친목으로 공동우승을 통해 얻은 가넷을 혼자 독식하며 생명의 징표도 가넷으로 파는 등, 시즌 2 플레이어들과의 친목과 룰 브레이커 9화 때의 시즌 1 플레이어와의 친목도 우승에 한 몫 했다고 할 수 있다.

이상민이 파죽지세를 이어갈 수 있던 이유는 여러가지인데, 첫째는 이상민 특유의 정치력이 제대로 빛을 냈다는 점이다. 원래 정치력으로는 톱 클래스였던 이상민인데 노홍철, 은지원, 조유영, 유정현 등과 함께 방송인 연합을 만들어 내면서 이상민의 정치력은 물 만난 고기처럼 폭발할 수 있었다. 둘째는 운이 상당히 좋았다는 것. 먹이사슬의 뱀 선택은 말할 것도 없고, 7계명은 칩 전부 소진 후 50점이라는 OP급 승리조건을 가지고 시작했고, 정리해고에서는 이상무를 뽑는 등 운적인 요소가 이상민에게 모두 웃어줬다. 셋째는 이상민을 견제할 플레이어가 전무했다는 점이다. 그나마 그를 제동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던 플레이어는 임요환과 홍진호, 그리고 3회의 왕따 플레이를 견뎌내고 데스매치에서 살아 돌아왔을 경우의 이다혜 정도였는데 홍진호는 이상민이 본인을 견제하며 만든 거대 연합의 게임 배척으로 인해 시즌 중반에 탈락했으며, 임요환도 메인매치 트롤로 이상민의 판짜기를 흔들긴 했지만 트롤에 그치며 결과적으로 그를 막지 못했고 이다혜는 말할 것도 없이 3회전 데스매치에서 패배하며 개인전의 성격이 강해지는 후반부에서 본인의 진정한 실력을 발휘하며 이상민에게 대항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27][28] 그 외에 게임 내에서 이상민을 견제할 수 있던 유일한 플레이어였던 조유영은 오히려 이상민에게 흡수된 지 오래였고,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그저 이상민의 도시락이었다. 특히 그 사이에는 유정현이라는 걸출한 서포터가 있었다.

2.13.1. 시즌 1과 시즌 2의 대비되는 모습

시즌 1과 2의 이상민에 대한 평가는 상민과 상민으로 구분될 정도로 극렬하게 갈린다.[29] 이는 시즌 1과 2의 환경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행동 자체는 시즌을 통틀어 크게 변한 게 없다. 하다못해 유력 우승후보 견제를 위한 정치조차 시즌 1에서도 몇 번이고 보여줬던 행위였다. 실상 소수의 기회를 제외하곤 항상 연합 안에 꽁꽁 숨거나 뒷공작을 통해 통수를 쳐 왔고, 특히 홍진호와는 거의 물과 기름 수준으로 7화 "오픈, 패스" 이후부턴 그냥 대놓고 적이었다. 결과적으로 시즌 2에 와서 방송인 연합에 들어앉아 비방송인들을 견제하던 건 본인 스스로는 시즌 1과 동일한 노선을 탄 것밖에 안된다.

문제는 시즌 1의 경우 초중반부에는 김구라가 방패막이로 서거나 김구라가 탈락한 이후에도 김경란과 성규가 적당히 끊고 반대로 이상민을 역공하면서 부정적 이미지를 희석시켜줬지만, 시즌 2에는 그런 이해력을 가진 플레이어가 없다. 오히려 이상민 뒤에 숨거나, 그냥 하라는대로 넙죽넙죽 따라주는 수준 이하의 플레이어 뿐. 결과적으로 제어해주는 사람이 없으니 보기 흉한 모습이 날 것 그대로 시청자들에게 보여지고 말았다.[30]

게다가 본인 스스로도 불필요한 사족과 훈장질이 늘어난 것도 문제였다. 자신이 주도하여 상대를 배신, 배척했더라도 마지막에 가서 게임에 필요했던 행위라고 설명하고 사과하면 될 것을 굳이 패자를 두고 '그것은 너의 잘못이다' 같은 적반하장, 책임전가의 발언들을 내뱉었다. 이것은 시즌 1에서 김구라가 혐오스러움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이유와 똑같은 경우다. 일례로 본인이 들어앉아있는 공고한 방송인 친목은 안면몰수한 채로 소수에 불과한 임요환/홍진호/이두희가 사석에서 만났다며 역으로 몰아가고[31], 3인이 이미 연합을 짜서 우릴 적으로 돌리고 있으니 필승법에 관계없이 5인의 초대형 연합이 정당하다고 선동하는 모습들만 봐도 명백히 시즌 1의 혐라인들이 하던 행위와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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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캡처의 1번째는 시즌 1, 2번째는 시즌 2이다. 사실 시즌 1에서도 이상민은 홍진호가 김풍과 사석에서 만난다며 몰아갔던 적이 있다. 하지만 이때는 별다른 비판을 받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시즌 1의 이상민은 딱히 어디에 소속되어 있는 인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32] 시즌1 이상민과 시즌 2 이상민에 대한 평가의 차이가 나는 이유 중 하나.

그나마 이상민 입장에서는 불멸의 징표는 임요환을 배신해서라도 꼭 얻고 싶은 OP급 아이템[33]이고, 임요환과 홍진호는 자신에게 있어서 최대의 천적이기에 공공의 적으로 만들고, 이두희를 이용해서라도 저 둘을 떨어뜨리고 싶기는 했을 것이다. 게다가 불멸의 징표를 얻은 후 그 속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두희의 심리를 조종해 가짜 증표를 쓰게 만드는 지략과 연기는 시즌 2에서 가장 이상민이 돋보이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이상민이 시즌 1과는 달리 연예인 친목 연합의 수장인데다가, 자신이 속여넘긴 사람을 앞에두고 인생 훈계질을 해서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상민이 베스트 플레이를 했다고 평하는 사람들도 이 훈계질에는 다들 GG를 친다.(...)

다시 말해서, 밑바닥이 쓰는 속임수와 맨 꼭대기가 쓰는 속임수는 시청자에게 전혀 다른 느낌이라는 것.

논란이 심해지는 와중에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도 배신에 기준이 있다며, "나에게 뭔가를 해 준 사람에게 보답으로 해주겠다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킨다."고 말했다. 시즌 1 5화에서 차유람을 살리거나, 시즌 2 7화에서 유정현에게 생명의 징표를 준다거나, 9화에서는 자신에게 정보를 준 사람들은 무조건 살려야 한다는 책임감을 보이는 등 프로그램의 전체를 놓고 보자면 실제로 이상민에게 도움을 주거나 이상민에게 도움을 약속 받는 플레이어에게는 생존을 보장하거나 협조를 하면서 의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였으니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임요환과의 불멸의 징표 트러블에 있어서만큼은 일방적인 배신으로 끝내버려 논란이 됐었는데, 이후에 "나는 불멸의 징표를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고 싶다.", "불멸의 징표를 찾게 해준 요환이에게 이 징표가 돌아가는 것이 마땅하다."등의 인터뷰를 했던 것이 공개되었으며,[34] 실제로 임요환에게 불멸의 징표를 줘서 데스매치를 피하게 했다. 이는 바꿔 말하면 이두희는 자신에게 뭔가를 해 준 게 아니니 불멸의 징표를 주지 않았고 임요환은 자신에게 뭔가를 해 준 것이니 불멸의 징표를 줬다는 이야기이다.

다만 인터뷰의 경우 정말 악의적인 제작진이 아니고서야 이상민이 불멸의 징표를 임요환에게 건네지 않았을 때 인터뷰를 공개해서 출연 연예인의 이미지를 실추하는 행위를 하진 않았을 것이다. 또한 10화에서 불멸의 징표가 나무조각이 되는 상황에서 임요환을 통해 명분이 다시 한번 만들어졌기에, 이상민의 선택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연예인으로서는 이미지를 챙길 수 있는 것이며, 게임으로서는 명분을 지킬 수 있는 행위였으니. 게다가 이 선택은 남아있는 플레이어 중 가장 무능력하게 인식되던 임요환을 구제하는 것으로, 당시 이상민 본인의 입장과 시각에서는 더할나위 없는 선택이었다.[35] 만약 임요환이 데스매치에 진출하여 이상민이 임요환에게 불멸의 징표를 건넨 시점이 좀더 빨랐다면 훨씬 좋은 평가를 받았을 것이다. 어찌보면 아쉬운 부분.

나중에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비하인드 4화 진행자들과의 전화통화 인터뷰에서 불멸의 징표 사용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안티의 압박 때문에 불멸의 징표를 임요환에게 준 것은 아니고, 원래부터 임요환에게 줄 생각이 있었다. 그렇지만 임요환의 불멸의 징표에 대한 집착이 강했기에 그것을 이용한 측면도 있다. 그래서 임요환에게 불멸의 징표를 줄 의도를 숨겼고, 임요환이 메인매치를 혼란스럽게 만들길 바랬다." 라고 밝혔다.

