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wiki style="margin:-10px; margin-top:-10px; margin-bottom:-10px" | <tablealign=left><tablebgcolor=#000000><tablebordercolor=#000000> | 生形 真一 우부카타 신이치 Shinichi Ubukata | }}} | ||
<colcolor=#fff> 본명 | 生形 真一 | ||||
출생 | 1976년 9월 30일 ([age(1976-09-30)]세) | ||||
치바현 마츠도시 |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
혈액형 | A형 | ||||
직업 | 기타리스트, 작곡가, 작사가, 음악 프로듀서 | ||||
소속 | ELLEGARDEN (1998~현재) Nothing's Carved In Stone (2008~현재) | ||||
장르 | 펑크 록, 얼터너티브 록, 이모코어[1] | ||||
링크 | [ELLEGARDEN] [NCIS] [ELLEGARDEN][NCIS] [본인][ELLEGARDEN][NCIS] [ELLEGARDEN] [NCIS] | ||||
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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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 마. 루. 주. 긴. 다.[11]
중학생 때부터 기타를 잡기 시작한 우부카타 신이치는 1998년, 어렸을 적 친구의 소개로 동갑인 타카다 유이치(베이스)와 만난 인연을 시작으로 타카하시 히로타카(드럼)와 호소미 타케시(보컬/기타)를 영입하면서 ELLEGARDEN을 결성.
그 후 자신만의 독특한 아르페지오 스타일과 당시 ELLEGARDEN의 첫 활동 무대였던 치바현의 The 3rd STAGE서는 전무후무했던 'ES-335로 펑크 록을 하는 기타리스트'라는 점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
현재는 ELLEGARDEN이 활동 중지했던 때에 STRAIGHTENER의 히나타 히데카즈(베이스)와 함께 결성한 프로젝트 밴드 Nothing's Carved In Stone을 중심으로 두 밴드에서 활동 중이며, 시이나 링고와 킷카와 코지의 서포트 세션으로 참여 및 DAY6나 PUFFY에게 곡을 프로듀싱해주기까지 하는 등 일본 내 록 씬에서 손에 꼽히는 기타리스트.
2. 생애
"초등학생 때 '노력하면 결과가 나온다'라는 것을 깨달았어요."[12]
지금은 상상하기 힘들지만, 어렸을 적에는 발도 빠르고 밖에서 노는 걸 좋아하는 체육계 스타일로 야구, 유도, 육상을 즐겼다. 그중에서도 육상은 초등학생 때부터 중학교 졸업 때까지 계속했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만난 담임 선생님이 가라데를 해서 몸도 좋고 굉장히 엄한 스타일이었는데, 반 학생들의 수학 성적이 나쁘면 "오늘 수업은 모조리 수학이다!"라면서 국어나 사회 수업은 하지 않았다. 그래서 하루 종일 선생님이 만든 수학 문제를 풀어야 했는데, 한 문제를 3분 정도 안에 풀어야 했고 너무 많이 틀리면 혼 나기 일쑤였으며, 우부카타 신이치는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2년 동안 이렇게 지내야만 했다. 하지만 엄격한 면모 뒤에는 학생들을 향한 애정도 상당한 선생님이셨기에, 공부를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은 휴일에 패밀리 레스토랑에 데려가서 밥을 사 먹여주면서 상냥하게 가르치기도 했다.우부카타 신이치가 육상을 하게 된 계기가 바로 이 선생님 덕분.
그가 다니던 학교는 당시 시에서 열리는 초등학교 체육대회에서 매번 최하위를 면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담임 선생님이 "내가 육상부를 만들 테니 생각 있는 녀석은 내일 이른 아침에 학교 운동장으로 나와라"라고 했고, 우부카타 신이치를 포함한 몇몇 아이들이 참여했다. 엄청 고된 훈련으로, 워밍업으로 학교 운동장을 20바퀴 돌아야 했고 그 후에는 1500미터를 전력 질주해야 했으며, 전날보다 기록이 나쁠 경우 다시 뛰어야 했다. 그렇게 매일같이 연습하고 체력 단련을 한 덕분에 그의 학교는 결국 시에서 1위를 하게 됐으며, 공부도 힘들었지만 반 친구들 모두 성적이 비약적으로 올랐다.
그때, 우부카타 신이치는 '노력하면 결과가 나온다'라는 것을 깨달았다. 만약 지금 같은 시대에 그런 교사가 있다면 비난받았을지도 모르지만, 우부카타 신이치는 그 선생님을 만난 덕분에 본인 입으로 벹어낸 말을 실현시키는 행동력이라든가 인생을 배울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고.
음악적으로는, 애초부터 노래나 합창을 싫어하지 않았다. 어렸을 때부터 모두 함께 깨끗한 하모니를 만들수 있는 것을 즐거워했다. 가장 처음으로 돈을 내고 구매한 음악은 애니메이션 시티헌터 엔딩곡으로 사용됐던 TM NETWORK의 Get Wild라는 곡. 굉장히 새로우면서도 멤버가 커다란 신디사이저에 둘러싸여 연주하던 모습[13]도 멋있었다고. 우부카타 신이치가 음악에 본격적으로 흥미를 느꼈던 순간이 이때였으며, 본인은 그런 '새로운 걸 좋아하는 것'은 지금도 바뀌지 않은 것 같다고.
평범한 초등학생답게, 시티헌터 외에도 북두의 권이라든가 근육맨 같은 애니메이션도 즐겨 보았으며 북두의 권 2기 오프닝으로 쓰였던 TOUGH BOY를 부른 TOM★CAT[14]도 좋아했다. 그야말로 초등학생이었고 장르나 스타일도 신경 쓰지 않을 나이였기 때문에 순수하게 "이 음악 좋네"식으로 좋아하는 마음이었다. 훗날 블루 하츠가 세상에 나왔을 때도 '펑크'라고 의식하지 않고 '멋진 음악이네'라는 마음으로 즐겨 들었다.
"13살 즈음이었나, 당시엔 록 밴드들이 인기 있어서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악기를 다루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그 흐름에 따라 '기타 치고 싶다!'라고 생각했죠."
밴드 붐이 불었던 중학생 시절, 드럼과 기타 중 고민하다가 드럼은 소리가 너무 크고 드럼 세트도 구할 수 없어 기타를 선택했다. 기타를 치고 싶다고 아버지께 말씀드렸더니 창고에서 클래식 기타를 꺼내주셨고, 아버지로부터 튜닝하는 방법과 도레미파솔라시도 음계 정도만 배웠다. 그 후로 음계가 예쁘게 나올 수 있도록 운지 연습만 죽어라 했고, 3개월 후 처음 일렉기타를 손에 넣으면서 당시 음악 잡지에 실린 밴드 스코어를 보며 카피했다. 화성이고 스케일이고 뭐고, 일단은 곡을 연주하고 싶어서 코드 암기보다는 리프나 솔로만 연습했다. 수많은 밴드가 쏟아져 나오며 그에 따라 음악 관련 잡지도 다양했던 시기로, 당시의 친구들과 '다음엔 어떤 음악이 나올까?' 같은 주제로 의견을 주고 받았다. 그중 귀가 트인 친구 한 명이 있었는데 이 친구에게 배우면서 가장 처음 밴드로 좋아하게 된 아티스트가 매드 캡슐 마켓츠.
중학생 시절에는 귀 카피가 되지 않아 잡지에 부록으로 실리는 악보를 보고 닥치는 대로 카피했다. 이 시기 즈음 슬슬 애니메이션 삽입곡이나 일본 음악 말고도 서양 록을 듣기 시작했으며, 가장 처음으로 구매한 서양 록은 중학교 3학년 때 구매한 건즈 앤 로지스의 Use Your Illusion 앨범이었다. 특히 <Right Next door to hell>을 좋아했다. 10대 후반에 들어서는 미스터 빅(밴드), 익스트림, 스티브 바이의 곡들을 카피하며 매일 3시간 이상씩 연주했다. 다른 것들과는 달리 기타만큼은 몰입했던 우부카타 신이치는 어렸을 때 본인보다 먼저 시작했던 친구보다 더 빠르게 실력이 늘었다. 처음으로 반했던 기타리스트는, 기타 소리만 듣고 '이렇게나 멋지다니' 싶었던 버나드 버틀러(스웨이드(밴드))로, 버나드 버틀러를 알게 된 게 본인에게 큰 터닝 포인트였다.
가장 처음으로 구매했던 일렉 기타는 (무려)삼익에서 제조한 스트라토캐스터. 소형 앰프와 튜너까지 합쳐서 세트로 2만엔 정도에 구매했었다. 드라이브를 걸고 연주하고 싶어서 설날에 받은 세뱃돈으로 악기점에 방문했으나 당시 어린 우부카타 신이치에게 악기점 점원이란 존재는 꽤나 멋지면서도 동시에 무서운 존재였기에 우부카타 신이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이펙터 하나를 구매했는데, 하필 그게 드라이브 이펙터가 아니라 컴프레서였다(YAMAHA CO-100). 결국 잡지를 보고 정보를 얻은 뒤 재방문하여 제대로 된 드라이브 이펙터로 BOSS의 SD1을 구매했다.
"가장 처음 했던 밴드는 이름이 기억 안 나요. 기억난다고 해도 부끄러워서 말 못 할걸요."
기타를 연주하며 자주 교류했던 소꿉친구의 제안으로 17살 때 처음 밴드를 시작했다. 소꿉친구는 보컬, 우부카타 신이치는 기타로, 매드 캡슐 마켓츠와 하노이 락스 중심의 카피 밴드였으나 빠르고 어두운 분위기의 자작곡들도 있었다. 소꿉친구와 자신을 제외한 멤버 교체가 계속 일어나던 중 이 친구의 소개로 만나게 된 게 현재 ELLEGARDEN의 베이스를 담당하는 유이치였다.10대 초보 카피 밴드를 하던 시기에는 다른 10대 밴드들과 함께 부킹 라이브[15]를 하는 게 일상이었는데, 우부카타 신이치는 '기타는 처음에 한 번 튜닝해야 한다'를 말 그대로 이해하고 진짜 처음에 단 1회만 튜닝했었다. 결국 반년 뒤[16] 공연이 끝나고 정산을 받을 때 점장한테 '넌 튜닝부터 좀 해라'라고 한소리 들었다.
이 시기 우부카타 신이치는 삼익 스트라토캐스터 다음으로 브랜드는 잊었지만 텔레캐스터를 거쳐 PRS 스타일 바디에 던컨 픽업[17]이 탑재된 EDWARDS 기타를 Roland 재즈코러스 120에 BOSS 터보 디스토션과 함께 물려 연주했었다. 그다음에 Fender 제프 벡 시그니쳐 스트라토캐스터를 사용했고, ELLEGARDEN 결성 후에도 계속 사용하다가 첫 미니 앨범 레코딩을 앞두고 ES-335를 구매했다.
"지금 시점에서 보면 참 좁은 세계지만, 제게 홈그라운드라고 할 수 있는 공연장에서 '내가 가장 함께하고픈 사람들'과 결성했다는 점에서 마음속으로는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무적의 밴드라고 생각했어요."
주체적으로 ELLEGARDEN 멤버를 모은 장본인이다.먼저 유이치가 The 3rd STAGE에서 ELLEGARDEN의 전신이 되는 밴드를 만들고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동갑인 우부카타 신이치가 합류했다. 호소미와 타카하시는 The 3rd STAGE에서 다른 밴드를 하고 있었지만 워낙에 작은 소규모 공연장이라서 모두 함께 알고 지냈다. 그러다가 우부카타와 유이치의 밴드에서 보컬이 탈퇴했기에 우부카타는 호소미를 합류시키고 싶어했는데, 당시 호소미는 ELLEGARDEN 이전에 했던 밴드를 그만두고 타카하시의 연락처만 휴대폰에 남긴 채 모두와의 연락을 끊고 지내고 있었다. 1년 정도 후에 밴드까지는 아니어도 무대에 올라 노래하거나 타인과 함께 합주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 호소미는 타카하시에게 연락했는데, 그때 타카하시에게서 "그나저나 우부가 호소미상 찾고 있던데"라는 말을 듣은 뒤 우부카타에게 연락해서 합류. 이때까지만 해도 타카하시는 다른 밴드에서 드럼을 치고 있었다.
타카하시 합류 관련해서는 이야기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2022년 공개된 <Lost & found> 다큐멘터리에서는 타카하시는 이 셋과 함께 연주하고 싶었으나 이미 다른 드러머가 있었고 자신도 다른 밴드에 속해 있기 때문에 부러워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세차장에서 일하고 있을 때 우부카타가 차를 끌고 왔고, 우부카타의 차를 세차해주는 타카하시에게 우부카타가 자신의 밴드에 합류해 달라고 해서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나온다.
그러나 2007년 1월호 GUITAR MAGAZINE 인터뷰(호소미 타케시/우부카타 신이치)에 따르면, 예전 드러머가 탈퇴한 뒤 우부카타가 타카하시에게 몇 번이고 합류를 제안했지만 매번 거절당했다고 한다. 호소미가 우부카타와 함께 자주 가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드럼 어쩌지?"했을 때 우부카타가 '그래도 역시 타카하시랑 하고 싶다. 내일 찾아가서 말해보겠다'라고 하고 다음 날 정말 타카하시가 일하는 곳으로 찾아가서 합류를 제안했고, 결국 타카하시도 하고 있던 밴드를 그만두고 합류했다고.
