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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선수 경력/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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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8년 2019년 2020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3~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 이후
4. 포스트시즌

1. 개요

유강남의 2019년에 대해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연봉이 1억8500만원에서 13.5%가 오른 2억1000만원으로 2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3. 페넌트레이스

3.1. 3~4월

3~4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30 100 27 8 0 6 14 16 7 13 6 0 0.270 0.336 0.530 0.866

개막전인 3월 23일 광주 KIA전부터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승리에 일조했다.

3월 31일 잠실 롯데전에서 대역전극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끝내기 2루타를 쳤다.

4월 3일 대전 한화전부터 6일 수원 KT전까지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4월 5일 주권을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를 기록했다. 하지만 4월 7일 6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3루수 앞 병살타를 치고 역적이 되었다.

10, 11일 잠실 삼성전에서 맥과이어, 백정현을 상대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11일에는 시즌 첫 3안타 경기.

14일 두산전에선 5회초 주자 1,2루 상황에서 두산의 작전에 제대로 말리며 김재환과 박건우에게 이중도루를 허용했고, 설상가상으로 송구 실책까지 겹치며 1루 주자를 3루까지 진루시켰다. 이후 박세혁에게도 도루를 허용하며 1이닝에만 도루를 3개나 허용했다.

27일 대구 삼성전에서 직전 등판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맥과이어를 상대로 선취점을 올리는 솔로포를 쳤다. 시즌 4호.

28일 삼성전에서도 최지광을 상대로 시즌 5호 결승 솔로포를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삼성전 성적이 압도적이다. 삼성전 타율 0.467, 15타수 7안타 4홈런 6타점으로 5홈런 중 무려 4개를 삼성전에서 쏘아올렸다. (나머지 1개는 kt wiz 전에서 쏘아 올렸다.) 반면 제일 약한 팀은 NC로 11타수 1안타의 성적을 기록 중.

3.2. 5월

5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6 84 22 4 0 0 7 5 3 22 2 0 0.262 0.300 0.310 0.610

계속되는 출장에 체력 소모가 심한지 4월만큼 좋은 모습은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작년 5월에 보여준 모습과 판박이다.

1일 kt전에서 때린 라인에 절묘하게 걸쳐 튕겨진 공을 파울볼로 오인한 볼보이가 맞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일단 2루타로 인정되었다. 다른 선수였다면 3루도 갈 수 있었지만 뭐...

7일 키움전에서 3안타 2득점으로 역전 뒤집기 승을 이루는데 일조했다.

14일 사직 롯데전, 팀은 비록 톰슨에게 완봉패로 졌으나 2루로 도루하는 신본기를 잡았다(!). 도루 저지 1할 포수가...

15일 사직 롯데전 5타수 무안타라는 처참한 성적을 보여주었다. 3개의 만루 찬스를 날리고 8회에는 2사 1루에서 쓰리피트까지 범하며 총 10그릇을 말아먹었다. 3회의 1사 만루에서는 장시환이 흔들리고 있음에도 3-1 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공을 영웅스윙하고 풀카운트에서 루킹삼진 당하여 LG팬들의 혈압을 올리며 롯데 팬들에겐 새로운 비갈로 칭송받았다. 팀의 패배 요인 중 손꼽히는 하나.

주자가 1루에 있으면 2루로 도루하는 주자를 잡는 경우가 드물다. 도루저지율이 1할대에 머물고 있다.

전체적으로 공수 모두 4월에 비해 큰 하락세를 보였다. 타율은 비슷하지만 출루율은 4푼, 장타율은 무려 2할 5푼이 넘게 폭락했다.

3.3. 6월

6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4 44 12 3 0 1 4 6 2 5 2 0 0.273 0.306 0.409 0.715

3일 도루 저지 훈련 중 우측 손목 굴곡근 건염으로 인해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14일 두산전에서 복귀했다. 그리고 바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이성우랑 대비되는 불안한 리드로 두산 타자들에게 열심히 안타를 헌납하며 켈리에게 무려 7실점이나 안겼고 타석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완벽하게 게임을 말아먹었다. 결국 8회말 이성우로 교체되었고 이성우는 곧바로 류지혁과 정수빈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팀의 처참한 공격력 때문에 그나마 장타를 쳐줄 선수가 필요하여 올렸지만, 타격은 아직까지 이성우와 크게 다를 바 없고 오히려 수비에서의 불안정한 리드와 송구가 이성우와 비교할 때 더욱 부각되며 팬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그래도 다음 날 15일 경기에서는 4타수 3안타로 두산전 5연패를 끊어내는 데 일조했다.

