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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1 21:59:57

유두선

파일:유두선.png
이름 유두선(柳斗善)
출생 음력 1952년 8월 16일[1]
경기도 이천시[2]
사망 2021년 2월 14일 (향년 68세)
거주지 서울특별시 은평구 갈현동
혈액형 A형
학력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 71[3] / 학사)
종교 불교[4]
별명 [5], 유뚱선, 유두성[6]
홈페이지 네이버 밴드, 유튜브
1. 개요2. 생애
2.1. 학력고사&수능 국어 강사 시절
2.1.1. JNJ에듀
2.2. 공무원 국어 강사 시절2.3.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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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교사, 대입 및 공무원 시험 국어 강사, 학원인.

2. 생애

2.1. 학력고사&수능 국어 강사 시절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경신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로 일했다.

교사를 그만둔 뒤 1980년대 중반부터 당시 유명 대입 단과학원 중 하나였던 서울역 대일학원에서 강사를 했다. 이후 서한샘의 뒤를 이어 국어 과목 전국 1타 강사의 반열에 오르며, 1990년대 중반에는 정계로 진출한 서한샘의 뒤를 이어 EBS의 메인 강사로 활약하며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수능 이전 학력고사 시대에 강사 경력을 시작했으나, 90년대 초중반 학력고사가 폐지되고 새로운 경향의 시험인 수능이 도입되면서 기존의 강사들이 갈팡질팡하면서 방향을 못잡고 있던 사이에 수능 경향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국어영역(당시 언어영역) 분야의 대표 강사로 자리잡은 케이스였다. 수능이 자리잡은 이후에 등장한 젊은 경쟁 강사들과 비교해도 강의력과 강의 내용 자체는 상당히 뛰어난 편이었으나, 10대에게 도저히 어필하기 힘든 비주얼(...) 때문에 손해본 측면이 크다.

그러던 1996년 3월, 사교육 억제 및 공교육 육성 방침의 일환으로 EBS가 강사진을 현직 교사들로 모두 교체하면서 EBS 강의에서 물러나 이후 노량진에서 오프라인 학원 강의에 주력하게 된다. 한샘학원 - 대일학원을 거쳐 정진학원에서 가르쳤으며, 가장 인기 있었던 시절에는 수강증을 사려는 줄이 노량진에 길게 이어질 정도로 스타강사였다.

특히 문학에서는 90년대 후반 EBS가 학교 선생들을 키우기 시작하면서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이만기, 이석록보다 훨씬 뛰어난 강의를 보였다. 비문학 분야는 문학에서의 명강의에 비하면 다소 무미건조했지만, 역시 이만기, 이석록 등에 비하면 글의 구조 분석이나 지문 접근법 등에서 훨씬 퀼리티가 좋은 강의를 보였다. 서한샘과 비슷한 세대로 인식되기도 하며, 실제로도 서한샘과 비슷한 시기에 강사 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밑줄 쫙", "돼지꼬리 땡야" 하며 약장수 냄새나는 서한샘의 인위적인 교수법에 비해 유두선은 잔기교없이 내용만으로 학생들을 몰입시켰다. 하지만 당시에도 비주얼 때문에 문명, 추경문 등 상대적으로 준수한 외모를 자랑하는 다른 강사들을 찾아가는 학생들도 많았다. 그렇게 비주얼적으로 큰 손해를 보았음에 불구하고 이근갑 등장 이전까지는 1타라 꼽힐 수 있는 국어 강사였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당시 전국 최고의 대입 단과학원이었던 정진학원을 인수하여 원장이 되었다. 그러나 정진학원 원장이 된 후에는 학원 경영에 전념하느라 강의 퀄리티가 떨어지게 되어 강사로서 내리막이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정진학원 인수 후 인강 산업이 태동하기 시작하자 인강 사이트 JNJ에듀[7]의 공동 설립자가 되기도 했다. 인터넷 강의라는 개념을 거의 최초로 도입한 강사 중 한 명이다. 그래서 손주은이 인터넷강의로 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자기한테 허락을 구했다고 한다.

정진학원 원장으로서 경영 성과는 좋지 않았다. 당시 인강 사업 진출 성과도 좋지 않았고 전국으로 지점을 무리하게 확장하다가 경영난에 처하여 많은 강사들이 떠나고 말았다. 학원 이름도 코리아에듀 학원으로 바꾸었으나 상황은 계속 좋지 않아 결국 당시 정진학원 1타이자 전국 1타 수학 강사였던 한석현에게 학원을 넘기고 물러난다. 한석현이 인수한지 얼마 후 코리아에듀 학원은 이투스에 인수되었고, 한석현은 이투스 사장이 되었다. 그리고 노량진 정진학원 본원은 노량진 이투스학원이 되었다.[8]

2.1.1. JNJ에듀

사실 설립 자체는 메가스터디가 앞섰고 JNJ에듀는 후발주자였다. JNJ에듀는 당시 최고의 대입 단과학원이었던 정진학원 강사진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손주은의 인맥 위주로 강사진이 구성된 초창기 메가스터디보다 오히려 명강사들이 많았다.[9] 그러나 메가스터디가 초반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인 마케팅을 펼친데다가 전국적으로 얼굴이 알려진 EBS 강사진과 젊고 비주얼이 좋은 강사진 위주로 영입하면서 JNJ에듀나 여타의 인강 업체를 누르고 정상의 인강 회사로 등극했다.[10] 이후 JNJ에듀에서 e정진[11]으로 다시 코리아에듀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이현이 강사들을 데리고 나와 스카이에듀를 설립한 후 사이트의 영향력은 급속히 감소했다.