일사천리로 단번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이 멤버를 소집하는 데만 1년 남짓 걸렸다. 그 후로 ELLEGARDEN은 짧지 않은 무명 시절을 보냈지만, 우부카타 신이치의 '무적의 밴드'라는 확신에 걸맞게 점점 승승장구하며 출세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ELLEGARDEN 활동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서 참고 바람.
"결국 제가 그만두겠다고 했어요, 밴드를."
그러나 호소미와 나머지 멤버들 사이에 조금씩 불화가 싹트기 시작했다.밴드 내에서 대부분의 작곡/작사를 담당하던 호소미는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 탈모까지 겪으면서도 이전의 자신들을 뛰어넘는 것에 집중했고, 나머지 멤버들은 그런 호소미의 텐션을 따라가지 못했다. 거기에 첫 출발 때와는 다르게 밴드 내에 스태프들도 여럿 들어오며, 4명의 멤버들이 서로 직접 소통하는 경우가 줄어들고 멤버들 간의 불만을 스태프들에게 말하기 시작한 것. 점점 밴드 내에 3대 1[18]이라는 이상한 분위기가 흐르기 시작했고, 결국 참지 못한 우부카타 신이치가 가장 먼저 호소미에게 밴드를 그만두겠다고 했다. 하지만 ELLEGARDEN은 멤버가 한 명이라도 밴드를 그만두면 해체하기로 약속했던 밴드였기에, 이는 단순히 우부카타 신이치 한 명의 탈퇴가 아닌, 밴드 자체의 해체를 의미했다. 그래서 호소미는 우부카타에게 그만두는 것 대신 밴드 활동을 멈추고 잠시 쉬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2008년 5월 2일 금요일, ELLEGARDEN 공식 홈페이지에 청천벽력 같은 공지가 올라왔다.
"ELLEGARDEN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 멤버 4명의 의견에 따라 ELLEGARDEN은 활동을 중지하게 되었습니다. 활동 재개 시기는 미정입니다. 당분간은 개인 활동을 중심으로 갈 예정이니, 앞으로도 응원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2008년 9월 7일 STUDIO COAST에서의 라이브를 마지막으로 ELLEGARDEN은 무기한 활동 중지에 접어들었다.ELLEGARDEN - 'Make A Wish'[19] |
"Nothing's Carved In Stone.
이게 저희가 새로 시작하는 밴드의 이름입니다."
ELLEGARDEN의 활동 중지 이후 블로그로 간간이 소식을 전하던 우부카타 신이치는 2009년 1월 12일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새로운 밴드를 알렸다.이게 저희가 새로 시작하는 밴드의 이름입니다."
Nothing's Carved In Stone - 'Isolation' MV |
이후 ELLEGARDEN 시절에는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것들을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대형 이펙터 보드를 만들거나 무라마츠 타쿠의 의견을 받아들여 일본 무도관 공연 개최 및 Gibson과 협업하여 자신의 시그니쳐 기타를 출시하는 등 정말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주제가 타이업[21]도 성사시키고, 2019년에는 'Silver Sun Records'라는 자체 레이블도 설립해 현재는 'Silver Sun Records'와 'Warner Music Japan' 양쪽에 소속되어 활동 중이다.
Nothing's Carved In Stone 10주년 기념 무도관 공연 |
" 지금은 엘르나 나씽즈나 서로가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다투는 일은 없어요. 옛날에야 있었지만요. 다툰다기보다는 의견을 내는 거죠. 거기서 할 말은 해야 할 때도 있는데, 그건 지금도 있어요. 스튜디오 외의 장소에서도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음악으로만 얘기를 하다 보면 아무래도 거기에만 쏠리게 되니까요. 라이브 공연도 좋고, 무심한 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새롭게 시작한 Nothing's Carved In Stone를 이끄는 모습에서도 우부카타 신이치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Nothing's Carved In Stone의 첫 투어 때 멤버 4명이 밴드/라이브에 임하는 태도와 관련해서 다툰 이후로 ELLEGARDEN 시절의 일들을 반복하고 싶지 않았는지, 1년에 최소 1번 이상 혹은 투어가 끝날 때마다 스태프들을 포함해 Nothing's Carved In Stone의 멤버 4명과 함께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향후의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는다. 그리고 Nothing's Carved In Stone을 시작하면서 ELLEGARDEN 시절의 호소미는 결국 밴드를 위해 그랬던 것뿐이란 걸 이해하게 됐고, 호소미에게 사과했다. 물론 호소미도 이에 '내 행동들은 전혀 옳다고 할 수 없었으니 그런 말 하지 마라'라고 답했다."돌아왔습니다, 여름에 만나요!"
활동 중지 10년 만인 2018년 5월 10일, ELLEGARDEN 공식 홈페이지와 우부카타 신이치 본인의 인스타그램에서 ELLEGARDEN의 활동 재개를 알렸다.
발표 당일 공식 홈페이지가 다운되고, 활동 재개 이후 열린 ZOZO 마린 스타디움에서의 공연은 암표가 80만원까지 치솟았으며, 예매에 실패한 팬들이 '이번이 마지막일지도 모르니까'라는 심정으로 무작정 공연 당일 ZOZO 마린 스타디움 경기장 바깥에 모이는 등, 일본 열도가 발칵 뒤집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THE BOYS ARE BACK IN TOWN TOUR 2018 ZOZO 마린 스타디움 |
믿거나 말거나 밖에 모였던 팬들 규모가 1만명 남짓이었다고 한다. |
그 후 2023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발탁되어 15년 만에 한국을 재방문했으며 같은 해 10월 2일~3일 양일간 ELLEGARDEN 내한 공연을 열었고, 이듬해 2024년에는 LOUD BRIDGE FESTIVAL에 Nothing's Carved In Stone으로 참여해 다시 한번 내한했다.
그렇게 현재는 ELLEGARDEN과 Nothing's Carved In Stone을 병행하며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3. 음악적 특징
"우리 밴드(ELLEGARDEN)에는 건반이 없거든요.
그래서 '드럼과 베이스 둘이라는 단조로운 편성 안에서 기타만으로 얼마나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일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을 하면서 피아노랄까 신디사이저를 대신하는 쪽으로 발상을 떠올렸어요."
페달 포인트 주법[22]을 근간으로 독특하다 못해 괴랄하다 싶을 정도로 특이한 아르페지오 라인을 선보이는데, 마구잡이식에 흘려보내는 연주가 아니고, 라인 자체는 괴랄하지만 곡 전체를 생각했을 때는 꽤나 정갈하게 잘 다듬은 구간 반복의 형태로 연주한다[23]. 엘르가든 시절 인터뷰에서 "곡 내내 아르페지오만 연주하고 싶을 정도"로 아르페지오를 좋아한다고 했던 적도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우부페지오'라고 불릴 정도.그래서 '드럼과 베이스 둘이라는 단조로운 편성 안에서 기타만으로 얼마나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일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을 하면서 피아노랄까 신디사이저를 대신하는 쪽으로 발상을 떠올렸어요."
페달 포인트란? |
<우부카타 신이치의 아르페지오는 왜 그렇게 근사한가?> |
NCIS 5집 REVOLT 앨범 발매 기념 2013년 GUITAR MAGAZINE 8월호 부록 영상[24] |
"프레이즈는 제가 만드는 경우도 있고 호소미 상이 만드는 경우도 있어요. 'No.13'의 인트로 아르페지오도 호소미 상이 보완해준 부분이기도 합니다. 저희 포맷에는 건반 담당이 없기 때문에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게 기타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아르페지오를 적극 활용해 나가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사실 ELLEGARDEN 초창기에는 아르페지오에 서툴렀고, 대부분 호소미가 가져온 라인을 따라가기 버거워했으며 2007년 즈음 돼서야 그 노력이 빛을 발하는 거 같다고 했다. 초창기에는 호소미가 코드 폼을 운지하면 우부카타가 호소미의 운지에 맞춰 근음부터 돌려가면서[25] 어울리는 노트를 찾는 방식으로 아르페지오 라인을 만들었다. 이때 본인들은 텐션이라든가 이론적인 부분을 머리로 펼칠 능력이 되지 않아서 눈과 귀로만 작업했다.우부카타 신이치는 건반이 없는 드럼/베이스/기타라는 조합에서 자신의 연주 스타일이 곡의 성패를 좌우할 거라고 생각했다.
ELLEGARDEN - Santa Claus |
ELLEGARDEN - 月(달) |
ELLEGARDEN - Santa Claus |
ELLEGARDEN - Insane |
ELLEGARDEN - Sliding door |
ELLEGARDEN - 高架線(고가선) |
ELLEGARDEN - Acropolis[26] |
ELLEGARDEN 활동 중지 전까지는 그나마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한 베이스 페달 포인트[27], 소프라노 페달 포인트[28] 형식의 쉬운 아르페지오 라인 위주였으나, Nothing's Carved In Stone 활동을 시작하며 선보인 연주는 GUITAR MAGAZINE의 기자가 '연주가 상당히 파격적이라서 이전의 같은 사람으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발전된 게 느껴진다'라고 할 정도로 특이한 아르페지오가 많다. Nothing's Carved In Stone을 시작하면서 ELLEGARDEN때보다 더 잘게 쪼개고 꾸밈음과 테크닉을 붙이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괴상한 프레이즈를 많이 연주하고, 곡에서도 변박 구간이 많아졌다.
Nothing's Carved In Stone - Isolation |
Nothing's Carved In Stone - Isolation |
Nothing's Carved In Stone - Diachronic |
Nothing's Carved In Stone - 村雨の中で(소나기를 맞으며) |
복잡해서 어려운 코드보다는 난이도 있는 단음 프레이즈를 선호한다고 한다. 심지어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할 때 F코드를 약식 코드가 아닌 풀 코드로 6줄 모두 완벽하게 운지하는 게 가능할지조차도 잘 모르겠다고(...)[29]
4. 사용 장비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악기라면 재미있지 않을까?"
본래 우부카타 신이치는 ELLEGARDEN 결성 후에도 3년 정도 펜더사의 제프 벡 시그니쳐 스트라토캐스터를 사용했다.[30]
2001년 1월 4일, 첫 미니 앨범 <ELLEGARDEN>의 레코딩을 앞두고 싱글 코일 픽업이 아닌 새로운 험버커 소리를 염두에 두면서 "그다음 기타는 깁슨이다."라는 마음으로 집 근처 악기점에 방문하였고, 당시 활동하던 무대인 The 3rd STAGE에서는 깁슨을 사용하는 뮤지션들이 대부분 레스폴을 사용하고 있었기에 본인도 '펑크라면 역시 깁슨 레스폴이지'라는 생각으로 레스폴을 구매할 계획이었다. 그렇게 악기점에서 깁슨 레스폴을 VOX AC30 앰프에 연결해서 시연하던 중 새해 기념 할인으로 반값에 벽에 걸려 있던 ES-335 모델이 눈에 들어왔다.
악기점에 방문하기 전 자신보다 먼저 밴드를 하고 있던 사람들에게 '어떤 기타가 좋을까?'라고 물어 조언을 구하던 중 "세미할로우는 어때?"라는 얘기를 들었어도[31] '세미할로우는 중년의 아저씨들이 재즈나 퓨전을 연주하는 데 사용하는 기타 아닌가?'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때 335를 시연해 보니 당시 어려서 레스폴과 335의 소리 차이를 그다지 느껴지 못했다. 무엇보다 제일 걱정했던 하울링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드라이브를 충분히 걸 수 있었기에 청개구리 같은 면이 있던 우부카타 신이치는 당시 깁슨이라면 대부분이 레스폴을 사용 중이던 The 3rd STAGE에서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악기라면 재미있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레스폴 대신 ES-335를 구매했다.[32] 물론 정가 28만 엔인데 새해 할인 중이라 14만 엔에 싸게 구매할 수 있었던 점도 구매 요소로 작용했다.
그렇게 세미할로우 기타와의 인연이 시작된 우부카타 신이치는 ES-335뿐 아니라 ES-355까지 사용하며, 훗날 그 ES-355를 기반으로 자신의 시그니쳐 모델 기타까지 출시하게 되며 지금은 일본 내에서 MR.355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일본 내 록 씬에서 ES 기타를 사용하는 기타리스트라고 한다면 바로 떠오르는 인물이 되었다.
심각한 오류라고 할 수는 없으나, 장비 관련하여 연식 같은 부분에서 말이 바뀌는 경우가 가끔 있다.
우부카타 신이치 본인이 사용 중인 시그니쳐 피크.
예전부터 자주 써오던 펜더 미디엄 피크를 베이스로 제작된 커스텀 시그니쳐 피크. 트라이앵글형에 0.72mm
4.1. 기타
4.1.1. 시그니쳐
"우부카타 신이치는 20년 전 ELLEGARDEN이 활동을 시작했을 당시 재즈, 크로스오버, 퓨전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ES-335를 펑크 밴드에 접목시켜서 메인으로 내세우던 몇 안 되는 기타리스트 중 한 명이었습니다."
쿠리타 타카시[33] from Gibson Japan (2018. 7. 13)[34]
쿠리타 타카시[33] from Gibson Japan (2018. 7. 13)[34]
조 보나마사나 슬래시만큼은 아니지만, 공개는 됐으나 아직 출시되지 않은 시그니쳐까지 합하면 은근히 시그니쳐 모델 기타가 많은 기타리스트로, 깁슨 시그니쳐만 해도 ES-355 한 모델이 프로토타입까지 포함하면 4대에 육박하며, 2024년 중순 기준으로 아직 정식 발매되지 않은 Firebird(Gibson) 시그니쳐와 SG(Gibson) 시그니쳐도 있다. 뿐만 아니라 에피폰으로도 두 번이나 자신의 ES-355 시그니쳐 모델을 출시했다. 그만큼 Gibson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35]. 심지어 Gibson에서 '이것도 써 봐라'라는 식으로 우부카타 신이치에게 건네준(...) 기타들이 몇 대 있는 수준.
