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건 여동생이지만 여동생이 아니야 俺が好きなのは妹だけど妹じゃない My Sister, My Writer | |
장르 | 근친, 러브 코미디 |
작가 | 에비스 세이지 |
삽화가 | 긴타로 |
번역가 | 김민준 |
출판사 | KADOKAWA 영상출판미디어 |
레이블 | 후지미 판타지아 문고 노블엔진 |
발매 기간 | 2016. 08. 20. ~ 2020. 03. 19. 2018. 08. 01. ~ 발매 중 |
권수 | 11권 (完) + 외전 2권 7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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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에비스 세이지, 삽화가는 긴타로.[1] 일본에서는 줄여서 '이모이모'라고 부른다.2. 줄거리
중학교 3학년인 내 여동생, 나가미 스즈카는 완벽한 우등생. |
3. 발매 현황
- 본편
01권 | 02권 | 03권 |
2016년 08월 20일 2018년 08월 01일 2018년 11월 07일 | 2016년 12월 20일 2018년 09월 01일 2018년 11월 07일 | 2017년 04월 20일 2018년 10월 01일 2018년 12월 19일 |
04권 | 05권 | 06권 |
2017년 08월 19일 2018년 11월 01일 2019년 01월 09일 | 2017년 12월 20일 2018년 12월 01일 2019년 02월 13일 | 2018년 04월 20일 2019년 03월 02일 2019년 05월 08일 |
07권 | 08권 | 09권 |
2018년 08월 18일 2019년 08월 01일 2019년 10월 08일 | 2018년 12월 20일 미정 미정 | 2019년 09월 20일 미정 미정 |
- 외전
7.5권 | ||
2018년 10월 20일 미정 미정 | 미정 미정 미정 | 미정 미정 미정 |
출판 레이블은 후지미 판타지아 문고이며, 한국에서는 노블엔진을 통해 정식 발매되었다.
4. 등장인물
- 나가미 유우 - 성우 : 하타나카 타스쿠 / 요시모리 미사키(少)
주인공. 사립 나나미자카 고등학교 1학년 A반으로 라이트 노벨 오타쿠. 라이트 노벨 작가 지망생이지만 재능은 없는지 여태껏 1차 심사에서 전부 떨어졌다. 이후 여동생이 라노베 대상을 수상했다는 걸 알게 되면서 자신이 정식으로 작가가 될 때까지 한정으로 동생의 대리인을 맡게 된다. 라이트 노벨의 주인공이 그렇듯이 매우 둔감한 편이다.[2] 평범한 오빠지만 여동생이 쓴 소설의 등장인물 '료'의 연기를 할 때가 있는데 이때는 여동생(및 그 외에도 히무로 마이나 아헤가오 선생, 미나즈키 사쿠라 등도 포함해서) 헤롱헤롱하게 만드는느끼한완벽한 오빠가 된다.
- 나가미 스즈카 - 성우: 콘도 레이나
유우의진히로인여동생. 성적우수에 학생회장도 맡고 있는 중학교 3학년 여중생. 무뚝뚝하지만 중증의 브라콘. 그녀가 오빠에 대한 욕망을 폭발시켜 쓴 소설 <오빠가 너무 좋아서 곤란한 여동생의 이야기입니다>가 대호평을 받으며 라노벨 대상을 수상했다. 필명은 토와노 치카이.[3] 이를 계기로 사랑하는 오빠와 접점을 만들면서 더 다가가려 하고 있지만 문제는 없던 라이벌도 생긴데다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애니메이션판 엔딩에서는 시간이 경과하여 유우와 같은 학교에 입학한다.
마지막 권에서는 드디어 유우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 우여곡절 끝에 그와 사귀게 된다.해냈다 해냈어자신의 오랜 소원(망상)이 이루어짐과 동시에 라노베 작가를 그만두고, 그 필명은 그대로 유우가 이어받아 자신만의 작품을 쓰기 시작한다. 제목은 '내가 좋아하는 건 여동생이지만 여동생이 아니야'.
