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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13:09:28

우주인(용사 마왕 우주인)

용사 마왕 우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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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등장인물
(K-THO80DKIO)
주인공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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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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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성별 남자
직업 R왕국 왕자
출신 사막의 왕국R
생일 6월 28일
칭호 우주인
혈액형 AB형

1. 개요2. 특징3. 작중행적
3.1. Ep.13.2. Ep.23.3. Ep.33.4. Ep.4
3.4.1. Ep.4.5
3.5. EP.53.6. EP.6(전) 3.7. Ep.6(후)3.8. 특별편
4. 기타

1. 개요

용사 마왕 우주인의 등장인물.

자신을 우주에서 왔다고 소개하지만, 실제 그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가 없다. 대개 박스를 쓰고 다니는 듯 하나, 박스를 썼을 때와 벗었을 때 미묘한 분위기의 차이가 느껴진다. 출처

2. 특징

나비를 항상 데리고 다니는데, 혼자 있을땐 우주인만 볼 수 있는 소녀가 등장한다. [1] Ep3 에선 빛의 요정을 소환한다. 능력은 작가 트위터에서 있었던 독자와의 문답에서 빛 계열 만능이라고 했다.[2] 또 작중에서 텔레포트를 자주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용사와 마왕에게도 사용해 준 적이 있지만 마력소모가 심하다며 금전을 요구(...)한다. 주로 사용하는 무기는 권총.[3] 생김새는 그냥 자동권총인데 빛 마법으로 만든 거라 내부 구조나 작동방식은 불명. 사격술은 꽤 좋은 편이다. 하늘을 날고 있는 상황에서 앞의 아군을 피해 뒤의 적군을 맞춘다거나, EP6 회상장면에서는 아예 한 손을 주머니에 넣고 쏘기도 했다. 항상 오른손으로 잡는 걸 보아 오른손잡이인듯하다.

하지만 마왕에게 마법이 없으면 용사랑 싸워서 질 것 같다는 말을 듣는 등 순수 피지컬은 많이 부족한 듯(...)본인도 이 말을 듣고 별 반박을 하지 못하는걸 보아 틀린말은 아닌듯하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천진난만하고 4차원인 독설가 캐릭터지만 알고보면 속이 시커멓고 매우 수상한 낌새를 보이는 캐릭터다. 작중에서 나온 묘사를 보아 과거에 누군가에게 심한 일을 당했던 모양. [4]

박스를 벗었을 때의 생김새와 머리의 장식품, 그리고 망토와 옷이 풍기는 분위기로 봤을 때 아무래도...?[5]

3. 작중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Ep.1

거기 너희들~ 같이 가자니까~
비중이 거의 후반부에서 나온다. 수상하다는 이유로 성 앞에서 경비원들에게 쫓기는데[6], 용사마왕도 휘말리게 한다. 그렇게 만난 두 사람에게 외눈박이에 대해 알려주고 외눈박이 숲으로 같이 가게 된다.

3.2. Ep.2


용사마왕과 함께 외눈박이 숲으로 들어온다.KK가 자신의 검[7]을 무거워하길래 리본끈을 주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비웃기까지 했다(..)본인이 직접 검을 들어볼려고 하자 검이 갑자기 튕겨나갔다.
"저런 요망하기 짝이 없는 검은 역시 부수는 게 맞아, KK. 유감이지만, 그 검은 주인을 닮아 멍청하거든."소생 불가야

KK를 보고 놀란 외눈박이[8]에게 상황을 설명해준다.
마왕과 함께 KK를 패는 것에 동참한다.
(용사님 취급이 불쌍하다..)

외눈박이들과 다같이 둘러앉은 자리에서 계속 재미없는 이야기가 오간다고 직설적으로 말하기도 했다(..)[9]식사 차리기전에 나가버리는 의문의 1승자(!!)알고보니 외눈박이네 집 위에서 지켜보고 있었다.[10]
"지금쯤이면 눈치챘을려나. 이곳은....
잘못된 평화가 지속되고 있는 곳이란 걸."

바이올렛 공주[11] 앞에선 안에 양 한 마리 들어있을거 같은 구멍이 세개 있는 상자를 쓰고 있다.(공주의 정곡을 찌르기도 한다..)
밤중엔 또 밖에 나가 마을 곳곳에서 집들을 살펴봤다.[12]자신을 공격하려고 한 빨간 외눈박이에게서 검은 구슬을 발견하고 배후가 있는거 같다면서 그 구슬을 챙겨갔다.[13]

KK가 놓고 온 검을 마왕이 대신 가지러 갈때 뒤를 미행한 것 같다.외눈박이의 멸종을 지켜본 후 좌절해있는 마왕에게 신성마법으로 예쁜 나무(?)를 만들어주었다.헉 상냥해
마왕과 다시 KK와 바이올렛에게 돌아가면서 EP2가 끝난다.

3.3. Ep.3

RK:흐음... 간만에 맘에 드는 전개네. 그치?
KK:''이자식아아아아아!''

용사마왕이 대련을 시작하려는 순간 갑작스럽게 등장해서 놀라버린 마왕의 실수로 KK의 검이 뽀각나버렸다...시작부터 사망해 버리신 검님
"저런! 친구를 울리면 안 되지. 무척이나 상심이 클 거야.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되어 영원히 남겠지.
되돌릴 수 없는 행동♪지울 수 없는 상처↘"

일단 수리하러 가자며 KK에게 주머니[14]를 건넨다. 마을을 돌아다니던 중 잡화상점 아저씨와 마주쳤다.[15]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KK에게 싫으면 딱 잘라내라고 하지만 자신은 그런 거 못 하겠다는 KK를 진심으로(?)걱정한다.
수상한 무기점을 발견하고선 불길한 표정으로 들어갔다가 바로 나가려는 KK에게 안에 있을수도 있잖냐며 은근 독촉한다.수상한 무기점 아저씨[16]가 당첨자라며 공짜로 수리해준다길래 불안초조해하면서 억대금이 청구되는거 아니냐는 KK의 말에 온갖 허드렛일을 하는 KK의 모습을 상상한다
"안뇽~ 처음 보는 친구도 있네~"

KK네 학교에서 마왕과 같이 2인1조로 담력시험[17]에 참여했다.
AS[18]와는 처음 만나게 된다.AS의 셋 다 똑같이 생겼다는 말에 발그레하며 AS가 자신이 살아오면서 본 최악의 첫인상 1위에 자리잡았다는 반응(....)을 보인다.
마왕의 유령에 대한 동심을 깨부수려는데에 협력했다.
마왕이 합격 배지를 받자 같은 조인 우주인도 강제 귀환된다.[19]
RK:안녕~
RK&BK:오늘도 한껏
RK:바보 같은 표정을 짓고 있구나!
BK:부족해 보인다, 용사.
KK:인사말이 심하지 않아!?;

마왕과 함께 KK를 만나자마자 독설을 퍼붓는다.다시 수상한 무기점으로 갔을 때 그 곳에 아주 얄팍한 잠금마법이 걸려있다는걸 눈치챈다.[20]
무기점에서 실험 일지로 보이는 쪽지를 발견했을 때 심상치않아보였다.[21]
인격의 무기로부터 무기점 아저씨의 행방을 듣고 호수의 도시E로 온다.

