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울트라맨 Z의 등장인물.
배우는 하시즈메 쥰(橋爪淳).[1] 영어 더빙 성우는 켄트 윌리엄스. 59세로 "스토리지" 정비반의 리더. 특공기 1호 세븐가를 비롯한 로봇의 정비를 담당한다. "바코 씨"라는 애칭으로 사랑받고 정비반원들의 신뢰도 두텁다.
쇼와 분위기를 풍기는, 옛날 기질의 과묵한 남자. 자신이 정비하는 메카닉에 대한 애정도 각별해서, 세븐가를 큰아들, 특공기 2호 윈담을 둘째아들이라 부른다.
과거의 일체가 베일에 싸였지만 엄청나게 다재다능한 인물.[2] 대련 훈련을 할 때 합기도로 가볍게 나츠카와 하루키를 제압했으며, 14화에서 스토리지 전원이 축하 파티를 할 때 참치 한 마리를 통째로 해체해서 대원 모두에게 참치회를 대접하기도 했으며 마술 실력 또한 수준급.[3] 이렇게 의외의 능력을 보여줄 때마다 어떻게 이런 걸 다 하냐는 질문에 돌아오는 대답은 항상 "옛날에 잠깐..."이다.
2. 작중 행적
2화 - 첫등장. 나카시마 요코에게 세븐가의 스테빌라이저가 오류가 있었다는 것을 알려준다.3화 - 하루키와 대화하는 것으로 등장. 2호 로봇이 예산 부족으로 인해 개발 일시 중단 쿠리야마 장관에게 예산을 받아달라고 부탁했고, 하루키가 신청한 세븐가의 신병기[4]를 달아놨다고 한다. 대신 위력이 강하니 조심하라고 했는데 아니나다를까 냉동괴수 기가스와 전투에서 경심철권탄으로 인해 주변의 관측소를 부수고 말았다. 덕분에 2호 로봇 개발도 하마타면 물거품이 될 뻔 했다.
4화 - 헤비쿠라 쇼타에게 커피를 주며 등장. 특공기 2호 윈담이 완성되었지만 여러 문제로 인해[5] 완충에 4일이나 걸린다는 문제가 있어 헤비쿠라와 상의한다. 지저괴수 테레스돈의 등장이후 윈담의 문제를 해결하려 밤늦게 격납고에 남아 있던 도중 유카와 함께 고구마를 먹는다. 이때 화로를 세븐가의 덕트 커버로 해놓았으며 "때로는 의외의 것이 다른 곳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준다. 이후 하루키의 푸딩이 투명괴수 네론가의 뿔로 구워진 것으로 인해 유카가 힌트를 얻어 네론가의 기관으로 단숨에 전력을 증폭하여 윈담을 충전시키고 윈담의 활약을 보며 기뻐한다. 테레스톤이 쓰러진 이후 윈담을 정비하려 하자 유카가 윈담을 우리의 둘째라며 정정하자 쑥쓰러워한다.
8화 - 스토리지 멤버들의 특훈에 요코가 유카에게 건 기술을 나에게 해보라고 하여 기술을 걸지만 전혀 아프지 않다는 말과 어깨 결림이 나아진다는 말을 하고 하루키를 넘어뜨리자 놀란 하루키는 어떻게 그런 기술을 한 거냐며 묻자 "옛날에 잠깐"라고 대답하며 하루키를 일으킨다. 그러나 특훈 도중 합체괴수 트라이킹이 나타나자 특공기의 정비는 끝내 놓았다고 알려준다.
10화 - 우주로봇 킹죠를 회수하고 신나있는 다른 정비대원과 달리 "인간은 욕심이 많아 킹죠의 기술은 아직 인류에게 이른 거일지도 모르겠다."고 평한다. 이에 유카가 킹죠의 기술은 분명 미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문하자 수긍하고 점심을 먹으려 한다. 하지만 칩입한 해적우주인 바롯사 성인(초대)가 유카를 협박해서 킹죠를 가동시키자 당황하고 어떻게든 막으려 한다. 다행히 저글러스 저글러가 유카와 요코를 구하면서 전원 장치를 강제로 정지해 멈추지만 오히려 바롯사성인이 스위치를 부셔서 다시 기동시키는 바람에 위험해지자 자신이 남아서 어떻게든 하려했지만 다른 정비대원들도 같이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한다. 하지만 바롯사성인에게 팔을 맞고 만다. 이에 임기응변으로 자신의 점심 도시락을 킹죠의 최중요 잠금장치라 속이고 이걸 해제하지 못하면 킹죠는 움직일 수 없다며 낚시를 한다. 이에 진짜 속아 도시락을 연 바롯사 성인이 멍 때리는 틈에 바롯사 성인에게 자신의 식수를 뿌리고 하루키에게 신호를 하루키가 전선으로 전기 충격을 가해 데미지를 입게 만든다. 바롯사 성인이 퇴치된 이후 팔에 깁스를 하고 다시 정비반에 오고 킹죠를 보고 "방위 로봇을 살리는 것도 죽이는 것도 파일럿 실력 따라서 잘 쓸 수 있게냐고"말하고 하루키와 손을 잡아 열심히 하라고 한다.