18일 삼성전에서도 선발 출장했지만 여지없이 불안한 리드와 투수 흔들림까지 더불어 5대 12로 대패하는 결과를 불러왔다. 결국 7회 이닝 중간에 이성우로 교체. 이미 버스는 떠난 이후라 별 의미는 없지만 이성우가 마스크를 쓴 이후에는 삼성의 공격이 별다른 내용 없이 끝났다. 본인이 엔트리에서 빠져있던 기간동안 13경기에서 빅이닝을 허용한 이닝은 딱 한번 있었지만, 본인이 마스크를 썼던 이 경기에서만 해도 빅이닝을 두차례나 허용하며 한동안 볼수 없었던 대량실점 경기를 다시 보게 되자, 이성우를 다시 주전포수로 기용하자는 팬들의 원성이 늘어나고 있다. 팬들 사이에선 1루수나 지타로 전향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복귀 이후로도 도루저지는 최하급에 블로킹도 못하는 한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상 타격 믿고 쓰는데 7할대의 OPS는 덤.

23일 KIA전에서는 대타로 나와 잘맞은 타구 두 개를 날렸는데 죄다 잡히는 불운한 모습을 보였다. 두 타석 모두 득점권에 주자가 있었는데 특히 7회말 1사 3루 상황에 대타로 나와서 끌어당기는 풀스윙으로 상황에 맞지 않는 타격을 하여 3루땅볼로 동점주자를 횡사시키고 말았다. 전날 동점의 발판이 되었던 밀어치는 좋은 타격으로 2루타를 만들어낸 모습을 생각하면 이날의 모습은 팬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선발로 출전하지 않은 날도 까인다.

올라오자마자 팀 투수들이 통타당하고 있다. 물론 팀 투수들의 페이스가 떨어질 시기일수도 있지만, 유강남이 빠진 기간동안 철옹성 같던 투수진이 유강남의 복귀이후 본인이 마스크를 쓰는 거의 모든 경기에 대량실점을 하고 있다는 것과 그나마 장점이라던 공격력에서도 거의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패하는 날은 패인을 유강남에게 돌리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6월 한달간 출전한 총 14경기(선발 12경기) 중 포수로서의 소화이닝은 99와1/3이닝, 이 이닝동안 유강남과 호흡을 맞춘 투수들은 총 78실점(73자책) 평균자책점 6.61을 기록하여 대부분 투수들이 부진하였다. 이는 같은기간동안 백업 포수 이성우가 소화한 이닝보다 약간 적음에도 자책점은 이성우가 마스크를 썼을 때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수치다.[1]. 그나마 경기 후반 교체출전시에는 2경기 5이닝을 소화하며 무실점을 이끌었다.

3.4. 7월

7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8 62 14 0 0 3 6 8 2 10 6 0 0.226 0.269 0.371 0.640

2일 잠실 한화전에서 우측 라인 안쪽에 절묘하게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내고 열심히 달려 2루를 노렸으나 결과는 주루사(...). 그래도 윌슨과 잘 호흡을 맞추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다음날 7월 3일 2루로 도루하던 정근우(!)를 잡아냈다. 상대측의 비디오 판독이 있었으나 원심은 바뀌지않았다. 그러나 아직도 도루저지는 1할 다만 아직까지 리그 주전포수 중 유일하게 포일을 한 번도 저지르지 않았다.

4일 또 도루를 저지했다! 이번 희생양은 제라드 호잉.

7일 KIA전에서 오랜만의 투런포를 때려냈다. 그리고 막장경기 중 올 시즌 첫 포일을 했다. 그러나 팀은 어찌어찌 이겼다.

일단 7월의 첫 주는 6월의 유강남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듯, 팬들이 기대하는 모습을 다시 보여주기 시작하며,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꽤 성공적인 주간을 보냈다.

9일 두산전에서 린드블럼을 상대로 솔로포를 때려내며 2경기 연속 홈런을 추가했다.

