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f,#aaa><colcolor=#373a3c> [이름] 실바 [별명] 숲의 바람 [성별] 남 [키] 165cm [생일] 4월 29일 [출생지] 풍맥의 숲 [속성] 숲 [소속 조직] 북방 [전투 방식] 덩굴 가시검
그의 경력
오늘 콜로서스에 온 실바 씨 말인데... 정말 미안하지만... 얼굴도 너무 예쁘고 몸도 가녀려서 난 그냥 덜 성장한... 여자애인줄 알았지 뭐야. 그래서 한참 동안 떠들면서 실바 양이라고 여러 번 불렀는데, 실바 씨가 입을 열고 나서야 난 실바 씨가 사실은 그냥 잘생긴 소년이었다는 걸 알았어... 그래도 다행인 건 실바 씨가 딱히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았어. 안 그랬으면 진짜 쥐구멍을 찾아서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을 거야... 으으. 크흠, 이 일은 일단 됐고.... 방금 플레이어 말을 들어보니, 실바 씨가 원하는 방이 좀 특별하다고 하더라고. 「자연의 숨결」이 더 많은 방을 원한다고, 플레이어도 요구사항을 이해하기 좀 어려웠는지 결국 나한테 물으러 왔어... 문제는 나도 그걸 이해할 수가 없다는 거지! 「자연의 숨결」이 더 많은 방이 대체 무슨 뜻인데? 아니면 내가 화분을 좀 갖다 놔볼까... 어찌됐든 사과의 뜻으로 한번 해 봐야겠어! ――바이스
그의 이야기(1)
[ 호감도 2레벨 달성 시 잠금 해제 ]
왔구나. 콜로서스의 조종사. 방금 이미 소개했지만, 난 실바야. 기억하고 있겠지? 난 북방의 풍맥의 숲을 지키는 숲지기야. 「풍맥의 숲」은 내가 태어난 곳이기도 해. 그 숲은 봄바람의 수호를 받고 있어서 일 년 내내 따뜻하고, 사계절이 봄 같은 곳이야. 북방의 다른 곳과는 많이 다르지. 아버지도 생전에는 숲지기셨어. 그래서 난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숲을 탐험하고 검술을 연습했어... 그때의 생활은 무척 단순했지만, 내게는 정말 잊을 수 없는 기억이야... 음, 맞아. 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셨고, 난 어린 나이에 숲지기 일을 이어받게 됐어. 한때는 이 일이 혼란스럽게 느껴져서 도망치고 싶기도 했지만... 다행히 그 애 덕분에... 「그 애」가 누구냐고? 중요한... 친구야. 아마 너도 아는 사람일걸?
그의 이야기(2)
[ 호감도 4레벨 달성 시 잠금 해제 ]
내 아버지 말이지... 난 아버지를 무척 존경했고, 어렸을 적의 나에겐 아버지는 영웅 같은 존재였어. 내 눈에 아버지의 검술은 무척 대단했고, 강한 힘을 가지고 계셔서, 뭐든지 하실 수 있을 것 같았어. 아마 다른 사람들의 눈에도 아버지가 그렇게 보이지 않았을까 싶어. 그러니까 여왕 폐하께 중요한 임무를 부여받으신 거겠지... 난 아직도 그때가 기억이 나. 암귀를 물리쳐 북방이 다시 평화로워졌지만, 아버지는 상처로 가득한 몸을 이끌고 돌아오셨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병으로 돌아가셨어... 어머니는 그 충격을 견디지 못하셨고, 그때 마찬가지로 병으로 쓰러지신 후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셨지.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난 아직 어린아이였어. 비록 어머니는 날 걱정하셨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하실 수 없었어. 어머니는 그저 내게 「자신을 잘 돌보고, 검술을 연습해서 자신을 잘 지키렴...」이리는 말씀밖에 하실 수 없었지. 그리고 그때의 난 그저 어머니의 말씀을 기억하며 우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었어. 원망하지 않냐고? 전에는 그랬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이젠 잘 알고 있어... 이건 아버지의 사명이었고, 또 아버지께서 내가 하길 바라셨던 일이었다는 걸 말이야.