4.1.1.1. 깁슨
- Gibson Shinichi Ubukata ES-355 Vintage Ebony VOS #1/150
"상상 이상의 결과물로, 지금은 완전히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Digimart <주간 깁슨 Vol.158> - Gibson Shinichi Ubukata ES-355 Vintage Ebony VOS |
2017년, Gibson에서 출시한 우부카타 신이치 본인의 시그니쳐 355 모델.
외관상의 특징으로는 다이아몬드 홀, 바리톤 스위치, 빅스비, 355 라인임에도 불구하고 골드가 아닌 크롬 파츠 정도이며 지판 목재는 에보니가 아닌 다크 로즈우드, 픽업은 MHS 픽업으로 출시됐다.
2018년 ELLEGARDEN 활동 재개 이후, 순정 스펙인 MHS 픽업을 오랫동안 써와서 익숙한 57 Classic으로 교체했다.
전 세계 150대 한정 생산으로 한국에는 삼익을 통해서 딱 한 대만 수입됐으나 지금은 몇몇 팬들의 해외 직구로 대략 다섯 대 정도가 국내에 있으며, 출고 전 150대 중 50대를 골라 보증서에 직접 친필 서명을 남겼다.
제작 비화
<RIOT ON THE GRILL> 투어를 시작하기 전 즈음에, 우부카타 신이치가 Gibson ES-335 모델을 사용하면서 ELLEGARDEN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던 중,
Gibson Japan의 쿠리타 타카시가 당시 GUITAR MAGAZINE 편집장으로부터 '335를 사용하는 엄청난 밴드가 있는데, 꼭 봐야 해요!'라는 말을 듣고 ELLEGARDEN의 라이브 공연에 찾아갔다. 그렇게 인연이 된 쿠리타 타카시는 우부카타 신이치에게 이따금씩 '슬슬 시그니쳐 모델 필요 없나요?'하고 물었지만 매번 '저, 지금의 355[36]로 만족하고 있어서 시그니쳐는 필요 없어요'라는 대답만 돌아왔기에 쿠리타 역시 별다른 액션을 취하지 않고 있었다.[37]
그러다 시간이 흘러 2015년 4월에 Gibson Japan의 쿠리타 타카시, GUITAR MAGAZINE 편집장, 우부카타 신이치, 그의 매니저가 함께 술자리를 갖게 됐는데, 이날 다시 '만약 시그니쳐 모델을 만든다면?'이라는 주제가 나왔고, 그 자리에서 '트리니 로페즈 모델 기반', '빅스비', '검은색'이라는 얘기까지 나왔다. 쿠리타 타카시는 '그저 술자리에서 흘려보내고 말 주제로 끝낼 순 없다' 싶어 이를 메모한 뒤, 다음 날 바로 우부카타 신이치에게 메일을 보내서 시그니쳐 모델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얘기를 나누었다.
훗날 인터뷰에서, 우부카타 신이치는 ELLEGARDEN 활동 중지 이후 Nothing's Carved In Stone이라는 프로젝트 밴드를 새롭게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것들을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커서 시그니쳐 제작에 참여했다고. 또한 다이아몬드 홀 역시 본인이 하고 있는 음악을 생각해 보면 기존의 F홀보다 다이아몬드 홀이 더 어울린다고 판단되어 다이아몬드 홀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계속해서 의견을 조율하던 중 우부카타 신이치는 쿠리타 타카시에게 "아, 그래도 역시 애착이 가는 355를 베이스로 하고 싶네요.[38] 물론 시그니쳐 모델에는 지금 사용 중인 모델과는 차별화를 두고 싶고요."라고 전하고, 결과적으로 ES-355를 기반으로 트리니 로페즈 모델에서 채용하는 다이아몬드 홀, 바리톤 스위치, 검은 픽가드, 니켈 하드웨어 등의 세부 사항까지 확정이 됐다.
그 후, 쿠리타 타카시는 우부카타 신이치와 함께 상의한 스펙을 토대로 멤피스 공장의 직원들에게 연락하여 시그니쳐 모델 제작을 의뢰하였고, 멤피스 관계자들이 일본에 방문하여 실제로 우부카타 신이치의 공연도 보러 가는 등 시그니쳐 모델 제작이 진행됐다.
그렇게 하여 총 3대의 시그니쳐 프로토타입을 거치며 의견을 주고받은 뒤 2017년 150대 한정으로 출시된 시그니쳐 모델이 바로 이 기타.
여담
"제 시그니쳐를 낼 때 데이브의 기타도 참고했고, 만약 곁에 둔다면 기쁠 것 같아서 Gibson 직원에게 부탁해서 보냈습니다."
"自分のシグネイチャーを出す時にデイヴのギターも参考にさせてもらったし、もし手元に置いてもらえたなら嬉しいなと思いGIBSONスタッフにお願いして送ってもらいました。"
우부카타 신이치는 자신의 시그니쳐 150대 중 마지막 생산 라인에서 한 대[39]를 골라 예전부터 좋아해 왔던 데이브 그롤(너바나(밴드)/푸 파이터즈)에게 선물했다.[40]"自分のシグネイチャーを出す時にデイヴのギターも参考にさせてもらったし、もし手元に置いてもらえたなら嬉しいなと思いGIBSONスタッフにお願いして送ってもらいました。"
데이브 그롤은 실제로 우부카타 신이치로부터 선물받은 기타를 들고 세서미 스트리트에도 출연했었다.
Sesame Street: Here We Go Song with Dave Grohl |
푸 파이터즈 - 'Shame Shame' |
("이 기타 shame shame MV에서 부서져 있네요... 슬프군요...")
- 한 일본인 팬의 인스타그램 댓글
그 외에는 미국의 기타리스트 Chris Buck이 113번 모델을 사용 중이다. 우부카타 본인도 인스타그램에서 Chris Buck의 영상에 '좋아요'를 눌러주는 등 Chris Buck이 자신의 시그니쳐를 사용하는 걸 알고 있다.[42]
Chris Buck의 Gibson Shinichi Ubukata ES-355 소개 및 리뷰 |
Hi-STANDARD의 요코야마 켄도 사용 중이다. 발매되자마자 직접 이시바시 악기점에 가서 구매한 뒤 픽업 등을 교체했다고. 요코야마 켄이 이 기타에 붙여준 별명은 "UBU".
GUITAR MAGAZINE 2018년 8월호 요코야마 켄 X 우부카타 신이치 |
국내 밴드 베어풋인더가든의 DAKUN이 베이스로 전향하기 전까지 사용했다.[43]
- Gibson Shinichi Ubukata ES-355 Vintage Ebony VOS Prototype #1
"프로토타입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소리를 내는 녀석"
시그니쳐가 출시되기 전, 깁슨에서 우부카타 신이치에게 보낸 시그니쳐 모델의 프로토타입 3대 중 첫 번째.
첫 번째 프로토타입 모델에는 다이아몬드 홀에 바인딩이 적용되지 않았다. 사운드 홀 바인딩은 프로토타입 #2부터 적용됐다.
대체로 라이브에서 'In Future', 'Honor is Gone' 등 드롭 C# 튜닝의 격렬한 곡에 사용하고 있다.
연주에 익숙해지기도 했고 저음을 따지며 여러 모델을 쳐 보니 그중 이 모델이 다른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앞으로 튀어나오는 소리가 좋기 때문에 프로토타입 중 가장 마음에 든다고 한다.
"시그니쳐 모델의 첫 번째 프로토타입이 완성됐을 때 서프라이즈로 아무 말도 안 하고 케이스에 넣은 채로 건넸거든요. 그랬더니 본인이 수리 맡겼던 다른 기타를 돌려받은 줄 아는 거 같았어요. 그래서 '일단 열어서 확인해 보시죠' 해서 같이 케이스를 열었는데, 갑자기 본인의 시그니쳐 모델이 나와서 깜짝 놀라더라고요. 그때의 놀라움과 기쁨의 리액션이 정말 상상 이상이었어요."
- 쿠리타 타카시 from Gibson Japan
- 쿠리타 타카시 from Gibson Japan
Nothing's Carved In Stone - 'Adventures' (with ヒイズミマサユ機[44]) |
- Gibson Shinichi Ubukata ES-355 Vintage Ebony VOS Prototype #2
우부카타 신이치가 깁슨으로부터 받은 시그니쳐 프로토타입의 두 번째 기타.
다이아몬드 홀에 바인딩 처리가 돼 있고 넥 뒷쪽에 스컬 마크가 각인되는 등, 시판 모델과 동일한 디자인과 스펙을 갖추었다.
사운드 홀 안쪽에 바인딩을 넣은 것은 "무대 위에서 눈에 띄기 위해"라고.
스컬 마크는 각인돼 있으나 150대 넘버링은 돼 있지 않고, 바디 내부 씰과 인증서에도 PROTOTYE이라고만 적혀 있다.
- Gibson Shinichi Ubukata ES-355 Vintage Ebony VOS Prototype #3
[45]
2018년 1월에 우부카타 신이치에게 전달된 마지막 시그니쳐 프로토타입 모델.
트러스로드 커버에 F홀 디자인이 각인돼 있다는 점만 제외하고는 바로 위에 있는 두 번째 프로토타입과 완전히 동일한 외관을 지녔다.
다만 픽업은 당시 개발된 지 얼마 안 된 MHS ver.2가 탑재돼 있다.
베이스가 된 MHS 픽업은 올드 PAF를 충실히 재현하기 위해 세부 사항까지 고집하여 개발된 험버커 픽업으로, 우부카타 신이치의 말에 따르면 "로우보다는 하이가 강조된 사운드"라고.
- Gibson Shinichi Ubukata firebird lll Prototype #1
현재 새롭게 제작 중인 우부카타 신이치의 시그니쳐 파이어버드 모델의 첫 번째 프로토타입.
2018년에 들인 1965년산 빈티지 파이어버드의 사양을 적용했으며, 롱 비브롤라 유닛이 큰 존재감을 떨친다. P90 픽업이 3방 탑재돼있으며 일렬로 있는 3개의 노브 중 가운데 노브는 미들 픽업의 볼륨을 관장. 이 노브를 돌려서 미들 픽업 사운드를 믹스한다. 풀 볼륨으로 올리면 미들 픽업만 소리가 나고 프론트/리어 픽업은 뮤트. 이 노브로 고역대가 너무 쏜다고 느낄 때 미들 픽업 소리를 더해서 고역대를 마스킹하고 저역대에 멜로우한 톤을 더할 수 있다. 현재는 연주 중에 피크가 픽업에 걸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미들 픽업이 낮게 세팅돼 있다. 원래 빨간색의 파이어버드 로고가 그려진 픽가드였으나 검은색 로고의 픽가드로 변경.
- Gibson Shinichi Ubukata firebird lll Prototype #2
새 시그니쳐로 개발 중인 파이어버드의 두 번째 프로토타입.
P90 픽업 3방과 배선 방식은 위의 1버전과 동일하지만 이쪽은 빅스비를 탑재. 롱 비브롤라 모델에 비해 고역대가 강조돼 선명하고 좋은 사운드가 특정이라고 한다. 이번 모델을 받아보기 전, 빅스비가 팩토리 스펙으로 달려 나온 파이어버드는 과거에 없었기에 롱 비브롤라와 빅스비 중 고민했다.
- Gibson SG Shinichi Ubukata PROTOTYPE #1
"정말 감사드리고 영광이며,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2023년 에피폰 시그니쳐 2버전 출시 기념 이벤트 중 Gibson으로부터 받은 깜짝 선물.
최근 SG를 자주 연주한다면서 '이런 SG 있으면 좋겠네요'라고 무심코 얘기했던 걸 Gibson Japan 측이 미국 본사에 의뢰해서 만들어줬다고 한다(...).
2픽업에 크롬 파츠. 트러스로드 커버에는 우부카타 신이치의 트레이드마크 스컬과 서명이 각인돼 있으며, 헤드 뒷면에는 UBU SG PROTO #1이라고 적혀있다.
Nothing's Carved In Stone -'(as if it's) A Warning' |
Nothing's Carved In Stone - 'Pride'[46] |
- Gibson SG Shinichi Ubukata PROTOTYPE #2
Gibson으로부터 받은 SG 시그니쳐의 두 번째 프로토타입.
은장 2픽업에서 금장 3픽업으로 바뀌고, 노브 하나가 미들 픽업 볼륨 노브로 내부 배선을 다양하게 고안하여 획기적인 사양이라고 한다.
4.1.1.2. 에피폰
- Epiphone Shinichi Ubukata ES‐355 Outfit
"제 고집과 신념을 담아낸 기타입니다. 부디 손에 쥐고 연주해보세요."
[47]
2019년 8월 11일 오차노미즈다이가키마츠리(お茶の水大楽器祭り)에서 열린 우부카타 신이치 마스터 클래스에 아무런 예고도 없이 불쑥 처음 등장했다. 왼쪽의 인물은 Gibson Japan의 쿠리타 타카시.
그 후, 2019년 11월 15일 Gibson Japan 트위터에서 에피폰 버전의 시그니쳐 출시를 알리고 2020년에 정식 출시됐다.
