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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07:29:47

이블자블 대소동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결말

1. 개요

보물섬 연재작. 작가는 이보배. 1991년 9월호부터 1993년 2월까지 연재했다.

2. 줄거리

먼 미래[1], 지구환경오염으로 엉망이 되었고, 오존층이 파괴되어서 자외선이 지구에 그대로 내리쬐게 되었다. 사람들은 바이오스피어 2와 같은 도시 바이오피아를 지어서 이주하는데, 입주료가 유료였기 때문에 극도로 오염된 바깥에도 사람들이 남겨진다.

지구의 바이오피아는 AAA와 BBB, 2개가 존재한다.

바이오피아의 사람들은 과학문명의 혜택을 받기 때문에 비교적 사람답게 살고 있다. 하지만 자원이 부족하여 생활이 윤택한 것만은 아니라서, 거의 모든 물자를 재활용[2]하고 있으며 인구조절을 위해서 애정을 나누는 행위가 완전히 금지된 상황이다. 끌어안기나 키스만 해도 체포될 정도로 철저하다.[3] 아기는 모두 인공자궁으로 만들어서 국가에서 부부들에게 1명씩만 할당하고 있다. 인간의 시체도 소각로에 넣어서 재활용 할 정도로 철저하며 부부중 한 사람이 죽으면 이제 완벽한 가정이 아니라는 명분으로 아기를 강제로 빼앗아가 다른 부부에게 재입양된다.

바이오피아에 들어가지 못하고 바깥에 남겨진 '버린 구역'의 사람들은 바이오피아에서 나오는 폐기물과 식수를 얻고 있으며, 돌연변이화된 생물들을 사냥해서 먹고 산다.[4] 그밖에도 돔이 없어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될 뿐만 아니라 바로 근처에 있는 바이오피아의 돔 때문에 더더욱 뜨거워진다. 그야말로 폴아웃황무지인같은 거지꼴.[5]

그 밖에 중간에 지하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나오며, 버린 구역에는 없는 채소와 구형 컴퓨터도 가지고있다.

작품 도입부에서 바이오피아 AAA에서는 물의 재생기술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고, 그걸 질투한 바이오피아 BBB에서는 기술을 훔치기 위해서 바이오피아 BBB 최고의 미남(이라는데 작화는 추남-_-)인 '자블'을 스파이로 들여보낸다.

3. 등장인물

4.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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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에 이블이 학생들과 우주로 수학여행을 가는데, 그 때 '사랑'혐의로 우주에서 노역중이었던 카삼이 이블이 들어갈 자리를 가로채서 지구로 돌아가고 이블은 우주에서 고립되는데, 이 때 자블이 도와준다.

한면 마낭과 모라는 바이오피아 AAA의 한 결손 가정의 아이를 찾아준다는 구실로 전원 장치로 침투한다.[14] 하지만 그건 구실일 뿐 진짜 목적은 지하도시 사람들을 AAA로 침투시키는 것. AAA에 진입한 지하도시인들은 AAA의 돔을 파괴해서 AAA에 자외선이 그대로 들어오게 되어서 AAA에는 대혼란이 생겼고, 카삼은 아라를 찾으려고 온갖 애를 쓰면서 컴퓨터 자료를 뒤지다가 이블의 출생의 비밀을 발견하고 그걸 중앙방송으로 보내게 된다(!) 출생의 비밀인 즉 바이오피아 AAA의 다른 모든 주민들은 중앙 통제로 사랑도 못하고 인공수정으로 태어났지만 지도자 아발타의 딸 이블은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딸.[15] 게다가 큰 부상을 입고 기계몸으로 수술을 받은 것.[16] 바이오피아 AAA의 모든 주민들은 그런 아발타와 이블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AAA에서 봉기가 일어난다. 그 와중에 이블은 자블과 함께 AAA를 탈출하고 해피엔딩... 하지만 바이오피아 AAA의 이후 상황은 지못미.


[1] 작중에서 20세기를 '고대'라고 언급하기도 했다.[2] 버린 쓰레기까지 빵으로 재활용한다. 다만 이 설정은 이미 미래소년 코난에서도 나오던 설정.[3] 2화 타이틀 페이지에서 언급된 바이오피아 AAA의 법률적으로 금지한 사항은 "개인적으로 사랑하지 말것!", "나라의 허락을 받지 않고 손잡지 말것! 키스하지 말 것!"[4] 마낭과 모라는 버린 구역에 살았을때는 채소를 먹어본적도 없었다.[5] 다만 개중에는 경제력 외에도 '인공자궁'에 거부감을 느끼고 들어가지 않은 이들도 있다. '버린 구역'의 촌장같은 인물이 그 예.[6] 자블이 슬픈 장면이라며 전작 내 사랑 깨몽 마지막회에서 깨몽과 큐피드가 서로 이별하는 장면을 보여줬을 때도 전혀 슬프지않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7] 자신의 내부가 기계인 사실을 사고 이전에는 전혀 몰랐기에 큰 충격받았다.[8] 이 만화에선 바이오피아 출신들은 신체적 저항력이 약해서 맨몸으로 바깥에 나가면 자외선을 견디지 못하고 화상을 입는다. 지구의 오존층이 완전히 파괴된 세계관이라는 것을 상기하자.[9] 이게 바이오피아 BBB의 기준으로는 '추남'이란다. 하지만 생긴 모습은 전형적인 순정만화의 미남형 캐릭터[10] 자폭은 눈속임이였기 때문에 무사했던 것.[11] 바이오피아 AAA에는 사형이 없고, 죄를 지은 사람은 고쳐서 쓰는 조항인 로봇 개조형이 최극형이다. 본인에 대한 기록도 이름과 범죄기록를 제외하고는 모두 말소당하고 만다. 때문에 여동생 모라는 지하도시인이 컴퓨터로 검색한 언니의 기록을 봤을때는 언니가 범행을 저질렸다는 것만 알게되었을 뿐, 로봇 개조형에 처한 사실까지는 알지 못했다.[12] 달동네 철거 같은걸 암시하는 듯한 모습이다.[13] 외발자전거 처럼 하나만 달렸다.[14] 위에 서술한 대로 부모 중 한 쪽이 없는 아이는 '정상적인 다른 집안'으로 강제 입양된다. 그래서 그 아이를 찾아준다는 구실로 마낭과 모라가 바이오피아 AAA의 전원 장치에 손댄 것이었다.[15] 실은 아라는 2화에서 카삼과 함께 재판을 받은 시점에서 이블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서 이미 알고있었으며, 언젠가 그 비밀이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아발타도 천벌을 받게될거라고 외쳤다.[16] 최극형이 로봇 개조인 것과 맞물려서 바이오피아 AAA에서 로봇 개조를 당한 사람은 불가촉천민 취급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