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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3년 5월 14일 '멋쟁해병' 단톡방에서 오간 대화 내용 |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핵심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대표가 2023년 5월 "멋쟁해병"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삼부 내일 체크하고"라고 보낸 메시지의 '삼부'를 유튜버 고양이뉴스가 '삼부토건'이라고 주장하면서 시작된 의혹이다.#
2.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거래소, 이상거래 심리 착수 / JTBC 뉴스룸'' |
삼부토건 주가조작 논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핵심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2023년 5월 14일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보낸“삼부 내일 체크하고”라는 메시지를 유튜버 고양이뉴스가 여기서 삼부는 삼부토건을 의미한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된 사건이다.#
이종호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이종호 대표는 해병대 제1사단 일병 사망 사고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구명 로비’ 의혹도 동시에 받고 있다.#
이종호 전 대표가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삼부’라는 단어를 언급한 후 삼부토건의 주가는 급등했다. 다만 이종호 대표는 ‘삼부’가 삼부토건이 아닌 골프장 야간운영 시간인 ‘3부’를 의미했다는 입장이다.##
삼부토건의 주가 상승은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에 묶인 영향으로 분석됐다. 2022년 6월 삼부토건은 유라시아경제인협회 등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 복구 재건 사업 관련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지만 당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
삼부토건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글로벌 재건 포럼’에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후부터다. 삼부토건은 포럼에서 우크라이나 코노토프시와 재건사업 관련 포괄적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희룡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이 해당 포럼에 참석하기도 했다. ##
“이종호 전 대표가 삼부 내일 체크하고라고 말한 이틀 후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을 만났고, 불과 나흘 뒤 삼부토건 주식 거래량은 40배나 뛰었다”며 “원희룡 전 장관과 삼부토건 등이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방문한 2023년 5월 22일에는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
2.1. 해병대원 사망사건 관련 의혹
2024년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해병대 제1사단 일병 사망 사고의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의 '구명 로비'를 했다는 논란을 촉발한 카톡에 등장하는 '삼부 내일 체크하고'를 유튜버 고양이뉴스가 삼부토건 주가조작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된 사건이다#이들 통화에서 이종호 전 대표는 국방부 장관을 자신이 추천했다거나, 삼부토건 오너 일가와 친분 등을 자세히 언급했다. 조남욱 삼부토건 전 회장은 윤 대통령에게 김 여사를 소개해준 인물로 알려져있다.##
2.2. 윤석열의 뇌물 및 봐주기 수사 의혹
[단독] "尹, 삼부토건에서 17차례 선물"..."조 회장의 특별 관리 대상 |
2021년 7월, 한겨레를 통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0년 전 삼부토건 조남욱 당시 회장으로부터 골프 접대 및 향응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기록이 단독 보도되었는데, 이에 윤 전 총장 측은 "악의적 오보"라며 반박에 나섰다.
2022년 1월 25일, 삼부토건 전 회장 조남욱이 사주 시절 윤석열과 김건희에게 선물을 대접했다는 것이 YTN을 통해 단독 보도되었다. 이후 구체적인 목록이 드러났는데, 윤석열 후보에게 삼부토건 측에서 2002년부터 2015년까지 12년에 걸쳐 1년에 한번씩 과일이나 영양식품, 정육 등과 같은 뇌물을 바쳤다고 나왔다.#
다만 윤석열 측은 다음날 여의도 국민의힘 필승 결의대회 후 "10년 이상 만난 적도, 교류도 안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민의힘 측도 2월 18일에 해당 의혹은 사실관계가 어긋나 있다는 식으로 입장을 피력했다. 이러한 관계 때문에 20대 대선을 전후하여 오히려 주식시장에선 '윤석열 테마주'로서 평판이 자자했다.
한편 2021년 7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측은 윤석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소했으나, 2022년 8월 22일 서울지방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측은 윤석열 측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2.3.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 이종호와의 친분 의혹
[단독] 임성근이 모른다던 '도이치 공범'…"1사단 골프모임 추진" 대화 입수 / JTBC 뉴스룸 |
임성근은 이 씨를 모른다고 주장했으나, 이와 관련해 JTBC에서 이 씨를 비롯한 해병대 출신들이 임 전 사단장과 골프 모임을 추진하는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 내용을 보도했다. JTBC 기사 전문
[단독] "VIP한테 내가 얘기하겠다"…'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녹취 / JTBC 뉴스룸 |
ㄱ 변호사가 “그 사단장 난리 났대요”라고 말을 꺼내자 이 대표는 “임 전 사단장이 사표를 낸다고 그래 가지고 ㄴ이가 전화 왔더라고. 그래 가지고 내가 절대 사표 내지 마라, 내가 브이아이피한테 얘기를 하겠다(라고 ㄴ에게 말했다)”라고 답한다.
