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808000><colcolor=#fff> 쿵푸팬더 시리즈의 등장인물 우그웨이 Oogway[1] | |
이명 | Master Oogway 우그웨이 대사부 Spiritual Leader 영적 지도자 |
종족 | 갈라파고스땅거북 |
성별 | 수컷 |
직업 | 군인 (이전) |
직위 | 장군 (이전) 대사부 영적 지도자 (이전) |
등장 영화 | 〈쿵푸팬더〉 〈쿵푸팬더 3〉 |
성우 | 랜들 덕 김[2] 정기항[3] 토미타 코세이[4] |
[clearfix]
1. 개요
쿵푸 팬더 1에서 쓰인 전용 테마 'Oogway Ascends'
쿵푸 팬더 3에서 쓰인 전용 테마 'Oogway's Legacy'
쿵푸팬더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종은 갈라파고스땅거북.
2. 작중 행적
2.1. 쿵푸팬더
세상에 우연은 없다네.
There are no accidents.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는 쿵푸의 창시자이자, 어질고 지혜로운 현자로서 쿵푸팬더 시리즈의 세계관 최강자다. 꽤나 느긋하고 평화를 즐기는 성격이라 작중에서 여러 번 여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족히 수 백개는 되어 보이는 촛불을 일일이 입으로 불어서 끄려고 한 적이 있는데, 현실의 거북이와는 다르게 하려고만 하면 날렵한 동작으로 시푸가 했던 것처럼 순식간에 전부 꺼버릴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푸와 대화하는 와중에 하려던 말을 삼켜가면서 입으로 불었다. 이때 시푸의 벙찐 표정이 압권이다.There are no accidents.
어떤 문제가 발생해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데, 성격이 느긋한 것과 별개로 그냥 삼라만상에 통달해 있어서 걱정이 없는 듯한 묘사가 많이 나온다. 포의 첫날 수련이 끝나고 포가 마스터 시푸와 무적의 5인방이 자신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 그리고 자신은 신체적 능력도 재능도 없어 그만두려고 한다는 걸 토로하자 격언을 들려준다. 포는 이걸 듣고 좀 더 수련해보기로 결심한다.[5]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a mystery, but Today is a gift. That is why it is called a present.
어제는 역사(history)이고, 내일은 미지(mystery)이지만 오늘은 귀한 보물(gift)이지. 그래서 우리가 현재를 선물(present)이라고 부른단다.[6][7][8]
어제는 역사(history)이고, 내일은 미지(mystery)이지만 오늘은 귀한 보물(gift)이지. 그래서 우리가 현재를 선물(present)이라고 부른단다.[6][7][8]
게다가 타이렁이 탈출했다는 소식을 들은 시푸는 "뭐가 어째? 내가 보안을 강화하라고 했잖나!"란 반응을 보인 데에 반해, 시푸한테서 직접 탈출 속보를 듣고도 "그거 나쁜 소식이군. 만일 자네가 용의 전사를 믿지 못한다면 말이야."이라는 말을 했다. 즉 타이렁이 탈출한 게 나쁜 소식이라는 게 아니라, 만일 시푸가 포를 믿지 못하면 나쁜 소식이 될 거라는 의미로 말한 것이었다. 우그웨이는 이미 시푸가 보안을 강화시키기 위해 전령을 보내는 행위가 오히려 탈옥으로 이어질 것을 예측하고 있었다.[9][10]
중반부에 시푸에게 타이렁과 뒷일을 맡기고 자신의 지팡이도 그에게 유품으로 남기며 꽃잎과 함께 사라지며 우화등선하고, 모든 것을 해탈한 대현자다운 승천을 맞았다. 유언은 "(그 아이를) 믿어야 돼(You must believe)." 이때 유언까지 합쳐 3회에 걸쳐 포에게 믿음을 가지라 조언하는데 마치 예수가 베드로에게 세 차례에 걸쳐 나를 사랑하느냐고 한 것과 비슷하다. 여러모로 속세를 초월한 선인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영혼계에서 보여주는 능력과 3편에서 영혼계에서 다시 돌아오는 포를 생각해 보면, 죽은 게 아니라 일부러 영혼계로 떠난 것으로 보인다. 매우 오래 살아온 데다 용의 전사를 믿기 때문에, 자신은 영혼계에서 조율자로서 조용히 중재하기로 결정한 듯하다. 앞날을 내다보는 자이니 자신이 이때쯤 영혼계로 가야 한다는 것도 미리 인지해서 그랬을 것이다.
