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4a3031><colcolor=#ffffff> 우시로미야 아스무 [ruby(右代宮, ruby=うしろみや)] [ruby(明日夢, ruby=あすむ)] | Ushiromiya Asumu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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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시로미야 아스무 우시로미야 루돌프의 전처이자 우시로미야 배틀러의 어머니로, 작중 배경 6년 전인 1980년에 사망했다. |
게임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등장인물.
매우 똑똑하고 상냥하며 사람들을 배려할 줄 알았던 사람이라고 한다. 다만 우시로미야 키리에의 말에 따르면 의외로 상당히 교활하다고 하는데, 사귀기 시작한 것은 키리에가 먼저지만 루돌프의 아랫도리 관리 부주의로 임신한 아스무가 먼저 선수를 쳤다고 한다.
2. 게임에서
EP6에서 키리에는 다른 사람들은 알고 있는 아스무의 성격은 연기이고, 탈것 공포증 역시 연기라고 말했다. 키리에가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리려 루돌프를 찾아갔는데 이때 아스무가 한 말은 "그래서 어쩌라는 거죠? 빨리 돌아가 주세요." 그리고 EP7에서 다시 키리에가 언급하는데, 루돌프에게 연약하다는 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거짓된 연기라고 말했다. 하지만 탈것 공포증이 정말로 연기라 해도, 키리에가 아스무에게 엄청난 질투심을 갖고 있어 아스무의 언행 중 일부를 왜곡되어 받아들이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고, 키리에의 동생 스마데라 카스미의 개차반 성격을 생각하면 아스무에 대한 키리에의 평가를 그대로 받아들이긴 힘들다.우시로미야 배틀러는 아스무의 장례가 끝나기도 전에 아버지가 키리에와 재혼하자 분노하여 가출, 어쩔 수 없이 화해하기 전까지 계속 외가에서 지냈다.
키리에의 말에 의하면, 키리에가 가진 아이와 아스무가 가진 아이는 같은 날 태어나게 되었지만 살아남은 건 아스무의 아이였다고 하지만, EP4에서 베아트리체의 '붉은 글씨'로 우시로미야 배틀러의 친어머니가 아니라는 떡밥이 떨어졌다.
3. 세부
루돌프는 자신의 상처를 알아주고 그가 수많은 실수와 잘못을 저질러도 이해해 준 그녀에게서 안정을 얻었으며 그녀를 정말 보호하고 싶어 했고 키리에와는 다른 형태지만 사랑하고 있었다고 암시하는 대사를 말하기도 한다. 그것 때문에 아이를 바꿔치기했다. 권위주의적인 킨조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아스무와의 결혼은 파혼, 키리에와 결혼하게 될 것이 뻔했기 때문.[1] 루돌프가 아스무를 보호하기 위해서 그녀에게 키리에의 자식이던 배틀러를 주었고, 그 결과 키리에를 희생시켰지만 루돌프는 입을 다물었다.감이 좋은 아스무는 루돌프가 키리에의 아이와 사산된 자신의 아이를 바꿔치기한 것을 알아 이후 진심으로 배틀러를 친자식으로 받아들이고 키워왔다고 한다.
이름은 성모 마리아의 승천 장면을 묘사한 도상을 가리키는 단어인 아숨프티오(Assumptio)[2]에서 나왔다고 추정된다. 본 추정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에서 프리스트가 사용하는 기술인 키리에 일레이슨 및 엔젤루스와 함께 사용되는 게 아숨프티오이기에 팬들 사이에서는 반공식화되어 있다.
<colbgcolor=#4a3031><colcolor=#ffffff> 피스 ピース | Piece | |
성우 | 토야마 나오 |
EP8과 같이 엔제도 베아트리체도 킨조도 참여하는 친족 회의에서 '피스'라는 정체불명의 난입자가 나타나 스스로를 페더린느의 말이라고 소개하고는 키리에와 루돌프를 습격하고 자신이 키리에 행세를 하게 되며, 위화감을 느낀 엔제, 베아트리체, 샤논, 카논, 킨조, 겐지까지 지워버린다. 메타 세계에서의 배틀러, 베아트, 엔제는 피스와 설전을 벌이게 되고 피스는 위의 7명을 삭제한 이유에 대해 피스가 86년의 친족 회의에 존재하려면 상기한 7명이 없어야 가능하다고 말하며 자신은 EP1~8에 등장한 인물이라고 말하면서 피스의 정체를 알아내는 게임이 시작된다.
엔제는 처음에 스마데라 카스미를 떠올렸지만 킨조나 사용인들 간의 접점이 없어서 포기하고 웃는 버릇이나 방문자임을 착안해 후루도 에리카가 아니냐고 추론하지만 피스는 EP1~8에 존재하는 인물이기에 추론은 빗나간다.
이에 베아트는 판타지로 풀어보겠다고 수수께끼를 내자 피스는 자신이 베아트보다 수수께끼를 더 잘 풀고 만들어진 지 10년밖에 안 된 베아트와는 달리 피스는 자신이 그 이상의 존재란 것과 베아트와는 아는 사이이며 일상적인 대화도 나눈 적이 있으며 엔제에 대해 만난 적도 알지도 않는다고 붉은 진실로 힌트를 준다. 이에 베아트는 2대 베아트리체가 아니냐고 추론하지만 그것도 빗나간다.