게임의 내용을 떠나서는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 일색인 현장에서 분노개그나 깨알같은 입담을 보이는 등 프로그램 본연의 재미를 많이 높이는데 일조했다. 추악한 승리를 지속함으로 인해 안티를 엄청 늘리긴 했지만, 게임 실력과 예능 기여도 만큼은 안티들도 욕하지 못한다.

이런저런 논란을 안고 가야겠지만, 어찌됐거나 지금은 팬은 물론 안티들도 더 지니어스의 우승자이자 실력자라고 인정하고 있다. 더 지니어스가 단순한 두뇌게임이 아닌 정치 전쟁으로서의 상황을 만들었고, 비록 도의적으론 좋지 않았지만 임요환을 배신하고 강력한 카드를 얻음으로써 승리를 품에 안은 그의 모습은 어찌보면 '룰 브레이커'의 우승자에 가장 걸맞은 모습이었다.

2.14. 플레이어간의 접점

3. 더 지니어스:블랙가넷

<rowcolor=#fff> 10화
게스트 (플레이어)

홍진호와 함께 시즌 3 10화에 출연한다는 기사가 떴다. #

3.1. 10화

언제 출연할지는 미확인 상태로 있다가 11월 26일에 나온 예고편에서 등장이 예고되었고 12월 3일 10화에 출연했다.

10회전 메인매치 체인 옥션에서는 스스로의 우승을 노리기 보다는 도우미 역할에 치중했다. 초반부에 밀어주던 최연승을 거의 꼴등으로 만들었지만 홍진호가 우승하는데 도움을 주며 주역으로서의 활동을 하기보단 남들을 서포트하는 플레이를 하였다. 방송상으로는 홍진호와 연합하여 1000만 원을 나눠 갖겠다고 공언했지만 중반까지 최연승을 서포트하거나 홍진호와는 후반부에나 가서야 서포트를 해준걸 보면 게임 자체를 즐기고 간 모양새이다. 데스매치 관전에서 하연주의 과다한 의심을 보고 "저거 뭐야 저거 뭐야."는 일품이라 카더라

협상 중에 10회전 15초짜리 예고편에 등장했던 장동민과 이상민의 출연장면이 나왔는데 장동민과 주거니 받거니 상황극을 빙자한 딜에서 나온 이상민의 화술에 감탄한 시청자들이 꽤 있었다. 이상민: 19개 많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장동민: 나한텐 좀 버겁네? 시즌 2가 이래저래 말이 많긴 해도 확실히 더 지니어스 우승자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게 대부분의 의견.

내가 동민 씨에게 1을 주면, 동민 씨는 세상을 나에게 줄 수 있어요? 물론 영상에서는 연출과 편집으로 긴박감이 넘치지만 실제로 저 거래가 게임에 큰 영향을 줬던 것은 아니다.

사실 방송상에서는 홍진호에게 "우리 둘 중 우승"이라고 제안했지만, 본인은 1000만 원을 타더라도 빚쟁이들에게 압류될 게 뻔하니 처음부터 홍진호를 밀어 줄 생각이었던 것 같다. 아니면 상금을 나눠가지기로 비밀리에 합의했을 수도 있고. 사실 악질 콩빠라서 콩을 밀어주었다 카더라

4.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

파일:더 지니어스 로고.png
그랜드 파이널
참가 플레이어 명단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스포일러 포함)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최종 우승자
장동민
시즌3 우승자
준우승자 <rowcolor=#fff> 11화 탈락 10화 탈락 9화 탈락
김경훈
시즌3 12위
오현민
시즌3 준우승
홍진호
시즌1 우승자
이준석
시즌1 13위
<rowcolor=#fff> 8화 탈락 7화 탈락 6화 탈락 5화 탈락
김경란
시즌1 준우승
최정문
시즌1 9위
최연승
시즌3 3위
김유현
시즌3 5위
<rowcolor=#fff> 4화 탈락 3화 탈락 2화 탈락 1화 탈락
임윤선
시즌2 9위
이상민
시즌2 우승자
임요환
시즌2 준우승
유정현
시즌2 3위
}}}}}}}}}
이상민
LeeLee SangSang MinMin
파일:external/img.lifestyler.co.kr/DGNGJIFXTMDNVOQWX867.jpg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우승자
- Top of Top! 전 시즌을 통틀어 메인매치 최다 우승!
- 그 만의 노하우와 촉으로 게임의 신세계를 열어낸다
<rowcolor=#fff> 1화 2화 3화 9화
메인매치 우승
메인매치 우승
메인매치 최하위 / 탈락
게스트 / 플레이어
<rowcolor=#fff> 12화
게스트 / 관전

4.1. 방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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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이거 짤라버린다?" - 룰 브레이커 3화 중[36]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에 플레이어로 참가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이로써 홍진호와 더불어 모든 시즌에 출연하게 되었다.

4.2. 1화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더 지니어스입니다!!
오프닝, 참가자들과 다 같이 가넷을 불리자고 다짐한 후 외치며. 더 벙커 오프닝의 셀프 패러디다.
너만 알고 있어. 형이 사형수야! 이건 누구한테도 이야기하면 안돼.
초반, 전략을 짜기 위해 오현민에게만 자신이 사형수인 걸 알리며
유정현: 사형수니까 미안해서 나한테 못 주는 거야.
이상민: 미안한 게 아니고...아니야... 그 반대에요, 반대야... 형이 지금 사형수를 갖고 있어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의 정체를 모르는 유정현에게 귀띔하며
1회전 메인매치 신분교환에서는 본인의 장기인 정치력으로 자신이 미처 보지 못하는 임윤선과 김유현까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김경란, 자신을 무조건 배신하지 않고 따라올 유정현, 수적 계산의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 최정문과 오현민을 끌어들이며 최강 연합을 구성했다. 본격 상민컴퍼니 출범 본인이 처음으로 사형수 카드를 뽑았고 그 사실을 오현민에게만 공개했는데, 김경훈이 시민 카드 확보를 위해 카드를 바꾸지 말라는 장동민의 요구를 충족하려고 자신의 카드와 비공식 교환을 해버린다(...). 물론 이상민은 이 사실을 모두에게 알렸으며, 덕분에 오현민이 구상한 공동우승 계획에 그대로 합류한다.

그런데 여기서 단독우승을 노리는 느낌이 나던 이준석에게 점수를 자기보다 먼저 주고 자신의 교환 순서는 마지막에 넣으라고 주문한다.[37] 그리고 그 사이에 김경훈이 임요환과 비공식 교환을 하여 다시 가지고 있던 사형수 카드를 넘겨받아 공용 카드로 속여 최정문과 공식 교환을 했다.[38] 다만 이걸 최정문이 아주 태연스럽게 비공식 교환으로 유정현에게 넘길 줄은 예상하지 못한 듯. 시즌 2 9화가 기억나지 않았나 보다 마지막 상황에서 본인이 사형수를 가지고 있어서 미안해서 그러냐는 유정현의 질문에 "아니요. 그 반대에요."라고 답한 것은 이번 화 최대의 반전이었다.

어쨌든 마지막 공식 교환을 한 승점 3점까지 얻어 승점 8점으로 단독우승을 차지했고, 생명의 징표는 계산 뒤치다꺼리를 다 한(...) 오현민에게 주었다. 이 상황이 될 때까지 거의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고 하니 정말로 게임의 법칙, 룰 브레이커 때 보여준 적을 만들지 않는 배신이 아주 제대로 보여진 셈. 결국 마지막 해명에서 그의 처세술 능력을 통해 원인은 김경훈에게 넘기고 어그로는 이준석이 단독우승할 가능성이 있었다며 이준석에게 넘긴 다음 가넷과 생명의 징표라는 실리와 명분을 다 챙겼다.

최상위권에 비하면 좀 떨어져 보일지는 몰라도 충분히 준수한 게임 능력과, 여전히 건재한 정치력을 보여주며 역시나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어필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확실한 적[39]도 만들어 두었고, 게임의 법칙, 룰 브레이커에서 크게 데였던(...) 참가자들이 견제를 해올 가능성도 크므로 앞으로의 플레이도 더 조심해야 할 것이다.[40]

참고로 여느 때처럼 3시간 후를 살짝 보여주는 연출을 할 때 이상민이 약속이 있지 않냐며 따지는 모습과 무기력하게 앉아있는 모습이 보였는데[41], 이 연출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은 "아, 이상민은 살겠구나." 라는 반응을 보였다(...). 더 나아가서 아예 이상민이 우승했다는 걸 미리 안 시청자도 있었다.