2.2. 쿵푸팬더 2
인트로의 드림웍스 로고의 초승달에서 낚시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본편에선 전작에서 우화등선한 관계로 직접적으로 등장하진 않지만, 중후반에서 포가 수츠세의 조언을 듣고 지금까지의 인생을 떠올릴 때 우그웨이가 포를 용의 전사로 지목할 때의 장면이 잠깐 지나간다.
2.3. 쿵푸팬더: 전설의 마스터
1과 2가 지난 시점이기 때문에 이미 영혼계로 떠난 고인이다. 이 때문에 직접적으로 등장하진 않고, 과거 회상으로 자주 등장한다.'우그웨이의 혼령' 편에서 빌런인 준지가 환술 권법으로 우그웨이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포와 무적 5인방에게 접근한다. 이들에게 '때로는 휴식도 중요하다'는 식으로 가르침을 주는 척하며 수련을 게을리하게 만들었고, 나태해진 틈을 봐서 제이드 궁을 차지할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하지만 시푸도 이 환술 권법을 사용할 줄 알아서 준지를 역으로 골탕먹인다. 에피소드 막판에 진짜 우그웨이의 영혼이 일행을 지켜보고 있었다.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한 시푸와 제자들을 보면서 웃는 것으로 마무리. 우그웨이는 영혼이 되어서도 모든 일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다.
'용의 전사: 영웅의 탄생 1~2' 편에서 우그웨이가 포를 용의 전사로 선택한 이유가 밝혀진다. 포가 우그웨이와 마찬가지로 한 세대에 한 명의 사부에게만 전해진다고 알려진 영웅의 기(氣)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데, 이게 바로 쿵푸팬더 3에서 나오는 팬더들의 음과 양의 기다. 아마도 본작이 2와 3의 사이 작품이라 개연성 및 연결성을 위해 넣은 설정인 듯.
2.4. 쿵푸팬더 3
저승에서 명상을 하며 기를 갈고 닦고 있던 찰나에 카이의 습격[11]을 받고 전투를 벌이다가 결국 그에게 기를 뺏기고 옥패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이때는 카이가 이미 영혼계에 있던 모든 사부들의 기를 흡수해서 매우 강해진 상태였기 때문에 우그웨이가 패배하는 것은 이상한 상황이 아니었다. 또한 카이에게 기를 흡수당하는 순간에서도 "어차피 너를 막을 건 내가 아니라 용의 전사의 몫이다"라며 포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보이며 여유를 유지하며 힘을 빼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작중 최강자라는 명성이 무색하게 되었지만, 우그웨이와 카이의 대결은 짧지만 영화에서 가장 강렬한 부분으로 손꼽힌다. 이때는 우그웨이가 그 친절한 노인이 아니라 말 그대로 대사부의 위엄을 보여줬으니 그야말로 최강자들의 싸움. 작중 시종일관 사부답게 진중한 모습만 보이던 것과는 달리 이 장면에서는 재대결할 준비가 되었다는 카이에게 '오래도 걸렸구만?'하고 도발하는 재치와 여유를 겸비한 모습도 보여준다.