베이스는 자신의 깁슨 시그니쳐.
원래 깁슨 시그니쳐 출시 후 1, 2년 후에 Gibson Japan으로부터 '에피폰 쪽으로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기타를 만들어보지 않겠나요?' 하면서 제안이 들어와 계획에 있기도 했고, 우부카타 신이치 본인이 자주 가던 악기점에서 점원에게 '수많은 사람들이 우부카타 씨의 시그니쳐가 에피폰으로도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어요'라는 말을 듣고 출시를 확정 지었다고 한다.
무대 위에서 사용하는 일은 없지만 데모 녹음에 사용한다고 한다.
스펙은 에보니 지판, 57 Classic 픽업 세트, 빅스비, 바리톤 스위치, 검은색 단일 컬러.
에피폰 최초 다이아몬드 홀이 적용된 세미할로우 바디 기타.
'Inspired By Gibson' 발표 이전에 나왔다는 점에서 보면 꽤나 파격적인 스펙.
한정 생산 모델로, 현재는 더 이상 생산하지 않아 신품을 구할 수 없다. 국내 및 해외에서는 '1버전', '2020', 'Custom Outfit'이라는 이름으로 매물이 올라오는 걸 가끔 확인할 수 있다.
RUDE GALLERY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한 비매품 파우치가 부속품으로 증정.
극초반 구매자들 한정으로 친필 포토 카드 증정.[48]
- Epiphone Shinichi Ubukata ES-355 ver.02
'초심자든 중급자든 베테랑이든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고 음악성을 높일 수 있는,
연주는 물론 소유도 즐거운 새로운 악기를 만들어 보자'
연주는 물론 소유도 즐거운 새로운 악기를 만들어 보자'
파일:epi2v5.jpg
2023년 5월 22일 2버전 발매 기념 이벤트 (30명 추첨) |
2023년, Inspired By Gibson 스펙이 적용된 에피폰 2버전이 출시됐다.
전작과 큰 차이점은 없으나, Inspire By Gibson 라인답게 칼라마주 공장 시절 에피폰 헤드를 계승했으며, 전작인 1버전은 스케일 길이가 에피폰 특유의 24.724 인치인 반면 이번 2버전에서는 24.75 인치로 깁슨과 동일한 스케일, 동일한 픽업 위치로 출시.
기존의 Ebony 컬러에 Sixties Cherry, Olive Drab, Pelham Blue, Classic White 총 다섯 색상이 추가됐다.
"색을 늘린다고 했을 때, 처음 말한 게 올리브 드랩 컬러예요. 사운드 가든도 굉장히 좋아해서, 크리스 코넬이 본인 시그니쳐를 냈을 때 썼던 이 독특한 녹생이 인상 깊었거든요. 그리고 마침 지금 펠험 블루 색상의 SG를 쓰고 있는데 요즘 제 최애예요. 그래서 무난한 검은색과 빨강색에, 흰색도 예전부터 좋아했거든요. 제 시그니쳐가 아닌 다이아몬드 홀 335도 한 대 갖고 있는데, 그게 또 마침 흰색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총 다섯 색상으로 정했죠."
이벤트로 긱백과 피크 세트, 스트랩을 증정하기도 하였다.
4.1.2. 그 외
1. Gibson ES-335 Red"기타리스트로서 밴드맨으로서 성장할 때 쭉 함께하며
많은 걸 가르쳐 줬기 때문에 가장 고마운 기타"
많은 걸 가르쳐 줬기 때문에 가장 고마운 기타"
2001년 1월 4일 악기점 시연 후 새해 할인으로 14만엔에 싸게 구매했다는 최초의 세미할로우 기타.
연식은 2000년. 시리얼 넘버는 01940487. 2001년에 손에 넣어 첫 번째 미니앨범 <ELLEGARDEN> 레코딩에도 사용하고, 엘르가든 초중반 가장 많이 사용했던 모델.
우부카타 신이치가 355를 사용하기 전까지는 보통 우부카타 신이치라고 하면 대다수가 이 빨간 335를 떠올렸다고 한다. 리어 픽업을 마츠모토 타카히로의 깁슨 레스폴 시그니쳐에 장착되던 TAK BURST 버스트버커 픽업으로 교체. 너트를 본넛에서 터스크 너트로 교체. 한창 사용하던 시절에는 리프렛을 2회나 했다고 하는데, 현재는 무대 위에서 사용하지는 않는다. 넥이 얇아서 그런지 본인이 소유 중인 다른 335/355 기타들보다 소리가 바삭하다고.
"다들 신기하게 봐 줬어요. 이런 세미할로우 기타를 쓰는 사람은 저보다 먼저 시작한 밴드는 물론이고 나중에 시작한 밴드에서도 아무도 본 적이 없기 때문에[49] 연주 이외의 부분에서도 주목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이 기타를 골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어요. 만약 그때 335를 들이지 않았다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기타리스트가 되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젊었을 때 '악기에 마음이 깃든다' 따위의 말을 믿지 않았으나, 이 모델을 계기로 그런 생각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 비록 다른 기타지만 라이브가 끝날 무렵 무대 앞으로 다가가 사람들이 자신의 기타를 만져볼 수 있도록 한다고.이 기타를 골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어요. 만약 그때 335를 들이지 않았다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기타리스트가 되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ELLEGARDEN - '月'(달) |
2. Epiphone Riviera
빨간 ES-335 한 대만 주력기로 사용하던 ELLEGARDEN 초창기 시절 잠시 보유했던 서브 기타.
인디언 로럴 지판을 탑재하고 2020년에 두 번째 리이슈된 리비에라가 아닌, 로즈우드 지판이 탑재되어 1975년(일본)~2003년(한국) 사이 제조된 첫 번째 리이슈 라인. 2023년 장비 목록에 없는 것으로 보아, 쿠라타 타카시로부터 검은색 335 PROTOTYPE을 받기 전에 처분한 것으로 추정. 영상에서는 무대 상수 쪽 스탠드에 거치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LLEGARDEN - 'ジターバグ'(지터버그) |
3. Gibson ES-335 DOT EXPORT(PROTOTYPE)
RIOT ON THE GRILL 투어에서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검은색 335. 시리얼 넘버는 02595722로 2005년산.
시판 모델이 아닌 프로토타입 모델로, 피니시가 해당 라인의 시판 모델들과는 다르다고 한다. 2005년[50] RIOT ON THE GRIL 투어를 시작하기 직전, Gibson Japan의 쿠리타 타카시가 아직 야마노 악기에 재직 중이던 때 우부카타 신이치가 쿠리타 타카시의 회사에 방문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서브 기타는 따로 없어요"라고 말하자 쿠리타 타카시가 "회사에 '비품'으로 있던 사용하지 않는 기타"[51]라면서 선물(...)한 것이 바로 이 검은색 335.[52] 그 후로 우부카타는 355를 쓰기 전까지 쭉 이 검은색 335를 메인으로 썼고, 빨간색 335는 서브로 밀려나게 됐다. 현재의 시그니쳐 모델과 통하는 검은색 바디에 크롬 파츠. 상술한 빨간 335와 마찬가지로 너트를 본넛에서 터스크 너트로 교체하고 리어 픽업을 57Classic에서 TAK BURST 버스트버커 픽업으로 교체. 3번줄 페그를 우부카타 신이치 본인이 직접 교체. 오랫동안 집에서 사용하는 중이며, Nothing's Carved In Stone의 수많은 악곡이 이 기타에서 탄생. 또한 이 기타의 두꺼운 넥이 마음에 들어 훗날 시그니쳐 모델에도 두꺼운 넥 프로파일을 채용하는 계기가 되었다고.[53]
ELLEGARDEN - 'Marry Me' |
4. Gibson Memphis ES-355 with Bigsby Ebony
"이제는 내게 빈티지 기타 같은 느낌"
파일:3552.jpg
2006년에 구매해 당해 발매됐던 <ELEVEN FIRE CRACKERS> 앨범의 레코딩 때부터 사용하며, ELLEGARDEN의 활동 중지 이후 Nothing's Carved In Stone에서도 시그니쳐 모델이 나오기 전까지 애용했던 절대적 메인 기타.
2005년식. 훗날 자신의 시그니쳐 모델의 베이스가 된 기타로, 이 기타로 가장 처음 녹음한 곡이 <Space Sonic>이다. 기존의 너트를 본넛으로 교체, 픽업은 57 Classic 그대로 유지하며 사용했다. 시그니쳐 모델 출시 이후에는 부드러운 느낌의 곡 위주로 활용 중이라고.
마쿠하리 멧세에서 썼던 그 기타인데 현재는 F홀 근처에 원인 불명의 도장 까짐이 존재.[54]
"에보니 지판이라 그런지 어택이 빠르고, 체리색 335는 소리가 바삭한 반면 이 기타는 소리에 깊이가 있어요. 빅스비가 달려서 서스테인도 길고 드라이브 걸린 소리가 어딘가 쇳소리가 나는 것 같다고 해야 하나... 파워 코드를 쳤을 때 저음이 거칠게 나오는 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드라이브 톤도 다르더라고요. 전부 똑같은 세미할로우 기타라서 기본적으로는 같은 소리를 내주지만, 이 녀석이 내주는 소리가 가장 마음에 드네요. 이제는 제게 빈티지 기타 같은 느낌이에요. 가장 신뢰하는 기타입니다."
ELLEGARDEN - '虹'(무지개)[55] |
Nothing's Carved In Stone - 'Out of Control'[56] |
5. Gibson Memphis ES-355 with Bigsby & Piezo PU
"거의 완전히 라이브용 기타네요."
외관도 사양도 바로 위 상술된 355와 거의 똑같은 서브 355.
구매 후 피에조 브릿지를 달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내부 회로를 쉽게 손볼 수 있도록 후판을 파내서 탈착식 백플레이트를 만들었다.
어쿠스틱 기타로 인트로를 시작했다가 바로 일렉 기타로 빠지는 구간에 필요하며, 라이브에서 발 밑 페달보드와 함께 있는 앰프 셀렉터로 일렉 기타 앰프와 어쿠스틱 기타 앰프 중 필요한 걸 선택해 연주한다. 2023년 내한 공연에서 예비용으로 무대 위 스탠드에 올라와 있었다.
"원래는 보통의 355지만 브릿지를 Fishman의 내장형 피에조로 개조했습니다. Gravity나 Milestone을 연주할 때 355에서 어쿠스틱 기타 소리가 나는 게 바로 이 기타에 달린 피에조 픽업에서 나는 소리입니다. 피에조 픽업의 출력을 높이기 위한 프리앰프는 기타 안에 설치하면 무거워지기 때문에 발 밑에 따로 뺐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생겼을 때 쉽게 대처하기 위해 후판을 바로 열어볼 수 있도록 개조했죠."
Nothing's Carved In Stone- 'Milestone' |
GUITAR MAGAZINE 2015년 11월호 부록 영상 |
6. Gibson Memphis ES-335 Diamond f-hole
"제 시그니쳐가 아닌 다이아몬드 홀 335도 한 대 갖고 있는데, 그게 또 마침 흰색이에요."
2006년에 한정판으로 발매됐던 다이아몬드 홀 + 화이트 피니시의 Gibson ES-335.
트리니 로페즈 모델에 채용됐던 다이아몬드 모양의 사운드 홀이 특징으로, "처음에는 위화감이 있었다"라고 했지만 이 기타의 존재가 훗날 시그니쳐 모델의 사양까지 이어졌다. 넥은 라운드 D 쉐입. 에피폰 시그니쳐 2버전 출시 이벤트에서 색 관련 얘기 중 언급했던 게 이 모델이다. 후판에는 ELLEGARDEN 시절 푸 파이터즈가 일본에 공연하러 왔을 때 오프닝 밴드로 서면서 데이브 그롤에게 받은 친필 사인과 일러스트가 붙어있다.
파일:DG sign.jpg
Allister 멤버들과 함께 Allister의 곡 <D2>를 연주할 때 사용했던 모습을 ELLEGARDEN <ELEVEN FIRE CRACKERS TOUR> DVD 부록 영상에서 찾아볼 수 있다.
Allister - 'D2' |
7. Gibson Memphis ES-355 w/Maestro
깁슨 355 시그니쳐 제작 시기에 이상적인 스펙을 결정하기 위해 써봤던 여러 대의 ES-355 중 한 대로, 깁슨에서 바리톤 스위치를 써보라면서 건네준(...) 2009년산 355 모델.
이 기타를 써보고 나서 자신의 시그니쳐에도 바리톤 스위치를 장착하기로 결정했다. 쭉 뻗는 사운드가 마음에 들어 자주 연주한다고 한다. 최근에는 하프다운튜닝으로 세팅해두고 Walk에서 연주한다.
"마에스트로 비브롤라라서 그런지 고음이 강조되는 거 같아 코드 스트로크나 컷팅에 어울릴 거 같았고, 그래서 라이브에서 Brotherhood를 연주할 때 픽업 셀렉터를 센터에 두고 프론트 픽업과 리어 픽업 각각 볼륨 노브를 조절해 두 픽업의 사운드를 섞어 적당히 달달한 사운드를 내는 데도 썼어요."
Nothing's Carved In Stone - 'Go My Punks!!!!' |
8. 1967 Gibson ES-335 TD
"인생 첫 빈티지 기타는, 기타리스트로서의 제 인생을 받쳐줘서 가장 애착이 가는 ES-335 모델로 하고 싶었어요."
우부카타 신이치가 가장 처음 들인 빈티지 기타.