논란이 되는 부분도 있다. 김경훈에게 사형수 카드를 받았을 때 자신의 카드와 교환하지 않고 두 카드를 모두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데, 이는 교환이 아니라 양도라고 봐야 한다. 룰에서 교환 이외의 행동을 하면 안 된다는 말은 없지만, 이렇게 함으로써 이상민은 2개의 신분을 가진 것이 되고 김경훈은 하나의 신분도 가지지 않은 것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행동이 과연 신분교환이라는 게임에 맞는가의 논란이 생기는 것이다.

만약 김경훈이 이상민에게 카드 양도를 하지 않고 이상민과 비공식 교환을 했을 경우 게임의 결과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때문에 카드 양도는 현재 더 큰 논란이 생기고 있다. 이상민과 김경훈이 비공식 교환을 했을 경우를 생각해보자. 이상민은 김경훈과 비공식 교환 후 임윤선의 11인 연합 공용 카드와 비공식 교환을 했고 다시 최정문의 11인 연합 공용 카드와 공식 교환을 했다. 이렇게 되면 최종 결과는 임윤선이 사형수가 되어 데스매치에 진출하게 되며, 이상민은 비공식 교환으로 사형수 카드를 건내주었기 때문에 단독우승을 할 수 없다. 이상민이 김경훈에게 카드를 양도받고 임윤선과 교환할 때는 원래 본인 카드를 최정문과 교환할 때는 김경훈에게 받은 사형수 카드를 교환한 본방송과는 전혀 다른 결과이다. 때문에 김경훈의 양도 행위는 그냥 무시할 수 없는 문제이고, 현재 시청자들이 제작진에게 카드 양도가 원래 가능했던 건지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시청자들은 이상민의 건재한 능력은 모두 감탄했지만, 한편으론 첫 화부터 적을 너무 많이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표출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게임의 법칙에서는 김경란, 김구라와의 적절한 연합을 통해 허허실실 생존했으며, 룰 브레이커에서는 6화의 혐사건을 제외하면 타인에게 크게 적의를 산 적은 없었지만, 이번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시작부터 너무나도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반감을 샀다.[42] 아무리 그가 정치력의 달인이고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훨씬 더 무서운 음모와 권모술수가 예고되고는 있다지만, 첫 화부터 너무 많은 적들을 만들어둔 것에 대해 불안감을 표출하는 의견도 목격되고 있다.

사족으로 블랙가넷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것을 제외하면 무려 메인매치(결승 포함) 9연승 중이다. 다만 이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들로부터 경계 대상이 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물론 사람 다루는 능력이 뛰어난 이상민이 쉽게 고립될 리는 없지만 김경훈을 쉽게 다룰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다루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그가 게임을 말아먹을 것은 기정사실이다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사실 그는 진짜가 아니라 허상이다
이준석: 가상으로 만든 이지

4.3. 2화

이상민: 뭘 또 만들어냈니? 우리 진호가 자...작전을 다시 짜야겠다... 진호가 지금... 완벽하게 아는거야. 저 정도면
김경란: 응 알아냈어 알고 있어 홍진호: 우연인 거 같아요.
- 김경란, 이상민, 홍진호 팀에서 두번 연속 같은 캐릭터 코인이 나오자악질콩줌[43]

지난 화의 활약 덕분에 훌륭한 개(?)를 얻었다(...). 사람의 역할은 못한다

2회전 메인매치(가넷매치) 호러 레이스에서는 6인 연합을 구성했으며 동시에 자신의 개(...)인 김경훈은 상대 연합에 보내서 정보를 알게 했다. 본인의 우승 예측은 미라와 뱀파이어를 골랐다.

이번 회차에서 다수연합의 목표가 같으면 그만큼 말 수가 줄어드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그 결과 6인 연합은 전략을 완전히 바꿔 미라를 우승시키는 쪽으로 변경해 이상민을 몰아주기로 한다. 마침 중립 쪽이었던 임윤선도 미라 우승을 원했던지라 무난하게 미라 우승이 되면서 가넷 4개를 획득, 쉽게 우승하였다.

결과적으로 지난 1회전에서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메인매치 우승을 한 보람이 있었던 셈. 2회전에서 가넷매치가 나왔고 연합의 공동우승이 무산되자 우승하기 쉬운 입지를 통해 연합에서 쉽게 지지를 얻어낼 수 있었다. 처음부터 가넷 하나의 우위를 갖고 메인매치를 시작한 이상민은 데스매치에 진출했던 최연승과도 가넷 1개 차이로 단독우승을 차지하였다.

현재까지 무려 메인매치 9연승을 기록 중. 지난 시즌들과 다르게 1회전의 배신도 크게 기억되지는 않았던 분위기고 가넷도 7개까지 확보했기 때문에 앞으로의 메인매치에서도 쉽게 우위를 잡을 듯 하다. 그리고 생명의 징표로 1회에서 오현민, 2회에서 김경란을 살려 실력있는 우군들도 잔뜩 얻었다.

지금까지 상황만 보면 사실 상 시즌 4의 메인매치 전부를 김경란, 오현민, 이상민, 장동민 이 4명이서 완전히 휘어잡고 있었다. 정치력으로 타 플레이어들을 위협하는 이상민과 이상민이 미처 보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플레이어들까지 바라볼 수 있는 김경란, 수 계산과 전략 수립을 담당하는 오현민, 리더십으로 팀의 결속력을 다져주는 장동민은 그야말로 장점과 시너지가 막강한 최강의 조합이었다. 그러나...

4.4. 3화

근데요 형님, 그걸 아셔야 돼요. 는 갠데, 언제든지 주인을 물 수 있는 개예요.
임요환, 2회전에서 이상민에게
형 웬만하면 궁지에 안 몰리거든?
의도치 않게 2인 연맹과 그 전략을 노출한 김경훈에게 한 말.
왜 넌 그런 걸 얘기하니. 넌 정말 잘못됐어. 그 열악한 상황에서까지도 그런 걸 얘기하니?
-절대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던 전략을 발설한 김경훈에게 한 말.[44]
지니어스는 나한테 정말 또다른 시작을 할 수 있게 만들었던 무대였어요. 내가 모르고, 잠깐 잊고 살았던 부분들을 일깨워줘서 너무 고마워요. 여기 남아있는 분들은 그랜드 파이널답게 제대로 된 게임을 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오늘 제대로 된 게임을 하고 싶어서 움직였는데 사실 그게 뜻대로 안 되다 보니까 어떻게 이렇게 탈락까지 겪게 됐어요. 그러니까 오늘 게임을 본보기로 파이팅하십시오.

탈락 후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패배를 잊은 것처럼 메인매치 9연승을 질주했던 왕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한낱 광대에 불과했던 자는 하루아침에 킹 슬레이어가 되었습니다. 이제 이곳은 약자도, 강자도 없는 혼돈의 세계입니다.
3화에서 이상민의 탈락이 확정된 후 깔린 내래이션.

끊임없이 활로를 개척해냈지만, 그도 자연재해 앞에서는 무력했다.

3회전 메인매치 오늘의 메뉴에서는 게임 시작 후 소수연합이 다수연합을 깨트리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이상민 Day를 선포했다. 이후 홍진호, 장동민과 접촉하여 3왕 연합(시즌 1, 2, 3 우승자 연합)을 결성하자고 제의했고, 이어 응접실 책상 뒷쪽 밑에 숨어서 30분 동안 플레이어들의 정보를 훔쳐듣다가 장동민과 오현민에게 발견된다. 책상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사실 그동안 빚쟁이들에게 쫓기는 것을 피해서 숨어다니느라 연마한 스킬이라 카더라. 이렇게 3왕 연합에서 이탈하려는 장동민을 묶어두고 오현민도 우군으로 포섭하면서 홍진호에게 자신의 전략을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설명했다.

그런데 여기에 정신이 팔려 1라운드에서 타임 오버 전에 선택을 바꾸지 못하는 실수를 하여 최정문과 함께 0점으로 1라운드를 마치게 되었는데, 결국 이 실수는 메인매치가 끝날 때까지 이상민의 발목을 잡게 된다.

이후 2라운드에서 다시금 11인 가버낫 전략이 논의되기 시작하고, 이를 틈타 김경훈을 단독 우승시키려는 전략을 세운다. 사실 그 직전에 최정문이 0점자끼리 배신을 해서 5점을 얻자는 식으로 은근히 공동배신의 의사를 물어보았는데, 이상민은 이에 확답을 주지 않았다.[45] 결국 이상민은 김경훈을 끌어들이고, 김경훈은 이상민이 시킨 대로 점수를 얻었지만, 꼴찌를 자처하고 김경훈을 데스매치 상대로 찍겠다는 장동민의 선언에 기가 눌린 나머지 어처구니없게도 이상민을 살리려고 그랬다는 것을 실토하게 된다.