수상한 무기점 체인점(?)을 찾아내고 딴길로 샜던마왕KK를 데려온다.무기점 안에 숨겨져 있는 통로를 발견하고 들어간다.[22]
마왕이 밟은 함정에 같이 걸렸지만 금방 탈출하고[23] 사라져버린 KK를 찾으러 간다.
갑자기 원혼들이 나오고있는 곳을 향해 가다가 갇혀있는 아이들을 만난다. 아이가 심하게 다친걸 보고 치료해준다.뿌듯
텔레포트를 이용해 아이들을 모두 제각각의 마을로 돌려보내준다.

보라색 모자를 쓴 아저씨(무기점 아저씨)를 혼내지 말아달라는 아이의 말[24]에 갑자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BK:아이들은 그만큼 작은 친절이 절박했던 거다. 누구라도 자신을 도와주기를 바랐겠지.
또한 그가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해 끼칠 마음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아이들은 그걸 알았던 거겠지.
RK:해를 끼칠 마음이 없었다고? 그럴 거면 판에 끼질 말았어야지.
발을 들인 이상 나쁜 놈일 뿐이야. 그런 놈들의 사정을 일일이 알 필요가 없다고.
"너 말야, 정말 답답한 거 알아?
그렇게 믿기라도 하면 그 사람들이 바뀌기라도 할 것 같아?"
"참... 하하하.
쓸데없이 희망에만 넘치시지. 그렇게 자신 있어?
그렇게나 넘치시는 자신감을 주체하실 수 없으면, 어디 한번 해 봐.
네 앞에 있는 날 바꿔 봐. 그래서 내가 바뀐다면 인정해주지. "

[25]

KK와 다시 만나고 혼자 연구실로 들어가 무기점 아저씨에게 찾아간다. '민족의 명예 실험'의 관계자냐고 질문[26]하면서 그에게 총을 겨눈다.[27][28]총을 쏘자 아저씨가 바로 간신히 막아낸다.세상에나 총을 막다니 굉장해[29]지옥에서나 봤으면 좋겠다며 다시 한번 더 총을 쏘고 KKBK가 있는 곳으로 돌아오면서[30] EP3이 끝난다.

3.4. Ep.4

[짤막한과거]
[32]
"이런,이게 누구야.
아무래도 이 녀석들을 노리는 건 나뿐만이 아닌 모양이네."

구R왕국세력의 기지로 보이는 곳에서 등장했다.현R왕국의 기사단인 빛의 기사단과 조우한다.RJ에 대해 언급하다가 기사단의 근위대장이 공격하자 전투적으로 나올 필요 없다면서 곧바로 사라져버린다.[33]

열심히 마법을 시도하고 있는 KK와 지켜보던 BK,AS 앞에 뿅하고 나타난다(!!)마법 연습을 어려워하는 KK에게 마력을 유지해주는 버프 마법을 걸어준다. 신기해하며 뭘 한 거냐고 묻는 KK에게 "네 마법력은 충분한 것에 비해 요동치는 느낌일까. 들떠있는 파도같아."라며 이 마법은 그걸 한 자리에 모으는 마법이라고 설명해준다. 그러자 KK는 다른 애들은 어떻냐고 물어보는데 AS는 안정적이며 초록 소나무숲 정도가 적당한 비유라고 한 뒤[34] 마왕을 설명해주려고 하는데..
"처음엔 뭔가 싶은 이질감이었는데, 자기가 마왕이라니까 흑마법 계열이 맞겠지."[35]
라며 마법을 보여달라고 말 하나 마왕은 곤란하다며 거절한다. 하지만 우주인이 왜 그렇게 마법을 안 쓰냐며 다시 한 번 물어보자 개인사정이라며 다시 한 번 거절한다. 그리곤 끈질기게 계속 물어보자 보다 못 한 용사가 끼어들어서 질문이 안 들릴정도로 크게 우주인에게 말을 걸어 질문을 방해하자 질문에는 친절하게 대답해주며 화를 낸다. 용사는 싸우지 말라며 싸우면 엄청 어색해진다고 하자 싸우는 게 아닌 궁금한 게 있었을 뿐인 질문쟁이1이라고(..) 한다.

저녁이 돼서도 우주인의 마법이 없이는 계속 실패하자 지친다며 주저앉자 고생했다고 해준다. 그리고 용사가 아까 질문했던 설치식 텔레포트에 대해 다시 물어보자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설치식 텔레포트는 말 그대로 설치식 텔레포트인데 장소에 설치해두고 문처럼 드나드는 거라고 한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계속 열어 놓기엔 마력이 너무 많이 든다고 한다. 즉 말하자면 두 가지인데 정말 그 제정신 아닌 짓(..)을 해서 그곳에 설치해 놓던가, 아니면 텔레포트를 연지 얼마 안 된 거라고 한다. 본인은 후자라고 추측하며[36] 그 말은 즉 이 학교 관계자 중 그곳과 관련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된다며 학교에 수상한 사람은 없었냐고 묻지만 없다고 답하는 용사에게 고민하는 척이라도 해줘서 고맙다며 기대도 안 했다고 한다.(..)

자신을 기다려준 친구들에게 KK가 보답으로 자신의 집에 초대하자 좋다고 대답하고 다같이 KK집으로 이동한다.
집에 도착하자 KK네 집의 벽이 걸려있는 가족사진을 보고 저 분이 네 어머니냐면서 묻고는 "그래.. 맞구나" 라며 뭔가 알고 있는 분위기를 보였다.[37]
편히 들어오라는 말에 아주 돗자리까지 깔며 정말 편하게 누워있는다. 여차저차 옷을 갈아입고 AS가 은 어떻게 만난 거냐고 묻는 과정에서 우주인의 이름을 듣고 이름이 우주인이냐고(..) 묻자 응이라고 답한다. KK는 뭐가 응이냐며 진짜 이름은 언제 알려줄거냐고 따지듯이 묻자 사실 성이 우고 이름이 주인이라고 한다.(..) 대화에 잘 끼지 못하는 BK를 위해 슬라임 외치기 놀이를 하자며 분위기를 띄우려고 하나 우주인은 그 천민같은 놀이는 뭐냐며 깐다(..) NB와 대화하는 KK를 보며 AS는 드래곤이 어디있고 NB는 누구냐며 이상한 소리 말고 몬스터 카드 게임이라도 하자며 제안하지만 돈은 얼마 걸 거냐며 갑자기 도박판을 만들어버리자 AS는 네 사고관이 괜찮은 거 맞냐며 소리친다(..)