스파클링 버건디 피니시에 시리얼 넘버는 860428로 1967년산으로 추정. 테일피스는 순정의 트래피즈 테일피스에서 빅스비 B7으로 교체. 악기점에서 여러 대 시연한 뒤 소리가 월등히 좋았다는 한 대를 선택한 것이 바로 이 기타.
Gibson Japan <크로스로드 TOKYO> 3편 |
9. Gibson Memphis ES-355
에보니 피니시의 ES-355와 동일한 스펙을 가진 체리색 모델.
2010년 10월에 구매한 뒤 <Echo> 투어(2011년) 때 메인으로 사용했다. 스펙은 에보니 피니시의 355와 동일하지만, 사운드의 레인지가 훨씬 더 좁은 인상이라고 한다. 픽업은 57 Classic 두 방. 현재는 집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Nothing's Carved In Stone - 'Chain Reaction' |
10. 1961 Gibson ES-355
2023년에 구매한 빈티지 ES-355 모델로 1961년산.
시리얼 넘버는 6200이며 PAF 험버커 픽업 탑재. 5ply 숏 픽가드와 미키마우스 이어 바디[57]인 점이 특징. 라이브에서 'Inside Out', 'Everlasting Youth, 'BLUE SHADOW' 등에 사용.
Nothing's Carved In Stone - 'Inside Out' |
11. 1956 Gibson ES-125
"깊이 있는 멋진 사운드로, 최근 들인 기타 중 가장 마음에 들어요."
P90 픽업을 1개만 탑재한 1956년산 깁슨 ES-125 모델.
악기점에서 동일 모델 몇 대를 비교 연주한 뒤 가장 마음에 드는 걸 골랐다. 'Futures'에 수록된 'BLUE SHADOW' 등에서 사운드를 들어볼 수 있으며, ELLEGARDEN 어쿠스틱 라이브 바송에서 깁슨 J50과 함께 사용했다.
ELLEGARDEN Acoustic Live |
12. Gretsch G6136-KF FSR Kenny Falcon
"굉장히 로맨틱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 요코야마 켄 from Hi-STANDARD
- 요코야마 켄 from Hi-STANDARD
요코야마 켄이 자신의 시그니쳐 기타를 구입해준 것에 감동받아, 우부카타 신이치가 일종의 '답례'로 이케베 시부야점 1층에 위치한 グランディ&ジャングル이라는 악기점[58]에서 구매한 요코야마 켄의 시그니쳐 모델 기타.
우부카타 신이치는 그레치(Gretsch)를 처음 써본 것인데 평소에 떠올렸던 소리가 바로 났다고 한다. 콤보 앰프 클린톤에 에코를 걸면 브라이언 세처의 소리가 나고 스택 앰프에서 드라이브를 걸면 지금의 요코야마 켄의 소리가 나는 게, 이건 그레치 기타로만 낼 수 있는 소리라고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 기타 이후로 초록색을 좋아하게 됐다고. 특히 코드 스트로크 시 소리가 예뻐서 레코딩에서 코드 연주용으로 잡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라이브에서는 Sands of Time, Rendaman 등의 곡에 사용.
"원래 빨간색 355["Freddy"]도 있긴 한데 검은색이 갖고 싶던 중에 GUITAR MAGAZINE인지 어딘지에서 광고로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서 바로 (우부카타 신이치의 시그니쳐를)구매했다. 내가 본인의 시그니쳐 모델을 구매한 걸 알고는 바로 내 시그니쳐 '케니 팔콘'을 구매해줬다는 것은, 글로만 읽거나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굉장히 로맨틱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요코야마 켄 from Hi-STANDARD
-요코야마 켄 from Hi-STANDARD
13. 1961 Gretsch 6119 Chet Atkins Tennessean
2020년에 들인 1961년산 그레치 테네시안.
실제 구멍이 아니고 페인트로 그려진 공갈 사운드 홀과 하일로트론(Hilotron) 픽업이 특징으로, 둥글고 멜로우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기타. '그레치는 쨍한 소리가 특징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기타는 굵직하면서도 멜로우한 톤이 훌륭해서, 정말 잘 샀다 싶었어요.'라고. 물론 VOX 앰프에 물려 연주하면 브라이언 세처의 톤과 비슷한 소리를 낼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고 한다. 셀프 커버 앨범 'Futures'에 담긴 'BLUE SHADOW'에서 리드 파트에 사용.
Nothing's Carved In Stone - 'BLUE SHADOW' |
14. 1966[60] Rickenbacker 335
"335라는 모델 번호의 기타와 인연이 있는지도 모르겠네요.(웃음)"
리켄배커의 플래그십 모델인 330에 트레몰로 암이 장착된 파이어글로우 피니시의 335.
세미할로우 사양의 각진 스퀘어 바디에 토스터 픽업 2기가 탑재된 1966년 빈티지 모델. 2019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U2의 공연에서 디 에지가 리벤케버를 와미에 물려 사용한 걸 본 후 본인도 따라서 구매. 우부카타 신이치는 '이 기타밖에 낼 수 없는 독특한 톤이 있어요. 이펙터도 잘 받고 드라이브 사운드도 기분 좋은 소리랍니다. 조금 특수한 기타지만 이거 한 대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표현할 수 있는 세계관이 굉장히 넓어졌네요.'라고. 'Fuel'에서 톤 벤더를 물려 녹음했고, 전반적으로 'ANSWER' 앨범 레코딩에서 아르페지오를 포함해 자주 사용했다.
Nothing's Carved In Stone - 'Fuel' |
15. 1965 Gibson Firebird Non-Reverse Original Black
"P90이 탑재된 레스폴 스페셜이나 주니어를 찾다가 어느 날 방문한 악기점에서 무심코 만났는데, '이건 무조건 들여아겠다'라는 사명감을 느껴 구매했어요."
파일:KakaoTalk_20240818_171350491.jpg현재 우부카타 신이치의 차기 시그니쳐로 제작이 진행 중인 파이어버드 모델의 베이스가 되는 빈티지 기타.
오리지널 블랙 피니시라는 매우 희귀한 스펙의 바디에는 무수히 많은 웨더 체크가 독특한 기운을 발산하고 있다. 시리얼 넘버는 501478로 1965년산으로 추정. 논리버스 스타일의 바디에 P90 픽업이 3방, 숏 비브롤라 유닛 등이 특징으로, 브릿지는 피치가 틀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튠오매틱 브릿지로 교체. 구매 후 ES-355 시그니쳐와 대등할 정도로 라이브/레코딩에 주력으로 사용 중. 셀프 커버 앨범 'Futures'에 수록된 'Rendaman'에서 톤 벤더를 물려 녹음한 이 녀석의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Nothing's Carved In Stone - 'Rendaman' |
16. Gibson Custom '62 SG Standard Reissue
"어빌리티도 사운드도 훌륭한 기타예요."
원래 화이트 피니시에 스탑 바 테일피스가 장착된 기타였으나 Gibson Japan으로부터 펠험블루 색상으로 리피니시 작업을 받고 테일피스도 롱 비브롤라로 교체되어 재탄생한 03년산 62 리이슈 SG 모델.
차기 시그니쳐 모델의 컬러로 채용할 계획도 있었다고 한다. NCIS 레코딩뿐 아니라 히나타 히데카즈의 세션 연주회에 함께할 때도 자주 사용. 상대방의 연주에 머리가 아닌 직감으로 반응할 때 스트레스 없이 연주할 수 있어 마음에 든다고. 덕분에 멤버들과 모여 곡을 만들고 프레이즈를 짤 때도 바로 옆에 두는 경우가 많다. 리허설 중 넥뿌를 당한 적이 있다. 라이브에서는 'Bog', 'Dream in the dark' 등에 사용.
17. Murphy Lab Collection 1964 Gibson SG Standard Reissue w/Maestro Vibrola
펠험 블루 SG가 리허설 중 넥뿌를 당해 Gibson Japan에 수리를 보내고 대타용 기타로 수중에 들인 SG.
머피 랩 울트라 라이트 에이지드 모델로 피시니가 희미하게 빈티지 처리가 돼 있다.
Nothing's Carved In Stone - 'きらめきの花'(반짝이는 꽃) |
18. 1964 Gibson SG Custom w/Maestro Vibrola
우부카타 신이치가 악기점에서 체리색의 SG 스탠다드 3대 중 한 대를 고르고 결제하던 중 눈에 들어온 한켠에 있던 빈티지 SG 커스텀.
멋진 외관에 반해 연주해보니 소리도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체리색 SG 스탠다드 대신 이 기타를 업어왔다.
Nothing's Carved In Stone - 'Brotherhood' |
19. 60th Anniversary 1961 Les Paul SG Standard w/Sideways Vibrola
Gibson Japan 『RIFF n’ VOICES of SG lovers』 1화 <우부카타 신이치> |
20. Gibson Les Paul SG Junior w/Bigsby B5
빅스비 B5가 장착된 빈티지 Les Paul SG Junior.
레스폴 기타가 SG 쉐입이었던 시기의 모델로, 헤드에는 'Les Paul Junior'라고 실크 스크린 로고가 적혀있다. 라이브에서 'Red Light' 등에 사용.
21. 1954 Les Paul Custom Staple Pickup Reissue VOS
"날카로우면서도 긴 서스테인을 가진 소리가 맘에 들었어요."
블랙/골드라는 조합이 돋보이는 깁슨 히스토릭 컬렉션 레스폴 커스텀.
프론트 픽업은 알니코 5, 리어 픽업은 P90으로 1954년식 리이슈 모델이다. 우부카타 신이치는 이 기타로 P90 픽업을 처음 써보고 그 후로 P90이 달린 기타를 여럿 들이기 시작했다. REVOLT 앨범에 수록된 'Assassin'의 아르페지오가 이 기타의 프론트 픽업으로 녹음한 소리.
Nothing's Carved In Stone - 'Assassin' |
Nothing's Carved In Stone - 'In Future' |
22. Gibson Custom Shop '68 Les Paul Custom Reissue
파일:DSC00098-800x1200.jpg
깁슨이 레스폴을 재생산하기 시작한 1968년식 스펙을 재현한 커스텀 샵 리이슈 모델.
메이플 탑, 마호가니 백에 68 커스텀 픽업을 장착. 헤드와 바디의 엠버 색 멀티플 바인딩은 마치 변색이 진행 중인 빈티지 기타를 연상시킨다. 'Mirror Ocean'에서 와미를 걸고 슬라이드 바로 연주하기도 한다.
23. Gibson Custom Historic Collection '58 Les Paul Reissue
"이 기타를 치고 있으면 레스폴은 일렉 기타 중 하나의 완성형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1958년 모델을 리이슈한 깁슨 커스텀 레스폴 스탠다드.
넥은 굵은 편이며 레몬 드롭 피니시가 아름다운 모습이다. 호랑이 무늬를 연상시키는 탑도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기도 하고 버스트 피니시를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고 한다.
Nothing's Carved In Stone - 'TRANS.A.M' |
24. Gibson Custom '54 Les Paul Reissue
"쳤을 때 반응이 아주 빠른 기타예요."
1954년식 히스토릭 컬렉션 리이슈 골드탑 레스폴 모델. 제프 벡의 옥스블러드 기타에서 영감을 받은 랩어라운드 브릿지에 순정의 P90 픽업 2방도 모두 험버커로 바꿨다. 스트랩 락 핀과 토글 스위치가 검은색인 점이 포인트.
25. Gibson ES-Les Paul w/Bigsby Classic White PROTOTYPE
2014년 깁슨 멤피스 공장에서 제작된 세미할로우 기타의 진화형 모델이라고도 할 수 있는 ES 레스폴.
화이트 피니시&빅스비 스펙의 프로토타입 모델로, 깁슨 본사 직원이 미국에서 일본에 방문했을 때 우부카타 신이치에게 건네준(...) 물건이다. 픽업은 MHS 픽업. 텐션 코드를 연주했을 때 소리가 아주 예쁘고 외관도 매우 마음에 드는 모델이라고 한다. 라이브에서는 'MAZE' 등에 사용.
Nothing's Carved In Stone - 'In Future' MV |
26. Gibson Les Paul Special
P90 픽업을 탑재한 화이트 피니시의 깁슨 레스폴 스페셜.
미들 대역이 독특한데, 크런치한 사운드가 일품이며 특히 컷팅 때 아주 기분 좋은 소리를 내준다고 한다. 레코딩에서 사용 빈도가 꽤 높다.
27. Gibson Les Paul Jr.
P90 픽업이 하나만 박혀 있는 레스폴 주니어 모델.
바로 위 레스폴 스페셜과 비교했을 때 좀 더 날뛰는 듯한 사운드가 맘에 든다고 한다. 넥은 움켜쥐었을 때 손에 꽉 차는 두툼한 프로파일. 현재는 집에 보관 중인데, 집에 있을 때 가장 많이 잡는 녀석.
28. Gibson Custom '67 Flying V Reissue
우부카타 신이치 최초의 헤비 쉐입 기타.
2014년 레코딩 멤버로 참여했던 시이나 링고의 'NIPPON'을 TV 프로그램 등에서 선보일 때 '멤버 전원이 변형 기타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 좋겠다'라는 시이나 링고의 요구에 따라 구입했다[62]. 캔디 애플 레드 피니시의 아름다운 외관이 눈길을 끈다. 우부카타 신이치는 연주도 편하고 소리도 훌륭하며 사진으로 보고만 있어도 무대 위에서 연주하고 싶어진다고. 라이브에서는 'Bog' 등에 사용.
