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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05 05:32:12

이랑진군(검은 신화: 오공)

파일:현성 이랑진군 검은 신화 오공.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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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이후3. 외부 링크4. 미러 링크

1. 개요

二郎显圣真 / Erlang, the Sacred Divinity

검은 신화: 오공등장인물이며 튜토리얼 보스. 서역행을 성공시킨 오공이 고향인 화과산으로 돌아와 평안한 일상을 보내려 하지만, 그런 손오공 앞에 화과산 원숭이들의 시체의 산을 두고 대치한다. 이때 손오공이 자신을 꺾어도 화과산이 파괴되는건 막을 수 없으며, 과거 인연이 있던 손오공과 싸우긴 싫다며 능청을 떨다가 손오공과 제대로 맞붙게 되고, 최종적으로 긴고아 때문에 틈이 생긴 손오공을 죽이는데 성공한다.

이후 5장과 진 엔딩 에필로그 애니메이션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튜토리얼 전투에서 손오공에게 큰 상처를 입히는 것은 성공했지만, 결국 단독으로 죽이지는 못했다. 이후에 등장하는 각 스테이지의 최종 보스들과의 협공으로 손오공을 죽이고, 그들에게 근기를 나눠준 것이라고 한다.[1]

원작 서유기처럼 천계 최상위 실력자는 맞는지 부하들과 요괴들에게 '저 녀석을 상대할 수 있는 자는 여기에서 나 밖에 없다.'고 말할 정도로 호언장담을 했다. 실제로도 손오공을 긴 시간 동안 묶어놓기도 했고, 무예나 변신도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의 능력을 보여주는 편이다. 다만 프롤로그 당시의 손오공은 이미 투전승불의 경지에 오른 상태라 이랑진군의 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는 무적이나 다름없는 상태라 이길 수가 없었다.[2] 긴고아가 다시 생겨나며 빈틈을 드러내 패배하게 되지만, 이 패배나 이후의 죽음마저 손오공이 의도한 것이라는 암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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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이후

파일:현성 이란진군 검은 신화 오공 2.jpg 파일:현성 이랑진군 검은 신화 오공 3.jpg

본작의 히든 보스.

사천왕과 함께 재등장하며 2 페이즈까지 존재한다. 1 페이즈에선 '현성 이랑진군'으로 본래의 인간형 모습으로 나서며 체력을 깎으면 과거 제천대성을 잡을때 변신했던 거대한 사자 수인[3]으로 변해서 싸운다.[4] 본작의 히든 보스들 중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보스[5]로 압도적인 전투력과 강력하고 화려한 법술들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꾸준히 채워지는 가드 게이지로 인해 상대하기가 매우 어렵다.

손오공이 계획한 대로 죽음을 맞이하자 그의 육신을 6조각으로 나누어 5조각을 각 장의 최종 보스들에게 분배하고, 손오공의 뜻과 기억은 본인이 가진 뒤 이를 아는 이들을 죽여 입막음하고 미륵보살에게 부탁해 부도탑의 그림 속으로 숨게 된다. 최초에는 손오공의 진의에 대해 의문과 추측을 가지고 있다가[6] 나중에서야 손오공의 진의를 깨닫게 것은 보스전에서의 조우 때의 대사인 "난 그게 유일한 방법일지도 모른다는 건 뒤늦게야 깨달았지."와, 손오공으로 생긴 근심은 손오공을 통해 근심을 해결하라는 미륵의 충고에 그는 죽은 게 아니냐고 이랑진군이 미륵에게 되묻는 미륵보살의 영신도를 보면 알 수 있다. 손오공의 진의를 깨닫고 나서는[7] 후에 태어날 손오공의 후예로 하여금 이전보다 더욱 강해진 요괴들을 상대로 근기를 되찾게 하여 손오공의 뒤를 이을 자격이 있는지 시험하기 위해 원작의 매산 6형제를 그들의 부하로 위장시켜 보내고, 게임 내 히든 맵으로 천명자를 인도하도록 했다.[8]

각 장의 히든 맵으로 인도시켜주는 백의수사[9][10], 누런 도포 지주[11], 초록 삿갓 무사[12], 흑수도인[13], 금도끼 장사[14]가 바로 그들이다.[15][16] 그들을 무찌르고 자신의 앞에 다다른 천명자와 전력을 다한 결전을 벌인 이랑진군은 천명자에게 패한 뒤, 그가 손오공을 계승할 자격이 있는 자임을 확인하고 그에게 손오공의 마지막 한 조각이자 생명의 본질인 뜻과 기억을 전해 준다.[17] 이후엔 눈 앞의 천명자에게 오공의 유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을 당부하고, 천명자를 시험하고 뜻과 기억을 전해주는 본인의 과업이 끝났음을 직감하곤 "나의 응어리는 풀렸지만, 너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라며 본인의 창을 던져 주고 천명자는 이를 받다가 미끄러져[18] 절벽 아래로 떨어지며 헤어지게 된다. 이때 이랑의 표정을 보면 옅은 미소를 지으며 천명자에게 이야기를 해주는데, 손오공의 의도대로 풀린 것과 더불어 그토록 바라 왔던 천계의 개입이 없는 오공과의 1:1 대결을 본인은 아닐지언정, 그의 환생인 천명자와 이룬 뒤에 패배하여 숙원을 풀었기 때문인 듯하다.