다들 잠이 들었을 시간, 우주인은 나비소녀와 대화하면서 달을 보고 있다가 나비소녀가 왜 무기점 아저씨를 끝까지 쫓지 않았냐, 그 애의 말이 마음에 걸렸냐며 묻지만 두 질문에 전부 글쎄라고만 답했다 그 때 아직 잠을 자지 않고 있었던 마왕과 대화를 나눈다.[38]
BK : 그 때.. 네가 했던 말을 잘 생각해봤다. 왜 네가 그렇게 반응 했었던 건지. 확실히 난 네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네가 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우주인 : ...그래서?
BK : 내가 실수했다고 생각한다. 널 이해하지 못했다. 난.. 너가 걱정된다. 그리고.. 좀 더 너와 친해지고 싶다. 좋은 친구가 되고싶다.
우주인 : 네가 날 걱정할 필요는 없어 내가 그 때 했던 말은 날 걱정해주길 바라서도 아니고. 난 꾸며진 관계로 족해. 왜 쓸데없이 긴 얘기 해가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야 하지? 친구라는 건 그냥 말 좋은 허울일 뿐이야.이해관계에 필요한, 충실한.
BK : 그런 관계로 남지 않을 거다. 날 믿어도 좋다. 난 널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우주인 : 재밌는 소릴 하네. 네가 배신하지 않더라도 내가 할 거야. 넌 선택권이 없어 내어주지도 않을 거거든.
BK : 넌 왜 항상 그렇게 섭섭한 말을 하나? 네 말은 가시같다. 너와 얘기하면 마음이 좋지 않다.
우주인 : 내가 뭘. 그러게 왜 말을 걸어 스스로 아픈 걸 좋아해?
BK : 그런 거 아니다. 그냥 난... 좀 더 의미 있는 관계로 남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방법을 잘 모르겠다.
우주인 : 너도 참 별나다. 그렇게 궁금하면 알려줄까, 방법?
BK : 알려..
우주인 : 방법은 포기하는 거야.
우주인 : 푸핫. 뭐 그런 거야. 넌 내가 어떤 시간을 보내왔는지 몰라. 난 네가 어떤 시간을 보내왔는지 모르고. 네게 내 감정을 들려주면 넌 이해할까? 조금은 날 알까? 아무리 설명하고 표현해도 완벽하게 이해할 순 없을거야. 왜냐면 넌 내가 아니니까. 타인인 넌 떠나면 그만이거든. 너 좋자고 그러지 마. 넌 내가 상대에게 얼마나 집착하는지 그 집착으로 어떤 결과가 있었는지 모르잖아. 시작은 누가 했든 상관 없어. 마음을 더 내어준 사람만 바보가 될 게 뻔해. 그 어떤 것을 해줘도 그 이상을 원해. 그게 바로 집착이거든.
"뭐,괜한 말 이었을까.그냥 다시 너처럼 생각해.
그냥 옆에 있는 애를 두고 싶으니까,그 아이를 좋아하니까,그냥 같이 있는거다.
사실 나쁜 이유는 아니네.다들 그렇게 채워가며 살 테니까."

졸려보이는 마왕에게 가서 자라고 하자마자 큰일났다면서[39] 달려오는 츠티와 프티를 만나고는 다시 L왕국의 성으로 텔레포트를 이용해서 온다.머리에 상자를 쓰려는 찰나 바이올렛에게 물건을 전해주러 온 RJ와 재회하면서 EP4가 끝난다.
"이건...좀 곤란하게 됐네."

(EP4 중반부터는 거의 바이올렛 위주 스토리라서 3K의 비중이 전체적으로 적은 에피소드였다.)

3.4.1. Ep.4.5

너는 상자같아.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상자같아.

때론 정말 아무것도 없을까 의심하게 되는 그런 상자같아.

구멍이 세개 뚫려있고, 양이 들어가있을지 모르는 그런 상자같아.
"오랜만이네,
형...아니, RJ."

자신의 형과 만나자 약간 곤란한 표정을 짓지만[40]오히려 주변이 더 흥분하고 궁금해한다(..) 놀란 RJ가 걱정했다면서 껴안아 주자 반가워 하는 하더니 RK는 오랜만에 만난 가족임에도 밀치거나 성가시게 하지 말고 가라는 등 차가운 행동만 보인다.[41][42]RJ가 다른 아이들에 대해 궁금해하자 KK가 하려는 말을 볼꾸욱으로가로막고 덥썩 자신의 친구들이라 소개한다. RJ가 들을 R왕국으로 초대하고 싶어하는 것에 반대하지만 KK와 BK는 자신의 집도 와봤지 않냐면서(!)가고 싶어 하는 눈치였다.(RK:너네 집 아니잖아.그 마구간..) 큐빅과의 소동을 끝내고 성을 청소하다가 성 밖에 나와 본 바이올렛과 박스를 쓰지 않은 모습으로 재회한다.[43] 전엔 왜 본인이 아닌 척 했냐는 말에 사정이 있어서였다고 둘러댄다. 바이올렛에게 RJ가 R왕국으로 함께 떠나겠냐고 물어보지만 청소를 해야한다며 거절하고 3K만 가기로 한다. 마땅한 이동수단이 없어 RK의 별을 타고(!) 다같이 R왕국으로 떠난다.친구라는 말에 마왕이 기뻐하자 아는 애들로 바꿔 말한다. (KK:''아는 애들로 떨어진 거야?!내가 부끄러워?!'')((BK:일단 알긴 한다는 거다.희망을 가져라.))
본인도 이런 화목한 분위기가 나쁘진 않은 듯.
"가끔은 이런것도 나쁘진 않나."


가던 중 갑작스러운 TD일행의 습격[44]에 권총을 들고 싸우기 시작한다.RJ에게 멀리 떨어지는 게 좋을 거라며 RJ의 뒤에 있는 마물을 처리해 주기도 했다.RJ의 반응에 유병장수를 빌기 전에 사라져달라고(....)역시 지옥의 독설가답다.


성에 와서는 무려 파란 정장을 입고 있는다!!!!
RJ와의 식사 자리에서 KK와 즐겁게(?)떠들던 중 식사부터 하라는 RJ의 말에 상당히 언짢아 보이는 표정을 지었다.
왕국 기사단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RK를 노려보던 근위대장[45]에게도 태연하게 인사를 건넨다.근위대장이 단도직입적으로 속셈을 묻자 구 R왕국 세력을 없애는 목적은 같다고 말한다.굳이 이유가 있다면 개인적인 감정 때문이라고.한동안은 경계할 거라면서 가 버리는 근위대장에게 한마디 한다.
"RJ가 훌륭한 왕인 건 인정해.하지만 너희는 너무 과보호한다니까.
감싸고 지지할 줄만 알지, 비판의식이 전혀 없어."
"왜? RJ는 안 그럴 거라 생각해?
믿는 것과 지지하는 것은 달라.평화를 찾아가는 방식이 절대적인 신뢰와 유지라고 생각해?난 너희들의 방식이 옳다고 생각 안 해.
한 대상에게 기대에 부풀어 신격화 하는 짓은 그만두는 게 좋지 않을까.
일단은...
우리 형도 사람이다 보니."

