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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01-26 21:53:32

원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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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뉴타입.[B] 티탄즈에서 에우고로 이적.[C] 에우고에서 티탄즈로 이적.[A] [5]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중 알파, Z 등의 시리즈물에서 에우고 소속으로 출연.[B] [D] 강화 인간.[A] 뉴타입.[A] 뉴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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ウォン・リー

1. 소개2. 작중 행적
2.1. 왜 이렇게 됐는가?2.2. 수정펀치의 달인
3. 기타

1. 소개

기동전사 Z 건담, 기동전사 건담 ZZ의 등장인물. 성우는 나토리 유키마사, 타나카 카즈미(Z 극장판).

마른 체형에 성격이 괴팍한 중년 남성으로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의 간부이자 에우고의 출자자 중 한 명이다. 멜라니 휴 카바인 회장의 지시에 따라 에우고의 기함 아가마에 탑승하여 종군하였다.

2. 작중 행적

경박한 사람이군…….
-기동전사 Z 건담 32화 中, 브라이트 노아
원 리: 흐음… 너도 실전이란 걸 안 것 같군. 수정한 보람이 있는 거다.
카미유 : 감사합니다.
아스토나지 : 뭐야, 저 인간?
카미유 : 원래부터 호전적이에요.
-기동전사 Z 건담 34화 中[1]
브라이트 노아를 비롯한 에우고 수뇌부와 함께 등장한 뒤 종종 아가마에 종군하는데, 브라이트 노아에게는 어떤 파일럿을 어디에 투입할지, 함장이 왜 정비병들의 수리작업을 돕느냐느니, 함내 규율이 어떻다느니 하는 등 하나에서 열까지 사사건건 간섭하면서 들들 볶아댄다. 다른 크루한테도 이런 태도는 마찬가지. 당연히 브라이트나 크와트로 바지나를 비롯한 아가마 크루들은 그를 결코 곱게 보지 않았다. 특히 자브로 강습전은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의 반 강요에 따라 그가 블랙스 준장크와트로 바지나를 닦달하여 실행한 것인데, 사실 이는 티탄즈의 기만 전술이었기에 하마터면 에우고의 에이스급 파일럿들이 핵폭탄에 의해 모조리 휩쓸려나갈뻔했고 크와트로와 카미우는 한동안 지구에 발이 묶였으며, 이들을 우주로 올려보내는 과정에서 공국 시절부터 그와 함께한 베테랑인 로베르토브란 브루다크의 손에 잃고 마는 등, 에우고만 손해를 보고 말았다.

자브로 강습전 이후에도 이런저런 군사적 간섭을 계속하는데, 모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폰 브라운 시의 전투 이후 사이드 2로 너덜너덜해진 아가마의 출항을 강행한 것, 무리하게 쥬피트리스를 잡자며 위해 MS부대를 출격시킨 것도, 엑시즈와의 협상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에우고의 장교들과 마찰을 일으킨다. 유일하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은 대량 살상 무기인 단거 독가스 살포를 막은 사이드 2로의 강제 항행 뿐이다. 그러나 이 사이드 2로의 항해를 강행한 것도 무슨 근거나 전략적인 판단이 아니라 그냥 "따라가서 티탄즈 잡아서 때려잡자!"였으며 우연찮게 제리드 메사 분대가 독가스 봄베를 설치하고 있는 현장을 덮친 그림이 나오자 "거봐라. 내가 맞지 않았느냐?"라며 의기양양해했지만 당연히 함교에 있는 사람들의 반응은 시큰둥할 뿐.

쥬피트리스에게 선제공격을 가한 것은 안그래도 완전히 맛이 가있던 레코아 론도가 티탄즈(정확히는 팝티머스 시로코)에게 전향하기로 마음을 굳히게 만들었으며, 카미유가 라디시의 원호가 없었더라면 야잔 게이블에게 살해당할 뻔한 위험을 초래했다. 게다가 위치까지 들통나서 티탄즈의 반격을 불러왔을 때는 완전히 열세에 처해서 에우고는 네모 부대를 비롯한 MS전력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쥬피트리스의 반격으로 아가마의 선체 상당부분이 파손되고 엑시즈와 티탄즈가 연합하였음에도 무턱대고 쥬피트리스-그와단 을 쫓아가자는 말도 안 되는 의견을 계속해서 늘어놓아 참다 못한 브라이트 노아가 "이 상태에서 전투를 벌이면 우리는 다 죽습니다!"라며 라비앙 로즈의 지원을 받아야한다고 소리쳐도 그런데 원 리 선생께선 이를 받으며 "원래 전투는 완벽한 상태에서 하는 게 더 드물지 않았나!" 며 강변하시어 브라이트의 속을 제대로 뒤집어 놓았다. 결국 브라이트가 "원래 배는 함장이 최고 책임자고 그 함장은 저입니다!"하며 함장의 권위까지 들이밀자 마지못해 자신의 뜻을 접긴 했지만 정작 브라이트가 자신의 의견을 구할 때는 "함장의 판단에 맡기지. 이 배 함장은 자네가 아니었나. 나같은 사람의 의견까지 필요한가?"하면서 비아냥대는 뒷끝을 작렬시켰다.