2.2. 공무원 국어 강사 시절

코리아에듀를 그만둔 후에는 공시 강사로 탈바꿈했다. 이그잼에서 활동하다 남부로 옮겨 박문각남부고시학원의 국어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었다.

공단기의 이선재, 전한길, 이동기, 신영식, 신용한 강사에게 자신의 아들딸 또는 제자에게 하듯이 조언이나 쓴소리를 해주기도 했다 한다. 전한길은 이전에도 같이 일한 적이 있기도 했고 기타 강사들도 한 번씩이라도 만난 적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 본인의 자녀도 나이가 75~76년생이라 한다.[12][13]
국어 후배 강사 중에는 이선재 강사, 메가 공무원의 오훈 강사와 이유진 강사를 칭찬하였다고 한다.

2017년 남부고시학원에서 나와 유튜브에 공무원 국어 강의를 계속 올리고 있다. 무료 강의인데 책은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방송채널 바로가기

네이버 밴드에 '선국어 밴드'를 검색하고 밴드에 가입하면 강의 관련 공지를 확인할 수 있고, 일일모의고사, 약점체크 모의고사 등 다양한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그러다가 2021년 2월에 유튜브로 메가공무원 오훈 강사가 강의를 하게 되었다.[14] 건강 문제에다가 PSAT 언어논리 문제 제작까지 하느라 당분간 오훈 강사에게 유튜브 강의를 부탁하였다.

2.3. 사망

2021년 2월 14일 지병으로 사망했다. 병원에서 무리하지 말라고 했음에도 1월 말까지도 강의를 진행하고, 사망 나흘 전에도 밴드에 코멘트를 남기는 등 끝까지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남은 국어 강의는 오훈 강사가 진행하기로 결정되었고 완강하였다.

PSAT 언어논리강의는 유지훈 강사[15]가 하기로 했다.


[1] 양력 10월 4일[2] 유년 시절에 서울로 가족들과 이사를 왔다고 한다. 그러나 고3 때 어머니마저 돌아가셨다고 하는 슬픈 가정사가 있으신 분이다.[3] 이선재의 23년 선배다. 비공식적으로 가끔씩 만나기도 했다고 하는데, 그는 이선재를 딸처럼 생각하기도 한다고 한다.[4] 본인을 비롯한 가족 모두 상당히 독실한 불자라고 한다.[5] 공식적이며 가장 많이 쓰이는 별명[6] 한때 지나치게 과식하여 살이 엄청 쪘을 시절의 별명. 마이크를 배에 대고 강의를 진행할 정도였다고 말한 적이 있다. 다만, 지금은 건강을 위해 섭취량을 줄였다고 한다. 확실히 비교하면 그때보다 살이 많이 빠졌다.[7] 뜻은 정진 and 종로 혹은 정진 and 정일로 추정된다. 실제로 정진학원 외에도 정일학원, 종로학원 강사들도 있었다고 한다. 아니면 'J'u'N'g'J'in의 약자일지도?[8] 기존의 정진학원 종합반 부문은 코리아에듀로 이름이 바뀔 때 종합반 강사들이 반발하여 독립해서 정진학원 브랜드를 유지하여 노량진에서 재수종합반 학원이 되었다. 일부는 노량진 상생학원을 만들었고 정진학원 종합반은 가짜 정진학원이라고 비방하기도 했다. 둘 다 마이너 학원으로 찌그러져서 지금은 노량진에서 사라졌다. 참고로 이명학 강사가 대성학원으로 오기 직전의 학원이 바로 재수종합반 정진학원이라고 한다.[9] 국어는 자신과 김상진, 수학 한석현, 박금우, 영어 정지웅, 이태완, 김정호, 최강과탐팀 김종건(물리), 박호진(화학), 한정환(생물), 엄인경(지구과학)과 사탐 윤리 이현 등. 뿐만 아니라 종로학원 영어 이한목 등 유명 재수종합반 학원 강사도 특강으로 인터넷 강의를 찍기도 했으며 이외에 인강에 관심이 있는 종로학원 강사도 있기도 했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도 당시 이 사이트에서 통합사탐 수업으로 인터넷 강의 데뷔를 하였다.[10] 이후 사과탐 강사 위주로 최강사탐팀, 최강과탐팀 등을 빼앗기기도 했다. 전한길은 바로 빼앗기지는 않았지만 e정진으로 바뀐 이후 한동안 실강에만 집중하다가 EBS강의 이후 메가스터디로 이적한 케이스.[11] 이때쯤 종로학원 강사들이 이탈한 듯하다.[12] 장가를 생각보다 일찍, 즉 본인의 나이 스물 넷에 갔고(유두선의 부모님이 다 돌아가셨던지라 본인의 병역이 면제가 된 상황이라 그렇게 된 모양이다.), 부인은 1953년생이어서 본인의 자식들처럼 생각하는 게 당연할 것이다. 1975년에 자녀를 낳았으니 충분히 자신의 아들이나 딸처럼 생각할 수 있다.[13] 참고로 유두선 선생님의 사모님인 부인은 1953년생이며, 조선 시대부터 살아온 토박이이며 경기도 시흥군 상북면 당산리가 본적이라고 한다.(현재의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동이다.)[14] 오훈 강사도 유두선 강사의 제자이다.[15] 성씨가 같고, 목소리가 그와 비슷한 듯하다는 댓글이 있었던걸로 보아 아들이나 조카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