말을 끝내고는 괜한 참견이었다며 잊어버리라고 하고서 뒤를 돌아 가버렸다.

[46][47]

밤이 되고 자신의 방 서랍에서 작은 사진을 보던 중 RJ가 찾아온다.
"RK.
네가 와줘서 기뻐.
다시... 갈 생각이지?
...가지마, RK."
RJ:네게 부족한 형이었다는 건 잘 알아.하지만 난 그때 그게 최선이라 생각했어.사실을 알게 되면 혼란스럽기만 하니까..
RK:그래서 그러셨다.평생을 속고 산 기분이 어떤건지 알겠군.
난 그 사람이 진짜 내 아버진 줄 알고 평생을 따랐어.아니, 따를 수밖에 없었지.[48]그때 넌 뭘 하고 있었어?
RJ:지금의 난 네게 해줄 수 있는 게 없는 거니?
RK:....없어.그 누구도 그 무엇도.난 여기서 더 행복해지고 싶지도 더 불행해지고 싶지도 않아.그러니 찾지 마.

바람을 쐬러 나와 분수대에서 생각 중이던 KK에게 말을 걸자 깜짝 놀란 KK가 넘어져버리고(..)등장만 하면 남을 놀래키는 모 RK씨 손을 내밀어 일으켜 주고는 분수대에 앉아 KK와 이야기를 나눈다.
"글쎄, 넌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겠지.가능한 과거의 모든 일을 지우고 싶어.
결점이 없는 아주 깨끗한 상태로, 온전히 내가 나로 살 수 있도록.
얽매였던 모든 걸 지우고 싶은데, 장소도 사람도 기억도 그대로야.
아무리 지우고 지워도 결국 보란 듯이 가로막고 있는 거지.
오늘은 무리를 좀 했어.형 앞에서는 안 하던 짓도 하게 되거든."
그리곤 갑자기 KK에게 재밌는 사실을 알려준다며 총을 손에 쥐어 주고 자신을 쏴 보라고 한다.KK가 그 말에 반박하자 자신이 직접 총을 들어 하려고 했지만 KK가 총을 놓지 않자 관두고는 KK에게 자신은 웬만한 부상은 다 회복된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49]본인은 궁금하지 않았고 시도하고 싶지 않았지만..
R왕국은 수많은 사람들이 상처 받은 곳이고 자신은 이런 곳에서 자랐다고 말했다.
"넌 알고 있어?
KK, 난 행복해지고 싶었어.하지만 세상엔 내가 선택하지 않은 불행이 너무 많았고 난 내 방식으로 이겨냈을 뿐인데 어느 순간 돌이켜보니
이긴 게 아니라 피해 온 거였고 그마저도 잘못된 방식이었다면 잘못은 누구에게 있을까?"[50]
"KK, 만약 다시 한번 나를 쏘라고 할 때가 온다면 그건 분명 내가 주는 마지막 신호야.
그때는...주저하지 않았으면 해."[51]

지금까지 한 말에 부담을 느낀 듯한 KK를 보고 자신의 입장에 끌어들인 걸 사과한다.그 말을 듣고 이제 자러 간다는 KK가 왜 하필 우주인이냐는 질문을 하길래 대답한다.
"그건...
내가 우주에서 왔으니까."나비가 우주인이랑 친구가 되고 싶어 했거든.
이 말과 동시에 RK의 옆에는 나비소녀가 나타났다.


상자 안의 양은 젊어,
동시에 늙었기도 해.

또 그 양은 활기차기도 하고,
조용하기도 해.

그 양은 모든 걸 가졌어.

하지만 상자 안을 들여다 보면

아무것도 없고
텅텅 비어있어.

역시 나의 착각이었나 봐.

여기 있으니 해바라기밭[52]에 가고 싶다는 나비소녀의 말을 듣고 그 곳으로 텔레포트를 통해 이동한다.작가님 해바라기 그리시느라 수고 너무 많으셨어요
나비소녀가 여기서의 있었던 추억이라던가 이 곳이 그렇게나 좋다던가의 말을 하며 웃는다.
"그 때 너와 나는 정말 행복했었어.
영원할 것 같았고 아주 긴 시간 동안 이어질 것 같았지.
하지만 이제 아무것도 없네.

그 애들이랑 이곳에 와 보는 건 어때?"
"걔네들과 있으면 동요돼.
아무 생각 없이 놀고 그게 너무 즐거워져.
단지 흥미 그 이상도 아니었는데.
나와 비슷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
어쩌면 걔들을 만나면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하고.
쓸모없다고, 단지 그런 관계일 뿐이라 여겼는데...
마냥 그 시간을 즐기는 아이들이라 뭘 하고 싶다는 생각도 사라지게 해.
그 애들은 나를 믿을까, 나비야?"
나비는 RK가 제법 많이 변했다고 하지만 RK는 자신이 정말 달라졌다면 넌 이 자리에 없었을 거라고 말했다.눈치채고 있었냐는 나비에 대해서 아주 오래전에 기억 났다면서...
"...넌,
이제 이 세상에 없으니까.
내 착각이 만들어낸 널, 이제 지워야 마땅한 널 붙잡고 있다는 사실이 잔인해서."[53]
"그래.
난 네가 잊지 못하는 그 소녀야.지금이라도 말해 봐,나를 정말 좋아했다고.
넌 네가 날 좋아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긴 하니?"

나비는 어릴 적 같이 불렀던 노래를 불러주기 시작한다.
해바라기 하나가 들녘에 피어있네[54]

해가 지고 밤이 찾아와도
그 자리 지키고 있네

홀로 태어나 홀로 등지고
살아가는 나의 해바라기

언젠가 태양 하나가 무수한 빛을
내려주며 너에게로 다가가

홀로 피어있는 해바라기
태양을 바라보며 외로이 우네

기다리던 너는 이제서야 왔구나

갈 곳 없는 내게 이제서야 왔구나

해바라기 하나가 들녘에 피어있네

곱게 피어나 그 자리 홀로 지키고 있네

"RK!
난 우주에 갈 거야!
그리고 우주인과 친구가 되는 거지!"[55]
해가 있는 해바라기 이제 외롭지 않네
[56]


다시 성에 돌아와 복도를 거닐던 중 자신의 방에 서 있는 KK를 발견한다.다짜고짜 멱살을 잡고 이게 왜 여기 있냐고 묻는 KK에게 무슨 짓이냐고 하지만 아까 들고 있었던 KK의 어머니의 사진임을 보고 조금 곤란한 표정을 짓는다.KK의 어머니에 대해 알고 있다며 뭔가 얘기하려는 걸 마왕이 만류하길래 뭘 보고 그러는 거냐고 말하자 결국 마왕이 소리를 치고 조금 당황한 느낌이었다.
보기도 싫다면서 방을 뛰쳐 나가는 KK를 붙잡으려는 마왕에게 가지 말아달라고,오해가 있으면 설명하겠다고 하지만..마왕은 미안하다면서 뿌리치고 KK를 따라갔다.
"그래, 뭐...
아주 다 가버릴 거지."

