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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이 FC No. 7 | ||
이고르 Hygor | ||
<colbgcolor=#00679A><colcolor=#fff> 본명 | 이고르 클레베르 가르시아 시우바 Hygor Cleber Garcia Silva | |
K리그 등록명 | 이고르 | |
출생 | 1992년 8월 13일 ([age(1992-08-13)]세) | |
상파울루주 프랑카 | ||
국적 | [[브라질| ]][[틀:국기| ]][[틀:국기| ]] | |
신체 | 키 186cm / 체중 78kg | |
포지션 | 중앙 공격수, 윙어 | |
소속 | <colbgcolor=#00679A><colcolor=#fff> 선수 | AA 프랑카나 (2011) 페호비아리아-SP (2012~2023) → 이비네마 FC (2012 / 임대) → 바헤투스 FC (2013 / 임대) → 과리바 EC (2014 / 임대) → EC 노루에스테 (2015 / 임대) →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16 / 임대) → CA 페나폴렌시 (2017 / 임대) → 스포르트 헤시피 (2018 / 임대) → EC 주벤투지 (2018 / 임대) → 파이산두 SC (2019 / 임대) → 크리시우마 EC (2021 / 임대) → 크리시우마 EC (2022 / 임대) 세아라 SC (2023) → 크리시우마 EC (2023 / 임대) 아바이 FC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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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브라질 국적의 아바이 FC 소속 축구 선수. 포지션은 중앙 공격수.브라질 주 리그에서 뛰던 무명 선수였지만, 2016년 K리그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다.
2. 선수 경력
2.1. 수원 삼성 블루윙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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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영입 후 팬들의 반응은 영 좋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 치고는 젊은 나이인 건 둘째 치고 브라질 주 리그 중에서도 상당한 하위 수준의 레벨에서만 뛴 무명 선수였는데, 심지어 그런 선수를 카이오와 일리안 미찬스키를 보낸 후 유일한 영입생으로 데려왔기에 더욱 우려가 컸다.
개막과 동시에 부상으로 시즌 초반을 날려먹었고 부상에서 회복된 후로는 다시 출장 기회를 잡았으나 그리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진 못했다. 186cm의 장신임에도 공중볼을 못 따내고, 몸싸움에서도 국내 선수들에게 나가떨어지는가 하면 기본기도 형편없었다. 그나마 침투 능력은 괜찮았지만 그것 만으로 뭔가를 보여주긴 어려웠다. 결국 영입 당시부터 너무 하부 리그에서 뛴 선수를 데려온 리스크가 제대로 터진 셈.
이후 수원 측에서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 에미르 쿠요비치와 접촉을 시도했고, 전년도 K리그 챌린지 득점왕이었던 조나탄까지 영입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이고르의 활용 가치는 사실상 없어졌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까지 와버렸다.
2016년 6월 15일 리그 15라운드 전북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했고, 염기훈의 슈팅이 엉덩이에 맞아 굴절된 볼이 골대로 들어가면서 본인의 K리그 1호골을 기록했다. 경기 당시에는 염기훈의 골로 기록되었지만 후에 이고르의 골로 조정되었다.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어쨌든 골은 골.
그러나 결국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방출이 결정되며 3경기 1골이라는 초라한 성적만 남기고 한국을 떠났다.#
종합적으로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 역사상 최악의 외국인 선수로 꼽아도 이상하지 않았다는 평가. 당시 수원의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능력이 최악이기 때문에 반도같이 그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떠난 선수들도 있었지만, 이고르 수준의 무명 중의 무명을 데려온 것은 전례가 없다. 육성형 외국인 선수 제도가 있는 리그라면 몰라도, K리그같이 외국인 선수의 슬롯이 한정적이고 비중도 적지 않은 리그에서 이런 선수를 위해 귀중한 슬롯 한 자리를 쓴 것부터가 프런트의 삽질이다. 오죽하면 이고르 사태, 이고르 미스테리로까지 불릴 건이라는 평가.
그나마 서정원 감독의 말에 따르면 성실성과 배우려는 자세 등 인성이나 워크 에식은 훌륭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고르 본인에 대한 팬들의 반응도 기량에 대한 평가는 최악이라 하더라도 이고르를 영입한 프런트가 문제라는 의견이 많다 보니 평가에 비해서는 덜 까인 편. 만약 외국인 선수 슬롯에 여유가 있거나 육성형 외인 제도가 있었다면 나름 다듬어서 써먹을 시도라도 했겠지만, K리그의 외국인 선수 제도 하에서 다듬을 것이 너무 많은 선수와는 일찍 이별할 수 밖에 없었다.
2.2. 브라질 복귀 이후
나름 수원 임대 경험이 도움이 됐는지 브라질 복귀 후 2018년에는 스포르트 헤시피로 임대 이적해서 브라질 1부 리그 무대를 경험하기도 했다. 그러나 5경기 출전 0득점에 그쳤다. 이후로는 다시금 상파울루 주 리그 등에서 활약 중.2021시즌에는 브라질 3부 리그인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C의 크리시우마 EC로 임대되었으며, 팀이 2부 리그인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B로 승격하면서 2부 리그에서 뛰게 되었다. 이어 2022시즌 31경기 10골 1도움의 좋은 활약을 하였다.
2023시즌 세리 B의 세아라 SC로 이적하면서 처음으로 완전 이적으로 새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후반기 들어 다시 크리시우마로 임대됐다.
2024시즌에는 세리 B의 아바이 FC로 이적했다. 2024시즌에는 센터 포워드와 윙어를 오가며 23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나름대로 준주전급 선수로 출전 기회를 받고 있는 모습이다.
3. 여담
'이고르'라는 이름이 보통 동유럽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1] 수원 팬들이 상세 정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동유럽권 선수인 줄 알았다는 후문이 있다.이고르가 수원에 온다고 했을 때 몇몇 팬들이 어떤 선수인지 알기 위해 풋볼 매니저에서 선수 이름을 뒤져봤지만 도저히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최대 10만 명 이상 되는 방대한 선수 데이터가 있는 FM에서도 이 선수가 검색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면 이 선수가 얼마나 무명이고 낮은 리그에서 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 FM 2017에서는 수원에서 뛴 경력에 걸맞은 수준의 능력치로 새로 생성될 것이라는 후문이 있었고, 실제로 FM 2017에서 생성됐다. 능력치는 잉글랜드 5~6부리그 수준으로 나왔으나 멘탈은 아주 좋게 뽑혔다.
클럽 경력에서 보이듯 수원 이전까지는 수원 이전까지는 완벽한 무명이었지만, 그래도 수원 이후 커리어를 보면 브라질 전국 2부리그에서 로테이션~주전급의 선수까지는 되어봤으니 나름 성장했다고는 할 수 있다.
딱 한 골 뿐이지만, 그래도 K리그에서 골까지 기록해 보고 갔다. 물론 상술했듯 본인이 만들어낸 게 아니라 그냥 염기훈이 떠먹여준 것에 가깝지만, 어쨌든 득점으로 인정되었다. 덕분에 수원 팬들 사이에서는 공격수 용병들이 부진할 경우 "그 이고르도 골은 넣었다!"며 닦달하는 것이 일종의 밈이 되었다.
[1] 다만 이 경우 알파벳 스펠링이 Igor로 이 항목의 이고르(Hygor)와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