이랑진군은 작중 원전처럼 싸움과 무예를 좋아하는 무신(武神)의 면을 많이 보여주기도 하는데, 오프닝에서 손오공 상대로 "내가 이미 한번 이겨봤다"며 도발을 하기도 하고,[19] 천명자와의 결투에서 시를 읊으면서 싸우거나, 흥에 겨워 웃음을 터뜨리기도 하고, 천명자를 공격하면서도 신통력을 쓰라거나 본인의 공격에 자비가 없으니 조심하라며[20] 조언을 아끼지 않고 즐겁게 싸우는 등의 면모가 그러하다. 특히 천명자와 싸우면서도 은근히 손오공을 치켜세우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의 공격은 이리 가볍지 않다!" "멀었어..역시 넌 그가 아니다!" 라며 싸운다. 게임오버 당하면 "그의 의지를 이어받는 것의 어려움은 내가 더 잘 알고 있다."라고 하기도 한다.

3. 외부 링크

4. 미러 링크



[1] 사실 원전의 이랑도 처음부터 손오공과 1:1로 겨뤄서 대등한 것은 아니었다. 손오공은 이랑과 싸우기 전에 거령신을 포함한 천계의 10만 대군을 날려버린 다음에 사대천왕, 탁탑천왕, 나타태자, 왕령관, 이십팔수, 구요성관, 목타 같은 천계의 내로라하는 강자들을 물리쳐서 힘을 제법 소진한 뒤에 이랑과 싸웠고, 그래도 결판이 나질 않아서 매산 육괴가 협공해야 이랑이 유리해졌다. 결정적으로 부하들이 천군에게 학살당하는 모습에 마음이 흔들린 손오공이 도주를 선택했고, 태상노군이 금강탁을 던져 빈틈을 만들어준 다음에야 제압했다. 즉 손오공이 이들과 싸우지 않고 처음부터 이랑과 1:1로 싸웠다면 손오공이 이겼을 가능성도 있다.[2] 투전승불이 된 손오공은 진정한 부처에 경지에 올랐기에, 천군의 장수인 이랑진군이 이길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3] 흔히 묘사되는 훤칠하고 날렵한 근육질의 수인체형이 아니라 고도비만 같은 체형에 살이 접힌 부분에는 피어싱까지 있는 모습이다. 말끔한 미남이었던 원모습과 괴리가 심하다. 해당 모습이 이랑진군의 본모습인 줄 아는 사람도 많은데, 이건 그냥 제천대성 시절 천계 군대와 손오공을 잡을 때 전투 중 거대하게 변신했던 모습이다. 손오공도 장난끼가 돌았는지 일부러 이랑진군과 똑같은 모습으로 변신해 싸웠었다.[4] 2페이즈 부터는 천명자도 거대화하여 싸우게 되지만, 특수 전투라 주먹질 밖에 못하며 피니쉬 연출에서 여의봉을 사용할 수 있다.[5] 히든 보스들 뿐만 아니라 최종보스보다 더 세다는 평이 많다.[6] 이랑이 전투 돌입 시 "난 그 원숭이를 죽이지 못해, 그 녀석 자신을 제외하고 아무도 죽일 수 없다." 라고 말한 것처럼, 손오공은 이미 생사부에서 이름이 지워져 손오공 자신의 의지로 죽음을 택한 것이 아니라면 이랑진군이 아니라 누가 와도 죽일 수가 없는데 이를 잘 알고 있을 이랑진군 입장에서 손오공이 죽음을 택한 것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7] 보스전을 마치고 손오공의 기억을 천명자가 받게 된 시점에서, 이랑진군은 "그가 이겼었지."고 하는데 이는 손오공이 프롤로그에서 이랑진군을 이겼다는 소리가 아니라, 손오공의 의도대로 사건이 흘러갔으며 자신은 그의 의도대로 움직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8] "기왕 도와준 거 끝까지 도와주마!"라는 대사를 통해 손오공의 진의를 파악한 이후, 죽은 손오공에게 협조하여 천명자를 인도하는 위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9] 물리치면 뜬금 없이 형님의 명을 받아 흑풍괴의 수하 노릇을 했다는 것을 실토하며, 1장의 히든 맵에 갈 수 있는 세 가지 종의 존재에 대해 언급한다. 다른 형제들과 다르게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보스이며, 필연적으로 다른 형제들과 다르게 천명자에 의해 반드시 사망하게 되는 불쌍한 양반(...) 모티브는 매산 6형제와 설정이 유사한 봉신연의매산칠괴 뱀 요괴인 상호로 보인다.[10] 정황상 흑풍산 토지신에게 술법 2개를 가르쳐주고 그가 오래 살아남아 천명자를 돕도록 지원한 신선의 정체도 이랑진군일 가능성이 높다. 이랑진군이 오공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는걸 알고나서 토지신의 항목을 유심히 살펴보면 대놓고 그를 묘사한 내용이 가득함을 알수 있다. 챕터가 끝나고 토지신의 그림을 클릭해보면 늙은 원숭이조차 "배후에 누가 있을지 누가 알겠느냐?" 라고 떡밥을 던지기도 하고.[11] 2장의 히든 맵인 사합리국으로 인도하는 인물. 천명자와 싸우지만 죽지 않는 재수 좋은 캐릭터. 모티브는 봉신연의의 매산칠괴 멧돼지 요괴 주자진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큰 형님인 이랑진군으로부터 아라한 금파편을 받은 것으로 말하는데 이 금가면은 사타국 첫째 왕자를 잡아야 얻을 수가 있다. 