11일에도 유희관에게 선제 투런포를 치며 3년 연속 두 자릿 수 홈런을 기록했지만 후속 득점권 찬스를 날리더니 4대4 접전인 7회 수비이닝에서 무사1루 한심한 포일로 공짜로 득점권을 주었고 결국 허경민에게 적시타를 쳐맞으며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12일부터 삼성전 3연전 모두 무안타에 병살타를 2개나 적립하는 등 시즌 초반의 삼나쌩 면모는 어디로 갔는지 우리가 아는 유강남으로 돌아왔다. 어쨌든 팀은 위닝 시리즈 달성. 이 시리즈에 선발로 등판해 승리를 챙긴 두명의 외국인 선수 모두 유강남의 볼배합을 칭찬하였다. 공수에서 모두 구멍이었던 6월과는 달리 7월에는 공격과 수비중에 그나마 하나씩이라도 잘되니 비난을 하는 팬은 많이 줄어든 상황이다. 둘다 잘하길 바라는건 욕심인가

SK와의 시리즈에서 도루 저지를 전혀 못하면서 3실점하는 포수로서 최악의 플레이를 했다. 타격도 완전히 시망하면서 병살이나 까고 있는 중. 타격이 잘 칠때는 연속홈런이 나오지만 못 칠때는 맨날 땅볼병살만 나오는 극단적인 스타일로 변했다. 무사나 1사에 1루에 주자가 있으면(1-2루,1-3루,만루상황 포함) 병살타를 칠거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그 예상은 거의 들어맞는다.

7월에 접어든 이후 전체적으로 평가가 좋아지고 있지만 이는 대부분 하위팀을 상대했을때 뿐이고 상위과의 대결에서는 여전히 경기력이 좋지 못하여 비판을 많이 받고 있다.

27일 kt전에서도 도루를 3개나 허용한데다 병살타를 추가하며 15개로 리그 2위 자리를 굳게 수성하고 있다.(...) 28일에는 타선이 폭발하는 와중에도 4타수 3삼진이라는 처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서히 공갈포 기질이 드러나는 듯.

30일 키움전에선 팀의 유일한 적시타를 치긴 했으나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1일에는 류제국 등판으로 휴식하다가 점수가 기울어진 7회 이성우 대신 대타로 나와 시즌 16호 병살을 적립하였다.

주자가 1루에 있을 때 3유간으로 끌어당기는 타구를 자주 치다보니 병살이 자주 나온다.

3.5. 8월

8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4 71 20 3 0 3 9 9 12 14 4 0 0.282 0.407 0.451 0.858

1일 키움전에서 3루 땅볼과 17호 병살타를 적립하고 6회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 이형종으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유강남이 내려가자 LG는 귀신같이 메가트윈스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성우가 나온 다음부터 불펜들은 전부 퍼펙트. 유강남을 주전으로 쓰지 말자는 여론은 더 불이 붙었다.
하위권팀을 상대로 외국인 원투펀치와 호흡을 맞출 때를 제외하고 상위권팀을 상대로는 여전히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쯤되면 유강남이 계속 선발로 출전하는 이상 LG의 상위권 진입은 불가능하며 포스트시즌에서도 준플레이오프의 벽을 넘기 어렵다고 봐야한다.

4일 삼성전에서 2회말 무사 1.2루 기회에서 병살도 아니고 무려 삼중살을 치며 팬들의 혈압을 올렸다. 그리고 6회초에는 어김없이 블로킹 미스로 선두타자로 출루한 이학주를 손쉽게 득점권으로 진루시켜 러프와 이원석의 연속희생타로 실점에 관여했다. 결국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되었고 켈리는 방어율 5위로 리그 최다패인 10패를 찍게 되었다. 이쯤되면 LG의 내부의 적, 간첩 수준. 도루도 늘 그렇듯이 막는 거 없이 2개씩이나 허용했다. 즉, 상대타자를 단타나 볼넷으로 출루시키면 그건 2루타랑 같다고 보면 된다. 롯데 가면 주전이니 2차 드랩 때 3억 77ㅓ억 이날은 그동안 유강남을 애써 감싸주며 쉴드치던 팬들마저도 할말없게 만드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7일 KIA전에선 벤치에서 대기하다가 교체 출전한 뒤 포일 하나에 끝내기 병살출석체크을 기록하는 한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19호 병살타로 박건우와 함께 병살타 랭킹 공동1위에 오르게 되었다. 이제 한시즌 병살 신기록까지 단 6개. 한화에서 10년을 욕먹던 포수도 이날 혼자서 상대 도루 3개를 저지하고 연장 12회 끝내기 홈런을 치며 혼자 경기를 지배했다. 타격은 몰라도 적어도 수비능력은 유강남보다 한 수 위다.