그의 이야기(3)
[ 호감도 6레벨 달성 시 잠금 해제 ]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난 매일 숲에서 혼자 지내면서, 부모님의 사진을 보고 울거나 멍하니 있거나 했어. 비록 어머니의 유언은 분명하게 기억했지만, 목검을 손에 쥘 때마다 고통스럽게 돌아가셨던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랐어... 난 그런 기억을 마주할 자신이 없었고, 그 후 다시는 검술을 연습하지 않았어. 가족을 잃은 후, 숲을 나가는 일은 내게 있어 아무런 의미도 없었어. 숲도 내게는 가족과 같은 것이었으니까. 그때 리아가 나타난 거야. 리아는 혼자서 숲 깊은 곳으로 와서 날 찾았어... 그때 난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있고, 처음 보는 낯선 사람은 더욱 말할 것도 없었지. 그래서 난 리아를 피했어. 하지만 리아도 무척 이상했어. 리아는 내게 직접 말을 걸지 않고, 조용히 집 앞에 앉아서 「봄의 숨결」로 집을 둘러쌌어. 그때 난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그 느낌은 정말 따스하고 포근했어... 그리고 나도 결국 참지 못하고 리아에게 먼저 말을 걸었지. 그날 이후로 내 인생은 달라졌어. 만약 리아가 없었다명 조종사도 여기서 날 만날 일은 없었을 거야.
그의 이야기(4)
[ 호감도 8레벨 달성 시 잠금 해제 ]
맞아. 난 리아의 도움을 받아 숲을 나왔고 그제야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 마을 사람들에게 날 돌봐달라고 부탁했다는 걸 알게 됐어... 친절한 마을 사람들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날 찾았던 거야. 어쩌면 죄책감이나, 다른 무언가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그래서 난 아버지를 대신해 숲과 이 마을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했어. 그날부터 난 다시 검술 연습을 시작했고, 나민의 능력도 갖추게 됐어. 난 점점 자랐고 마을 사람들은 잘 돌봐줬어. 그리고 나도 모두를 지킬 수 있게 됐어. 역시 이런 삶에 만족해야겠지... 그렇지? 하지만 어렸을 때 너무 일찍 부모님을 잃어서인지 항상 외로움과 공허함을 느끼곤 해. 오직 리아가 나타날 때만 약간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 아... 그러고 보니 조금 미안한 이야기인데... 난 리아와 더 가까워지고 싶어서 매일 리아랑 순찰을 다녔어. 그동안 줄곧 짧은 머리의 리아가 잘생긴 남자애라고 생각했지 뭐야. 그러다 몇 달 뒤에... 됐어, 조종사, 웃고 싶으면 웃어...
타일 무시 이동 실바의 액티브 스킬을 이용하면 타일로 길이 만들어지지 못해도 어느 방향으로든 돌진하여 빠져나올 수 있다. 처음에는 자신을 기준으로 8방향(전후좌우+대각선 4방향) 중 비어있는 맵 가장자리만 타게팅이 되어 활용하기 힘들 때도 있지만, R2 각성부터는 모든 맵 가장자리가 타게팅이 되어 활용이 수월해지는 편. 거기다 돌진하는 방향에 있는 적들에게 대미지를 줄 수 있고 그 범위도 꽤 넓다. 단, 무조건 맵 끝까지 이동하기 때문에 유사 텔레포터로 쓰기에는 섬세함이 다소 부족한 점은 주의.
방어력 무시 효과 장비 스킬이 개방되면 적 1명을 대상으로 데미지를 주는 경우 방어 무시 효과를 얻게 되어, 잡몹 없이 보스만 상대하는 전투에서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R3 각성을 달성하면 모든 숲속성 캐릭터에게 적용되기 때문에 숲덱의 메인 딜러들을 보조하는 역할로도 기용이 가능하다.
다만 태생적으로 4성에, 연쇄 스킬도 단순 십자형이라 버스터치고는 화력이 부족한 편. 다만 돌진의 성능이 뛰어나고 장비 스킬도 좋은지라 데미지를 책임질 고성능 딜러가 있다면, 액티브 스킬을 이용해 활로를 모색하거나 방어 무시 버프를 받기 위한 서포터로 꾸준히 활용할 수 있어 키워서 나쁠 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