그런데 누런 도포 지주와 싸울 때 왜 니가 그 금파편을 가지고 있냐고 화를 내는데, 대체 어떠한 과정을 거쳐 그가 가지고 있었던 아라한 금파편이 사타국 첫째 왕자에게 흘러 가게 되었는지는 게임 내 아이템 설명에서도 설명해주지 않고 있어서 궁금증을 유발한다.[12] 히든 맵은 아니지만 이랑진군을 만나기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3장의 수박 밭으로 인도하는 인물. 누런 도포 지주와 마찬가지로 천명자와 싸우지만 죽지 않고 퇴장. 형님의 명을 받아 싸움을 걸었다고 하며 살아서 그대로 퇴장했는데, 이후 게임 내에서 다시 등장하지 않아 게임을 처음 플레이하는 사람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캐릭터. 영신도를 보면 미륵의 허락으로 천명자와 접촉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형제들과 달리 디자인상으로 매산칠괴의 어느 캐릭터를 모티브를 했는지는 알기가 어려운데, 3화 끝나고 나오는 탱화를 보면 좌하단에 삿갓을 쓰고 초록 망토를 쓴 개요괴 캐릭터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매산칠괴의 개요괴 대례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13] 4장의 히든 맵으로 인도하는 인물. 얼핏 보면 그냥 백안마군의 수하 요괴인 것처럼 보이지만, 싸움 후 대사를 보면 형님의 지시를 받고 백안마군의 약점을 파악하기 위해 스파이 노릇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백안마군의 술수를 배우면서 주화입마에 걸린 모양인지 제 정신이 아닌 듯한 모습을 보이고, 끝내 천명자와 생사를 겨룬 끝에 백안마군의 약점을 찌를 수 있는 아이템이 있는 4장 히든 맵을 열어주고 사망. 모티브는 봉신연의의 매산칠괴 지네 요괴인 오룡으로 보인다.[14] 5장의 히든 맵으로 인도하는 인물. 우마왕의 고참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손오공이 죽은 이후에 우마왕의 부하가 된 것을 영신도에서 알 수 있다. 끝에서야 형님의 존재에 대해 언급하고 천명자에게 근본을 잊지 말라고 충고하고 사망. 목적이 있어서 우마왕의 부하가 되었지만 우마왕의 인품과 사상에 감화된 듯한 모습을 보인다. 모티브는 봉신연의의 매산칠괴 물소 요괴인 금대승으로 보인다.[15] 이들은 공통적으로 히든 보스 이랑진군으로 가기 위한 히든 맵을 가려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캐릭터들이며 계속해서 '형님'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미륵과의 대화가 실린 초록 삿갓 무사의 영신도를 보면 그 형님이 이랑진군인 것을 알 수 있다.[16] 이랑진군을 제외하고 6형제인데 나머지 하나는 누구인지, 게임에 등장했는지는 불명. 손오공에서 설정을 따온 원홍을 제외하고 나머지 5형제의 모티브를 제외하면 매산칠괴의 산양 요괴 양현이 남아 있다. 그런데 3장의 챕터가 끝나고 나오는 탱화 좌하단에, 초록 삿갓 무사로 추정되는 개 요괴와 함께 산양 요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3장에서 등장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혹은 등장 예정이었는데 실제 게임에서 빠졌는지 알 수가 없다.[17] 이 때 자막이 없어 중국어를 모른다면 이해하기 힘들지만, 오공의 목소리로 '이 몸이 지금 이걸 떼어내주마!'라는 진엔딩 애니 첫마디 대사가 나온지라 오공의 기억을 온전히 알게 된 것으로 보인다.[18] 이랑이 의도한건 아니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던져진 무기를 받으려다가 우연히 떨어진 것이다.[19] 다만 서유기의 줄기는 어느 정도 따라가는 본작을 볼 때, 원전처럼 시작은 1:1이였으나 마지막에 태상노군이 금강탁을 던지며 다굴쳤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이에 손오공이 코웃음치며 "돼지 놈이 이빨까는 것이 제법인데 너가 더하는구나"라며 어이없어 하는 것을 보면 거의 확실하다.[20] 이때 천명자를 한 손으로 잡아 들어올려 제압한 상태였고 충분히 치명타를 가할 수 있었음에도 집어던지는 선에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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