11화 - 특공기 3호 킹죠 스토리지 커스텀의 최종 조정을 끝내고 출격하는 킹죠 SC를 보며 환호하는 유카와 다른 정비 대원과 달리 무표정으로 모자를 쓰고 퇴장.
14화 - 킹죠가 폭격뇌수 그루지오 라이덴을 쓰러트린 일로 스토리지 멤버들이 파티를 열때 휴가를 가서 등장 안하나 싶었으나 어느새 파티장에 나타나 대원들을 경악시켰다. 하지만 오히려 자신이 어중간한건 좋지 않다며 참치를 들고 참치회를 썰어 모두를 기쁘게 만든다. 이 참치를 어떻게 잡았냐는 유카의 말에 대답은 "옛날에 잠깐". 이후 자신의 카드 마술을 보여주자 다시 유카가 왜이리 능숙하냐고 묻자 또 "옛날에 잠깐". 문제는 마술을 보여주는 시점에서 4차원괴수 불톤이 나타나 기지 내부가 무중력 상태가 되어서 대원들과 같이 공중에 뜨게된다. 다른 대원들과 달리 침착한 태도로 조금 떠있는 거 뿐이니 당황하지 말라고 안심시키고 오히려 적응해버렸다. 불톤이 처리된 이후 대원들과 함께 기지를 정리한다.
20화 - 딸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6] 이름은 이나바 루리이며, 인공생명 M1호를 만든 세계적으로 유명한 천재 생물학자로 유카도 엄청난 팬이라고. 루리가 오랜만에 해외에서 귀국하여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여느 아버지처럼 딸을 대하는 것에는 굉장히 서투른지 바코상답지 않게 시종일관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M1호가 의문의 조직의 음모에 휘말려 거대화해서 날뛰자 루리가 세포 증식을 퇴화시키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이를 바코상이 바주카에 장전하여 M1호의 입에 직접 먹여서 사태를 해결하게 되었다.
22화 - 스토리지가 해산당한 후 방위군 홍보부의 특공기 홍보행사에서 삐에로 모습으로 등장한다. 세븐가의 정비를 겸해서 박물관에서 일한다는 듯. 이후 박물관에 해적우주인 바롯사 성인(3대)가 등장하자 요코와 하루키의 전투에 참전하여 강력한 발차기로 바롯사 성인을 날려버리고 이소룡 포즈를 취한다. 하루키가 언제 그런것도 배웠냐며 놀라지만 역시나 돌아오는 대답은 "옛날에 잠깐". 이후 스토리지를 떠날 때 정비반의 부하 일부가 생계 때문에 방위군 휘하에 남아서 일을 하겠다고 하여 스토리지를 떠나는 부하들과 갈등을 겪자, 남겠다는 부하들을 질책하기는 커녕 앞날을 격려하며 정비반을 떠났다.
24화 - 세레브로와의 싸움으로 큰 부상을 입고 입원한 하루키가 쿠리야마 장관과 요코가 함께 있는 사실을 알고 요코의 위험을 직감[7], 방위군 본부로 가겠다며 억지를 부리자 "드라이브나 할까?"라고 제안하고는 하루키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한다. 도중 하루키가 유카에게 무선 통신으로 특공기 4호 울트로이드 제로가 폭주해 각지의 휴면중인 괴수들을 흡수하고 있으며, 현재 해골괴수 레드킹에게 가고 있다는 말을 듣게 되고, 바코상에게 차를 세워달라고 부탁한다. 하루키는 자신은 가겠다고 하고, 바코상이 어디로 간다는 말이냐고 묻자 아무 말도 없이 한참동안 바코상을 바라본다. 이를 보고 바코상은 모든 것을 직감하고, ".....그래...그랬구나... 다녀와라!!"라는 말만 남기며 하루키를 내려준다. 이렇게 스토리지 맴버들 중에서 처음으로[8] 하루키가 울트라맨 Z라는 것을 알아채게 되었다.[9] 이후 헤비쿠라와 함께 하루키와 합류한다.