김경훈의 실언으로 궁지에 몰린 이상민은 김경란, 장동민 등을 회유해 최하위 탈출을 꾀했지만[46], 이준석이 김경훈의 허술한 발언을 바탕으로 전략을 급히 수정하는 바람에 시즌 1 11회전 이후 처음으로 탈락후보가 되고 만다.

데스매치 베팅! 가위바위보에서는 상대인 김경훈과 정보를 공유했는데, 심리전에서라면 본인의 촉이 잘 가동될 거라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기묘하게도 이것이 패인이 되었다. 마지막 라운드인 김경란이 정보를 가짜로 공유하긴 했지만 김경훈이 이를 간파했고, 결국 역전하지 못했다. 시즌 4에 사실상 유일하게 정치력에 영향을 받는 데스매치가 나왔지만, 김경훈의 "왜 남휘종 같은 사람이 없지?" 라는 대사에서 볼 수 있듯 김경란을 제외한 모든 플레이어들은 김경훈과 이상민 두 사람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주었고 이상민이 유리한 상황에서 게임을 할 수 없는 환경이 되고 말았다.

3화 내내 이상민의 운명을 가른 일들은 다음과 같다.

1~8번 중 하나만 없었어도 이상민은 대부분의 변수에서 돌파구를 찾아 충분히 생존할 수 있었다. 그야말로 악운트롤이 겹친 결과.겹쳤다기에는 1번 빼고는 다 김경훈에 얽혀서 생긴 일이다. 그냥 이유는 1번과 김경훈이라고 해야.. 이상민에 대해서 억울해하고 안타까워하는 팬들의 평가가 많지만, 사실 이번 탈락은 이상민의 잘못이 없다고는 할 수 없었다. 비록 김경훈의 어마어마한 트롤링에 당한게 가장 큰 이유지만 1라운드에서의 어이없는 실수, 잘못된 아군 선정, 데스매치에서의 두뇌, 심리전 완패에 이르기까지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 좋지 않은 실수가 겹친 것도 부정할 수 없다. 물론 패색이 짙어가던 메인매치 중후반부에서 보여준 전략, 기지들은 그야말로 이상민이 왜 메인매치의 제왕인지를 보여주는 탁월한 것들이었다. 실낱같은 돌파구들도 오직 그였기에 찾아낼 수 있었을 것이었다는게 중론.

메인매치 2라운드 직후 집중견제로 탈락 위기에 처하였음에도 장동민에게 가넷까지 3개를 넘기기로 약속하며 비밀리에 연대하고 마지막까지 생존루트를 확보한 점도 확실히 더 지니어스 우승자다운 플레이였다. 자신의 실수를 충분하고도 넘칠 만큼 만회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도 또 다시 트롤러, 그리고 트롤러를 통해 상황을 파악한 이준석에 의해 저지당했다.

메인매치 사상 유례 없는 30분 간의 잠복 & 도청이나, 가장 먼저 상자의 비밀을 발견한 점, 그리고 위기 상황에도 최선책을 내는 모습 등 전략적으로는 시즌 2까지 통틀어 따져도 가장 뛰어난 면모를 보였지만 그 전략을 실행하는 주체를 하필 김경훈으로 정했고, 결국 그 김경훈에게 탈락까지 해버렸다.

총평하자면 데스매치'만' 강하고 별다른 장점을 보여주지 않은 자신의 개인 김경훈과는 정반대로, 데스매치에 약하다는 단점만 제외하면 모든 면이 완벽했던 플레이어이다. 한 차례 실수하고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여러 차례 번득이는 술수를 보여주었음에도 하필 함께 움직인게 김경훈트롤이라는 말도 안되는 변수를 만나면서 모든 것이 깨져버려 단점이 부각되고 탈락하고만 비운의 플레이어. 정보력 게임이라는 것을 판단하고 회의실 탁자 아래에 숨어서 다른 플레이어들의 정보를 최대한 입수한 점, 그리고 상자의 비밀을 유일하게 캐치해낸 것도 그였다. 또한 상자의 비밀은 한 번 이용하면 써먹기 힘든 점[57]을 간파하고 그 수혜자를 타인에게 돌리고 그 타인과 비밀리에 연대하는 전략까지 모든 것이 훌륭했다. 하필 그 타인이 희대의 트롤러였을 뿐. 결과적으로 자신은 사람들의 심리를 완벽하게 판단하여 사람들을 자기 뜻대로 움직이게 만들었다. 김경훈만 믿지 않았더라도 메인매치에서만큼은 절대로 패배하는 일이 없었을 것이다.

시즌 2에서 메인매치 9승을 기록하며 우승했고, 지난 2회 동안 지니어스를 흔들어 놓고 예능적으로 전체적 분위기를 살리는 역할을 했으며, 자타가 공인하는 정치력의 대명사였지만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 이 탈락이 앞으로 시즌 4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는 미지수다.

여담으로 이상민이 탈락하면서 시즌 2 TOP 3가 전부 탈락하게 되었다. 더불어 임요환은 더 지니어스를 메인매치 전패로, 이상민은 데스매치 전패로 마무리했다.

더 지니어스에서 탈락하고 난 후 이상민
이상민이 4화에서 살아 있었다면

사실 이상민의 조기 탈락은 지니어스 팬덤 사이에서 어느 정도 예측된 부분이었다. 여러 조짐이 엿보이고 있었으나 녹화 일정과 겹치는 동시간대 프로그램인 채널A의 잘 살아보세 출연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실상 6화 이전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중반부까지 가지도 못한 채, 끊임없이 위기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준 3화에서, 그것도 주특기인 심리전에서 그 김경훈을 상대로 완패하여 탈락한 것은 정말 아무도 예상할 수 없었기에, 더 지니어스의 위기 클리셰[58]를 봐왔던 시청자들에게 충격이 매우 크게 다가왔다.

4.5. 9화

우리 이렇게 900만 원, 300만 원씩 나눠갖자. 오늘 이준석이랑 경훈이 싸우게 하자[59]
- 신아영, 김풍에게, 시작부터 게스트의 대다수를 끌어들이며
오랜만에 우리 진호 우승 한번 만들어 주자. 오늘 네가 우승해라!
- 홍진호에게, 전체적으로 판을 짜주겠다고 제안하며

9회전 메인매치 호러 레이스 II에서는 플레이어측에서 장동민, 홍진호와 게스트 측에서 신아영, 김풍과 함께 연합을 하였다. 신아영이 5번, 김풍이 6번, 홍진호가 7번, 자신이 8번, 오현민이 9번, 장동민이 10번인 상황이기에 번호가 이어지는 상황이었다. 이상민은 이준석과 김경훈 둘이 데스매치를 가는 것을 계획한다. 다만, 장동민에게 오현민이 배신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깜짝 놀라는데, 이는 이상민이 장오연합이 붕괴된 것을 모르는 상태이기에 장동민을 끌어들이면 오현민이 따라올 것이라는 예상을 한 듯하다.

그 뒤에는 플레이어들과 접촉하였다. 홍진호를 우승자로 만드려는 움직임과 함께, 장동민-홍진호 연합을 확인했다. 김경훈을 이준석과 함께 연합을 하게하고, 오현민의 진짜 연합이 김경훈이라는 것을 알아내어 이를 장동민, 홍진호에게 전달해 움직임을 계획한다. 자신이 선택한 캐릭터가 우승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판단하고 김풍에게 게스트 우승을 몰아주고 홍진호 대신 장동민을 우승자로 만드는 전략을 실행하여 그의 계획대로 장동민, 김풍이 우승함에 따라 300만 원을 따내게 된다. 그리고 김경훈에게 데스매치 지목을 당하고 썅욕을 날려준다

4.6. 결승전

처음 등장하면서, 그리고 장동민이 우승한 다음 출연진[60] 모두 손에 손잡고 강강수월래를 하자고 제안하여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홍진호 : 상밍(끝까지 망할 딕션)이형 종교 만들면 진짜 잘할 것 같아.[61]

3라운드 아이템을 뽑아서 김경훈에게 주었고, 경기 내내 진심으로 김경훈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2:0으로 끝나는 바람에 공개조차 되지 않았다.

모든 경기가 끝나고 엔딩 멘트를 굳이 자기가 다 해버린다고 까였다.(...) 이때만 해도 의견이 많이 갈렸었는데, 비하인드에서 장동민에게 "오현민과 결승 가기 싫어서 김경훈을 선택했다"고 말한 것이[62] 엄청난 어그로를 끌어 또다시 협잡꾼 기질이 발동했다며 비난받고 있다.

