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f,#aaa><colcolor=#373a3c> [이름] 이브 [별명] 리빙 언데드 [성별] 여 [키] 156cm [생일] 3월 3일 [출생지] 크림슨 밸리 [속성] 번개 [소속 조직] 레디젤 렌치 [전투 방식] 공감각, 번개 제어
그녀의 경력
이브 씨가 콜로서스에 다시 왔던 날, 호기심이 어린 눈으로 여기저길 돌아다녔어. 잠깐 함교 위에 올라가 뛰다가, 또 바로 창가에 엎드려서 밖에서 나는 새들이 울음소리를 듣다가... 이브 씨가 큰 병에서 막 나은 상태라고 들어서 혹시나 다칠까 봐 계속 뒤를 쫓아다녔는 데 얼마 안 가서 내 숨이 차더라... 엄청 약해 보였는데 의외로 엄청 활발하더라고. 이브 씨는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가 피곤한 얼굴로 있는 날 발견하고는 달려와서 사과했어. 아마 오랫동안 병을 앓아서 여기 모든 것이 신기한 모양이야. 내 기억에 이브 씨는 나보다 나이가 많던 것 같은데 그래도 순진하고 귀여운 동생처럼 보여~ ──바이스
그녀의 이야기(1)
[ 호감도 2레벨 달성 시 잠금 해제 ]
안녕~ 또 만났네. 여기서 날 보는 건 좀 의외지? 보시다시피 몸이 많이 좋아졌거든. 오빠랑 너희들 덕분이야! 콜록... 아! 괜찮아. 병이 나은지 얼마 안 돼서 기침이 약간 나는 것 뿐이니까 걱정하지 마... 전에 콜로서스에 왔을 땐 「아파서」 제대로 구경 못 했으니까 이번엔 구석구석 돌아볼 거야~! 지난번에 콜로서스가 굉장히 재미있는 곳라는 걸 깨달았거든... 근데 나 방향 감각이 안 좋은데 같이 있어 줄래? 맞다. 그거 알아? 병이 나은 후부터 번개를 더 잘 다룰 수 있게 된 것 같아... 예전만큼 위력은 강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 힘은 제어되지 않는 느낌이었거든... 별로 다시 느끼고 싶지는 않아. 하지만 안심해. 너랑 오빠를 보호하는 건 여전히 문제없으니까~
그녀의 이야기(2)
[ 호감도 4레벨 달성 시 잠금 해제 ]
내가 예전에 격리실에 있을 때 이야기를 해줬던가? 그건 정말...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기억이야... 그땐 「아파서」 계속 레디젤 사막의 깊숙한 곳에 있을 수밖에 없었어. 몸 때문에 오빠가 날 격리실에 있도록 했어... 아, 격리실이 뭔지 몰라? 음... 뭐라고 하지, 그게 없었으면 아마 날 보지 못했을 거야! 아무튼, 그땐 밖으로 나갈 수도 없어서 항상 멍하니 격리실 안에만 있었어. 게다가 사방에 나 같은 사람이 많이 보였거든... 매일 깊은 밤이 되면 그 사람들은 고통스러운 비명을 질렀고, 동시에 근처에 있는 암귀들도 같이 울부짖었어... 난 갈 곳도 없었지만 그런 소리는 듣고 싶지 않았어. 하지만 귀를 막아도, 여전히 그 괴물들의 울부짖는 소리는 계속 들려왔어... 아마 내가 이야기하는 느낌을 이해할 수 없을 거야. 정말 무서운 경험이야... 하지만 괜찮아! 그때 레디젤 렌치 모두가 돌아가면서 날 보러 와줬거든. 그때가 되어서야 서서히 깨달았어. 날 사랑하는 건 오빠만이 아니라는 걸 말이야~
그녀의 이야기(3)
[ 호감도 6레벨 달성 시 잠금 해제 ]
내 친구 도엔, 기억하지? 도엔은 내 가장 친한 친구야! 그렇게 슬픈 표정 하지 마... 너도 내겐 도엔만큼 중요하다고. 이제 됐지~? 도엔과 내가 어떻게 만났는지 알고 있어? 내가 예전에 일루미나 지하 연구실에서 지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나 모르겠네. 난 그때 거기서 도엔을 만났어. 도엔은 나보다 나이가 그리 많은 건 아니지만, 정말 많은 걸 알고 있어. 진짜 대단하다니까! 그때 우린 실험실 구석에서 아직 피지 않은 작은 꽃을 발견했는데 그 꽃이 새벽꽃이란 걸 알려준 것도 도엔이야... 근데 그때 난 내가 곧 죽는다고 생각해서 항상 도엔에게 '이 꽃이 필 때까지 내가 살 수 있을까?'라고 물었었어. 도엔은 매번 날 항상 품에 안고는 위로해 주면서, 이 꽃이 피는 것도 볼 수 있고, 게다가 꽃의 바다도 볼 수 있을 거라고 말해주곤 했어. 이건 내가 도엔이랑 손가락 걸고 했던 약속이야! 그 약속 덕분에 난 그 시간을 잘 견디고 이겨낼 수 있었어... 그리고 도엔이 이야기했던 그 꽃의 바다도 마침내 볼 수 있었어! 너도 보고 싶지 않아? 나중에 같이 가자!