- 히무로 마이 - 성우: 오구라 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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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의 동급생. 라이트 노벨 작가로 필명은 엔류 호무라[4], 대표작은 <스카이 매직 가디언>이다.[5] 학교 제일의 미소녀에 스즈카가 쓴 소설의 열렬한 팬으로 스즈카의 소설을 연구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스토커 짓도 서슴지 않는 성격이다. 문제는 현재 오빠인 나가미 유우가 대리인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에 스토커 피해는 다 오빠 쪽이 입고 있다는 것. 사실 꽤나 고풍스러운 부잣집 영애라서 집에서는 라이트 노벨을 쓰는 것을 영 탐탁찮게 여기고 있다. 어째서인지 자신을 성으로 부르는 것을 싫어한다.
- 아헤가오 W 피스 선생[6] - 성우: 아카사키 치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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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 게임 회사에 근무하는 영국출신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이름에 걸맞게 에로 게임을 매우 좋아한다.[7] 나가미 유우는 더블피스 선생이라고 부르지만 본인은 강력하게 아헤가오라고 불러달라고 한다. 토와노 치카이 선생에게 자주 에로 게임이나 에로 일러스트를 선물하기 때문에 유우는 히무로 마이와 마찬가지로 매우 곤란하게 여기고 있는 사람이다.
- 시노자키 레이카 - 성우: 키타무라 에리
토와노 치카이의 담당 편집자인 여성. 편집자 일은 그가 처음. 라이트 노벨 중독자로 라이트 노벨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다고 한다. 쿨뷰티+4차원 같은 느낌.
- 미나즈키 사쿠라 - 성우: 아라나미 카즈사
토와노 치카이가 대상의 수상식에서 사회를 맡은 인기 성우. 토와노 치카이의 소설 <오빠가 너무 좋아서 곤란한 여동생의 이야기입니다>의 팬이라서 애니메이션의 여자 주인공 역을 노리고 있으며 나가이 유우의 여동생이 되겠다고 하면서 은근슬쩍 유우를 오빠라고 부르기도 한다.[8][9] 공교롭게도 사쿠라의 성우는 오빠 따위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구!!의 히로인 콘도 마유카 성우였다. 참고로 자신의 이름을 1인칭으로 하는 3인칭화 사용자.
- 에사카 - 성우: 마노 아유미
유우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서점 주인의 딸. 어려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나이는 여대생. 아헤가오 W. 피스 선생의 팬이라 유우에게 그녀와 다리를 놓아 달라고 졸라대곤 한다.
- 료, 유우카
스즈카가 쓴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 남매. 이름은 보다시피 유우와 스즈카 남매의 이름 한자를 바꾼 것이다.[10]
- 나가미 부부
실제로 등장한 것은 아니지만 일단 존재한다는 것만은 확실. 아버지는 딸을 꽤나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보수적이라 스즈카가 그런 소설을 쓰는 걸 알면 크게 노할 것이 우려되었기에 스즈카가 유우에게 대리를 부탁하게 된다.
- 칸자카 자매 - 성우: 나가에 유아(하루나) / 나카지마 유이(아키노)
3권부터 등장하며 아키노가 언니, 하루나가 여동생이다. 유명한 동인작가 듀오로 하루나가 일러스트, 아키노가 시나리오를 맡고 있다. 원래 아헤가오 W. 피스 선생과 친한 사이였으나 더블피스 선생이 워낙 하드코어 에로에 심취해 있다보니 하루나가 이 사실에 반발하여 소원하게 된 사이였으며 이로 인해 토와노 + 아헤가오 vs 칸자카 자매의 에로 동인지 판매 승부를 하게 되었으나 주인공 팀의 승리로 끝나고 서로를 인정하게 되어 화해하게 되었다. 언니 아키노 쪽은 조용한 성격이지만 토와노를 멋대로 스승으로 생각하고 있으며[11] 사고 수준이 그 시노자키 레이카와 비슷하다. 동생인 하루나는 시끄러운 소악마 기질의 소녀로 인기 동인 작가로서 자부심이 강하다. 유우에게는 만날 때마다 츤츤대고 있지만 사실은 마음에 들어하는 편.