시이나 링고 - 'NIPPON' MV |
29. 1976 Gibson Explorer
우부카타 신이치가 태어났던 해에 만들어진 1976년산 익스플로러 모델.
U2의 디 에지가 사용했던 익스플로러와 동일한 모델이다. 페그 상태가 나빠지면서 Gibson Japan에 수리를 맡겼고, 70년대 페그 부품들 중 오리지널 페그와 비슷한 색으로 교체받았다.
30. Fender Custom Shop 59 Esquire Relic Master Build by Jason Smith
"제 연주 스타일에 다양함을 더해주는, 빠뜨릴 수 없는 기타입니다."
1픽업이라는 심플한 사양의 펜더 커스텀샵 에스콰이어 모델.
마스터 빌더 제이슨 스미스가 만든 기타로, 10년 이상 오랫동안 레코딩/라이브 불문하고 계속해서 사용해왔다. 기타 자체에서 소리를 다양하게 바꿀 수 있는 스펙이 아니다 보니 멜로우한 소리를 내고 싶을 때는 넥 쪽에서 피킹하거나 피크의 둥근 부분으로 피킹해서 다른 뉘앙스를 내는 등, 이 기타 덕분에 배운 것이 상당히 많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톤 노브를 7에 둬서 하이가 너무 많이 쏘지 않도록 세밀하게 조정하며 사용. 'Flowers', 'Winter Starts' 등에 사용. 바디에 붙은 스티커는 일본 내 주얼리숍 CHAOS DESIGN의 나비 로고.
STRAIGHTENER - 'KILLER TUNE' with 生形真一 |
31. Shadowsky Guitars Metroline R-1 Classic
수많은 기타 중 유일하게 스트라토캐스터 타입인 Sadowsky 메트로라인 R-1 모델.
ELLEGARDEN 활동 중지 직후 들인 기타로, 깔끔한 사운드와 가벼운 게 특징. Nothing's Carved In Stone 레코딩이나 킷카와 코지 서포트 워크에서 대부분의 커팅 연주를 이 기타로 한다. 바디에 붙은 스티커는 일본 내 주얼리숍 CHAOS DESIGN의 나비 로고.
32. Fender Japan Jazzmaster
"이 기타로만 낼 수 있는 소리가 마음에 드네요."
ELLEGARDEN 활동 당시 초대 로드 매니저[63]였던 현지 후배에게 받은 일펜 재즈 마스터.
브릿지는 튠오매틱 브릿지로 교체, 브릿지와 테일피스 사이에서 쓸데없이 줄이 떨려 버징이 일어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버즈스탑바를 장착하는 등 실전용 커마가 돼 있다. Nothing's Carved In Stone 레코딩에서는 'Sing'의 A멜로디에서 커팅 연주를 했다.
33. 1966 Gibson J-35
"여러 브랜드의 어쿠스틱을 연주해 봤는데, NCIS에는 역시 Gibson 어쿠스틱이 밴드 사운드에 이질감 없이 제일 착 달라붙으면서도 존재감을 잃지 않더라고요."
일렉 기타밖에 모르던 우부카타 신이치가 처음으로 구매한 어쿠스틱 기타.
리이슈 모델로, 헤드의 로고가 2차대전 이전의 필기체 로고. NCIS 곡에 어쿠스틱 기타의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구입했다. 사운드는 J-45와 비슷하다고 한다.
34. Gibson J-45 (PROTOTYPE)
"새로운 표현도 할 수 있는 락킹한 어쿠스틱이랄까요?"
검은색의 바디가 존재감을 내뿜는 1960년대 모델의 리이슈 J-45.
프로토타입 모델로, 라운드 숄더, 벨리 업 브릿지, 스트레이트[64] 본 새들이 장착돼 있다. 넥이 얇고 너트 폭은 표준의 43.8mm보다 약간 넓은 44.1mm로, 레코딩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악기. 'By Your Side'에 수록된 'Still'에서는 독특한 소울 느낌을 내주고 싶어 일부러 녹슨 줄을 새 줄로 바꾸지않고 녹슨 상태 그대로 녹음했다.
Nothing's Carved In Stone - 'Still' |
35. 1966 Gibson J-50
"분명 어쿠스틱인데 넥이 슬림해서 그런 걸까요? 일렉 기타 연주감이 들어서 놀랐어요."
우부카타 신이치가 처음으로 구매한 빈티지 어쿠스틱 기타.
시리얼 넘버 432823으로 보아 1966년산으로 추정. 악기점에서 J-45 모델을 중심으로 4~5대를 비교 시연한 가운데 울림이 가장 뛰어났으며, 원래 외관이 맘에 들었던 다른 기타가 있었는데 쫀득한 소리에 반해 이 모델을 구매했다. ELLEGARDEN 어쿠스틱 라이브에서 사용했다.
ELLEGARDEN Acoustic Live |
36. Gibson J-200 “The 64” (쿠로사와 악기 커스텀 오더)
2014년 쿠로사와 악기에서 깁슨 5성급 딜러의 특권으로 커스텀 오더를 넣어 생산된 50대 한정판 J-200 어쿠스틱 모델.
깁슨 어쿠스틱 최상위 기종으로 엘비스 프레슬리나 밥 딜런 같은 레전드들에게 사랑받아 '킹 오브 플랫탑'이라는 별명을 가진 모델이다. 쿠로사와 악기점에서 한 직원이 소유 중이던 빈티지 1964년산 모델을 베이스로 깁슨에 커스텀 오더를 넣은 한정판으로 브릿지가 금속 튠오매틱 브릿지가 탑재된 점이 특징. 우부카타 신이치는 '금속 브릿지 특유의 소리에 대형 바디에서 나오는 풍부한 저역대가 유니크한 사운드네요. 무엇보다 외관도 끝내주고요.'라고.
37. Gibson Hummingbird
"옛날부터 외관이 맘에 들어서 갖고 싶은 기타였어요."
깁슨 어쿠스틱 모델의 대표적인 모델인 허밍버드.
픽가드에 모델명의 유래인 벌새가 그러져 있는 것이 포인트. 하이 대역이 찰랑거리면서도 깁슨다운 저역대를 겸비한 소리가 마음에 든다고 한다. 레코딩에서는 후렴구에서 뒤로 깔리는 어쿠스틱 사운드로 자주 사용했다.
38. Saito Musical Instruments
"추억이 담긴 기타입니다."
1989년, 당시 13살이었던 중학생 우부카타 신이치가 기타를 시작하면서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아 처음으로 갖게 된 일제 클래식 기타.
운지 연습이나 코드 연습을 위해 매일 연주했었다. 일본을 대표하는 록 기타리스트의 시작을 알리는 귀중한 기타라고 할 수 있겠다.
4.2. 앰프
- VHT PITBULL HUNDRED-CLX & Marshall 1960B
"실은 Marshall을 가장 좋아하지만 라이브에서는 마스터 볼륨을 제법 올리지 않으면 저역대가 충분히 나오지 않거든요. 그렇다고 저역대가 충분히 나올 만큼 마스터 볼륨을 키웠다가는 소리가 너무 커져버리고요. 근데 이 VHT 앰프가 가장 Marshall과 비슷한 느낌이더라고요. 작은 볼륨에서도 저역대가 제대로 나오고요."
<ELEVEN FIRE CRACKERS> 앨범 레코딩 당시 구입하여 그 후 레코딩/라이브를 가리지 않고 사용 중인 ELLEGARDEN의 라이브용 메인 앰프.
PITTBULL HUNDRED-CLX는 3채널의 풀 진공관 앰프.
캐비닛은 경사 지지 않은 Marshall 1960B로 1972년제.
스피커 유닛은 Celestion Vintage 30을 탑재.
우부카타 신이치는 리듬 채널만 이용한다. 기타-볼륨 페달-앰프 순서로 세팅하여 아르페지오나 클린 톤이 필요한 경우 볼륨 페달로 기타 출력을 떨어뜨려 클린 톤을 구현.
"(클린 톤 관련)진짜 소리가 좋은 건 기타 쪽 볼륨 노브를 조절하는 거예요. 라이브에서는 편의성 때문에 볼륨 페달로 기타의 출력을 줄여서 클린 톤을 만들지만, 레코딩에서는 대체로 게인량은 건드리지 않은 상태에서 기타 자체에 달려 있는 볼륨 노브를 조절해서 클린 톤을 만들어요."
- 2016년 3월 19일 G-CLUB TOKYO 우부카타 신이치 Gibson Memphis 기타 클리닉 중
- 2016년 3월 19일 G-CLUB TOKYO 우부카타 신이치 Gibson Memphis 기타 클리닉 중
전면 패널부의 그래픽 EQ는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리듬 채널의 TREBLE, MIDDLE, BASS 노브만 사용.
"저는 미들을 마지막에 조절해요. 전체적인 소리를 만든 뒤에 '미들을 어느 정도 낼까' 하는 방식으로, 제 기준에서 아슬아슬한 선까지 낼 수 있는 만큼의 미들을 내주는 거죠"
ELLEGARDEN 공연에서는 기본적으로 젠하이저 MD421-II와 Shure SM57을 우측 상단 스피커 한 통에 몰아서 동시에 마이킹한다.ELLEGARDEN 공연에서 때때로 Marshall JMP 2203과 Matchless DC 30을 대동한다. Matchless DC 30 같은 경우, ELLEGARDEN 공연에서는 Shure SM57을 마이킹해서 사용한다.
2023년 6월 16일을 마지막으로 이후부터는 전면부 패널에 있던 "VHT" 엠블럼을 떼어낸 상태.[65]
Nothing's Carved In Stone의 첫 앨범 <PARALLEL LIVES> 레코딩에도 사용했다.
Nothing's Carved In Stone Revolt 투어에서 메인 앰프로 활약했다.
- Hughes & Kettner TRIAMP MKII
VHT 앰프 이전까지 라이브에서 주력으로 썼던 앰프.
해당 앰프와 관련해서는 상세한 인터뷰가 존재하지 않는다.
2023년 GUITAR MAGAZINE 특별편에서도 앰프 목록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처분한 것으로 추정.
RIOT ON THE GRILL TOUR에서 사용했다.
- Marshall JCM 800
원래는 호소미 타케시가 2004년경부터 라이브에서 Hughes & kettner 를 사용하기 전까지 레코딩과 라이브 양쪽 다 쓰던 앰프로, ELLEGARDEN 초반 앨범 레코딩에서 우부카타 신이치가 함께 사용하기도 했다.
해당 사진은 아니지만 우부카타 신이치가 따로 소유 중인 JCM 800도 있으며, 레코딩에서 많이 사용했다.
- Marshall JCM 800
본인 소유의 JCM 800과 소리가 꽤 많이 달랐다고 한다.
- BADCAT LYNX
첫 번째 사진 가장 왼쪽에 위치한 앰프. 참고로 BADCAT 아래에 있는 Marshall 캐비닛은 STRAIGHTENER의 호리에 아츠시(보컬)가 줬다고(...) 한다.
Nothing's Carved In Stone의 첫 앨범 <PARALLEL LIVES> 레코딩에도 사용했다.
- Marshall JMP 2203(100w) & Marshall 1960A 412
"가장 신뢰하는 앰프입니다. 스탠다드 플랜인데, 다른 앰프에서는 낼 수 없는 독특한 소리가 있어요. 미드도 매력적으로 빠지고요."
우부카타 신이치가 가장 처음 구해서 썼던 마샬 앰프[66]로, Nothing's Carved In Stone을 시작하면서 부품 정비 후[67] VHT를 제치고 라이브에서 메인으로 등극한 앰프.
헤드는 1977년제[68] Marshall JMP 2203(100watt).
사진 속 캐비닛은 1960A지만, 평소에는 VHT 앰프란에 있는 경사 지지 않은 1972년제 1960B 캐비닛과 함께 사용한다.
Nothing's Carved In Stone 공연에서는 기본적으로 젠하이저의 e906 마이크에 필요할 경우 추가 마이크를 덧댄다.
Nothing's Carved In Stone 공연에서 때때로 Marshall 1959 HandWired(100w)를 예비용으로 대동한다.
- Matchless DC 30
Nothing's Carved In Stone 라이브에서 e906으로 마이킹하여 클린용 메인 앰프로 사용하고 있다.[69]
스튜디오에서 대여해서 사용해본 Matchless의 사운드가 마음에 들어 구매했다.
[70]
소리 관련해서는 개성 강한 사운드가 아니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세미할로우와의 궁합이 매우 좋다고 하며, Nothing's Carved In Stone의 Diachronic이나 We're still dreaming 같은 곡에 주로 사용한다.
가끔 ELLEGARDEN 라이브에서도 SM57을 마이킹하여 사용한다.
- Vox AC30/6TB
Matchless DC 30을 들이기 전까지 Nothing's Carved In Stone에서 젠하이저 e906 마이크와 함께 클린용 메인 앰프로 활약했다.
현재는 킷카와 코지 서포트 세션에서 메인 앰프로 사용 중.
주로 클린~크런치 톤으로 사용하며, "리드나 아르페지오를 연주했을 때 그 소리는 마치 실크 같다"라고.
스피커 유닛은 Celestion Alnico Blue로 정말 예쁜 소리를 내준다고 한다.
Matchless DC30 구매 이후에도 ELLEGARDEN과(SM57) Nothing's Carved In Stone(e906) 양쪽 모두 라이브에 가끔 오른다.
2020년 8월 28일 ELLEGARDEN 어쿠스틱 라이브에서 1956 Gibson ES-125 모델을 연주할 때 썼던 앰프이기도 하다.
