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크토바니아 공화국 연방 Union of Yuktobanian Republics | |||
<rowcolor=#cc0000> 국기 | 지도 | ||
<colbgcolor=#cc0000><colcolor=#ffe400> 수도 | 시니그라드 (Cinigrad) | ||
위치 | 베루사 대륙 북동부 | ||
정치체제 | 연방국가제, 수상제, 공산주의 | ||
국가원수 | 세료자 빅토르비치 니카노르 | ||
공용어 | 유크토바니아어[1] | ||
모티브 | 소비에트 연방, 러시아 연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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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이스 컴뱃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국가.2. 상세
현실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과 그 후신 러시아 연방을 모델로 한 국가로서, 공산주의 사상을 기치로 오시아 연방과 체제 경쟁을 벌여온 강대국이다. 지리상으로는 베루사 대륙의 거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으며 동쪽과 서쪽으로 대양을 맞대고 있고, 특히 아니아 대륙과 맞닿는 푸스컴 해 (Fuscum Sea)을 따라 북쪽 해안선을 설정되어 있어 해상 통제에도 유리한 위치에 있다.경제적으로는 방대한 영토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공업력을 육성하는데에 성공한 산업 국가로서 탄탄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동시에 육성하는데에 성공했다. 현실의 소련과 비교해봤을 때, 경제와 산업에 있어서 역량 유지에 실패했던 소련과는 달리 유크토바니아는 공산주의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양자에 있어 경쟁력 유지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다. 현실의 중국처럼 '공산주의 혼합경제' 모델이 일찌감치 도입되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벨카 전쟁부터 제2차 대륙 전쟁에 이르기까지 각종 전쟁에서 후방 물자지원을 주로 담당하는 것을 보면 무역 등 경제활동에 있어 이념적인 제약을 받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3. 역사
3.1. 냉전 이전
1970년대 이전 '유크토바니아'의 역사 및 주요 사건에 대해서 알려진 부분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1970년대 이후 이웃국이자 이념적 동반자로 추정되는 '에스토바키아 연방 공화국'이 대부분 무기를 유크토바니아제로 조달받았다는 기록 정도이다. 하지만 1980년대, 유크토바니아가 큰 번영을 이루며 전세계로 영향력을 넓혀가기 시작하자 자본주의의 대표 국가로서 이념적으로 상극을 이루는 '오시아 연방'과 대립 구도를 이뤄가며 본격적으로 국제정치의 주 무대로 올라서게 된다.3.2. 냉전기
기존 세계관 패권국인 '벨카 연방'이 무리한 확장정책과 이를 따라가지 못한 내정 수준으로 인해 당장 전세계적인 패권은 물론 오시아 대륙에서의 주도권 마저 잃게 되자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맹주로서 빠르게 성장한 '오시아 연방'과 공산주의와 사회주의의 대표 주자로서 막대한 자원과 공업력을 지닌 '유크토바니아 연방 공화국'은 국제무대에서 빠르게 견제구도를 구축해나가게 된다. 이러한 대립 구도는 1980년대에 본격화된 군비경쟁과 상호확증파괴에 기반한 핵 억제 전략이 현실주의적 전략이 팽배한 상황 속에서 더욱 견고해져 갔고, 이를 통해 양국 간 냉전 구도가 성립되게 된다.사실상 무제한에 가까웠던 군비경쟁 속에서 오시아가 SDI(전략방위구상)을 발표하자, 유크토바니아는 레오니프 제독이 제안한 '아스널쉽' 구상에 기반한 대응 수단으로 '전략 미사일 플랫폼'을 목적으로 한 신팍시급 잠수 항공모함을 건조하고, 오시아 역시 이에 대응하기 위해 대기기동우주선 '아크버드' 개발에 열을 올리는 등 양국 간에는 붉은 여왕 효과를 연상하게 하는 첨예한 경쟁이 이어졌다.