4.7. 총평

상민이형이 대단한 사람인거지. 내가 죽었다 깨어나도 갖출... 할 수 없는 걸 이미 갖춘 사람이야. 나는 백 번 죽었다 깨어나도 저렇게 못 해.
장동민의 발언 (3화 中)
룰 브레이커에서 압도적인 메인매치 전적으로 우승을 차지하긴 했으나, 해당 시즌의 상황상 게임 이해력도 떨어지고 연합만 중시하는 참가자들 사이에서 사실상 거저먹은 결과 아니냐는 평도 없진 않았고 게임 내적인 운이 많이 따랐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거의 정예 멤버 수준의 라인업이었던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메인매치 9연승 및 누적 13승을 이어가며 그의 메인매치 실력은 극강 수준에 달했음을 증명했다.

1화부터 2화까지도 전부 이상민의 설계대로 흘러가서 우승을 차지하며 메인매치의 왕이라 칭할 만함을 증명했다. 3화에서도 자신의 모든 능력치를 보여주며 레전드를 썼다. 이상민이 게임의 법칙에서 증명된 지략적 면모와 룰 브레이커 같은 위협적인 인물들을 저격해가는 모략적 면모와 더불어 3화에선 위기 상황을 끊임없이 타파해내는 책략을 보여줬다. 메인매치의 왕 그 자체.[63] 지금껏 그가 보여준 정치력과 설계력, 뒷공작 능력을 바탕으로 육각형 능력을 지닌 왕중왕 장동민보다도 메인매치에선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니 이상민이 자연재해를 맞닥뜨리지 않았다면 이상민의 더 지니어스는 순탄하게 흘러갔을 것이다. 적어도 9화까지는 이상민이 불리할 메인매치가 단 하나도 없다.[64] 개인적인 역량이 요구되는 메인매치였던 10화, 11화, 12화는 모두 고비였겠지만...[65] 3화에서 본인 계획대로 살아남았다면 순탄히 흘러가다가 아마 10화에서 탈락할 듯

다른 걸 떠나서 자신의 위기만을 타개할 목적으로 장동민의 독자적인 배신을, 그것도 이미 이상민에 대한 신뢰도가 상당히 하락해있던 상태에서 이끌어냈다는 점만 해도 의미를 남기기엔 충분했다.[66] 그가 탈락 위기에까지 이르게 된 요인은 오로지 파트너가 김경훈이었다는 것 뿐이었다. 물론 1차적인 원인은 본인의 단순 실수였으나, 스스로 이를 해결할 만한 전략을 충분히 세웠고 실행 파트너만 잘 골랐었어도 그 정도로까지 사지에 몰릴 일은 없었다.

굳이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원인을 꼽자면 본인도 자평했듯이 그답지 않게 사람을 활용하는 데 있어 안전하지 않은 실험적인 시도를 했다는 것 정도.[67] 3화에서 보인 김경훈의 수준 이하의 행동까지는 예상하기 어려웠겠지만, 그 전까지의 모습만으로 판단해도 그가 끌고 가기 위험한 플레이어임은 자명했다. 룰 브레이커에 이은 메인매치 연승 독주로 견제가 심해질 것을 대비해 허를 찌르려던 계획으로 여겨지나, 문제는 김경훈이 이미 여태까지의 트롤 행각들로 인해 압박감을 가지던 상태였고 그런 와중에 너무 주목받는 역할을 맡게 되는 바람에 불안 심리에 더 빠지면서 자기변호에 급급하다 비밀 연맹을 까발리는 최악의 결과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또한 절륜한 메인매치 실력에 비해 데스매치를 너무도 못 한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68] 제각기 다른 능력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더 지니어스에서 그의 능력은 사실상 데스매치 안 가기라 할 수 있었는데, 게임의 법칙 11화의 같은 그림 찾기에서, 룰 브레이커 결승전 인디언 홀덤에서도 그리 뛰어나진 않은 모습을 보였고 그나마 승리했던 진실탐지기에서도 더블 턴의 유리함과 이를 그대로 살린 정공법 이상의 플레이를 보여준 것은 아니었다. 무언가 빠진 것 같지만 그딴 건 논하지 않는 게 타당하다. 그나마 이상민의 활로는 최상위권 참가자를 피해 심리전 게임을 치르는 것이었고, 김경훈도 이를 경계하여 포커 계열을 지운 와중에 베팅 가위바위보가 뽑히는 행운도 있었다. 그러나 김경훈이 의외로 정공법 위주의 플레이를 한다는 것을 알 리가 없었던 시점에서 예측도 안 되는 사람을 심리전으로 상대한다는 것은 결코 호재가 아니었고, 결국 이상민은 오히려 김경훈의 트롤링을 경계하다가 자멸하고 휘둘리며 패배했다.[69][70]

분명히 탈락했는데도 김경훈에 의해 매회 언급되다가 결국 9화에서 게스트로 직접 등판하여 자신을 문 개를 확실히 잡았다. 권모술수에 능한 그답게 본인의 생존이 걸리지 않은 9회전은 완전히 이상민의 판이었다. 타 플레이어의 견제를 거의 받지않는 게스트 입장에서의 이상민은 왕 그 자체.

후일 장동민의 비하인드에서 밝혀지기를, 정종연 PD의 올스타전 기획을 처음에는 거절했다고 한다. 홍진호와 마찬가지로 성적이 부진하여 기존 우승자의 이미지가 깎일 것을 우려했다고. 비록 조기 탈락하긴 했으나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개인 능력에 대한 호평은 변하지 않았으니 우려하던 부분은 다행히 없었던 셈. 오히려 그랜드 파이널을 통해 이상민의 다양한 뒷공작 능력을 보여주며 전략없이 정치력으로만 우승했다는 오명도 벗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상민이 탈락한 회차에서 이상민의 능력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다. 그만큼 이상민은 대단했으며 김경훈은 트롤갓이였다.

사족으로 게임의 법칙 때부터 최정문만 집요하게 희생양 삼아 탈락후보로 몰려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상민 본인이 "걔는 데스매치 가도 살아올 애야"라고 평가한 것을 보면 능력 자체는 무시하지 않은 것은 확인할 수 있다. 딱히 방송 외적으로 갈등이 있던 게 아니라는 전제 하에 여러가지 이유[71]로 가장 만만한 최정문을 타겟으로 삼으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72] 최정문이 만만한 이유가 개인 능력은 좋더라도 게임의 법칙이나 그랜드 파이널이나 공통적인 최정문의 특징이 연맹이 없다.(그나마 최창엽, 이준석 정도) 그래서 이상민이 최정문을 탈락시킨다고 선전 포고를 해도 반대 의견이 없으니까 최정문만 노리는 것일 확률이 크다. 당장 플레이어들에게는 최정문을 지키는 것보단 이상민의 의견에 따르는 게 더 생존에 유리하니까. 때문에 일부 시청자에게 그랜드 파이널에서 최정문이 독해진 계기가 이상민 때문이라면서 까인다.