- Marshall 1959 HandWired(100w)
10여 년 전에 구입해 서브로 사용 중인 앰프로, 인풋 잭 부분에 마스터 볼륨 노브를 추가했다.
질감이 거칠고, 레코딩에서는 Nothing's Carved In Stone의 무라마츠 타쿠(보컬/기타)가 사용하기도 한다.
- Marshall 1969[71] Major(200w)
고장 나는 일이 잦아 라이브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레코딩에서만 사용하는 앰프.
Nothing's Carved In Stone의 'Bloom in the Rain'과 'Wonderer' 레코딩에 사용했다.
Nothing's Carved In Stone - 'Bloom in the Rain' MV |
Nothing's Carved In Stone - 'Wonderer' MV |
- Roccaforte custom 80
사진 속 스피커 캐비넷은 Marshall 412A.
“로카포르테는 마샬 계열 앰프인데 엄청 맘에 들어요. 정말 좋은 앰프인데 출력이 너무 세서 꺼리는 사람들도 많은 거 같더라고요. 마스터 볼륨이 달려 있는데 1단에만 놔도 폭발적인 소리가 나더군요. 이번 투어에서는 Diachronic나 We're Still Dreaming에서 MATCHLESS DC30과 깁슨 SG의 조합으로 연주했어요. 그런 곡들과 어울리는 소리를 내줘요.“
Isolation - GUITAR MAGAZINE 2024년 1월호 부록 |
- Fender Vibro-king
Fender답게 예쁜 사운드가 맘에 들어 구매했다.
클린/크런치에서 블루지한 사운드가 일품이라고.
아직까지 라이브/레코딩 양쪽 다 등장한 적 없지만 앞으로 어울리는 연주가 생긴다면 꼭 실제로 사용하고 싶다고 한다.
4.3. 이펙터
"(활동 중지 이전의)ELLEGARDEN 시절에는 당시 함께했던 주변 밴드들도 그렇고 대체로 앰프 직결인 스타일이 많았어요. (중략) 근데 언제부턴가 대형 보드를 사용하는 밴드들이 여럿 나오더라고요. ELLEGARDEN을 쉬고 Nothing's Carved In Stone을 시작하기 전에, 저도 그런 보드를 만들어 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기타로 신디사이저 같은 소리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시작했죠."
활동 중지 이전의 ELLEGARDEN에서 사용한 이펙터는 그 수가 많지 않다. 그와 별개로 개인 테크니션이 제작해 줬거나 개조했기 때문에 실제로 똑같이 세팅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편이지만...
Nothing's Carved In Stone을 결성하면서 대형 보드를 만들었고 현재 ELLEGARDEN용, Nothing's Carved In Stone용, "Support Work"용(킷카와 코지 세션용)으로 나누어 사용.
이펙터 수가 많은 것도 많은 건데, 꽤 자주 교체하는 편에 테크니션 자작 이펙터와 빈티지 페달들도 가득 숨어 있고 레코딩에도 마이크를 여러 대 사용해서 녹음하는 것이니 심신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참고만 하도록 하자.
4.3.1. 시그니쳐
- Jim Dunlop SU95 Shinichi Ubukata Crybaby Wah (와우)
파일:a214d362215dd5406aaaa4797141fbfcf4f9ff.jpg
CM95를 바탕으로 커스텀 제작된 우부카타 신이치의 시그니쳐 와우 페달.
- Wren and Cuff UB-STONE FUZZ (퍼즈)
레코딩에서 사용하던 1967년산 VOX Tone Bender를 복각. 로우 컷 노브를 장착.
2024년도 페달보드에서 검게 칠해진 부분이 있는데 실루엣으로 보아 엠바고 때문에 출시 전인 이 페달을 가렸던 것으로 추정.
4.3.2. ELLEGARDEN
4.3.2.1. 활동 중지 전
- Original Loop Box
- KORG DT-7
- Maxon OD-820(modified)
- Original Booster
- BOSS FV-500H
- BOSS DB-12
- BOSS DB-60
4.3.2.2. 활동 재개 후
2021년 4월 당시의 보드
1. BOSS DB-60
메트로놈 하단에 메모된 것은 'Starfish/170, Marry me/172, 금성/90, 달/150, Sliding door/92, Mr.Feather/104, 산타클로스/157'
2. BRASS MASTER
기타 테크니션이 자작으로 만들어준 드라이브 페달
3. BOSS TU03W
4. Ceriatone Centura Matte Gold
5. HUMAN GEAR VIVACE
6. VEMURAM Jan-Ray
7. FREE THE TONE CUSTOM SHOP Volume Pedal
원래는 최소 볼륨 노브가 없는 모델이지만 개조해서 최소 볼륨 노브를 달았다.
8. Ibanez ECHO SHIFTER
9. BOSS DB-30
10. FIREGLOW PPS-01(파워 서플라이)
2022년 1월 당시의 보드
위의 페달보드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좌측부터
Zvex Super Hard On Boost
Michael Clark Gainster Tweed-like Overdrive Boost Pedal Big Box
FREE THE TONE FIRE MIST FM-1V
SONIC RESEARCH ST-200 'Turbo Tuner
2023년 <Get it Get it Go! SUMMER PARTY 2023> 당시의 보드
좌측부터
FREE THE TONE CUSTOM SHOP Volume Pedal
FREE THE TONE AMBI SPACE AS-1R
HUMAN GEAR VIVACE
VITAL AUDIO VA-08 Mk.2(딜레이 뒤쪽 파워 서플라이)
BOSS DD-500
VEMURAM Jan-Ray
KLON KTR
BRASS MASTER
ROSS COMPRESSOR
SONIC RESEARCH ST-200 'Turbo Tuner
BOSS TU03W
Fender Vintage Reissue ’63 Reverb Unit
ELLEGARDEN과 Nothing's Carved In Stone 양쪽에서 최근 함께 운용하는 리버브.
4.3.3. Nothing's Carved In Stone
"원하는 걸 밟아서 골라 쓰는데 라이브에서는 순간적으로 판단하는구나. 대단하네... 마에스트로!"
- 요코야마 켄 from Hi-STANDARD
- 요코야마 켄 from Hi-STANDARD
2018년 9월호 The EFFECTOR BOOK Vol.41 |
2022 FREE THE TONE RED JASPER / RJ-2V 출시 기념 방문 스핀 오프 영상[72] |
복잡한 대형 보드를 사용하면서도 장비 교체가 잦기 때문에, 변천사를 볼 수 있는 항공샷부터 나열한 뒤 대표 보드 하나를 상세히 기재.
2013년 |
2019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2024년[73] |
2022년도 페달보드 기준
1) 좌측 보드
1. Free The Tone 아웃풋 셀렉터
Marshall과 Matchless DC30(VOX AC30) 중 출력되는 앰프를 선택한다.
2. 인풋 셀렉터
기타 시그널을 가장 먼저 받는 셀렉터로, 보통은 'PICK UP'에 둔 상태로 일렉 기타를 연주하다가 필요한 경우 'PIEZO'로 전환해서 피에조 픽업을 내보낸다.
기타-> 2. 인풋 셀렉터(PIEZO)->3~D
3. Mad Professor Deep Blue Delay (딜레이)
4. Radial Stage Bug SB-4 PIEZO (다이렉트 박스)
A. BOSS TU-3 (튜너)
B. Mad Professor Forest Green Compressor (컴프레서)
C. Mad Professor Deep Blue Delay (딜레이)
D. API TranZformer GT (프리앰프)
여기까지가 피에조 픽업으로 어쿠스틱 사운드를 낼 때 사용되는 이펙터군.
2) 중앙 메인 보드
인풋 셀렉터에서 'PICK UP'을 선택하면 중앙의 메인 보드로 연결.
(기타-> 인풋 셀렉터('PICK UP')-> 20. Free The Tone JB-41S (정션 박스) In-> 5. Free The Tone ARC-3 (프로그래머블・스위처)-> 6. Free The Tone DVL-1 SERIES / DIRECT VOLUME (볼륨 페달)-> 7. Jim Dunlop SU95 Shinichi Ubukata Crybaby Wah (와우 페달)-> 20. Free The Tone JB-41S (정션 박스) Out-> 1. Free The Tone 아웃풋 셀렉터)
5. Free The Tone ARC-3 (프로그래머블・스위처)
기본적으로 채널당 이펙터 하나씩 할당돼 있으나, [BOSS DM-2W / Subdecay Quasar Quantum / Diaz Pedals Texas Tremodillo], [KLON KTR / Human Gear Animato Forte], [meris Mercury7 / BOSS DD-500 / Mad Professor Dual Blue Delay]처럼 한 채널에 여러 이펙터를 묶음 할당[74]해서 때에 따라 필요한 이펙터를 다시 선택해 사용하기도 한다.
6. Free The Tone DVL-1 SERIES / DIRECT VOLUME (볼륨 페달)
최소 볼륨 노브가 없는 모델을 개조해서 최소 볼륨 노브를 달아, 힐 포지션에서 뮤트가 아닌 클린 톤이 나오게끔 설정. 지금까지 써본 볼륨 페달 중 톤 손실이 가장 적다고 한다. 완전히 힘 빠진 클린 톤은 그다지 사용하는 일이 없고, 힐 포지션에서도 아주 살짝 자글자글한 게인이 걸린 클린 톤이 나오도록 설정.
7. Jim Dunlop SU95 Shinichi Ubukata Crybaby Wah (와우 페달)
CM95를 바탕으로 커스텀 제작된 우부카타 신이치의 시그니쳐 와우 페달.
8. Digitech Whammy WH-5 (와미 페달)
기본적으로 1옥타브 업으로 두고 사용.
9. BOSS DM-2W (딜레이) 숏딜레이로 사용. 10. Subdecay Quasar Quantum (페이저) 신스, 필터 느낌을 주고 싶을 때 사용. 11. Diaz Pedals Texas Tremodillo (트레몰로) |
12. KLON KTR (오버드라이브) 기본적으로 솔로 연주 시 퍼즈를 사용하나, 앰프 게인에서 살짝 색다른 느낌을 주고 싶을 때, 메이크업 게인으로 하울링이 나지 않을 정도까지만 게인을 살짝 더해서 사용. 13. Human Gear Animato Forte (퍼즈) |
14. meris Mercury7 (리버브) 이따금씩 솔로 구간에서 서스테인을 더 길게 주고 싶은 경우 등에 사용. 15. BOSS DD-500 (딜레이) A, B 두 가지 설정을 두고 때에 맞게 선택해서 사용. 본인 세대는 역시 보스 공간계가 가장 귀에 익숙하다고. 16. Mad Professor Dual Blue Delay (딜레이) |
부스터로 사용. 주로 리프를 후리거나 사비 부분에서 게인을 더해주고 싶을 때 운용.
18. Bogner harlow (부스트/컴프레서)
컴프레서로 사용.
19. Wren and Cuff Your Face 60’s Hot Germanium Fuzz (퍼즈)
20. Free The Tone JB-41S (정션 박스)
21. KORG DT-10 (튜너)
2024년에 Peterson Strobo Stomp HD로 교체.
22. Boss Dr.Beat DB-12 (메트로놈)
23. Z.Vex Fuzz Factory (퍼즈)
2000년 즈음부터 20년 넘게 사용 중인 이펙터로 가장 오랫동안 사용했으며 앨범 레코딩 때 녹음된 솔로의 80%는 이 이펙터를 사용한 것.
4.4. 그 외 이펙터 및 데모 녹음 장비[75]
개인 작업실 데모 레코딩 장비 및 레코딩에서 사용하는 나머지 이펙터들.- Gibson Les Paul LP4 Reference Monitor (Tobacco Burst)
개인 작업실에서 데모 레코딩 시 사용하는 모니터 스피커
- Universal Audio Apollo Solo
개인 작업실에서 데모 레코딩 시 사용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
- CORNELL Plexi Seven
개인 작업실에서 데모 레코딩 시 사용하는 콤보 앰프
데모 작업 시 마이킹은 Shure SM57을 스피커 중앙에 바짝 붙여서 받는다.
앰프 클린 톤에 드라이브 이펙터를 걸 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앰프 자체의 게인을 좋아하고 거기에 이펙터의 드라이브를 덧입히는 스타일로 녹음. 클린 톤이 필요할 때는 기타 볼륨 노브를 줄여서 클린 톤을 구현한다.