밤이 지나고나서야 돌아온 KK와 마왕을 보고 보여주고 싶은 게 있다며 건물의 위로 올라가 아름다운 광경[57]을 함께 구경하였다.동시에 EL(KK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58]를 해 주고 그 이야기를 들은 KK가 그저 웃으며 노력했는데 얻은 게 없다고 말하자 그에게 말을 한다.
"그래, 괜찮아.
네가 열심히 했다는 증거는 여기 있잖아.
네가 살아있다는 게 증거야.하루하루 살아간다는 건 그만큼 힘든 일이니까.
힘들었던 시간들을 이겨내고 지금까지 견뎌줬잖아.
그게 고마운 거야.
이 세상에 자기가 원하는 방식으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불행하고 싶어서 불행하고 아프고 싶어서 아픈 사람도 없겠지.
하물며 원하지 않는일 투성인데 우리는 당연하게 그 일들을 겪고 살아가.
사실 그건 정말로 대단한 일인데, 너무 당연하게 느껴져서 아무도 칭찬해주지 않아.
네가 살아온 시간을 지우지 마.
특별히 우주인님이 칭찬해주지.
고생했고, 앞으로도 고생하겠지만 끝까지 힘내줬으면 해."

자신이 했던 행동도 KK에게 사과하고 네가 그런 말은 안 할 줄 알았다는 그의 말에 그래야 마음이 편하다고,같이 있으면서 물들어간다고 말했다.너희와 함께 있으면 이상하게 아쉽다는 말과 함께 KK에게 같이 있어달라면 안 갈거냐고 묻자 그는 물론이라며 웃으며 대답했다.
"너흰 그냥 나비처럼 있으면 돼.
멀리 날아가든 뭘 하든 신경 안 쓸게."

그렇게 다시 우정을 다진 셋이서 훈훈하게 풍경을 바라보면서 EP4.5가 마무리 된다.
조금 더 아픔을 모를 수 있게
내일의 나는 그렇게 변화해 있으면 했다.

3.5. EP.5

5화에서 지붕 위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첫 등장. 나비소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59]
바뀌고 싶다면 나아가도 된다며 혹시 원하는 것을 찾을지도 모른다는 나비소녀의 말에 평소와 달리 다소 차분한 표정으로 이젠 잘 모르겠다고 답한다. 그러자 나비소녀는 난 너이고, 널 제일 잘 안다며 Rk가 동요하고 있다고 말하고 Rk는 나비소녀를 마주보며 하필 저 둘이라서 말해 줄 수 없는 것투성이라고 답한다.
"쓸모없다고 여겼는데... 저 애들은 나보다 훨씬 나아.
그리고 그럴수록 난 내가 가짜라는 생각이 들어.
나비소녀, 이 관계는 정말 옳은 걸까."
마지막으로 침울한 표정을 지으며 처음부터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그건 용사님이 알아갈수록 사실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60]

3.6. EP.6(전)

Kk가 Bk와의 대화 중 그날[61]이후로 제법 오랫동안 못 본 것 같다고 언급하며 귀찮게 굴어서 화난 건 아닌지 걱정한다.
"Rk! 하고 부르면 와주지 않으려나?"
그러자 정말로 둘의 눈 앞에 나타난다.
"내가 보고 싶다면, 우주인님~ 하고 불렀어야지. 요령 없긴."
Rk의 등장에 Kk와 Bk는 열렬(?)하게 환영하고, 이에 Rk는 누가 보면 몇 년 안 본 줄 알겠다며 둘에게 너희 진짜 정 많다고 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Kk의 왜 요즘 안 보였냐고 묻는 질문에 할 일도 좀 있었고 생각도 정리하느라 그랬다고 한다.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이 네 말마따나 영영 안 올까도 생각해봤는데... 그러기엔 궁금한 게 좀 있어서.[62] "
궁금한 거?라며 되묻는 Kk에게 지금 너흴 따라가면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그 슬라임을 찾으러 가던 길 계속 가자고 한다.

이후 KK를 따라 도착한 동굴에서 여기가 용사와 마왕의 만남이 이루어진 곳이냐며 합격, 재력(이미 잘 살고 있지 않냐는 용사의 말에 그건 그렇다며 인정하는 건 덤), 건강 그리고 R왕국의 멸망(...)을 빈다.
그리고 동굴안에 있던 수상한 통로를 KK가 가리키자 텔레포트라고 태연하게 답해준다. 텔레포트 앞에서 위험하다고 먼저 가겠다는 BK의 말에 본인은 참을성이 없다는 말과 함께 KK를 텔레포트 안으로 밀어버린다(...) 이런 돌발행동에 BK는 RK의 멱살까지 잡으며 화를 낸다.[63] 이에 너 그러는거 용사가 안 좋아할 거라며 우정을 지켜준거라고 답한다.
텔레포트로 이동하는 도중 이 텔레포트는 구시대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해 준다.[64]

이후 도착한 시간의 도시 O에서 KK에게 보호막 마법같은 걸 걸어준다.[65][66] 세뇌당한 사람들이 시계탑을 향해 절을 하자 안 좋은 기억이 떠오를 거 같다고 한다.[67]이후 보라슬라임을 쫒아 도착한 또 다른 탑에서 BK가 빠르고 좋은 방법이라며 용사를 날려보낸 후(...) BK와 계단을 오르며 걷기싫다고 자신도 날려달라고(...)한다.[68]
그러자 BK에게 마법이 없으면 용사와 싸워서 질 것 같다(!)는 말을 듣는다.[69] 최근에 설산 등반도 했다며[70] 반론하지만 꼭대기나 중간으로 텔레포트한 거 아니냐는 BK의 말에 별 말을 하지 못한다.[71]

다음화에서 RK도 그 보라슬라임을 봤었다는게 밝혀졌다. R왕국을 나오고 나서 좀 지났을 시점에 그 슬라임이 자신을 L왕국으로 이끌었다고.[72]그러면서 우리 셋이 만난건 우연이 아니며, 이걸 주도한 건 그 슬라임이라는 말을 한다. 그러자 BK는 RK가 용사를 애초에 알고 있었던 상태에서 접근했음을 눈치챈다. RK는 이를 인정하며 옆에 네가 있을 거라곤 생각하지못했다고 BK도 원래 알고 있었음을 암시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긴다.

