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물닭 Eurasian Coo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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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Fulica Atra Linnaeus, 1758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조강(Aves) |
하강 | 신악하강(Neognathae) |
상목 | 신조상목(Neoaves) |
목 | 두루미목(Gruiformes) |
과 | 뜸부기과(Rallidae) |
아과 | 느쿨렌구뜸부기아과(Himantornithinae) |
속 | 물닭속(Fulica) |
종 | 유라시아물닭(F. atra) |
아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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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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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물닭의 일종. 대한민국에서 물닭하면 보통 이 종을 일컫는다.2. 특징
몸길이 36~38cm, 날개 편 길이는 70~80cm 정도며, 수컷은 890g, 암컷은 750g이다. 통통한 체구를 가지고 있다. 깃털 색깔은 검은색이고, 부리와 얼굴 앞쪽은 흰색 빛을 띈다. 또, 저 얼굴과 부리가 뚜렷하다. 눈은 빨갛고, 다리는 겨자색에 가까우나 발은 검은색이다. 판족(瓣足)[1]을 갖고 있어 물의 저항을 덜 받기에 빠른 속도로 수영할 수 있다. 물 위에 떠있다가 갑자기 물 속으로 들어가는 잠수실력은 가마우지, 아비새, 논병아리 못지 않게 뛰어나다.주로 풀을 먹는 편이고, 물속으로 잠수해서 먹지만 가끔 땅에서도 새끼들과 같이 먹기도 한다. 그 외에 곤충, 조개류, 작은 물고기, 개구리 등 소형 동물을 잡아먹기도 한다.
울음소리는 이렇다.
주천적은 맹금류와 붉은여우다. 그래도 만만한 녀석은 아닌 게 모성애가 엄청나서 둥지 근처에 다른 새들이 있다면 그 사납다고 하는 백조나 왜가리라도 쫓아내려 애를 쓸 정도로 사나워진다.
이름답게 유라시아 대부분에서 서식하며,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에도 서식한다. 북아메리카에서 종종 길을 잃은 개체들이 보고된다.
한국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겨울새다. 겨울에 오는 개체들은 주로 6월쯤에 가고 10~11월쯤에 다시 돌아온다. 겨울철 저수지나 공원 호수 등에서 온 몸이 시커멓고 부리만 하얀 물새들이 보인다면 그게 유라시아물닭이다. 청둥오리와 같은 장소에서 발견하기 쉬운데다 생김새가 오리와 꽤나 흡사하기에 오리라고 착각해서 흰부리검둥오리(...)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는데 전혀 아니다. 또 겨울철새였는데 가끔 텃새처럼 우리나라의 물이 얕고 풀과 진흙이 많은 습지대에 둥지를 틀기도 한다.
3. 여담
[1] 오리와 달리 물갈퀴에 발가락이 각각 떼어져 있는 형태의 발을 부른다. 주로 논병아리 등 잠수형 조류들이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