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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4 16:20:53

우카노미타마

우카노미타마노 미코토
倉稲魂命
파일:우카노미타마.jpg
농경, 곡물, 풍요의 여신
<colbgcolor=#88ce59><colcolor=#fff> 신족 쿠니츠카미
이름 우카노미타마노 카미
(宇迦之御魂神)
별명 우카노미타마노 카미(倉稲魂命)
별칭 이나리 대명신(稲荷大明神)
미케츠카미(三狐神, 御食津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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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8ce59><colcolor=#fff> 부모 부친 스사노오(須佐之男命)
모친 카무오오이치히메(神大市比売)
부친 이자나기(伊邪那岐命)?
모친 이자나미(伊邪那美命)?
형제 오오토시 신(大年神)
배우자 없음
신사 후시미이나리타이샤(伏見稲荷大社)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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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대중문화 속의 우카노미타마
3.1. 아시아라이 저택의 주민들등장인물
3.1.1. 떡밥: 우츠쿠시쿠니사마의 핏줄
3.2. 그 외

1. 개요

일본 신화에 나오는 곡물의 . 《고사기》에서는 우카노미타마노카미(宇迦之御魂神), 《일본서기》에서는 우카노미타마노미코토(倉稲魂尊)라고 표기한다. 달리 이나리노카미(稲荷神), 미케츠노카미(御饌津神) 등의 별명이 있다.

2. 상세

파일:external/on-linetrpgsite.sakura.ne.jp/ukanomitama.jpg
남신으로 묘사된 우카노미타마
벼이삭을 주관하는 곡령신. 기기신화에는 딱히 성별이 언급되지 않아서 일본에서도 지역마다 말이 다르다.

고사기와 일본서기의 서술이 다른데, 고사기에선 스사노오와 카무오오이치히메(神大市比売)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들을 열거할 때 언급되지만, 일본서기에선 이자나기이자나미 부부가 일본 섬을 낳고 뒤이어 신들을 낳을 때 굶주린 두 신이 기력이 없을 때 태어났다고 한다.

교토에 있는 후시미이나리 대사(伏見稲荷大社)를 총본산으로 삼고, 이바라키 현 카사마시의 카사마이나리 신사(笠間稲荷神社) 등 일본 전국의 이나리 신사에서 모신다. 다만 남신인지 여신인지는 지역마다 다른데, 일단 총본산인 후시미이나리 대사에선 여신으로서 모시는 듯. 이런 신사 말고도 가정집의 작은 신단이나 백화점 옥상의 분사 등에도 우카노미타마를 모시기도 하는 등, 인기 있고 대중적인 신령이다.

여우와 관련이 있는 신으로, 별명인 미케츠노카미에서 '케츠'는 여우의 옛 이름으로, 미케츠노카미는 달리 三狐神로 쓰기도 한다. 때문에 여우는 이 신의 사자로 여겨졌고, 이나리 신사에는 어김없이 여우상이 있다.

이나리신과 같은 존재로 간주하지만, 막상 15세기 무로마치 시대 이전에는 두 신격을 동일시한 흔적이 없다. 이나리신이나 우카노미타마나 모두 곡령신이라 두 신앙이 합쳐졌다고 추측한다.

3. 대중문화 속의 우카노미타마

3.1. 아시아라이 저택의 주민들등장인물

오오모노이미가미(大物忌神)[1]라고도 한다. 헌터네임은 야경(보나벤투라). 여우가면을 쓴 여성으로 등장한다. 맨얼굴은 분명 사람의 얼굴인데 가면을 쓰면 가면과 얼굴이 일체화되어 찡그리거나 입을 벌리거나 한다. 여우처럼 '캥!'하고 울기도 한다.

십종신보 중 최강의 공격력을 지녔다는 '불구대천 야츠카노 츠루기(팔지검)'를 지녔다. 팔지검은 평소엔 '유야무야(有耶無耶)'란 이름의 야타가라스로 변해 함께 다닌다. 이 유야무야는 다이다라의 봉인이 풀리면 '유야(有耶)'리고 울어서 이를 알린다.

첫 등장인 5권에서 이시코리도메노 미코토, 아메노우즈메노 미코토와 함께 등장했다. 대소환 이후 혼란에 빠진 나라를 본 이후 세계를 다시 다듬고자 다이다라가 된 별국진신들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하는 한 편, 나라란 그곳에 사는 인민의 것이지만 세계를 다시 만드는 것이 구원이라면 그것이 원망받을 일은 아니라고 우즈메에게 말한다.

