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1세에게 왕관을 씌우는 이사벨라 맥더프. 에딘버러 성에 조성된 현대 조각상. | ||
이름 | 이사벨라 맥더프 Isabella MacDuff | |
출생 | 1270년경 | |
스코틀랜드 왕국 파이프 백작령 | ||
사망 | 1313년에서 1314년 사이 (향년 미상) | |
잉글랜드 왕국 | ||
아버지 | 파이프 백작 돈차드 3세 | |
어머니 | 조앤 드 클레어 | |
배우자 | 부컨 백작 존 코민 | |
직위 | 부컨 백작부인 |
1. 개요
스코틀랜드 왕국의 귀부인. 로버트 1세에게 왕관을 씌웠다가 잉글랜드군에 체포되어 사망할 때까지 옥고를 치렀다.2. 생애
파이프 백작 돈차드 3세와 제7대 글로스터 백작 길버트 드 클레어의 딸 조앤 드 클레어의 딸이다. 그녀는 1290년대에 부컨 백작 존 코민과 결혼했다. 1306년 2월, 캐릭 백작 로버트 브루스가 덤프리스 교회에서 자신의 정적이었던 베드녹 영주 존 코민 3세를 살해했다. 그 후 부컨 백작 존 코민을 비롯한 코민 가문은 로버트 브루스를 적대했고, 잉글랜드 편에 서서 로버트 브루스와 대적했다. 그런데 그의 아내 이사벨라는 정반대로 행동했다.1306년 3월 25일, 로버트 브루스는 스코틀랜드 국왕 로버트 1세로서 대관식을 거행했다. 이때 왕에게 왕관을 씌울 이는 전통적으로 파이프 백작이 맡아야 했는데, 당시 파이프 백작이자 이사벨라의 조카인 던컨은 아직 미성년자인데다 잉글랜드에 있었다. 그래서 당시 파이프의 발물로에 있는 저택에 살던 이사벨라가 로버트 브루스의 초대를 받고 스콘으로 간 뒤, 조카를 대신해 로버트 브루스에게 왕관을 씌웠다. 이에 대해 세간에서는 그녀가 로버트 브루스와 연인 관계였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진위는 알 수 없다.
1306년 6월, 로버트 1세는 메스번 전투에서 펨브로크 백작 에이머 드 발랑스가 이끄는 잉글랜드군에게 완패했다. 그 후 로버트 1세는 스코틀랜드 서부로 도주하면서, 자기 가족과 이사벨라를 킬드럼미 성으로 피신시켰다. 그러나 로스 백작 윌리엄 2세가 이들을 체포해 잉글랜드로 넘겼고, 에드워드 1세는 이사벨라와 로버트 1세의 자매인 크리스찬 브루스를 베릭 성 내 탑의 철제 우리에 가두라고 명령했다. 그 후 이사벨라는 4년간 우리에 갇혀 지내다가 1310년 6월 베릭의 카르멜 수도원으로 옮겨졌다. 그녀는 1313년에 마지막으로 언급되었고, 이후의 행적은 알 수 없다. 1314년 배넉번 전투 후 잉글랜드에 붙잡혔던 로버트 1세의 가족들이 배넉번 전투에서 생포된 잉글랜드 포로들과 교환되었을 때 이사벨라는 전혀 언급되지 않은 걸 볼 때, 그녀는 1313년에서 1314년 사이에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