4.8. 플레이어간의 접점

5. 여담



[1] 이 당시 이상민이 절도를 했다며 거센 비판을 받았는데, 이상민은 홍진호의 가넷을 줍고 나서 제작진에게 가져도 된다는 확실한 허락을 받았으며, 1회전의 게임 내용은 가넷과 관련이 없었기 때문에 게임 내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았다. 그리고 시즌 2에서 이보다 더한 장면이 나오면서 이상민의 이 행동은 잊혀지게 되었다. 다만 종종 시즌2와 이장면이 비교되어 상기되긴 한다.[2] 빵을 가장 적게 얻은 플레이어가 탈락 후보자로 지명되는 규칙이었다.[3] 최창엽의 침 (최창엽이 입으로 치료제 병에 물을 주입했다. 즉 침을 넣은 가짜였다.)[4] 전략 윷놀이에서 파트너로 지명된 대상자는 데스매치 승리자가 이길 경우 상대방 파트너의 가넷 1개를 얻을 수 있는 규칙이 있었다.[5] 메인매치의 필승법은 도둑이 누군지 알아내 자신의 마을에 붙들고 마지막 라운드에 상대 마을로 보내는 것이다. 상대 마을에서 도둑의 정체가 드러난 최악의 상황.[6] 곱하기를 10개나 가져가 놓고도 1등은 커녕 2등도 하지 못했고 그 곱하기가 하나가 모자라서 박은지는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해야만 했기에 이에 대한 비판은 있다.[7] 차유람 역시도 4~6회전 동안 함께했던 동맹이였으나 김경란과 비교하면 그 필요성이 덜했던 모양이다. 실제로 도둑잡기에서 성규가 도둑임을 뒤늦게 안 뒤에 김경란을 부르고 두 명이서 상의했으며 차유람에게는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방식으로밖에 소통하지 않았다.[8] 이상민은 지금껏 차유람과 연합해오긴 했지만 차유람은 김경란과의 연합이며, 홍진호와도 연합 가능성이 있다. 반면에 박은지는 원래는 김구라 라인이였으며, 김구라 탈락 이후 김경란 라인에 합류하긴 했지만 연대 의식은 크지 않은 편. (그러니까 데스매치에서 김경란, 홍진호는 차유람을 도와줬다.) 우승이 다가올 수록 김경란, 홍진호를 견제할 필요가 있으며 어느 연합에도 속하지 않은 박은지를 살린 거라는 계산이 가능하다.[9] +를 낙찰받으면 숫자 타일만을 단독으로 2회 낙찰받아야 하는데, 그럴 기회가 거의 없다. 심지어 +는 숫자타일 1~6까지의 단일 경매 이후 타이밍이고 여기서 숫자 타일만 2개를 받은 사람은 없었으니...[10] 2등을 하여 생명의 징표를 얻어 김경란에게 양도되었다.[11] 이 경우 둘 중 한 명은 무조건 우승이 확정된다.[12] 상대인 김경란 또한 데스매치가 처음이다. 두 플레이어 모두 시즌 초중반에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후반에도 탈락후보가 된 적이 없고 상대적으로 약한 다른 상대가(박은지가 무려 3번이나 지목을 당했다. 물론 약한것도 있지만 가넷이 많아서인 이유 또한 크다. 김풍/차유람을 상대로는 좋은 전략을 통해 살아남았으나 배심원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홍진호에게 패배해 탈락) 지목을 당해서 그동안 데스매치를 한번도 가지 않았다. 반대로 홍진호는 6,9,10회전 모두 탈락후보가 되어 3번의 데스매치를 거치고 살아남았다.[13] 데스매치 시작때부터 인터뷰로 본인이 기억력 게임쪽이 약하다고 언급을 했었다. 인디언 포커나 전략 윷놀이 같은 게임이 데스매치로 나왔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해지는 부분.[14] 물론 처음 나온 게임임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15] 이 때문에 시즌 1 매인매치 후반부에서는 배신의 아이콘으로 등극하며 성규, 홍진호와 사이가 갈라지며 본인의 장점이 나오지 못했다. 압도적인 전략 플레이가 장점인 홍진호를 저격하는 것은 좋았으나 본인의 장기말로 이용하려 했던 성규 역시 만만치 않은 플레이어이긴 마찬가지였기 때문. 오히려 정치력과 게임 장악력에서 약점을 보이던 홍진호와 다르게 성규는 정치력, 전략 양쪽에서 압도적이지는 않으나 약점도 없었기에 이상민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오히려 이러한 이상민의 장점들이 제대로 돋보였던 것은 김경란, 성규와 같이 그를 견제할 참가자가 없었던 시즌 2였다.[16] 이 'XX' 부분은 묵음 처리 되어서 정확한 의미를 파악할 수 없다. 그러나 홍진호가 웃음을 참는 반응을 보아 시청자들은 남성의 중요한 부분으로 추정하고 있다(...).[17] 상대는 은지원이나 노홍철이었을 가능성이 높았다.[18] 종영 후 인터뷰에서 2회전 메인매치를 통해 룰 브레이커가 시즌1과는 완전히 다른 살벌한 환경임을 깨달았다고 언급하며 이제부터는 독하게 플레이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한다.[19] 임요환이 "그렇게 딜 하실 거예요?"라고 묻자 이상민은 거듭해서 "오케이" 라고 말하며 2번이나 승낙을 한다.[20] 플레이어들의 마음을 얻고자 가넷을 뿌렸으나, 마음도 못 얻고 가넷만 잃었다고 홍진호가 직접 발언한 바 있다.[21] 3화에서도 이상민이 우승하는 과정에서 홍진호의 허락을 받았다지만 왜 자신들은 우승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지 않는지에 대한 의문도 포함해 생각할 수 있다.[22] 리허설 중에 홍진호가 먼저 시도했지만 리허설 때는 분리가 안 되는 주사위로 진행되어 실패했다고 온게임넷 비하인드에서 밝혔다.[23] 하지만 10화에서는 단독 우승의 경우에도 생명의 징표를 2개 대신 1개만 주는 방식이라서 불멸의 징표를 쓸 수 있었다.[24] 정확히는 6화부터가 아니고, 10화부터 그런 의사를 밝혔다. 6화 때의 인터뷰는 불멸의 징표를 자신을 위해 쓰는게 아니라 더 값지게 쓰고 싶다는 말이었지 특정 인물을 지목하지 않았다. 10화가 이상민이 불멸의 징표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면피를 받느냐 영구까임권을 얻느냐 하는 기로였기 때문에 어떻게든 면피성 실드를 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긴 했다. 하지만 편집에 쓸 만한 분량이 그 정도 확보되어 반영된 것을 보면 아무리 천사의 편집이라고 해도 이상민이 어느 정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긴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건 뭐 츤데레도 아니고[25] 시즌 1과 2를 연달아 생각하면 홍진호가 시즌 1 11화부터 시즌 2 4화까지 6연승을 한 바 있다.여기서도 콩라인[26] 유정현과 바꾸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았으니 아주 운이 없었다고 할 순 없겠다. 게다가 녹색을 과점한 덕분에 임요환이 콰트로를 하기 힘들어지게 되는 부가효과까지[27] 특히 이 세 명 중에서도 이다혜가 3회전 데스매치에서 살아 돌아왔다면 이후의 게임에서 리벤저로 출연한 11회처럼 자신의 실력으로 방송인 연합에 대항했을 가능성이 있기에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고 그 과정에서 이다혜 혼자 방송인 연합을 압도하는 모습이 나왔다면 여성판 홍진호라고도 불릴 수도 있었다.[28] 시즌 1 성규와의 큰 차이점인데, 성규는 트롤링으로 상대 연합도 무너트리고 본인은 우승하며 매인매치를 휩쓸었다. 의도된 과정으로 원하던 결과를 도출한 것. 시즌 1때는 성규가 이상민의 정치에 제동을 걸면서 이상민의 판대로 흘러가지 못하게 막아세운 적이 있으며 이 때문에 플레이어들이 무조건적으로 이상민을 따라가기보다는 김경란, 성규 등 이상민 이외의 강한 정치력을 지닌 다른 플레이어들과 연맹도 생각할 수가 있었고 홍진호나 박은지처럼 솔로 플레이 위주로 움직일 수도 있었다.[29] 시즌 1을 통해 쌓아올린 좋은 이미지를 시즌 2에서 다 깎아먹었다(...). 더불어 이상민의 과거사가 재조명되며 안티가 무지막지하게 늘어나고 말았다. 커리어와 이미지가 회생 불가 수준까지 붕괴되거나 은지원처럼 최대의 흑역사를 만들며 지금까지의 커리어를 전부 말아먹는 수준까지 간 것은 아니었지만, 이건 이상민이 미움을 덜 사서라기보단 조유영과 은지원 모두 본인들의 행보로 인한 대처가 매우 미숙했기 때문에 그랬다고 봐야 한다.[30] 단적인 예로 시즌2에서 이상민의 전략과 연합은 다른 플레이어의 견제를 받은 적이 사실상 없다. 압도적이었던 정치력이 드러날 수밖에 없던 것. 반대로 시즌1때는 성규와 연합하다가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판단한 성규가 연합을 박살낸 적도 있고 홍진호도 이상민의 배신에 내가 데스매치 가면 이상민을 찍겠다는 소리를 들은 적 있을 정도로 이상민에게 견제할 수 있는 플레이어가 오랫동안 살아남았다. 