마지막으로 크와트로가 내키지 않아하던 네오지온과의 협상을 강행한 건은 크와트로가 미네바 자비와 마주하면서 샤아 아즈나블로서의 면모를 드러내면서 폭주, 교섭은 완전히 파토나고 팝티머스 시로코에게 가산점을 더 주는 결과를 불러오고 만다. 그래놓고는 감방에서 "교섭하라고 불러왔더니 사고나 쳤다"며 크와트로를 까는 건 덤.

하지만 워낙 성가시기 짝이 없는 사람인지라 다카르 연설 작전을 시작하기 전, 브라이트가 원 리를 라비앙 로즈에 짱박아두고 속이 다 시원하다고 중얼거리는 말을 들은 크와트로가 "원 리 선생 말인가?"라며 맞장구치는 장면은 레코아의 갑작스런 배신에 오히려 본인이 놀란 야잔, 의도치 않게 화의 알몸을 보게 돼서 뺨을 얻어맞고 뾰루퉁해진 카미유와 함께 시종일관 우울하고 진지한 Z건담 TV판의 몇 안되는 개그씬 중 하나로 꼽힌다.

그렇게 라비앙 로즈에 짱박힌 뒤로는 출연이 없으시다가 그리프스 전쟁이 끝나고 액시즈 세력의 궐기로 인해 제 1차 네오지온 항쟁이 일어나게 되자 시대의 부름을 들으시고 아가마에 다시 한 번 탑승, 이번에도 변함없이 프로 작전참모로서 종군해 주신다. 그리고 카미유에게 했던 것처럼 쥬도 아시타를 때리려다가 되려 반격을 받고서 "어른은 갑자기 사람을 때려도 되는 거냐! 먼저 주먹질을 한 건 당신이니까 말이야!"하는 말을 듣게 된다.

2.1. 왜 이렇게 됐는가?

이 같은 이상한 역학관계가 자리잡은 것은 에우고는 단독으로는 티탄즈와 전쟁을 치를 경제력이 없고, 반대로 티탄즈는 지구권의 막대한 생산·보급 능력을 가지고 있었던지라 에우고-티탄즈의 대결은 사실상 에너하임의 사설 무장단체가 정부의 특수군에 대항하는 기업 vs 정부의 대결이라 말해도 좋았을 정도였기 때문이다. 이렇다보니 군사학 연구자도 아닌 일개 경영자 따위인 웡 리가 군사 지휘에 이런저런 참견을 해도 에우고의 장교들은 겉으로만 점잖게 반박 할 뿐 어쩌지 못했던 것이다. 당장 작중에서 에너하임에서 원 리보다 높은 간부가 등장한 적은 없었으므로 에우고로선 실권자인 웡 리의 말을 안 들을 수가 없었다.

웡 리보다 직급이 높은 간부는 멜라니 휴 카바인 회장과 그의 아내 마사 비스트 카바인이 있지만 멜라니 회장은 멀리서 지시만 내릴 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딱 한번 액시즈와의 협력 관계를 체결할 때 뿐이다. 무엇보다 카바인 회장의 대리인이 바로 원 리다.[2] 그라고 카바인 여사는 우주세기가 확장되며 Z 방영 이후 다른 작품에서 추가된 케이스다. 즉, 그리프스 전쟁 에피소드 방영 당시 웡 리가 에너하임에서 실무를 뛰는 가장 높은 간부였다.

지휘권을 자꾸만 침범하는 웡 리의 참견이 군사 전문가의 행동이 아니므로 그가 작전회의에 끼어들 때마다 에우고의 입장에선 상당히 피가 말렸지만, Z 건담 또한 전작과 마찬가지로 현실적인 전쟁물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전쟁은 돈으로 한다"는 명제를 충실히 따랐고, 이에 장교진들은 갑의 위치에 있는 원 리의 명령 아닌 명령에 휘둘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작중 원 리와 대면한 에우고의 모든 군인들은 그와 거리를 두려는 모습이 나온다. 이른바 불편한 동거인 셈.

