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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5 21:51:22

윌리엄 톨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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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tolbert3.jpg
이름 William Richard Tolbert Jr (윌리엄 리처드 톨버트 주니어)
출생 1913년 5월 13일
출생지 라이베리아 몽세라도 벤슨빌
사망 1980년 4월 12일 (향년 66세)
사망지 라이베리아 몬로비아
사인 총살
역임 1971년 7월 23일 ~ 1980년 4월 12일
국적 라이베리아

1. 개요2. 초기 행적3. 라이베리아 대통령4. 쿠데타와 처형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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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이베리아의 20대 대통령. 1971년 ~ 1980년까지 라이베리아 대통령을 역임했다.

1878년부터 102년을 장기집권한 라이베리아 트루휘그당 최후의 대통령이었다.

2. 초기 행적

라이베리아 몽세라도 주 벤슨빌 출생으로 1879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부터 이주된 해방 노예의 자손으로 톨버트 일족은 라이베리아에 이주된 가장 큰 아메리코-라이베리아인 일족 중 하나였다. 초등, 고등 교육을 받고 1934년 라이베리아 대학교에 최우등으로 졸업하고 빅토리아 A. 데이비드와 결혼했다.

3. 라이베리아 대통령

정치에 참여하기 시작한 후 트루휘그당에 들어가 1951년 윌리엄 터브먼 대통령에 의해 부통령에 임명되고 1955년 하원의원에 당선되었으며, 1965년에는 침례교 목사로 아프리카에서는 최초로 세례 세계 얼라이언스 회장으로 임명되었다.

1971년 터브먼 대통령 사망 이후 대통령직을 계승했다. 톨버트 대통령은 터브먼 대통령의 정책을 이어받아서 토착민들과 이베리코아메리칸간의 조화를 모토를 삼고, 외교적으론 이전 반공주의 노선보단 온건화되어 제3세계나 공산권 국가들과도 수교하는 등 중도적 노선을 취했다.

또 일부 자유주의적 개혁을 추진해 대통령의 임기를 최장 8년까지로 제한한 개헌도 한다. 이 시기 PPP라는 야당이 새로 창당되고, 토착 원주민 출신을 내각에 기용하는 변화가 일어난다.

하지만 톨버트는 트루휘그당 일당지배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PPP 탄압에 돌입했고, 라이베리아의 경제는 고무값의 하락으로 침체기에 들어섰으며, 그 와중에 톨버트 대통령 본인도 부정축재를 했다는 의혹에 시달렸다. 쌀값 인상을 계기로 발생한 폭동에 대한 유혈 진압은 덤. 덕분에 트루휘그당에 대한 반감도 거세지게 된다.

4. 쿠데타와 처형

1980년 3월 톨버트는 PPP의 가브리엘 바커스 매튜스를 반역 혐의로 체포하고 PPP를 해산시켰는데, 이에 4월 12일 새뮤얼 케니언 도와 17명의 라이베리아군 상사가 쿠데타를 일으켜 대통령궁을 폭격했다.

쿠데타 성공 이후 톨버트는 그의 지지자 26명과 함께 처형되어 무덤에 묻혔으며, 성난 군중들이 시체에 돌을 던지고 모욕하기도 했다. 10일 뒤인 4월 22일에는 외무부 장관 찰스 세실 데니스 등 톨버트 내각원 13명이 몬로비아의 바클리 트레이닝 센터 근처의 해변에서 공개적으로 총살당했는데 이중 4명만이 살아남았고, 그중 재무부 장관이자 이후 노벨평화상도 받는 엘런 존슨 설리프는 2006년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되기도 한다.

어찌됐든 이로써 라이베리아에서 아메리코-라이베리아인의 정치적 지배 133년은 끝나게 되고, 원주민 출신 새뮤얼 케니언 도는 민족 수복 위원회라 불리는 군부 통치를 수립하게 된다.

5. 기타

파일:L$100.jpg
라이베리아 100달러 지폐의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