또 RK가 R왕국을 나오게 된 이유도 밝혀지는데 첫째, 더 이상 그곳에 있을 이유가 없어서.[73] 둘째, 없앨 인간들[74]이 있어서. 세번째, 근원이 알고 싶어서.
BK가 정보를 더 요구하자 너도 알려주면 나도 알려준다며 기브앤테이크를 하자고 한다. 그러면서 왜 자신을 마왕이라고 하는지 묻는다. BK가 설명하자면 복잡하다며 딱히 이야기해주지 않자...
용사님과 마왕님의 이야기에 내가 참견할 자격은 없지만, 조언 하나 해줄까?
그 애는 이미 너를 처음 만났을 때의 걔가 아냐. 그런 애에게, 마족?마왕? 웃기지도 않는 소리지.
모든 걸 덮은 채 꿈만 꾸는 게 과연 좋을까? 진실을 감추는 게 그 애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BK는 자신을 마왕이라고 칭한 이유에 대해 짤막하게 설명해주고[75] 네가 알고 있는 건 뭐냐며 RK에게 묻는다.
난 이 모든 것의 시초가 궁금했어. 그걸 알게 되면 뭔가 좀 달라질까 하고. 하지만 뭐, 시시한 이야기였어.
누군가는 신념을 지켜서 영웅이 되고,
누군가는 반기를 들어 마왕이 될 때,
누군가는...그 자리에서 도망쳤지.
이후 노란 용사에 대한 이야기를 짤막하게 해 준다.
재미없지 않아?
그 어느 책을 찾아봐도 노란 용사에 대한 이야기는 없어.
누구도 기억하지 않아, 겁쟁이의 이야기는.[76]
그뿐 아니라, 진실을 알던 노란 용사는 결국 도망친 곳에서
탐욕스러운 왕에게 가족을 빼앗기고 목숨도 잃었어.
신념도 없고, 자기 가족을 지키지도 못한 채 잊힌 겁쟁이 용사.
한심하지?
BK가 왕이 노란 용사의 가족을 왜 빼앗았는지 묻자 스스로 생각해보라고 한다.
...
그래도 난...
어라?
왕비가 된 사람의 이야기는 좋아해.
누구와 달리...가족을 지키기 위해 싸웠거든.
왕비가 어떻게 생겼었더라?
얼굴이 기억 안 나네. 언제부터 잊은 거지?
뭐, 중요하지 않나.[77]
그게 뭐든, 왕비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해.
나비소녀: 그렇게 믿고 싶은 건 아니고?
RK의 눈 앞에 나비소녀가 등장하자 주변이 나비들로 가득 차기 시작한다. RK는 씩 웃으며 말을 잇는다.
여기서 중요한 건 이런 시시한 일 따위가 아냐.
탐욕과 사치를 부리던 도 결국은 죽음을 맞이했다는 거지.[78]
정말, 정말 보잘것없는 죽음이었어.
영생을 외쳐대던 말과 대조되는 공평한 죽음...
어떤 것 같아?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도 없이 많은 사람을 죽인 악인의 목숨이란 거.
그런 인간의 목숨도 생명이었다고 말할 거야?
그러자 BK는 악인은 악인이지만 그렇다고 사람의 목숨에 대해 가볍게 말하면 안되며, 목숨만을 논하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RK는 이에 또 그런 태도[79]냐며 너무 조심스럽게 군다고 한다.
정답은 사실 눈앞에 있는데.
악인의 죽음은 모두가 원하는 완벽한 이야기야.
자비, 연민, 용서... 그런 게 대체 왜 필요하지?
악은 세상에 사라짐으로써 그 가치를 다하는 거야.
악이 사라지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은 기뻐하거든.
BK: 너, 상당한 분노를 갖고 있군.
BK는 죽음은 근본적인 답이 아니며 네 말에 동조해줄 수 없다고 한다.
BK:네가 원하는 대답을 들려줄 수 없다는 말이다.
RK:넌 역시,
그 태도가 짜증 나.
이런 말을 하면서 엄청 상큼하게 웃는다...

그리고 BK와 함께 KK와 합류해 탑 꼭대기에 도착해서 OF, OZ를 만나 이야기를 듣는다.
이후 BK와 KK가 서고에 간 사이 OZ와 단 둘이 대화한다.

놀아나는 건 질색이라며 우리를 모은 이유가 뭐냐고 직설적으로 묻는다. 이에 OZ가 KK를 뜻대로 관리하기 위함이라고 답하자 웃으면서 너희 마음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OZ에게 이에 관해 내기를 걸며 자신이 사람 보는 눈은 정확하다고 한다.내기에서 이기면 탑을 통째로 달라는 건 덤(...)
OZ는 한숨을 쉬며 이번에 상대할 악마는 너와 상성이 나쁘다고 경고해준다.
OZ: 걱정은! 그래 봐야 미래는 바뀌지 않아.
발버둥 쳐봐야 인간이지 뭐.
RK: 정해진 미래, 바뀐 미래...
복잡하게들 말하지만 결국 다 내 선택 아냐?
나는 내 선택에 후회하지 않아.
앞으로도 안 할 거야.
운명 같은 건 안 믿기도 하고.

뒤돌아서려다가 RK는 질문을 하나 더 던지는데...
바로 죽을 수 있는 몸이 맞냐는 것. [80]
OZ: 넌... 그 인간이 건들지 않았던 부분이 약점이라 생각하지?
하지만 정말 그 사람이 널 가만해 내버려 뒀다고 생각해?
네가 나비를 잊은 이유가 뭘 것 같아?
RK: … 그건 무슨 소리지?
OZ: 너,
그 애 이름은 기억해?
나비들의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며 나비소녀가 나타나 말을 한다.
RK! 잊지 마.
내 이름을 잊지 마.네가 이름을 기억한다는 건...[81]
RK: 기억 할 필요 있나? 그럴 가치 없잖아.
그러자 가려져 있던 나비소녀의 눈이 빛나며 말풍선이 무차별적으로 튀어나온다.
그래도 내가 널 떠나는 (...)[82]
내가 보고 싶을 때면, (...)
나비는 영혼의 상징이라잖아. (...)

OZ는 기억으로부터 도망가지 말라며 잔상처럼 남은 것들이 네 전부가 아니라고 한다. 그러면서 넌 아직 KK의 엄마에 대해서 말하지 않은 게 있다고 한다. RK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자...
정말 아무것도 기억 못 하는구나.
네가...
그 애 엄마를 감옥에서 풀어줬잖아.

E.L을 감옥에서 풀어 준 것은 다름아닌 어린 날의 RK 본인이었다.
감옥애 갇힌 아일린을 발견하고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말 해준 뒤 마법으로 경비원들을 잠재워 탈출시켜준 것이었다. 직후 아일린은 아이들을 구하고 본인은 잡혔으며 결국 사망.