그때 배틀러가 피스의 정체를 알아낸다. 피스의 정체는 다름 아닌 우시로미야 아스무가 죽지 않고 살아있는 if 세계관이 의인화한 존재라는 것.
여기서 추가된 설정에 따르면 논리적인 사고에 특화된 키리에와 달리, 아스무는 약간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수수께끼를 푸는 데에 특화된 성격이었다고 한다. 비문의 수수께끼는 후자였고, 따라서 독자적으로 비문을 풀어내지는 못했던 키리에랑은 다르게 아스무가 살아 있었다면 스스로 비문을 풀었을 것이라고 한다. 나아가 그 비문의 수수께끼가 킨조의 누군가를 향한 메시지라는 걸 깨달아서 겐지, 쿠마사와, 난죠에게 질문을 던져서 사용인인 샤논이 킨조의 숨겨진 자식이며, 이 비문은 샤논의 본체, 즉 야스다 사요를 정당한 후계자로 세우기 위해 킨조가 생각한 수단이라는 사실까지 알아낸다. 이후 아스무는 자신이 알아낸 사실들을 바탕으로 배틀러와 사요가 같이 비문의 수수께끼를 풀도록 유도한다. 이 세계에선 아스무는 살아 있기 때문에 배틀러가 6년간 롯켄지마섬에 오지 않게 되는 사건이 발생하지 않아서 배틀러와 사요가 계속적인 교류를 가지고 있었던 것.
결국 아스무의 유도에 의해 배틀러와 사요는 비문을 풀어낸다. 그로 인해 킨조는 목적을 달성하고 사망하며, 두 사람은 자신들의 몫에 합당한 황금을 분배받고 사요는 우시로미야가 일원으로 인정받는다. 그리고 남은 황금은 친족들이 나눠 가지게 되며 이에 따라 친족들의 금전 문제도 해결된다. 따라서 이들이 킨조의 유산을 둘러싸고 대립할 이유도 없어지며, 장남 부부가 킨조의 죽음을 은폐하는 사건도 일어나지 않게 된다. 이후 사요는 배틀러와 함께 롯켄지마섬을 떠나고, 겐지 역시 킨조가 사망하였고 킨조의 후계자인 사요는 섬을 떠난 탓에 롯켄지마섬을 떠난 것이다. 위의 7명이 사라진 이유도 그 때문이었던 것.[3]
반대로 이 세계의 키리에와 엔제는 아스무가 건재했기에 우시로미야 성이 아닌 스마데라 성을 쓰고 있고 애초에 우시로미야가의 일원이 아니게 되므로 롯켄지마섬에서는 존재가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 아스무 한 명이 살아있는 것만으로 개개인의 행복 유무[4]와는 별개로 이미 죽기 직전이었던 킨조를 제외한 우시로미야 일족 전원이 생존하는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하지만 달리 말하면 아스무가 사망한 시점에서 본편의 참극은 막을 수가 없다는 현시창을 보여준 셈(...).
거기다 if 루트라도 해당 가정은 무의미하다. 일단 아스무가 살아있으려면 병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전제가 붙는데, 그걸로도 모자라 키리에가 자신의 입으로 직접 '그날 그년이 죽었다는 전화가 안 왔으면 내가 직접 죽이러 가려고 준비까지 해놓고 있었다.'고 본편에서 선언까지 했다. 실제로 친족을 죽이는 참극을 주도하는 인물이 하는 말이니 그 무게가 남다르다. 따라서 아스무의 생존은 그야말로 관극의 마녀가 설정을 비틀어 엎지 않는 이상에는 실현될 일이 없는 이야기인 셈.[5]
[1] 나츠히 때와는 좀 다르지만, 혈통을 중시하는 킨조를 생각하면 파혼할 게 뻔했다.[2] 천주교의 성가 이름이기도 하다.[3] 아스무가 건재할 경우 키리에는 불륜의 대상인 정부, 엔제는 사생아이므로 우시로미야 친족 회의에 참여할 명분이 없다. 이하 문단의 설명 참조.그래도 키리에를 겁주면서 잡아먹는 연출을 더한 건 역시 루돌프에 대한 분풀이로 보인다(...)[4] 아스무가 살아있는 탓에 키리에와 엔제는 스마데라가에 있기 때문이다. 카스미가 우시로미야가로 도망쳐서 당주 자리를 자기에게 떠넘긴 키리에를 원망하는 것을 보면 스마데라 가문 자체가 막장인 듯.[5] 그러나 키리에식으로 체스판을 뒤집자면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키리에는 아스무를 건드리지 못했다. 아무리 키리에가 입으로는 살인을 말하고, 실제로 행동에 옮기려고 했다해도 아스무가 순순히 죽어줄 위인이 아니라는 것. 루돌프를 차지한 부분부터 알 수 있다시피 아스무는 키리에가 인정하는 교활(긍정적으로 보면 영리)한 사람이었으므로 키리에가 아스무를 죽일 수 있을 거란 보장은 없다. 그리고 롯켄지마 살인 사건은 100억 엔의 황금이라는 엄청난 동기, 폭발물을 통한 증거 인멸, 가족들끼리 이전부터 쌓여온 갈등이 폭발함 3박자가 맞아서 실행이 가능했던 것이다. 동생인 카스미가 엔제를 바로 죽이는 것이 아닌 미성년자인 엔제의 보호자임을 자처하면서 간접적으로 접근한 것만 봐도 이들이 섬 밖에서 살인을 저지를 가능성은 더욱 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