이후 다이다라 동란이 끝나고 중앙에서 서구로 돌아가는 요시타카를 습격한 조리대장을 단숨에 베어버리며 등장, 약해진 요시타카를 2초면 죽이겠다며 비웃고는 사라진다.

8권 한정판에 부록으로 딸린 외전 테나가아시나가에서 사람을 잡아먹으며 난동을 부리는 테나즈치노 미코토아시나즈치노 미코토를 한 고승과 함께 나무에 봉인한다.

11권 아임이 복제 이쿠타마를 이용해 아지다하카로 조신회귀하여 난동을 부리는 것을 멀리서 지켜보며, 이 일을 요시타카가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면 그가 왕이 될 그릇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죽이겠다고 말한다.

12권 유메미나가야에 봉인 중이던 목의 귀신의 진신사리를 빼앗아 퇴각하던 시라히메 일당을 쫓아와 저지하려 하지만 다이다라교도인 헌터 오오야마 도인과 후지와라 에미의 방해를 받고, 이들을 물리쳤지만 직후 시라히메에 의해 둘이 쿠가미미노 미카사노 미코토, 카구로이쿠 우츠쿠시나가히메노 미코토의 신체가 되면서 전세가 역전되었다. 결국 넷이나 되는 다이다라의 귀신들의 공세에 버티지 못하고 퇴각하는 시라히메를 놓치고 만다.

3.1.1. 떡밥: 우츠쿠시쿠니사마의 핏줄

시라히메에 의하면 우카노미타마노 미코토는 우츠쿠시쿠니사마(顕国様)의 핏줄이라고 한다. 이는 우츠쿠시쿠니타마노카미(顕国玉神)를 뜻하는 것 같은데, 이는 또한 오오쿠니누시(大国主命)의 수많은 별명 중 하나이다.[2]

오오쿠니누시는 이즈모 신화에서 하늘의 여신 아마테라스와 대비되는 별국진신의 대장격인 대지의 신으로, 아마테라스에게 창[3]을 건네주어 지상의 지배권은 이양한 신이다. 또한 고사기, 일본서기에서는 오호쿠니타마 혹은 오호쿠니누시라는 이름으로 스사노오의 아들, 혹은 후손, 심지어 스사노오의 딸 스세리히메노 미코토와 혼인한 스사노오의 사위로 나오기도 한다. 이는 오오쿠니누시가 수많은 신들과 섞이면서 벌어진 일로 보인다. 게다가 다이코쿠(大国)라고도 읽을 수 있어서 민간에서는 불교의 복신 대흑천(大黑天, 다이코쿠텐)과 동일시하기까지 했다고. 진짜 엉망이다

사실 오오쿠니누시노 미코토는 5권에서 사요츠히메가 처음 언급하였는데, 천진신이 과도한 지배를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그 억제력으로 국진신들과 함께 다이다라를 만들어 아마테라스노 오오카미와 직접 계약을 맺은 장본인이라고 한다. 즉 다이다라의 창조자인 셈. 어쩌면 오오쿠니누시 또한 다이다라의 귀신으로 언젠가 등장할 지도 모른다.

아무튼 우카노미타마가 스사노오의 자식으로 나오는 고사기를 따르면 사실 둘은 형제가 되는 셈이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우츠쿠시쿠니사마의 핏줄이란 그의 자손이란 의미가 아닌 그와 형제라는 의미로 보인다. 하지만 정확한 건 이야기가 더 진행돼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2. 그 외


[1] 오모노이미노카미. 이는 테나가 아시나가 설화에서 나오는 쵸카이 산의 토지신의 이름으로, 사람을 잡아먹고 행패를 부리는 이 부부요괴를 물리친 신이다. 처음엔 다리 셋 달린 영조(霊鳥)로 하여금 감시하게 하여, 테나가 아시나가가 출현하면 있다(유야, 有耶), 출현하지 않으면 없다(무야, 無耶)라고 하여 사람들에게 경고 하였는데, 피해가 줄지 않자 요괴가 사는 산 전체에 불을 질러 이들을 퇴치했다. 아래에서 언급할 외전 테나가 아시나가는 이 설화에서 따온 것.[2] 실은 오오쿠니누시 자체가 수많은 신이 합쳐져서 그렇다. 다른 별명으론 오호쿠니타마, 오호쿠니누시, 오오아나모치, 야치호코, 오오모노누시, 아메노시타츠쿠라시시오호카미, 카쿠리고토시로시메스오오카미 등이 있다.[3] 지상의 지배권을 뜻한다.[4] 이 거울은 신물로 취급되며 사진촬영이 엄하게 금지되고 있으니 혹시라도 사진촬영을 시도할 생각은 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