- 사쿠라다 이츠키 - 성우: 스기야마 노리아키
토와노 치카이의 작품 <오빠가 너무 좋아서 곤란한 여동생의 이야기입니다.>의 작중 애니메이션판의 감독. 하지만 토와노(유우)에게 여동생 모에에 대해 시비를 걸어오면서 애니메이션에서 캐릭터의 성격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바꾸겠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후 여동생 애호가에 대한 논쟁에서 각성한 토와노(유우)에게 참패하고[12],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맘대로 캐릭터를 개변하겠다고 떼를 쓰다가 본인의 여동생에게 걸려서 크게 혼이 나게 되었다. 사실은 성우 미나즈키 사쿠라의 오빠[13]로 여동생 빠지만 여동생인 사쿠라와는 별로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14] 유우가 스즈카와 사이좋게 함께 온 모습을 보고 열폭하여 떼를 썼던 것. 시노자키 레이카의 대학교 당시 후배이기도 하다.
- 미타라이 다이겐 - 성우: 우에즈미야 타카시
토와노 치카이의 작품 <오빠가 너무 좋아서 곤란한 여동생의 이야기입니다.>의 작중 애니메이션판의 제작담당.
5. 평가
이 문단은
근친상간을 메인으로 내세우기 때문에 독자에 따라 거부감이 들 수 있다. 사회적으로 터부로 취급되는 근친에 대해서 진지하게 다루는 것이 아니라 내여귀나 마고열처럼 단순히 판타지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동생을 모에요소로서 가볍게 묘사하는 점이 문제가 된다.[15] 여동생 모에가 들어있는 작품은 많지만 대부분의 여동생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들이 브라콘 정도로 끝나거나, 최소한 비혈연이기 때문에 남매가 이어져도 선을 넘지 않지만 이모이모는 혈연이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다만 어찌되었든 간에 내여귀, 마고열, 요스가노소라는 선을 넘었지만 이 작품은 선을 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그래도 비교적 문제가 될 소지는 적은 편이다.[16][17]
유우가 스즈카에게 소설을 쓰라고 시킨 것이 아니라 스즈카가 유우에게 대신 작가로 나와달라고 부탁 받았더라도 이는 대필에 해당하기 때문에 불법이다. 불법인 이상 이 사실이 들통나면 절판되거나 상업적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남매 모두 관련 업계의 진출이 사실상 막히는데 본래 작가가 꿈이 아닌 스즈카는 괜찮아도 작가가 꿈인 유우에게는 매우 위험한 행동인데 둘 다 자각이 없다.
다만 이 경우는 대필에(그리고 범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봐야 할 것이다.[18] 왜냐하면 대필이라는 것은 실제 글을 쓴 자(=고스트 라이터)와 원 저작자가 서로 다를 때 성립하지만[19], 작중 소설에서의 경우는 저작자와 실제 글을 쓴 자가 둘 다 스즈카로 동일인물이기 때문이다.[20] 그저 대외적인 얼굴과 이름이 필요한 경우에만 대리(유우)를 내세우는 것에 불과하다.[21] 물론 계약 상대방인 출판사에 비밀로 하는 일이므로 문제가 될 소지가 없는 건 아니지만 어차피 출판사에서는 스즈카의 작품을 필요로 하는 거지 얼굴이나 이름은 어차피 부수적인 것이고, 스즈카가 쓰는 소설은 작중에서도 잘 나가고 있기 때문에 출판사에서 이 사실을 안다고 해서 굳이 계약을 취소하려 들지는 않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스즈카는 출판사와의 계약을 어기거나 기망한 적이 없다. 오히려 부모님에게 들키면 소설을 더이상 쓰지 못하게 될 수 있으므로[22] 출판사 측에서는 사실을 알게 되더라도 협조할 가능성이 높다.[23][24]
스즈카 대신 작가로 데뷔한 유우에게는 지속적으로 여동생과 비교되는 정신적으로 부담이 되는 일임에도 관련 묘사가 없다. 유우가 여동생과 비교되어 정신적으로 부담이 되는 묘사가 작중 아주 안 나오진 않으나 러브코미디인 만큼 크게 부각되거나 하진 않는 편이며 단순히 열등감을 느끼는 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오히려 유우 쪽이 스즈카의 소설에 자극을 받아 과거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25]
6. 미디어 믹스
6.1. 코믹스
월간 드래곤 에이지에서 2018년 1월호부터 코믹스판을 연재하고 있다. 작화는 나리타 코우.