2.2. 수정펀치의 달인


원 리 선생을 국제수정펀치 대회 챔피언 자리에 등극시켜 준 것은 다름 아닌 카미유 비단에게 매우 강렬한 수정펀치 연계기를 먹인 사건 탓이다. Z 건담 9화에서 원 리는 카미유에게 펀치사커킥다운 공격까지 풀 콤보로, 그것도 기절할 때까지 신나게 때렸다. 물론 이건 단순한 폭행이 아니라 카미유가 하로의 정보 칩을 조사하다 미팅 시간을 지키지 않고 지각하여, 카미유에게 정보 처리원이 아닌 파일럿이라는 자각을 가질 것과 자만에 대한 징벌을 가한 것이고 더불어 카미유도 순전히 본인의 잘못으로 지각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늦어서 죄송하다고 용서를 빌기는커녕 에우고의 물주인 자신에게 말 같지도 않은 변명과 말대꾸를 하면서 오히려 자신에게 역으로 주먹질을 가하려고 하니 원 리 입장에서는 상당히 어처구니가 없었을 것이다.[3] 하지만 만나자마자 때리는 이유도 얘기 안 하고 다짜고짜 달려들어서 뺨부터 때려놓고서는 전쟁에 도움이 안 되면 쫓아내서 우주미아로 만드는 수가 있다며 콤보까지 먹인 것도 모자라서 "쫑알쫑알 쫑알쫑알! 왜 잘못했다고 싹싹 빌지 않는 거냐!"라고 말하며 팔다리를 꼬는 기묘한 쿵푸 포즈마저 잡는다.

사실 따지고 보면 이 장면 자체가 에우고에 대한 원 리의 월권행위를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카미유의 위치는 어디까지나 에우고의 민간 협력자였고[4], 원 리 역시 에우고 소속의 군인이나 장교가 아니라 에우고에 자본을 지원하는 에너하임의 간부로써 민간인 신분의 스폰서 위치였다. 군인끼리의 불합리한 폭력도 병영부조리 소리가 나오는 판국에 카미유나 원 리나 둘 다 민간인 신분이다. 원 리는 크와트로처럼 에우고 소속의 군인으로써 카미유의 직접적인 상관 포지션도 아니었고, 카미유가 에너하임의 사원으로써 원 리의 부하 입장도 아니었으니 더더욱 황당한 장면이다. 애초에 어린애한테 '너 임마 일 안하고 뺀질거릴래!'하며 폭력을 휘두르는 원 리도 가관이지만, 그걸 말릴 생각이 전혀 없는 크와트로 바지나[5] 그렇게 얻어맞았던 카미유가 정신을 차리자 거기에 또 뺨을 때리는 에마 신 등의 묘사로 화룡점정을 찍는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기동전사 건담 ZZ에서는 거친 일에 훨씬 익숙한 야생아 쥬도 아시타에게 제대로 반격당하고 보기좋게 얻어맞고 "어른이면 마음대로 사람을 때려도 되는거냐"는 말을 듣는다.

3. 기타


[1] 이 대화가 끝난 직후 웡 리는 곧바로 메타스를 정비중인 엔지니어들을 "그렇게 꾸물거리다간 그와단을 부술 수 없어!"라며 닦달을 해댄다.[2] 그래서 본인도 몇번이나 자신이 개인 자격으로 온 게 아닌, 애너하임을 대표해서 파견된 것이라는 걸 강조한다.[3] 카미유는 자기 나름대로 도움이 되기 위해 하로를 조사하던 것이지만, 원 리는 하로를 그저 장난감으로 보았고 카미유가 지각한 것도 하로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다 와서 지각한 것으로 생각했다. 이후 드러나는 사실을 보면 원 리의 말대로 화이트 베이스의 그 하로가 아니고, 그냥 레플리카 장난감이 맞았다. 생각해 보면 널리고 널린 우주 쓰레기에서 아무런 단서도 없이 우연히 발견한 흔하디 흔한 하로를 두고 혹시 화이트 베이스의 하로는 아닐까? 뭔가 엄청난 데이터가 들어 있을 수도 있지 않나? 라는 카미유의 씽크빅한 발상 자체가 저 나이때 청소년이나 할 법한 중2병 테이스트의 순진한 발상이기에 원 리가 이해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하로에 뭐 엄청난 게 있었다고 해도, 원 리의 말마따나 1년전쟁 시절의 데이터가 이제와서 도움이 될 리도 없고.. 이 작품이 정상적인 소년만화라서 헤르메스의 장미/EXA-DB/라플라스의 상자 같은 설정이 있는 작품이었으면 의미있는 데이터가 튀어나왔을지도 모르지만 이건 Z건담이다.(...)[4] 건담 Mk-II로 모의전을 하다가 기물파손을 저지르고 제출한 시말서에서도 이 점을 매우 강조한다. 이런 건 군인인 크와트로 대위가 더 잘못한 거 아닌가요라는 항의도 곁들였다.[5] 자기 혼자 못본 체 하는 것도 아니고 반사적으로 둘 사이에 끼어들려던 에마와 헨켄에게까지 말리지 말고 그대로 들어가라고 손짓으로 저지한다. 내심 말려주길 기대했던 듯 크와트로가 들어간 문을 허망하게 바라보는 카미유의 표정이 압권이다. 실컷 두드려 맞은 후 카미유가 '사람이 두들겨 맞고 있는데 무시하고 가버리는 게 어딨냐?'고 따지자 '군대란 게 원래 그런 거야'라고 말한다. 그런데 카미유도 때린 원도 둘 다 군인이 아닌 게 포인트.[6] 실제로 21세기에 만들어진 Z건담 극장판에서는 카미유가 다른 성인 멤버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장면들이 대거 삭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