하지만 Strangereal 세계관에서의 냉전은 양극체제 속에서 미/소라는 강대국 밑에 수많은 동맹국들이 전세계적으로 대립했던 현실의 냉전과는 달리, 오시아와 유크토바니아, 그리고 그 외의 소수 국가들 정도로 이루어진 다소 지역적이고 비교적 소규모로 진행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양 초강대국이 대립하여 양극체제를 이룬 현실과는 달리, 이 세계관에서 오시아와 유크토바니아가 아무리 강력했을 지라도 여전히 각 대륙에는 비슷한 수준으로 강력했던 벨카 연방, 에루지아, 중앙 유지아 연방 등의 강대국들이 각자도생하며 '다극체제'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3.3. '벨카 전쟁' 발발 직전
1980년대 말부터 벨카 연방이 붕괴하기 시작하여, 각지에서 분리독립의 분위기가 만연하자 유크토바니아는 '오시아에 의해 지역구도가 멋대로 재편되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으나, 이러한 혼란을 저지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개입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시아에게 벨카 영토 일부를 할양하는 대가로 그 영토에서의 자원 수입을 고배당하는 조건을 내세워 탄생한 '오대호 자원 개발 공사'에서 채산률 하락 은폐 사건이 조명되어 벨카 연방 내에서 거대한 소요가 발생하게 되자, 유크토바니아 역시 이에 대한 비판 대열에 끼어들었다.유크토바니아 정부는 해당 사태가 국난 해결에 있어서 장기적 시야가 부족했던 벨카 연방의 무책임함과 오시아의 팽창주의와 교묘한 음모획책이 결합된 참사라고 비난했고, 동시에 이번 일이 국제사회의 안정을 무시한 무책임한 도박의 결과물이며 이를 강 건너 불로 생각하며 방관하지 않을 것이고, 대국으로서의 지도력을 발휘하는 노고를 기꺼이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다. 즉 사실상 '고립주의' 전략으로 일관하던 유크토바니아가 본격적으로 국민 동원과 군사 투입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오시아 연방에 대한 동일 수준의 비판을 내놓았음에도 유크토바니아는 우스티오, 오시아, 사핀, 렉타와 함께 연합군의 일원이 되어 벨카 전쟁에 참전하게 된다.
3.4. 벨카 전쟁
자세한 내용은 벨카 전쟁 문서 참고하십시오.4. 작중 행적
4.1. 에이스 컴뱃 제로
에이스 컴뱃 제로 The Belkan War의 벨카 전쟁 당시에는 연합군의 일원으로 참가했다는데, 에이스 컴뱃 제로만 놓고 보면 이 나라가 대체 어떻게 오시아와 자웅을 겨루는 초강대국으로 발돋움했는지가 의문이다. 그만큼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아니 주의깊게 봐도 도무지 존재감이 희박할 정도. 심지어 제로에 등장하는 168명의 에이스 중 유크 출신은 3명. 그나마도 1명은 유크 국적이지만 그대로 오시아 공군에, 1명은 벨카 공군에 눌러앉았으니[2] 유크 공군 소속으로 국경없는 세계에 가담한 건 사실상 1명 뿐. 여기까지만 보면 대체 그라바크 부대와 오브닐 부대가 왜 유크를 증오하는지 알 수가 없다. 아무튼 제로를 진행하는 내내 유크군의 활약상은 찾아볼 수가 없다. 미션 중에 등장하는 수송기나 급유기, 공중관제기는 모두 우스티오 공군 소속이거나 아니면 오시아 공군 소속이다.그 이유는 벨카 전쟁 당시 유크토바니아가 보급 및 후방 담당이었기 때문이다. 작중에서는 그런 뉘앙스가 적지만 나타나는 것과 지리적으로 볼 때 후방 담당일 가능성이 굉장히 크게 보인다. 실제로 우스티오군이 사용하는 전술 브리핑 프로그램이 유크토바니아에서 납품된 것.[3] 오시아군이 많은 이유는 오시아와 벨카가 바로 붙어있으며, 벨카 전쟁 당시 벨카가 영토를 뺏기 위해서 침공한 상대들 중에는 오시아 역시 당연히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4]
4.2. 에이스 컴뱃 5
하지만 에이스 컴뱃 5 The Unsung War의 환태평양 전쟁에서는 그야말로 오버 테크놀로지 + 전면 기습 + 초반 적군 보정을 등에 업고 초반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면서 오시아를 강하게 압박한다. 그러나 워독 분견대의 주인공 보정 앞에 고전하던 중 오시아 공군이 저지른[5] 민간인 학살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오시아의 아피토 국제공항에 기갑부대, 바나 시티에 신경가스 공격 전문 특수부대를 투입, 민간인에 대한 보복공격을 감행하는 식의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결정적으로 워독 분견대가 자신들의 초병기 림팍시를 수장시키며 전세의 주도권이 흔들린다.그 뒤로도 오시아와 밀고 밀리다가 워독 분견대에 의해 시니그라드로의 관문이 되는 거대 요새인 크루이크 요새가 함락당하면서 위기에 몰리나 워독 분견대가 사라진 후 다시 전세를 역전시켜서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다.