이상민이 저 둘과 견제하고 협력했던건 데스매치 경험과 매인매치에서 우수한 성적을 여러번 보여주며 이상민 역시도 협력과 견제를 당할수있는 여건이되는 플레이어들이었다. 시즌2에서는 시즌1 성규, 홍진호 역할을 할수있는 인물이 임요환과 홍진호였는데 홍진호는 수차례 견제속에도 시즌 초반부를 압도했지만 끝내 방송인 연합에 무너졌고 임요환은 자신의 정치력의 단점을 해결하지 못했다.[31] 이상민은 이 3명이 똘똘 뭉쳐다닌다고 했는데, 막상 게임에서 이 3명이 한팀을 먹은 적은 1화 먹이사슬 밖에 없다. 2화에선 홍진호와 이두희가 대립, 3화에서는 홍진호와 임요환이 대립하고 이두희가 임요환을 배신, 4화에서는 홍진호와 임요환 대립, 5화에서는 이두희가 임요환과 홍진호를 저격했다. 그리고 사석에서 만났다고 몰아가는 것 자체가 문제인 것이, 이상민 본인도 홍진호, 이두희와 술자리를 가진 사진이 떠돌아다니고 있으며, 트위터에서도 활발하게 3명이서 교류 중이다. 결국 본인 역시 사석에서 만났다고 누굴 공격할 입장은 아니라는 것.[32] 시즌1 초반에는 김구라 편이었지만 나중에는 김구라를 버리고, 김경란 편도 되고, 또 그 김경란을 통수치기도 했다. 애초에 시즌 1은 친목 문제가 크게 불거지지 않았다.[33] 김가연임요환을 배신해서라도 얻는게 당연하다고 말했다.[34] 사실 불멸의 징표를 획득한 직후의 인터뷰에서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고 싶다"는 말은 무조건 임요환을 위해 쓰겠다는 의미보다는 (전략적이고 적절한 딜을 통해) 명분이 있는 곳에 사용하겠다는 의미로 보는게 맞을 것이다.[35] 이상민은 이미 9화에 조유영과 함께 은지원을 데스매치에 보내고 싶다고 말한 바 있으며, 이는 곧 임요환은 우선제거대상이 아니라는 의미가 된다.[36] 삽입된 이미지엔 해당 출연자의 우승 시즌인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에서의 전적만 표기돼 있으며, 결승전이 제외된 기록이다.[37] 이준석에 대한 견제와 동시에 자신이 마지막까지 판을 쥐고 흔들기 위해서는 다수 연합에서 마지막 교환에 자신이 속해있어야 했다.[38] 아주 능숙한 솜씨로 왼쪽으로 받은 카드를 숨기고 뒷걸음질치며 오른손으로 뒷주머니의 사형수 카드를 꺼내 내민다. 이걸 유일하게 알아챈 사람은 이상민 뒤에서 쭈구려 앉아 지켜보던 김유현 뿐이었다.[39] 이준석, 임요환과는 확실한 적대 관계를 만들어 버렸고, 최정문에겐 사형수 카드를 넘겼다. 최정문의 경우 딱히 최정문을 노리고 넘겼다기보단 카드 교환 순서상 그렇게 된 것이긴 하지만... 이 3명 외에도 장동민, 홍진호, 최연승 등은 인터뷰로 황당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유정현의 말대로 대규모 연맹을 배신할 경우 다음 화에 탈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걸 생각하면... 하지만 이를 반박하는 이준석의 말대로 꼭 그런 것도 아니긴 하다.[40] 특히나 우군으로 만든 김경훈은 믿을 만한 심복이 아니라 폭탄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물론 뛰어난 두뇌파인 오현민을 포섭한 건 다행이지만...[41] 실제 방송에선 따지는 모습은 이준석이 공유 카드를 가지고 튈 때(...), 앉아있는 모습은 사형수 카드를 연합에 슬쩍 넘기고 연기하고 있을 때였다.[42] 당장 이용만 당하고 버려진 최정문부터 시작부터 다수 연맹과 충돌했던 이준석, 임요환은 물론이고, 가장 경계해야 할 상대라 할 수 있는 홍진호, 장동민 역시 이상민의 플레이에 상당히 반감을 가진 표정이었다.[43] 별명으로, 아무리 시즌2에서 홍진호를 배척했더라도 (시즌 2에서 매번 홍진호가 뛰어나다고 치켜세워주기도 했다.) 시즌 4에서 우리 홍진호라고 한다던지, 홍진호가 괜히 트릭을 발견한 듯 내심 걱정한다던지, 데스매치에서 홍진호의 수가 계속 읽혀도 끝까지 게임은 모르는 거라며 실드(?)를 치는 등 홍진호를 띄워주는 태도가 몸에 밴 듯한 모습을 자주 보여서 붙은 별명.[44] 일반적이라면 쌍욕을 박아도 모자란 상황에서, 굉장히 완곡하게 표현하면서도 핵심만 찌르는 화법이다. 그리고 방송이 끝난 시점부터 각종 논란에 휩싸인 김경훈에게 팬덤들은 이 발언을 자주 사용하고 있다.[45] 이상민이 최정문과 연대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둘이 누적점수 0점인 상황에서 5점을 먹는다 해도 우승이 가능한 것도 아니고 다른 플레이어와 겨우 2~3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둘 다 그대로 견제받게 되는 것은 덤. 그렇다면 둘중에 한명만 배신해서 단독우승을 하고 나머지는 징표를 주는 작전으로 가야 하는데, 이상민과 최정문이 유대가 있던 것도 아니었고 2~3점인 플레이어를 7~8점으로 만드는 게 성공 가능성도 더 높다. 또 이 전략을 사용한다면 이상민도 생명의 징표를 받기 위해 꼴찌 탈출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본인 대신 꼴찌로 만들기 가장 쉬운 사람은 최정문이다.[46] 이 시점에서 이상민은 믿을 수 있는게 장동민밖에 없었으므로 장동민이 시키는 걸 모두 그대로 수행했다.[47] 더군다나 김경훈은 이미 기존의 플레이로 말 그대로 찍혀 있던 상황이었기에, 다른 플레이어들도 김경훈이 또 깽판을 친다고 생각할지언정 그 뒤의 연대까지는 파악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한마디로 판을 깨는 행위에 한해서는 가장 적합한 말이었던 것.[48] 솔직히 시청자라도 김경훈을 트롤파워가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시즌 3 당시 지니어스 관련 커뮤니티에서 김경훈 관련 내용은 사실상 100% 트롤+배신 이야기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기 때문. 이상민이 시즌 3 자체를 제대로 안 봤었거나 김경훈이 나온 부분을 대충 봤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이상민이 시즌4 1화 오프닝에서 시즌3 데스매치 거치대가 뭔지도 모르고, 시즌3 방송을 봤다는 홍진호에게 "시즌 3를 봤어? 넌 자존심도 없니?"라며 타박했던 것을 보면 안 봤을 가능성도 있지만 시즌 3 10화에 게스트 출연한 적이 있기 때문에 예능적으로 한 말 일수 도 있다.[49] 이준석이 김경훈이 살 수 있는 지 알려줄 테니 낼 음식 카드를 말해 보라고 했었다.[50] 다만 이준석은 이미 최정문이 탈락할 경우의 수를 예상하고 있었고, 김경훈의 실언은 그저 확인하는 과정이었을 뿐이기 때문에 말을 안 했더라도 성공했을지는 의문이다.[51] 그 동안 김경훈과 얽혀 온 걸로 보아 이상민은 아무래도 승패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방송의 재미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것이 정설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서로 패를 아는 상태의 심리전이 많이 나올 수록 재미가 있다는 생각에...[52] 사실 이상민 입장에서도 정보 공유가 손해볼건 없는 게 이상민이 정보 공유를 하지 않았다면 이준석이나 김유현, 최연승 같은 인물의 정보를 얻기 쉽지 않다. (1화에서도 이런 한계를 인지하고 있어서 홍진호를 통해서 접촉했다.) 특히 이준석의 정보는 절대 못 얻어냈을 거다. (3화에서 바로 직전에 김경훈의 도움을 받아 최정문을 지켰으며, 이준석 특유의 반골기질로 인해 이상민보단 김경훈을 도울 것으로 추정된다.) 역으로 이상민과 우호적 관계가 있는 인물이더라도 김경란 같은 몇몇을 빼면 이상민과 김경훈 양 쪽 모두에게 정보를 다 줄 가능성이 크다.[53] 애초에 이상민이 이기고 있거나 김경훈이 이겨도 4개 차이가 안 나서 승이나 패 베팅으로 역전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패를 속이는 것은 당연히 의미가 없다. 상대가 뭘 낼 때 이기는 지 정해져 있지 않으므로 뭐든 낼 수 있는 심리전일 뿐이다.[54] 김경훈의 트롤력 때문에 일부러 패배를 택하길 바랐을 수도 있으나 김경훈이 그 정도로 단순한 승패여부도 못 판단할 사람이라고 보는 것은 너무 심하게 깔보는 행위에 가깝다. 김경훈의 트롤은 자신이 살려다가 잘못 판단하여 하는 것이지, 근본적으로 자기 이익 없이 상대를 희롱할 목적으로 해 왔던 것이 아니다. 