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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9:26:48

우드(골프)

1. 개요2. 종류3.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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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우드 클럽.jpg
우드 클럽 종류

우드 (Wood)

1. 개요

골프클럽의 한 종류. 긴 거리를 쳐야 하는 가장 긴 클럽이다.

과거에는 'Wood'라는 이름 그대로 헤드를 목재로 만들었으나[1] 1970년대 후반에 금속 소재의 우드가 등장한 이후로 목재 우드는 전부 사라졌다.

지금의 우드 클럽은 대부분 금속 소재, 그것도 티타늄 등의 첨단 소재들로 만들며, 목재로 된 우드는 실제로 경기에서 쓰는 용도보다는 사치품에 더 가깝다. 따라서, 골프 초보들은 이름이 왜 우드인지 의문을 가지는 경우도 많다.

2. 종류

우드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1번 우드 드라이버 (Driver)
2번 우드 브래쉬 (Brassie)
3번 우드 스푼 (Spoon)
4번 우드 배피 (Baffy)
5번 우드 클리크 (Cleek)
7번 우드 해븐 (heven)

우드는 1번에서 7번까지 다양한 우드가 존재하는데, 1번, 3번, 5번 우드가 흔히 사용되고, 그 외의 우드는 흔하진 않다.[2][3]

대부분 1번 우드는 드라이버라고 부른다. 비거리는 드라이버가 제일 길며 번호가 커질수록 짧아진다. 보통 우드라고 하면 위 분류에서 2번 이후의 우드 클럽을 가리킨다. 그래서 우드라고 했을 때 드라이버를 포함한 우드 계열의 클럽을 통칭하는 것인지, 1번을 제외한 나머지 우드 클럽들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구분해서 이해해야 하지만 정확히 따질 상황이 아니면 우드라고 하면 1번을 제외한 2번 이후의 우드 클럽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티에서 첫 번째 타를 칠 때는 드라이버를, 페어웨이에서 공을 멀리 보내야 할 때는 페어웨이 우드를 주로 사용한다. 파5 홀이나 파6 홀에서는 우드로 몇 타를 날려야 공이 겨우 그린에 도달하게 된다.

파4 이상 긴 홀에서는 대개 드라이버가 첫 타를 책임진다. 다만 드라이버는 위에 공을 올려 놓고 치는 티 샷 이외에는 사용이 어려우며[4] 드라이버의 경우 페이스 구분에 따라 샬로우 페이스와 딥 페이스로 나뉘는데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은 한 가지 라인업에 두 제품을 출시하여 각각 초중급자/중상급자를 위한 클럽으로 구분된다. 참고

3. 특징

아이언에 비해 비거리가 길다는 특징이 있다. 현재는 대부분 메탈, 티타늄, 머레이징, 트라이메탈 등의 신소재로 제조된다.

나무 시절에는 나무를 깎아 만든 것이므로 당연히 속이 꽉 차 있는 나무 덩어리였지만 현재의 우드는 속이 빈 달걀과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헤드를 이루는 금속막의 두께는 매우 얇으며 이 두께와 형상에 따라 반발력, 비거리, 타구음이 결정된다.

숫자가 작을수록 비거리와 채의 길이가 길다. 1번인 드라이버 보다는 3번, 5번으로 갈수록 길이가 짧아진다. 그러나 3번, 5번도 여전히 짧은 길이가 아니며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근래엔 채의 길이를 줄이고 헤드의 모양은 우드와 아이언의 중간 형태로 만든 하이브리드 클럽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장르가 나타나서 자리를 잡으며 우드의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

슈퍼 땅콩이라는 별명을 가진 김미현 선수가 우드를 잘 다루는 선수로 정평이 나 있었다. 단신의 핸디캡을 우드로 만회하는 우드의 달인이었는데 심지어 1번 ~ 11번까지의 우드를 모두 사용했다고 한다...

우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일부 게임 등 창작물에서는 드라이버를 포함한 우드 계통의 클럽은 목재로 만들어진 모습을 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팡야에서는 야구 배트 세트에서는 나무 배트로, 가정용품 세트에서는 나무 망치로 나왔다.

구력은 상당하지만 연세가 있고 힘이 많이 딸리는 시니어 골퍼들도 우드를 자주 사용하는데, 힘과 체력이 많이 딸려서 아이언으로는 도저히 거리를 내지 못하기 때문에 드라이버를 포함한 우드만 3~4개씩 갖고 다니는 시니어 골퍼도 제법 많다.[5]


[1] 주로 감나무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았다.[2] 다만 하이브리드 등장 이전의 경우, 7번 우드는 여성들이 흔히 사용하기도 했다.[3] 드물게 남성용도 7번 우드가 존재하며, 초보자용 연습용 클럽 세트나 스크린 골프장에서 대여해 주는 클럽 세트 중에 가끔 들어 있거나 힘과 체력이 부족한 시니어 골프백 속에 흔히 들어 있다.[4] 물론 드라이버를 티 샷 외에 쓰지 못하도록 정식 룰로 금지된 것은 아니다. 페어웨이, 러프, 카트로 등에서 드라이버를 치는 것을 'Driver Off The Deck (DOTD)' 라고 한다.[5] 극단적일 경우 100미터 정도의 거리도 우드로 커버할 정도로 힘과 체력이 많이 부치는 시니어 골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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