8일 NC전에서는 멀티히트를 쳤지만 수비와 포수리드는 목불인견이었다. 이영재가 신나게 볼질을 해도 다독여주지 않고 2회엔 한 이닝에 포일 1개와 폭투 2개를 저지르는 답이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병살은 안쳤다. 이쯤되면 기술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상당히 흔들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그렇게 욕해대는데 안 흔들리는게 이상하다. 17채은성도 그렇고 16짝뱅도 그렇고 18김대현도 그렇고..

그리고 9일 NC전 8회에도 어김없이 병살을 날리며 병살타 20개를 달성하며 리그 단독 1위에 등극했다.(...) 10회 만루 상황에서도 병살 코스성 타구를 날렸지만 이번엔 다행히 타구가 빠르게 3-유간 을 빠지며 결승타가 되었다. 그래도 이날은 도루저지도 있었고, 9회말 끝내기주자가 3루에 있는 상황에서 결정적인 블로킹도 잘 이루어졌다.

16일 두산전에서 도루를 2명이나 잡아냈고[2] 유희관을 상대로 추격하는 영양가 제로 솔로포를 쳤다. 시즌 11호. 9회초 또 다시 끝내기 병살(...) 타구를 날렸지만 오재원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1루에 송구하지 않았다. 이 태업(?)으로 안 그래도 커리어 로우인 오재원은 댓글창에서 가루같이 까이는 중.[3]

17일에는 백정현을 상대로 솔로포를 날려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시즌 12호. 홈런수만 놓고 보면 팀내 1위지만 그 중 9개가 솔로포고, 득타율은 간신히 2할 3푼을 넘기는 수준으로 지난 시즌 양석환보다 더한 공갈포로 전락했다. 그나마 출루율은 양석환보다 살짝 높은 수준.

20일 경기에서 3타수 1안타에 타점도 올리고 득점은 2점이나 냈다. 날이 시원해지니 방망이가 확실히 살아난 모습.

23일 경기에서도 솔로포를 깠다. 이 홈런이 결승포가 되어 팀은 8:2로 승리했다. NC 벤치에서 1사 2,3루에 고의사구로 거를정도로 잘맞은 타구도 늘어나는 중.

그리고 팬들이 그렇게 바라던 병살행진이 멈추며 박건우에게 다시 단독 1위 자리를 내어주었다. 여담으로 4개만 추가하면 1시즌 병살왕 1위[4]와 타이 기록.(...)

도루저지가 향상되며 1할대에서 2할 3푼대로 올렸다. 다만 윌슨이 등판할 땐 윌슨의 느린 슬라이드 스텝 때문에 자동문이다.

3.6. 9월 이후

9월 이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그래도 병살 안 까고 경기당 1안타씩 까주고 있다. 기자들의 노력으로 도루저지가 유강남만의 탓이 아니라는걸 팬들이 알게 되자 까이는 횟수가 줄어서 멘탈을 좀 되찾은 것 같다.[5]

9월 8일 도루를 시도하는 정수빈을 무려 두 번이나 잡아내며 수비에서 맹활약을 했다. 볼배합도 5~6월에 비교하면 많이 발전된 모습을 연일 보이고 있고 병살타도 안 나오고 있다.

9월 13일 키움전. 선발 포수는 이성우였지만 9회초 1대1 2사 1,2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왔고 학폭전드를 상대로 쓰리런 홈런을 때리며 역전승에 가장 큰 공헌을 했다. 서울시교육감

9월 16일 수원 kt전, 손동현을 상대로 동점을 만드는 솔로포로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하였고 LG는 kt를 4:2로 이기며 3년 만의 가을야구를 확정지었다. 3년 연속 15홈런은 LG 소속 포수로는 김동수 현 LG 퀄리티컨트롤 코치 이후 최초라고 한다. 마침 김 코치는 이날 관중석에서 전력분석 중이었다.

