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이란현에 위치한 이란선의 역이다.
2면 3선의 지상역이다. 이란현의 중심이 되는 역이며 동부간선의 주요역이다.
푸유마호(普悠瑪號)와 타이루거호(太魯閣號) 각각 왕복 1편성 및 쯔창하오(自強號) 관광열차(단체열차) 31/32열차를 제외한 모든 열차가 정차한다. 동부간선 주요역들이 그러하듯 쯔창하오보다는 푸유마호와 타이루거의 배차가 압도적으로 많다. 1919년 건설한 독특한 형태의 역사는 태풍으로 인해 파괴되었고, 현재 역사는 3대째 건물로 1996년 완공되었다.
역 건물이 매우 아름다운데 알록달록한 색깔에 역 입구에 기린이 목을 쭉 내민 외관으로 유명하다. 이 곳 출신인 그림책 작가 Jimmy(幾米)를 기념하는 차원에서 2013년 현재 형태로 리모델링 되었고 역 앞에는 동화풍의 지미광장(幾米廣場, Jimmy square)이 조성되어 있다.
역 뒤 쪽에는 버스터미널(宜蘭轉運站)이 있는데 이 곳에서는 타이페이 방면으로 가는 버스들 또한 운행되고 있다. 예전에는 기차표를 구하기 힘들 경우 버스를 타고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고속도로가 생긴 후에는 직통 버스[1]가 좀 더 우위에 서있다. 길 막히는 주말은 심하게 답이 없으므로 무조건 기차표를 구하는게 좋고, 버스로 이란에 도착하면 기차역 앞에 있는 시내까지 삥 둘러가거나 후문역에서 신분증 제시하고 통행증(通行證)을 받급받아 기차역을 통과해야 해서 좀 불편하다. 타오위안 국제공항행 고속버스도 이 곳에서 탑승한다.
[1] 캐피탈버스의 1571, 1572번(타이베이시청)과 1878번(난강역 경유 위안산역 종착) 그리고 1915, 1916번(타이베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