하지만 OZ에게 이 말을 듣는 RK는 이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아이들이 탈출한 사건은 기억해. 하지만 이해가 안 되네.
KK의 어머니를 풀어줬다니...
내가 그런 이득 하나 없는 멍청한 짓을 했다고? ...그 인간 앞에서?
이에 OZ는 선의를 멍청하다고 하지 말라며 능력에 대한 진실을 말해준다.
RK, 넌 네가 잊고 있는 어느 날을 기점으로 제법 많은 걸 잃어버렸어.
네 회복 능력은 무한이 아니야.
능력의 대가로 너는 너 자신을 잃어가는 거야.
죽지 마. 다치지도 마. 빛은 단 한 번도 네 편이지 않았으니.
그리고, 기어이 최악이 되지 마.

RK의 능력은 그 대가로 과거의 기억이 사라지는 것이었다.
이는 앞전의 여러 의문스러운 대사들[83]을 설명할 수 있다.

이후 용사, 마왕과 함께 악마를 만나러 간다.

3.7. Ep.6(후)

숲에 들어간 이후 BK가 토마토가 있다며 이탈한 후, RK도 다른 곳에서 P.P, EB와 대면한다. 나무 위에 있는 둘을 총으로 쏘지만 EB가 엘리고스로 막는 장면으로 등장. TD의 말로 미루어 볼 때 RK를 없애라는 명령을 받았기 때문에 추적한 것이지만, 둘은 공격하지 않고 한동안 눈에 띄지 말라는 경고를 한다. 그러나 RK는 웃으며 총을 한 번 더 발사하고 EB의 다리에 스치게 된다. P.P가 이에 화를 내자 다음에는 머리를 맞출 거라며 둘에게 질문을 한다.