6.2. 애니메이션
자세한 내용은 내가 좋아하는 건 여동생이지만 여동생이 아니야/애니메이션 문서 참고하십시오.[1] 아이카기 시리즈, 아마나츠(이상 아자라시 소프트), 메가스키, 연희 시리즈, 착정병동2 게임판 등에 참여한 에로게 일러스트레이터.[2] 특히 여동생과는 서로 남매임에도 매우 서먹서먹하게 지낸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건 본인 생각이고 사실은 유우 쪽이 만능초인에 엄친아이면서도 엄격한 여동생에게 잘 다가가지 못했던 것이고 그렇다보니 여동생도 오빠에게 다가가고 싶어도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다. 그리고 그 울분을 풀기 위해 원고에 자신의 욕망을 한껏 풀어 놓은 소설이 라노베 대상을 타 버렸다.[3] 물론 이 이름은 현재 대리인인 오빠 쪽에서 사용하고 있다.[4] 나가미 유우는 이 필명을 멋있다고 생각해서 나중에 작가가 되면 필명을 비슷하게 지으려고 생각 중이다.[5] 약칭은 '스가마가'로 한국에서 로컬라이즈된 약칭은 '스매가'. 나가미 유우가 이 작품의 팬이다.[6] 아헤가오 더블피스라고 읽는다. 이게 뭔지는 아헤가오 참조.[7] 물론 저 이름이 본명일 리는 없고 당연히 필명. 본명은 아직 불명이다.[8] 사실 미나즈키 사쿠라는 나가이 유우보다 한 살 위로, 유우는 자신이 중학생 3학년이었던 시절, 그녀가 고등학생 성우로 데뷔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위화감을 느낀다.[9] 실제 가족으로 오빠가 있긴 하지만.[10] 한자 凉은 료로도 스즈로도 읽는다. 스즈미야 하루히나 야쿠시지 료코도 둘 다 같은 한자를 사용하며 도쿄 레이븐스에서도 등장인물 중 한 사람인 사오토메 스즈의 이름을 사오토메 료로 잘못 읽기도 한다.[11] 생각해보면 이쪽은 프로 소설가고 유우가 오히려 아마추어인데도 스승이라는 참 아스트랄한 상황이다. 그래서 결국 아키노 쪽이 조언을 요구할 때마다 "넌 더이상 배울 것이 없다."지만사실은 "내가 더이상 가르칠게 없다."겠지만 오히려 겸손하다며 스승을 숭배하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12] 토와노(유우)는 여동생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여동생이 싫어하는 짓은 해서는 안되며 진정한 여동생 애호가라면 여동생을 사랑함과 동시에 여동생으로부터 사랑받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사쿠라다는 여기에 열폭하면서 자신의 내공이 토와노에게 미치지 못함을 만천하에 드러내고 말았다.[13] 가족관계는 일단 평범하게 부모가 계신 것으로 언급된다.[14] 물론 사쿠라 쪽이 일방적으로 싫어하고 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게 자기 방에다 여동생 사진이나 포스터, 브로마이드 등을 덕지덕지 붙여놓은 진성 변태니 좋아할 리가 있나.(...) 오히려 사쿠라 쪽은 유우를 만나기 전까지는 여동생이라는게 왜 좋은 건지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하다가 토와노 치카이가 쓴 소설을 읽고 여동생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오빠가 어떤 것인지 알게 되면서 진정한 여동생을 연기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고 할 정도였다.[15] 물론 근친을 메인으로 내세운 작품으로 요스가노소라나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등 많지만, 이모이모와 다르게 진지하게 묘사했다는 차이가 있다.