즉, 주가 조작범 이종호가 임성근 사단장의 구명을 위해 VIP[1] (윤석열 대통령)와 연락했다는 것. 이들 통화에서 이 전 대표는 국방부 장관을 자신이 추천했다거나, 삼부토건 오너 일가와 친분 등을 자세히 언급했다. 조남욱 삼부토건 전 회장은 윤 대통령에게 김 여사를 소개해준 인물로 알려져있다. # #
2.4.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주범 이종호의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단독] "VIP한테 내가 얘기하겠다"…'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녹취 / JTBC 뉴스룸 |
2024년 7월 14일 연합뉴스에서 공수처 검사 중 일부가 주가조작 사건에서 이종호의 변호를 맡은 사실이 공개되었다. 해병대 출신 인사들의 골프모임 단톡방인 "멋쟁해병"의 내용과 녹음 파일등에서 이종호가 임성근 구명에 관여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공익제보자가 이러한 내용을 공수처에 제보하면서, 이종호 변호에 관여한 검사들이 공수처 내부에 있었다라는 것이 공개[2]되었다.
당사자들은 해당 의혹을 전면 부정하였다. 폭로자인 김규현도 고소하였다. #
2.5. "알고 보니 내가 초대" 번복하는 진술
임성근 전 사단장은 국회에서 "골프 단톡방"에 송 모씨를 초대 안했다고 진술했는데 하루 만에 "알고 보니 내가 초대"라고 번복하는 진술서 국회 제출했습니다. JTBC 기사 전문2023년 7월 19일 국회 법사위 청문회에선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 명의로 나간 초청장이 공개됐습니다. 이른바 '골프 모임 단톡방' 멤버로 지난해 3월 해병대 행사에 참석했던 송 모 씨에게 발송된 초대장입니다.JTBC 기사 전문
임성근 전 사단장은 본인 명의의 초대장이 공개됐는데도 자신이 초대한 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임 전 사단장은 바로 다음 날 국회에 진술서를 내고 이 증언을 번복했습니다.
내부 확인 결과, 자신이 참모를 통해 송 씨를 추가 초대하라고 지시했다는 겁니다. 임성근 전 사단장은 당시 국회에선 초대장을 발송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또 송 씨는 자신이 초대했지만, 이종호 씨가 어떻게 초대된 것인지는 여전히 모르겠다고 전했습니다. JTBC 기사 전문
3. 관련 출처
- 이복현 금감원장 “삼부토건 포함 테마주 점검 중”
- [사설] ‘삼부 내일 체크하고’ 주가조작 의혹 철저히 조사해야
- [위클리오늘] 삼부토건, 기업 존폐 기로?···금융당국, "삼부 내일 체크하고" 사안 심각성 인식
- 단순 테마주라기엔…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앞과 뒤
- ‘주가조작 의혹’ 삼부토건 거래정지…회계감사인 ‘의견 거절’
- 이종호 "골프 3부" 주장했지만…녹취엔 '삼부토건 실소유주 로비' 정황
- [단독] ‘국방장관 추천, 우리 것 될 거야’…도이치 공범 통화서 ‘장담’
- [단독] 윤석열, 2011년 삼부토건서 골프접대·향응·선물 받은 정황
- 윤석열, 삼부토건서 향응 수수 의혹..."악의적 오보" 적극 반박
- "尹, 삼부토건에서 17차례 선물"..."조 회장의 특별 관리 대상"
4. 관련 문서
[1] 김건희도 한동훈에게 보낸 문서에서 윤석열을 그렇게 부른다.[2] 사건 관계자는 기피 신청을 해야 된다. 현재 밝혀진 검사는 송창진과 심태민으로 송창진은 특수통 검사를 하다가, 법무법인 인월의 대표를 지낸 후 2023년 3월에 공수처 부장 검사에 임용되었고, 심태민 역시 법무법인 인월 출신으로 2023년 12월에 공수처에 임용되었다. 공익제보자가 진술을 다한 후에 이종호의 변호를 한 사실이 밝혀지고 회피신청을 했다고 한다. 여태까지 이 검사들이 공수처에서 채해병 수사 외압에 대해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 상당히 궁금하게 되는 상황이다. 범인의 변호사가 수사를 하고 있었다라는 이야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