니카노르 수상은 환태평양 전쟁 발발 전에 이미 벨카군의 조종을 받던 군부 과격파에 의해 유폐되었고, 이러한 군사정권에 항거하는 레지스탕스들의 활약[6]으로 니카노르 수상이 돌아와 확전 강경파를 쫓아내고 15년만에 오시아와의 연합군을 결성, 전쟁에 마침표를 찍고 평화를 되찾았다.
5에서 신팍시급 잠수 항공모함 2번함 림팍시를 배치한 위치가 아니아 대륙이었는데, 6편 이후 에스토바키아 영해 내란 게 밝혀졌기 때문에, 무언가의 연결고리가 있지 않은가 추측된다.[7]
4.3. 에이스 컴뱃 7
에이스 컴뱃 7 Skies Unknown에서는 에필로그에서 언급된다. 전쟁 이후 에루지아의 왕녀가 전세계에 원조를 요청했고, 이에 답하여 에루지아의 난민들을 돕기 위해서 원조물자를 지원해 준다. 등대 전쟁으로 오시아와 유지아 대륙이 큰 피해를 입는 와중에도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었던 모양이다.5. 기타
- 만약 에컴 차기작에서 다시 강대국간 전쟁 양상의 스토리가 다뤄진다면, 유크토바니아가 적수로 돌아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에컴7의 등대 전쟁으로 국력이 일정 수준 타격을 입은 오시아를 상대로, 이렇다 할 타격을 받지 않은 유크가 도전을 시도하는 패권전쟁 양상으로 말이다.[8]
- 재밌게도 오시아의 최우방 국가 중 하나인 오렐리아는 오시아(미국) 기갑 차량이 아니라 유크토바니아(러시아) 기갑 차량인 T-80U 전차나 BMP-3 IFV 등을 주력으로 운용하고 있다. 오렐리아의 모티브인 대한민국이 불곰사업으로 T-80 전차와 BMP-3 장갑차를 받아 독립여단으로 운용 중임을 생각하면 꽤나 흥미로운 부분이다. 이와 비슷하게 에이스 컴뱃 5의 유크토바니아 공군에서는 현실의 투폴레프 사에서 생산한 기종들을 사용하지 않는다.
6. 관련 문서
[1] 현실의 러시아어가 Strangereal 세계의 유크토바니아어에 대응된다.[2] 에이스 컴뱃 제로의 에이스인 도미니크 주보프가 유크 출신의 용병이다.[3] 자세히 보면 프로그램의 이름이 'Axe & Hammer'인데, '도끼와 망치'는 얼핏 들으면 '낫과 망치', 즉 소련을 연상케하는 뉘앙스를 풍기며, 컬러링 역시 소련(스트레인지리얼에서는 유크토바니아)과 똑같고, 신생독립국가인 우스티오가 그걸 자체 개발해 상용화할 여력은 이제 대규모 광산이 발견된 마당에 벨카보다도 소국인 국가가 가지고 있을 리가 없고, 유크토바니아에서 증여받아서 혹은 할인받은 값에 공동 구매해서 썼다고 하면 모든 것이 들어맞는다.[4] 이런 면에서는 모델인 미국(오시아)과 러시아(유크토바니아)의 입장이 서로 뒤바뀐 셈이다. 현실에서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의 지원을 받은 러시아가 독일과의 전쟁을 직접 감당해야 했는데,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에이스 컴뱃 지구 내에서는 그 반대가 되었던 것.[5] 그라바크 참조.[6] 이 레지스탕스들이 비범한 게, 일개 대학생이 핵탄두를 해체한다. 핵물질을 제외하면 민수용 시장에서 입수되는 기술과 자재만으로도 핵폭탄의 제작이 가능하다지만, 훗날 이 핵무기가 벨카에서 만든 "레디오액티브 데토네이터"라는 수류탄 크기의 전술핵이라는 게 밝혀지면서 이걸 해체한 이 학생들의 위상이 더욱 상승. 심지어 이들 레지스탕스는 잠수함이 본거지다! 아무래도 일개 비정규 무장 세력 치고는 너무 거대한 편으로, 정보장교인 나타샤 중령이 도움을 주는 것 등으로 봐서는 유크토바니아군 내의 온건파가 암중으로 지원을 해준 듯 싶다.[7] 아니아 대륙은 세계관 포화의 상징으로, 나중에 6편을 만들 때 아니아 단일 대륙국가 설정을 3개 국가로 이루어진 대륙으로 바꾸고 해당 기구를 동결 처리한 것으로 얼버무린 듯 하다.[8] 현실 세계로 치면 미국의 패권 약화에 중국이 도전하는, 혹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악화된 미국과 러시아의 대립을 포함한 2010년대 이후의 국제정세를 연상시키는 모습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