[16] 사실 브라콤, 시스콤에 대해 다루는 서브컬쳐는 손가락 발가락을 다 해도 꼽을 수 없을 정도로 흔하지만 그렇다고 그 전부가 다 문제가 되지는 않는데 그 이유는 그런 작품들은 다 어느 정도 (근친의)선을 지키기 때문. 반대로 위에서 예시를 든 내여귀, 마고열, 요스가노소라는 선을 이미 넘은 작품들이다. 그리고 이 작품은 어쨌든 아직까지는 선을 넘지는 않았다. 구체적으로 유우는 여동생에게 환장하는 시스콤이긴 해도 여동생은 아껴줄 대상이지 성적인 대상은 아니고 스즈카 역시 유우를 좋아하지만 그 범위는 어디까지나 여동생으로서지 그 이상은 아니다. 그러니 아직 거기까지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그리고 사실 이런 선을 아슬아슬하게 맞추는 것이 인기의 근원인 경우도 있고. 물론 당연하겠지만 선을 넘으면 그때부터는 이 비판이 현실화될 것이다.[17] 또한 이와 별개로 근친물 소재가 불쾌감을 줄 수는 있겠지만 창작의 자유, 표현의 자유라는 면도 있으므로 단순히 근친물이라는 이유만으로 비판을 받아야 하는 지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18] 위의 '불법이다'라고 나온 부분은 대필이 아니라 표절이나 불법복제 등과 관련된 규정이다. 애시당초 대필은 저작권법과는 별 관련이 없다. 일반적으로 대필의 저작권은 대필을 시킨 사람에게 있고 설령 대필 작가에게 저작권이 넘어가더라도 결과물 자체는 정당한 대가를 치른 것이기 때문이다.[19] 그리고 대필은 범죄가 아니다. 형법 어디에도 대필죄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 여기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은 어디까지나 민사의 영역일 뿐이다.[20] 만약 이게 범죄가 성립하려면 당연히 스즈카는 이름만 내세우고 고스트 라이터를 고용해서 소설 <오빠가 너무 좋아서 곤란한 여동생의 이야기입니다>를 쓰도록 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출판사를 속이려는 이른바 기망의 의사가 있어야 한다. 형법상 범죄는 몇몇을 제외하면 대부분 고의를 요건으로 하기 때문. 그런데 이렇게 하더라도 이게 형법상 범죄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피해자가 아무도 없기 때문. 일단 출판사는 약속한 원고를 받았으니 피해자가 아니다.[21] 즉, 출판사와 스즈카 간의 출판 계약, 그리고 스즈카와 유우 간의 대리 계약은 완전 별개의 것이므로 서로가 서로를 침범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역시 민사의 영역에 불과하다.[22] 스즈카는 미성년자이므로 친권자인 부모가 출판계약을 취소하면 그걸로 끝이고 출판사에서는 이걸 가지고 계약위반임을 주장하지 못한다.[23] 사실 길게 써놓긴 했지만 그냥 대필 자체는 범죄가 아니며 민사상으로도 문제가 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당장 비슷한 조영남 대작 의혹에서도 조영남은 무죄 판결을 받았고, 사실 그렇게 따지만 팝아트계의 거장인 백남준 선생도 체포되어야 할 것이다. 그가 예술작품을 만드는 데 사용한 텔레비전 등은 그가 직접 만든 건 아니기 때문.[24] 그리고 본질적으로 대필조차도 아니다. 이유는 앞서 설명한 대로.[25] 장르는 다르긴 하지만 해당 작품과는 다르게 이러한 상황에서 느낄 수 있는 열등감 등과 같은 심리를 잘 묘사한 작품이 오라존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