- Gibson Goldtone GA-5 Les Paul Junior Reissue 5-Watt 1x8" Guitar Combo
개인 작업실에서 데모 레코딩 시 사용하는 콤보 앰프
- VOX V828 Tone Bender
- VOX V828 Tone Bender
- Z-Vex MACHINE
- Z-Vex Fuzz Probe
- KLON Centaur(Short Tale)
- Maestro FZ-1A Fuzz-Tone
- Maestro FZ-1B Fuzz Tone
- Maestro MFZ-1 FUZZ
- COLOR SOUND Tone Bender
- Ampeg Scrambler
- Pete Cornish P-2
- Pete Cornish SS-3
- FREE THE TONE RED JASPER RJ-1V
- Mad Professor Sweet Honey Overdrive
- Landgraff Dynamic Overdrive
- Prescription Electronics Experience Fuzz
- COENELL THE 1st FUZZ
- Electro-Harmonix BIG MUFFπ (Army Green Bubble Font)
- Electro-Harmonix BIG MUFFπ
- Wren And Cuff Creations THE CAPRID
- ELK SUPER FUZZ SUSTAINAR
- BearFoot FX Pale Green Compressor
- ROGER MAYER Stone Fuzz
- ROGER MAYER Octave
- ROGER MAYER VooDoo-Vibe
- ROGER MAYER VooDoo AXE
- Roland RE-201 SPACE ECHO
- Roland AF-100 BeeBaa
- BOSS CE-1 Chorus Ensemble
- BOSS CE-2W Chorus
- BOSS OC-3
- Maestro PS-1A PHASE SHIFTER
- Maestro MPS-2 MINI-PHASE
- Danelectro Back Talk Reverse Delay
- VOX 9-3700 Stereo Fuzz-Wah
- Electro-Harmonix Deluxe Memory Man
- Electro-Harmonix Memory Man
- Tc electronic Flashback X4 Delay
- moogerfooger MF-103 12-STAGE Phaser
5. 여담
- 우부카타 신이치의 Gibson 기타는 시그니쳐 모델과 일반 모델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 Gibson Japan 스태프[76]가 유지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아티스트 취향의 사운드, 줄 높이, 기타의 볼륨 노브와 톤 노브 값까지 모조리 기록해두고 있어서,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똑같은 값으로 세팅된 기타를 준비해줄 수 있도록 한다고. ELLEGARDEN과 Nothing's Carved In Stone과 같은 밴드 단위 내에선 우부카타 신이치의 모든 기타를 관리해주는 개인 기타 테크니션[77]이 따로 있다.
- 시그니쳐 355 모델 제작 기간 중, Gibson 멤피스 관계자들이 일본에 방문해 Gibson Japan의 쿠리타 타카시와 함께 우부카타 신이치의 리허설 스튜디오에 방문해서 우부카타 신이치의 이름이 적힌 감사패를 전달한 적이 있다. 쿠리타 타카시 인터뷰에 따르면 이때 우부카타 신이치가 이 선물을 받고 "부모님께 보여드려야겠다"라며 록 기타리스트 입에서 나올 거라곤 상상하기 어려운 말을 했다고.
- 2017년 9월 4일 Ikebe Shibuya점에서 주최한 Gibson Shinichi Ubukata ES-355 시그니쳐 모델 발매 기념 비공개 이벤트가 열렸는데[78], 그 당시 우부카타 신이치로부터 싸인을 받은 기타 한 대가 전시용으로 Ikebe Shibuya점에 상시 진열 중이다.
- 킷카와 코지의 세션 기타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 페달을 세게 밟는 버릇이 있어서 한번은 킷카와 코지의 라이브 무대에서 이펙터를 고장 내고 5분 가까이 기타 소리를 내지 못했던 적이 있다. 밴드 자체의 기타 테크니션이 무대에 들어와 금방 고칠 줄 알았으나 어려움을 겪어서 결국 기쿠치 히데아키[79]의 개인 테크니션까지 올라왔고, 결과적으로 우부카타 신이치 앞에서 3명이 쩔쩔매면서 1곡을 통째로 날리고 그 후 5분 동안 계속 소리가 나지 않았다.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킷카와 코지가 MC로 시간을 벌었고, 무대가 끝난 뒤 우부카타 신이치가 찾아가서 사과하니 킷카와 코지는 '덕분에 오랜만에 관객들과 오래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어'라고 답했다고.
Nothing's Carved In Stone - 'Spirit Inspiration' with 菊地英昭 |
- 시이나 링고의 서포트 기타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NIPPON'과 '雨傘(우산)'에 우부카타 신이치가 녹음으로 참여했다.
시이나 링고 - 'NIPPOIN' MV |
시이나 링고 - '雨傘'(우산) |
시이나 링고 - '公然の秘密'(공공연한 비밀) |
- 예전부터 교제해오던 워너 뮤직 재팬 측에서 우부카타 신이치의 작업실로 연락해 "일본에서 아이돌이 아닌 락밴드로 데뷔시키고 싶은 한국 팀이 있는데 꼭 함께해보고 싶다"라고 상담 연락이 와서 DAY6와 만나 곡을 만들어줬다.[80]
DAY6 - 'STOP THE RAIN' MV |
- 술을 마시지 않으며, 바지에 항상 체인을 걸고 다닌다(...).
[1] 한국에서는 '팝 펑크'라고 하는데 일본 현지에서는 '이모 펑크', ‘이모코어’, ‘이모’라고 칭함.[ELLEGARDEN] [NCIS] [ELLEGARDEN] [NCIS] [본인] [ELLEGARDEN] [NCIS] [ELLEGARDEN] [NCIS] [11] 2023년 인천 펜타포트에 ELLEGARDEN으로 헤드라이너로 섰을 당시 한 말이다.[12] 2021년 10월호 GUITAR MAGAZINE Special Artist Series 우부카타 신이치 편[13] 코무로 테츠야[14] 松崎 淳美 마츠자키 아츠미. 1961년 11월 12일생[15] 보통 점장의 기획 아래 여러 아티스트가 함께 공연하는 것으로 밴드 합동 공연 정도로 보면 된다.[16] 오래도 버텼다[17] 구입의 관건[18] 호소미 vs 우부카타, 유이치, 타카하시[19] “이게 마지막은 아니에요” - 호소미 타케시[20] Nothing's Carved In Stone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서 참고 바람.[21] 킹덤(애니메이션 1기), 절원의 템페스트, PSYCHO-PASS[22] 코드 진행과는 무관하게 특정 음이 지속되는 음/패턴으로, 논코드톤이라고도 한다. 이 때문에 밴드 스코어에 표기된 코드들이 하나같이 지랄맞다. '페달 노트', '오르간 포인트', '페달 톤'이라고도 부른다. 기타 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들어봤을 법한 단어는 '페달 톤'. 일본에서는 심지어 더 줄여서 페달(ペダル)이라고만 부르는 경우도 있다...[23] "自分がループステーションになった気分で"("내가 루프스테이션이 됐다는 마음으로")[24] 5분 2초의 "村雨の中で"와 9분 34초의 "きらめきの花"가 아르페지오/커팅 주법만 다를 뿐 우부카타 신이치가 ELLEGARDEN때부터 써오던 대표적인 소프라노 페달 포인트 연주 스타일이다.[25] 소프라노 페달 포인트.[26] 아르페지오뿐 아니라 컷팅에서도 페달 포인트 주법을 활용[27] 근음이나 낮은음들을 고정 반복 연주하는 상태에서 높은음들을 바꿔주면서 진행하는 연주[28] 탑노트나 높은음들을 고정 반복 연주하는 상태에서 근음이나 낮은음들을 바꿔주면서 진행하는 연주[29] "왜 다들 그렇게 F코드를 운지하고 싶어하는 걸까요... 그런 건 그냥 넘겨도 좋을 텐데."[30] GUITAR MAGAZINE 2007년 1월호[31] 당시 The 3rd STAGE의 PA 직원은 줄곧 335를 추천했다고 한다.[32] 이때 335로 드라이브를 걸어 연주하는 것을 본 악기점 점원이 아무 말 없이 다가와서 볼륨을 줄이고 가버렸다.[33] 일본 내 깁슨 관련 행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Gibson Japan의 얼굴마담. 원래 Gibson Japan에 입사하기 전에는 야마노 악기에서 근무했으며, 야마노 악기에 재직 중이던 당시 마츠모토 타카히로의 동양인 최초 깁슨 레스폴 시그니쳐 모델을 기획했던 인물. 2007년에 Gibson Japan에 입사하여 이때부터 깁슨 관련 행사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본사 직원 방문 시 통역도 겸한다. 한마디로, 일본 내에서 Gibson이라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인물. Gibson Japan에 올라오는 기사도 대부분 이 사람이 작성한다. LinkedIn에서 확인할 수 있는 직책은 Gibson Japan의 COMMERCIAL DIRECTOR, BUSINESS DEVELOPMENT MANAGER[34] https://gibson.jp/news-events/6375[35] 적어도 Gibson Japan의 쿠리타 타카시와는 분명하다[36] 335를 쓸 때 바로 시그니쳐 제작을 문의한 건 아니고 355를 사용하기 시작한 후에 문의했다.[37] "그때는 왜 그랬을까요(웃음)" - 우부카타 신이치 from Epiphone 2버전 출시 기념 이벤트 中[38] 트리니 로페즈 모델의 6inLine 파이어버드 헤드보다는 균형 잡혀 보이고 익숙한 33 오픈북 헤드가 더 좋을 거 같다고 했다.[39] #150은 아니다. 150번째 모델은 일본 내에 다른 사람이 사용 중이다. https://www.instagram.com/p/BkKeVUfhrPl/?img_index=1[40] 일방적인 짝사랑[41] 일방적인 짝사랑의 최후... 아니, 어쩌면 오히려 영생을 얻은 것일지도...[42] 2024년 기준, Charlie Sexton도 자신의 무대에서 사용한 적 있다.[43] https://youtu.be/h4Aa7NIA0i0[44] 히이즈미 마사유키. 도쿄지헨의 그 1기 키보디스트 맞다[45] 킷카와 코지 세션용 세팅[46] 킹덤(애니메이션 1기) 오프닝 타이업 송[47] 해당 사진은 ELLEGARDEN의 베이스 유이치가 찍어준 것이다.[48] 해당 포토 카드에서 연주하는 악기는 본인의 깁슨 시그니쳐 프로토타입#1[49] 로컬 공연장 The 3rd STAGE 한정[50] 클리닉에서는 2004년 즈음이라고 말했으나 시리얼 넘버상 2004년은 말이 안 된다.[51] 소위 야마노 오더라고 불렸던 2005년 일본 내수용 Yamano export 335 라인의 프로토타입[52] 쿠리타 타카시는 Gibson Japan 입사 후에도 2014년에 Hi-STANDARD의 요코야마 켄에게 "프로모션용으로 촬영에만 사용한 뒤 창고에 보관 중"이라던 2009년 일본 내수 한정으로 제작된 깁슨 멤피스 50주년 기념 커스텀샵 335의 프로토타입 기타를 선물한 적이 있다. 요코야마 켄은 해당 기타에 'Chuck'이라는 이름을 붙였고, 현재는 요코야마 켄 본인의 소속사를 통해 메이저 데뷔에 성공한 사바 시스터즈의 보컬에게 빌려준 상태다.[53] 현재는 취향이 바뀌어 얇은 넥을 선호한다[54] 바로 후술할 또 한 대의 355와 구별하기 위해 고의로 레릭 작업을 한 것으로 추정[55] F홀이 멀쩡하던 시기[56] 애니메이션 PSYCHO-PASS 2기 오프닝 타이업 송. F홀이 레릭 처리 돼 있다.[57] 컷어웨이 처리된 양쪽 뿔(?) 부분이 비교적 둥근 바디 스타일. 반대로, 상술된 1967 빈티지 335같은 경우는 해당 부분이 비교적 뾰족하다고 해서 pointy라고 한다.[58] https://x.com/grandeybass_tyo/status/930785603439837184["Freddy"] [60] GUITAR MAGAZINE에서는 68년산으로 소개.[61] '変形ギター'로 우리나라에서 헤비 쉐입 기타를 의미. 물론 ‘헤비 쉐입’과 ‘변형 기타’가 완벽히 일치하는 용어는 아니다. 일본 내에선 Fender의 스트라토캐스터 출시에 따라 Gibson에서 테드 맥카티가 이에 뒤지지 않기 위해 혁신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기타들을 만들었다는 역사에 중점을 둬서 '변형 기타'라고 칭하는 것으로 여기에 Flying V, Explorer 같은 모델들이 포함되는 것이다.[62] 시이나 링고와 도쿄지헨의 역사를 아는 이들이라면 부정할 수 없을 텐데, 함께하는 멤버들에게 ‘굳이...?’ 싶을 정도로 사소한 부분까지 요구 사항이 많은 색기 넘치는 이모.[63] 투어 매니저[64] 컴펜세이션 작업이 안 돼 있는 일자[65] 말 그대로 nameless가 돼버렸다.[66] 77年製のMarshall JMP2203。その昔、俺が初めて手に入れたMarshallアンプです。- 2014년 07월 20일 본인 블로그에서[67] 진공관을 Vintage Mullard 튜브로 몽땅 교체한 덕분에 고역대와 저역대가 너무 빵빵해져서 오히려 억제할 정도.[68] 1972년제라고 적힌 인터뷰도 존재.[69] 이전까지는 VOX AC30을 사용했다.[70] 스튜디오에서 대여해 사용했던 Matchless 헤드. 하단에 있는 앰프는 Marshall 1959 HandWired(100w).[71] GUITAR MAGAZINE에선 68로 소개됐다[72] 해당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2008년 12월 16일에 프리더톤에 의뢰해서 대형 보드를 제작한 것이 시초다.[73] 22년과 큰 차이는 없으나, 기존의 ANIMATO FORTE 자리에 정체 불명의 이펙터가 있으며, 알 수 없는 이유로 검게 칠해져 확인할 수 없다. 실루엣을 보면 2024년 8월 23일 공개된 본인 시그니쳐 퍼즈 페달로 추정.[74] 직렬로[75] NCIS RULE's MEMBERSHIP[76] 福嶋さん[77] 脇山 "コジロウ" 真幸[78] https://x.com/grandeybass_tyo/status/905001580860018690[79] 菊地英昭. THE YELLOW MONKEY의 기타리스트로 우부카타 신이치와 함께 킷카와 코지의 백밴드 세션으로 활동 중.[80] 곡 발표 후 우부카타 신이치의 일본 팬들은 '인트로 부분 기타 라인부터가 우부카타 ㅋㅋ'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