마지막에 자기 승리가 뻔하고 더 이상 심리전조차 할 필요가 없을 때 이상민을 희롱할 목적으로 트롤을 할 만한 타입으로 보기 어렵다. 김경란이 마지막 상대가 아니라면 해볼만하기는 한데, 마지막 상대인 걸 이미 이상민은 알고 있었음에도 그런 선택을 했으니 이는 큰 실착이다.[55] 사실 이 경우는 결과론적인 것이다. 만약 이상민이 김경훈을 앞서고 있었다면 가위라고 속였어도 충분히 이길 수 있었을 것이다. 이는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이었기에 생긴 오판이다.[56] 거기다가 그 징징거림에 이상민 역시 상상못한 일인 듯 동요했다. 특히 '누구 때문에 데스매치를 왔는데 니가 나 떨어지라고 이러냐'는 표정으로 서운함을 넘어 화가 난 느낌이었다. 비록 끝까지 패를 다시 내도록 하지는 않았지만 거기서 당하면 자기 정신의 평정상태가 한방에 거꾸로 날아가는 상황이었다.[57] 누군가가 상자의 비밀을 이용하면 다른 플레이어들이 어떻게 카드를 속였지? 하고 다들 상자를 연구하다 발견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도 그리 되었고...[58] 몇 시간 뒤에 위기에 빠진 플레이어들을 보여주지만 꼭 해당 플레이어는 탈락후보가 아니거나 데스매치에서 승리하는 반전. 1화에서 무기력하게 앉아 있는 이상민의 모습이 나왔으나 알고 보니 사형수 카드를 몰래 가지고 있었던 상황이 예시.[59] 진짜 그의 설계대로 3명 중 우승자가 나와서 300씩 나눴고, 이준석과 김경훈이 데스매치로 갔다.[60] 홍지연 딜러와 남자 딜러 둘 포함.(...)[61] 이 때 제작진이 자막으로 갓상민이라고 달아줬다.[62] 다만 이 부분은 추후 장동민이 밝힌 비하인드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실제로 나온 결승전 종목들도 오현민과 결승을 갔으면 장동민의 열세가 예상되는 종목이였다.[63] 승률을 계산했을 때 이상민이 더 지니어스 모든 플레이어 중 메인매치 승률이 압도적으로 높다. 이상민의 메인매치 승률은 53.85%이며 2위는 홍진호인데 승률 41.38%로 이상민과 승률이 10% 넘게 차이난다. (3위는 장동민 승률 40.5%, 4위는 성규 승률 40% 5위 오현민으로 승률 34.78%) 6위부터는 이상민과 승률이 20%넘게 차이난다. 즉 이상민의 메인매치 승률은 다른 플레이어들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그리고 데스매치 승률은 모든 플레이어 중 가장 낮다.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는 0%.[64] 정보력이 필요한 4화 생선 가게, 배신이 종용되는 심리전 게임인 5화 충신과 역적, 정보력이 요구되며 스파이 플레이를 해야 하는 (혹은 정치력을 통해 두 명 왕따 전략으로 탈락후보 설계가 가능한) 6화 가넷 도둑, 정치 게임인 7화 시드포커, 외교력이 필요한 8화 마이너스 경매, 이미 증명된 9화 호러 레이스 2까지 이상민이 불리할 요소는 없다시피했다. 이상민이 무조건 우승한다는 과언이어도 이상민이 불리할 게임은 9화까진 없었다.[65] 수리 능력과 공간지각 능력이 요구되는 게스트 선정이 가장 중요하다. 10화 협동 홀덤이 고비이며, 계산 능력과 심리전이 필요한 11화 하우머치도 쉽진 않다. 12화 숫자 장기, 미스터리 사인은 이상민이 잘할 만한 게임이 전혀 아니고.[66] 심지어 그가 제시한 딜은 '가넷 2개'라는 눈에 띄기 쉬운 조건이었는데, 장동민이 대외적인 신뢰도도 충분히 고려하여 플레이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고려하면 절대 쉽게 성사시킬 수 있는 딜이 아니었다. 특히 장동민은 당장의 이득보다 장기적인 이득을 취하는 플레이어다.(5화 충신과 역적이 그 예시다.) 그런 장동민을 상대로 거래를 성사시킨 건 상당한 능력이다.[67] 이유는 의외로 단순하다. 작중에서 종종 보여지듯이 이상민은 콩픈패스, 콩대콩과 같은 레전드 회차를 쓰고 싶어하는 열망이 강하다. (207 신의 판결에서도 레전드 회차를 만들 뻔했지만 노홍철에 의해 몰입감이 떨어져서 망했다.) 즉 욕심을 부려서 안전한 길을 놔두고 모험을 택했다가 탈락이라는 결과를 낳게 된 것.[68] 게임은 더럽게 못하지만 데스매치에서만큼은 강한 자신의 개인 김경훈과는 대비된다.[69] 잘못 냈다고 징징대는 돌발 행동은 그렇다 치더라도 김경훈의 플레이 자체는 의외로 도박수가 거의 없었다. 강용석과의 대결에서도 게임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부분이 문제였지 메인매치처럼 괜히 스릴을 즐기다(?) 패배한 것은 아니었고, 이상민과 대결할 때만 봐도 노트로 끊임없이 필기하며 계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런 김경훈을 너무 조커로만 생각한 결과였다.[70] 이 당시의 김경훈을 상대로는 차라리 시즌 초반이라 연습이 충분하지 않았을 십이장기가 더 승산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김경훈의 숫자장기 플레이를 보면 보드게임, 특히 턴 기반 보드게임에서 턴의 중요성에 대한 기본 감각 자체가 많이 떨어지는 편인데, 이상민은 그래도 기본적인 실수를 피할 만큼의 이해력은 있으므로 김경훈이 자멸하는 형국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콰트로가 기존 룰처럼 완전한 정치 게임이었다면 콰트로도 매우 유리한 게임이었을 것이다. 역으로 말하면 이상민의 데스매치 능력이 낮아서 나머지 종목 전부 이상민의 패배가 예측되는 게임이다. 그나마 이미 소모된 게임이라 플레이할 수 없던 흑과 백, 전략 윷놀이 모두 원래라면 심리전이 주특기인 이상민이 기량을 펼칠 만한 게임이라 할 수 있었겠지만, 김경훈이나 임요환 등의 변칙 유형들에 한해서 이 게임들은 오히려 이상민에게 역상성이 된다. 이는 임요환의 흑과 백 플레이를 보며 기겁하는 장면이나 심리전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베팅 가위바위보에서의 완패로 이미 드러난 부분이었다.[71] 이상민이 이전 시즌에서 만난 경험이 있는 참가자 중 유일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동맹한 기억이 없었고(그나마 게임의 법칙 2화 대선 게임이나 그랜드 파이널 1화 신분 교환에서 같은 연맹에 속하기는 했으나 둘 다 대연합에 묻어가는 모양새였어서 동맹이였다고 표현하기는 애매하다.) 탈락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상대였다. 타 프로그램 동시 출연 등 방송 외적인 친분도 단 한 번도 없었으며, 참가자 중에서 오현민 다음으로 가장 어렸다.[72] 게임의 법칙에서 박은지와 홍진호의 데스매치에서 더 강자인 홍진호를 지원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왕중왕전의 타이틀에 걸맞은 '강자들의 경쟁 구도'를 만들려고 했다는 해석과, 룰 브레이커에서 방송 외적인 자리에서 만들어지는 '친목질의 연장선'으로 겉도는 처지였던 최정문을 미리 떨구려 했다는 해석이 존재한다.[73] 시즌 1, 시즌 2, 시즌 4는 참가자로, 시즌 3에서는 10화에 게스트로 출연했다.[74] 그리고 홍진호와는 더 지니어스 출연 이후 굉장히 친해졌다. 이상민은 시즌3 10화나 시즌4 9화처럼 게스트로 나오면 홍진호를 우승자로 밀어주는 플레이를 할 정도. 방송에서 홍진호의 지인을 부르면 대부분 이상민이 출연한다(...)[75] 당장 시즌 1만 해도 이준석 1회 탈락의 주 원인이 이상민, 시즌 2에서는 이준석이 이상민 연합의 공동우승을 와해시켰으며 시즌 4에서는 이준석이 이상민의 조기탈락에 크게 일조하였고 이후 이상민이 다시 게스트로 출연해 이준석 연합을 패배시키고 이준석은 결국 탈락하게 된다. 그리고 더 지니어스가 종결된 이후에도 각각 동시간대 프로그램인 방시팝과 썰전에 출연하여 의도치 않은 시청률 경합이 벌어지게 된다.(...)정리글[76] 사실 당연한 이야기다. 세금을 원천징수하는 주체와 빚 문제로 상금을 압류하는 주체가 전혀 다르기 때문. 순서대로 보면, 상금이 나오고->그 상금에서 세금이 자동으로 빠지고->채무자에게 수익이 생겼으니 그 수익을 채무자가 맘대로 사용할 수 없도록 이미 채권자가 신청한대로 압류한 수순이다. 그리고 이 상금으로 빚을 갚아야 한다면, 이 상금이 자기 손을 거쳐서가든 아니면 그대로 빚의 일부를 줄이는데 사용되든 차이가 없다. 이상민 입장에선 채무만 지급하고 남은 금액은 생활비였는데 세금이 추가됐으므로 체감상 생활비가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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