25화 - 헤비쿠라=저글러스 저글러와 함께 방위군 기지[10]에 들어간다. 도중에 저글러가 현재 남아있는 무기가 윈담과 킹죠 스토리지 커스텀밖에 없다는 말을 듣고 어디론가 이동한다. 그리고 섬멸기갑수 데스트루도스가 나타나고 킹죠 SC-윈담이 쓰러져 그대로 D4 레이를 맞게 된 순간에 세븐가를 탑승하여 경심철권탄으로 공격하며 킹죠와 윈담을 구해준다.
"골동품이어도 말이다... 아직까지는 도움이 된다고!!"
이후 경심철권탄을 발사한 자리에 드릴 암[11] 파츠를 장비하고,[12] 윈담의 전력을 보충할 추가 배터리도 가져와 장착해준 후 조종석의 위치를 찾아낸 유카의 도움을 받아 윈담과 함께 데스트루도스의 조종석을 공격하며 빈틈을 만들어줘 요코의 구출에 한 몫한다. 이후 Z로 변신하여 데스트루도스와의 결전을 치르는 하루키를 응원한다.모든 싸움이 끝난 이후에는 스토리지에 복귀한 모양이다. 제트와 함께 우주로 떠나려는 하루키를 배웅하고자 스토리지 대원이 모여 있는 와중에 "우주에 갈 수 있는 특공기를 개발하면 도우러 가겠다"라는 폭탄 발언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으로 바뀌고, "우리도 힘내죠"라는 유카의 말에 간단히 말하지 말라고 대답해서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1] 1960년 10월 13일 도쿄도출신의 중견 배우. 94년 고지라 vs 스페이스고지라에서 주역으로 등장했다.[2] 츠부라야 이매지네이션에 연재된 울트라맨 Z 프리퀄 소설에 의하면, 본편으로부터 11년 전, 운행이 가능한 수준의 이족보행병기의 실험기를 만들어둔 것이 당시 로봇병기 개발을 꿈꾸던 쿠리야마 장관의 눈에 띄었다고 한다. 사실상 스토리지의 창립 멤버. 이 때문인지 최종화에서 세븐가를 조종할 때 쓰고 있던 헬멧에 TEST7이 적혀 있었다.[3] 참고로 이 트럼프 마술은 하시즈메 본인의 특기라고 한다.[4] 경심철권탄으로 흔히 말하는 로켓 펀치다.[5] 높으신 분들이 부품의 발주를 다른 회사에 분할해서 해버린 탓에 에너지 전달이 제대로 되지 못하고 누수되어버리기 때문. 더군다나 유카가 설계한 도면과 달라진 부분도 있었다.[6] 스토리지의 대원들(특히 나카시마 요코)은 바코상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는지 충격을 받는다. 헤비쿠라는 알고 있었던 듯.[7] 이는 15화에서 기생생물 세레브로에 기생당한 카부라기 신야를 만났을 때 그때 왼쪽 눈이 붉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고, 기절하기 직전에 쿠리야마 장관도 왼쪽 눈이 붉었다는 것을 봤기 때문.[8] 헤비쿠라 쇼타는 논외. 민간인으로 치면 18화에 나온 카오리가 있다.[9] 이 장면의 두 사람의 연기가 굉장히 인상적인데, 하루키는 자신이 울트라맨이라는 말을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는데도 바코상은 모든 진실을 이해했다는 것이다.[10] 이전 스토리지 본부[11] 명칭은 초경심회전철권[12] 바코상이 직접 특공기를 조종하고, 심지어 손에 드릴이 장착된 점 등은 사실상 바코상 역의 하시즈메 쥰이 고지라 vs 스페이스고지라에서 연기한 유우키 아키라가 팔에 드릴이 장착된 모게라를 조종했던 것에 대한 오마쥬이다. 하시즈메 쥰 본인도 최종화 방영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서 "모게짱, 잠깐 빌릴게!"라며 세븐가에 모게라의 팔이 붙은 합성사진을 올리며 즐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