3.8. 특별편

4. 기타



[1] 소녀의 이름은 10년만에 Ep 6에서 공개되었고, 소녀의 이름은 I ( 아이 ) 였다고 한다.[2] 지금까지 작중에 나온 것만 해도 단순히 나무를 순식간에 키워내는 것부터 빛의 요정 소환, 버프 걸기, 탈것 소환, 보호막&회복마법 등 다양한 능력을 구사한다.[3] 냉병기 투성이인 이 세계관에서 이때까지 유일하게 작중에서 나온 화기다.[4] 전 R왕국 왕이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다양한 학대를 일삼은 모양이다. EP4.5 8화 참조.[5] 근데 이것에 관련해선, 작가가 짚고 넘어가는 말투로 그것에서 모티브를 따온게 맞다고 넌지시 말했다.[6] 검문 받는게 싫다고 경비원을 저 멀리 치고(...) 도망갔다.[7] KK의 아버지가 남기고가신 검[8] 이름은 초록이다.[9] 공주에 대해 뭐 아는게 있냐고 물어봤는데 외눈박이들은 모른다고 답했다.그정도야 속아줄 수 있다고 말한걸 보니 뭔가 짐작하고 있었는듯.[10] 우주인의 주변에 날아다니는 나비가 소녀의 모습으로 변하면서 말을 하는데,이때 우주인의 본명이 RK라는게 드러난다.[11] L왕국의 일곱 번째 공주. 이름은 자신을 돌봐준 유모가 지어줬다고 하며, 그렇기에 영문표기도 정직하게 Violet이다.[12] 집안은 온통 외눈박이의 시체에서 피는 버섯들로 가득했다.[13] 우주인이 검은구슬을 주울때 쓰고 버리고 간 손수건에 NI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14] 이 주머니에 대놓고 R이라고 쓰여있었다.(아,그거?4차원 마법 주머니.-RK)[15] 이 아저씨(KIO)에겐 우주인이 상자를 쓴 모습이 구면이기 때문에 만나자마자 머리 위에 있던 상자를 없애버린듯하다. 상자에 깨알로 ?표시가 되어있던게 귀염포인트(?)[16] 다 알겠지만 KK네 학교 창설자 중 한 명이다.[17] 학교 회의(...)로 결정된 검술반 수행평가이다.마왕과 함께 체험학생으로 왔다.[18] KK의 학교 친구. A반 소속이다.[19] PC(버전)로 보면 귀환씬에서 무지개!!!장면을 볼 수 있다![20] 동시에 '공학의 도시Q'에 대해서도 설명해준다. AS의 친구중 QP라는 아이가 그 곳 출신일지도..?[21] '도움을 주겠다는 자들이 나타났다. 그들은 악마와 함께 한다고 말했으며 자신들의 소속이 과거 R왕국에서 파생되었다 말했다.'라는 쪽지 내용을 읽자 "찾았다"라는 말을 내뱉었다. 분위기 상, 과거 R왕국과 큰 관련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22] 통로가 있는 줄 어떻게 알았는지는 불명.[23] 마왕이 주먹으로 부서버렸다.(..)[24] 자신들에게 잘 해주고 먹을 것도 줬다고 한다.[25] 마왕과 실루엣 색이 정반대로 표현되는 등 서로 대립한다는게 작중에서 묘사됐다.작가님 짱이다[26] 영웅 전쟁 당시에 마족 실험[84]에 참여했냐고[27] 무기점 아저씨는 본인이 실험에 참여한건 왕[85]이 죽고 난 뒤라고 했다. 자신은 이제 이 일에 손을 뗄 예정이라고 한다.[28] RK는 이제 와서 이 일을 그만두면 죄가 용서될 거 같냐면서 당신같은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언제나 처지를 이해하려는건 제3자라면서 정작 당사자들은 평생을 잊을 수가 없다고 한다. 말은 쉽다면서, 본인이 아닌 타인이니까. 이 때 처음으로 RK의 어린 시절 모습이 나온다.[29] 나비소녀가 총을 쏜 RK에게 말을 하자 언제나 웃음끼 있는 표정인(혹은 무표정) RK가 처음으로 대놓고 발끈했다. 나비소녀가 보이지 않는 아저씨는 뭐랑 대화하는 거냐며 당황한다.[30] 왜 이렇게 늦게 왔냐는 KK의 말에 나비 한마리를 쫓다가 헤매고 왔다고 한다.근데 놓쳤다고한다[짤막한과거] RK는 현 R왕국의 왕인 RJ의 동생, 즉 R왕국의 차남이었으며 바이올렛 공주와는 L왕국 파티에서(EP2 10화 참고) 비지니스적인 관계로 첫만남을 맞이한 듯 하다.처음엔 약속이 있다면서 바이올렛을 만나자마자 바로 달려가버렸지만(...)몇 달 뒤 파티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어색해하는 바이올렛에게 스스로가 당당해지면 괜찮다면서 격려해줬다.아니면 파티에 있는 사람들을 개미로 생각하라하자(!) 더 무서워하는 바이올렛에게 웃으며 "개미들의 삶에 끼어줄까?"라며 파티의 있는 사람들을 소개해 주기도 했다.여기까지가 현재 바이올렛의 과거회상이다.[32] 과거회상 때 RK가 황급히 약속이 있다며 달려나간 이유는 당시 RJ의 말로 보아 나비소녀와 만나기 위함으로 추정된다.[33] 어째서인지,RK는 RJ와 관련된 일은 질색이라고 했다.[34] 딱 자기같은 느낌이라고 한다. 용사도 그렇고. 그리고 KK와 AS가 자주 싸우는 걸 단번에 알아맞힌다! 그런데도 적당한 사이가 유지되겠다고 하지만 거의 일방적이라고 한다.[35] 이 때 표정이 매우 아니꼬운 표정이다. 확실히 뭔가 있는 듯.[36] 이유인 즉슨 전자는 왕국이나 도시 차원에서도 이용하지 않을 정도로 상당한 마력이 든다고 한다.[37] 그리고 실제로도 알고 있었다. EL이 감옥에 갇혀있을 때 RK와 만난 적이 있다.[38] 나비는 방해하지 않겠다며 사라졌다.[39] 바이올렛이 성에 들어가자 사라져버려서[40] 사실 지금까지 보였던 RK의 모습과는 상당히 딴판이었다.평소보다 더 다양한 표정을 보이기도 한다.[41] 그래, 그래. 그간 찾느라 고생했다. 그치? 그럼.. 수고했고, 계속 할 일 해. 성가시게 하지 말고 우리가 언제 다정한 말을 주고받는 사이였던가?[42] RK에게 있어선 자신의 형이 별로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고 하자 KK가 가족에게 그러면 안 된다면서 한소리했다. RK의 처지를 생각하면 KK가 어떤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그런 말을 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가족과의 유대가 깊었고 그런 가족들이 현재 모종의 이유로 사라져버린 KK 입장에서 보면 그도 그럴만 한 태도였을지도 모른다.[43] EP2 중 외눈박이네 집에서 만났을 땐 박스를 쓰고 있었지만,바이올렛은 그 때 목소리로 RK임을 짐작한 모양이었다.EP2 마지막화에서도 우주인의 목소리가 낯익다고 하긴 했었으니.[44] 비밀리에 혼자서 구R 왕국 세력을 방해하던 RK를 쫓아온 것이다.(그러니까, 쟤가 그 방해했다던 예쁜이?-TD)RK가 좀 예쁘긴 하지[45] 이전에 박스를 쓴 채로 서로 만난 적이 있었다.[46] RJ의 말로는 RK는 어릴 적에 형을 잘 따랐다고 한다.삶은 달걀을 보고 그 안에 있었을 병아리의 마음을 헤아리려는 RK가 속 깊고 따뜻한 아이였다는 걸 느낄 수 있다.[47] RK는 갓난 아이에 빛의 사랑을 받아 빛이 성장을 방해한 탓에 또래에 비해 성장이 무척 느렸다고 했다.[48] 이 대사를 통해 구 R왕국 국왕이 R 형제의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49] 다만 아직 재생될 지 모르는 곳이 심장과 머리.[50] 탓하지만 하는 자신과 나아지지 않는 상황이 싫고 그런 반복이 헤어나올 수 없는 우물 같다고 했다.[51] 지금으로선 자신의 일에 휘말리게 하고 싶지 않다면서 부탁을 했다.[52] 나비소녀와 RK가 어렸을 적 만난 곳이라고 한다.[53] 지금까지 RK 주변에 가끔씩 나타나던 나비소녀의 정체는 RK의 나비에 대한 그리움이 만들어 낸 환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ㅠㅠㅠㅠㅠㅠ[54] 참고로 EP2에서도 나비소녀가 이 가사를 읊으면서 등장한 적이 있었다.[55] 동시에 지금까지 가려졌던 나비소녀의 얼굴이 드러났다.[56] 이 회상은 번외편으로 마저 이어졌다.[57] 해가 떠오르는 시간에 모래들도 함께 빛이 나는 '황금별의 시간'이라고 한다.[58] RK가 어렸을 적,남편의 진실을 안다면서 R왕국을 쳐들어 왔다가 결국 감옥에 갇힌 EL을 만났다고 한다.사진은 EL이 세상에서 떠나고 난 뒤에야 가져왔다고 했다.[59] 그림자로 아예 가려져 있던 이전과는 다르게 나비소녀의 눈이 반투명하게 보인다.[60] 이후 작중에서 특별히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번외편인 눈의 여왕을 찾아서에서 주역으로 등장한다.[61] R왕국을 떠난 날[62] 궁금한게 있어서 동행한다는 뉘앙스의 대사는 EP.1 8화에서도 파티에 합류할 때 했었던 대사다.[63] BK가 RK에게 이렇게까지 직접적으로 화를 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64] 위험도도 높고 멀미를 불러일으킨다고 몇백년 전에 없앴다고 한다. 또 다른 세계나 우주 바깥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한다.[65] BK는 이런 거 없어도 괜찮다며 거절했다.[66] BK가 흑마법 사용자이자 마족이니 만큼 빛마법 또는 신성마법에 안 좋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67] 개그씬처럼 보이지만 떡밥일수도...?[68] 탑 내부에서는 마법이 안 써진다고 말한다[69] 이때 뒤에서 나비소녀가 마구 웃고 있다.[70] EP.5 번외편 참고[71] 실제로 눈의 여왕 편에서 SNO를 데려다 줄 때 산의 중간으로 텔레포트 했었다.[72] 슬라임을 보자마자 총을 쏴대는 RK가 압권...슬라임은 엉덩이에 총을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혀를 내밀며 도발한다.[73] 구R왕국의 왕이 죽음을 뜻하는 듯[74] 남아있는 구R세력[75] 너희들이 정의한 마족이나 마왕과는 다르며 악마들이 정했다고 한다.[76] 회상 장면에서 상자를 바라보는데 그 안에는 노란 곰인형과 EP2에서 RK가 버렸던 그 손수건이 있다.[77] 정황상 친어머니가 맞는거 같은데 왜 얼굴을 잊은 듯한 묘사가 나오는지는 불명.[78] 바이올렛이 EP4에서 왕의 죽음에 대해 말한 적이 있었는데, 자신의 침대에서 조용히 잠들어 있을 뿐이었다고 한다.[79] EP4에서 RK는 아저씨에 대해 바로 악인이라고 단정짓는 반면, BK는 정확한 사실이 없다면 판단할 자격이 없다며 사람과 세상은 변할 것이라고 한다.[80] 이때 OZ는 상당히 못마땅한 표정을 짓는다.[81] 이 대사부터 기존에 환각나비가 사용하던 검은 말풍선이 아닌 정상적인 말풍선이 사용된다.[82] 이후의 텍스트는 흐려지거나 가려지며 읽기 힘들다.[83] 어머니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 하는 것, 나비 소녀에 대해 회상하면서 ‘그런 네가...좋았나?’라고 묻는 부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