그녀의 이야기(4)
[ 호감도 8레벨 달성 시 잠금 해제 ]
크림슨 밸리는 내 고향이야. 암귀가 습격하기 전까진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어... 하지만 그 후엔... 모두 내 탓이야. 내가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않았다면 그런 괴물들을 만나지 않았을 테고 내가 아프지도 않았을 거야. 그리고 오빠도 다치지 않고, 아빠, 엄마도 죽지 않았을 거야. 크림슨 밸리도 여전히 아름다웠을 거고... 이 모든 게 다 내 탓이겠지? 그동안 오빠는 정말 열심히 날 간호했어. 내가 「아프기」 때문에 자주 열이 나고 탈수 증세가 나타나서 오빤 항상 귀여운 주전자를 들고 다녔어... 그거 알아? 내 어렸을 적 기억에 오빤 그렇게 세심한 사람이 아니었어. 나 때문에 그렇게 변한 거야... 정말 고생이 많았을 거야! 내가 '아팠던' 지난 몇 년 동안 난 점점 내가 나 자신이 아니게 되는 걸 느꼈어. 늦은 밤이 되면 '발광'하거나 '도망가는' 짓을 하곤 해서... 그땐 정말 오빠한테 폐를 많이 끼쳤어! 하지만 오빠는 한 번도 날 탓한 적이 없어. 분명히 내 잘못인데, 왜 혼자서 묵묵히 감당하는 거야... 하지만 드디어 다 「나았」어! 오빠랑 도엔이랑 모두를 더 잘 보호할 수 있게 됐지! 물론 너도!
번개속성의 유사 스나이퍼 역할을 담당하는 고성능 버스터. 이브는 번개속성 버스터 중에서는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4턴이나 되는 긴 쿨타임을 가진 액티브, 묘하게 나사빠진 연쇄 범위, 딜집중이 되지 않는 장비스킬까지 강력한 한 방이 없어 다른 버스터에 비하면 장점이 크지 않다는게 문제. 그런데 다르게 생각해보면 보스전에서 약할 뿐 적을 자동추적하며 딜로스가 거의 없는 액티브와 그 액티브와 시너지를 내는 전체피해 장비스킬 때문에 잡몹전에서는 매우 큰 활약이 가능하다. 이 점은 버스터라기보단 스나이퍼에 가까운 장점인데, 다른 번개속성스나이퍼가 상당히 나사가 빠져있고 라인하르트는 한정 캐릭터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평가가 더 좋다. 상향 이후 6돌파의 옵션이 액티브의 공격횟수 5회 추가->주변 2서클의 번개 타일 하나당 추가 피해 1회로 변경되었는데, 판정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추가타가 5회 미만이 되는 경우가 드물고 고점이 압도적으로 높아져 좋은 상향을 받았다고 평가된다.
평범한 복장을 입고 있어도 이브는 레디젤 렌치의 최고 인기인이다. 그러나 그녀가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는 그녀 자신도 잘 모르는 것 같다. 모두를 응원하기로 마음먹은 그녀는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는 이상한 복장을 입었지만, 인기는 오히려 하늘을 찌를 만큼 높아지고 말았다. 다만 그녀를 빤히 쳐다보거나 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다. 하늘에서 거대한 렌치가 떨어질지도 모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