그러나 이후 다시 깝깝한 모습으로 돌아왔고 9월 29일에는 미트만 쏙 내미는 안일한 블로킹으로 차우찬과 1이닝 4폭투를 합작하며 레전드의 은퇴경기에 먹칠을 했다.

허나 의외로 이번 시즌을 통해 sWar을 11.38까지 찍는데 성공했다. 정상호우보다 근소하게 높다

4. 포스트시즌

10월 3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선발 포수이자 8번타자로 출전하여 3년만의 포스트시즌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수비에서 팀이 1점 리드한 4회초 2사 1루 상황 스몰린스키의 내야 평범한 뜬공을 놓치면서 큰 위기를 자초하였다. 물론 경기를 하다보면 리그 정상급 야수들 조차도 간혹 뜬공을 놓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타구를 놓친 이후의 대처였다.

내야에 떨어진 볼이 파울지역으로 향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만히 지켜보다가 파울로 만들면 이닝은 못끝낸 아쉬움은 뒤로 하고 볼카운트만이라도 더 유리하게 만들 수 있었는데 이 볼을 페어지역에 머물러 있을때 잡으면서 본인 스스로 타자를 출루 시키고 득점권 위기를 자초하고 말았다.

그만큼 애초에 상대팀 포수가 갖춘 여우같고 영리한 모습과는 매우 거리가 먼 선수임을 이 플레이를 통해 입증하게 되었다.그 이전에 경력이랑 몸값차이를 생각해봐라[6] 다행히도 해당 이닝에 실점을 하지 않고 경기도 무사히 지켜내어 승리하면서 팬들에게 엄청난 비난과 질타는 면할 수 있게 되었다.

10월 6일 키움과의 준PO 1차전에서 8회 무사1루에서 형편없는 번트로 병살타로 둔갑시켜 신민재와 함께 패배 지분 1순위에 올랐다. 게다가 번트타구가 뜬 뒤 안 그래도 발이 느린 편이면서 곧바로 전력질주를 안하고 타구를 감상하여 배로 더 욕을 먹었다. 안일한 주루플레이로 욕먹은 선수가 또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준PO 2차전에서는 그럭저럭 빠따질 해주고 무엇보다 향상된 블로킹 실력으로 빠지는 공들을 잘 막거나 고우석이 사인미스로 던진 슬라이더를 막는 등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팀은 또 사인미스로 인한 견제실책으로 패배. 이 사인미스 또한 본인의 미스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준PO 3차전에서 1회 2사 박병호 타석에서의 초구를 아쉬운 대처로 1루주자를 득점권으로 보내주면서 선취점의 빌미를 제공하였다. 타석에서는 안타 1개를 때렸는데 이 안타와 그 전에 나온 채은성의 볼넷과 후속 정주현의 적시타가 나오며 키움으로 흘러갈뻔한 분위기를 다시 끌어오는데에 성공했고 팀은 정주현의 하드캐리로 승리했다.


[1] 6월 이성우가 포수로 나섰을때 기록은 20경기(선발 11경기) 105와 2/3이닝 30실점(24자책) 평균자책점 2.04[2] 박건우, 정수빈[3] 타구가 느리긴 했으나 유강남도 느린건 똑같고, 오재원은 1루에 던져서 잡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한게 아니라 아예 1루쪽을 쳐다보지도 않고 3루주자의 오버런이라는 요행수 노려서(...) 욕을 먹는 것이다.[4] 17 최준석, 윤석민이 기록한 24개. 공교롭게도 둘 다 두산 출신이다.[5] 거기에 2019년 운 없다는 오지환보다 바빕이 1푼가량 낮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참고로 유강남 통산 바빕은 3할대 초반으로 리그 평균수준인데 이번 시즌은 타율은 거의 비슷하지만 바빕은 2할8푼이다.운이 없다고밖에 볼 수 없는 상황.[6] 양의지와 직접 비교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다.양의지는 어느덧 주전 10년차에 거액의 FA계약까지 따내어 유강남보다 몸값도 10배가량 높은 데다가 현역 국대 포수다.반면 유강남은 청대만 뛰었지 아직 성인국대도 차출된 적이 없고 경력에서도 밀릴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