과거 행적이 나오는데, 500년 전[12] 쿵푸를 창시하기 전에는 카이와 함께 어떤 나라의 장군을 맡고 있었으며, 본작의 악역인 카이와 문경지교라고 했을 만큼 좋은 사이였다. 둘이서 수만 대군을 상대할 정도로 강했지만[13] 적들의 기습으로 치명상을 입고, 카이의 헌신으로 팬더 마을의 팬더들에게 기로 치료받게 되며, 팬더들에게 기를 다루는 법을 익히게 된다. 그러나 카이는 오히려 이후에 기에 심취+타락하여 모든 팬더들의 기를 흡수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했고, 결국 우그웨이는 카이를 막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카이와의 치열한 전투 끝에 카이를 쓰러뜨려 영혼계로 보내버렸다고 한다.
이후 팬더들의 '기'를 완벽히 습득하여 진정한 불사의 용의 전사로 각성한 포에게 카이가 소멸되자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으며, 영계로 온 포와 만나 자신이 포의 친아버지 리 샨에게 저승에서 전갈을 보낸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동시에 드디어 넌 네게 주어진 운명과 사명을 모두 이뤄냈다며 자랑스러워하며 네가 내 앞에 떨어진 순간, 난 그때 쿵푸의 미래와 과거를 봤어. 그 둘을 하나로 이어 줄 팬더를 본 거지. 그래서 널 선택한 거다, 포. 음과 양을 모두 갖춘 인물, 넌 나의 유일한 후계자야.라고 자신이 포를 선택한 이유를 알려준 뒤 자신에게는 더 좋은 것이 있다며 등장 때부터 줄곧 들고 있었던 데다 초반부에 카이와 싸울 때 썼던 태극 옥지팡이를 주고 포를 현계로 돌아가게 한다.[14][15] 이때 대사로 보면 현계로 돌아갈 수 있는 경지까지 다다른 모양이다.[16]
2.5. 쿵푸팬더: 팬더 마을의 운명
포의 꿈에 나타나서 4명의 꼬마 팬더들에게 쿵푸를 가르쳐주지 않으면 팬더들은 길을 잃을 것이라고 그들을 가르치는 것은 운명이라고 말해준다.쿵푸의 기본도 모르는 꼬마 팬더들을 훈련시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포가 불평하자 우그웨이는 포를 격려하면서도 포도 한때는 꼬마 팬더들과 다르지 않았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2.6. 쿵푸팬더 4
등장은 없으나 그의 지팡이가 작품의 키 아이템으로 계속해서 쓰인다. 이후 포에 의해 언급되는데 그게 누구냐(...)는 소리만 듣게 된다. 이전의 3편때와는 반대되는 상황인데 정작 시푸의 존재는 알고 있던 것을 보면 우화등선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잊혀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17]3. 능력
VS 카이 |
우리의 결투는 천하를 뒤흔들었고, 끝내 난 카이를 쓰러뜨렸다.
우그웨이의 기록[18]
각성한 포, 3편의 카이와 함께 쿵푸팬더 세계관의 최강자 중 하나다. 예전에 미쳐서 날뛰던 타이렁을 혈 누르기 한 번에 제압한 경력이 있었고, 시푸에게 여러모로 가르침을 주기도 하는 등[19] 정신적으로도 이미 열반의 경지에 오른 수준.우그웨이의 기록[18]
더군다나 나이라는 개념조차 초월한 것으로 보인다.[20] 3편에서 500년전 같이 군대를 이끌던 장군 카이와의 결투를 치렀다는 것을 보면, 최소 500년 넘게 살아왔다고 추정할 수 있다. TV 시리즈의 떡밥까지 합치면 약 2,000년 정도 살았다고 추정이 가능하다.[21]
특히 그 특유의 강력함과 현명함은 쿵푸를 창시하기 이전부터 가지고 있었는지 카이와 함께 전쟁에서 수 많은 대군을 상대했다고 하며 당시의 자신보다도 강했던 카이[22]와 대결하여 그를 영혼계로 추방시키는데 성공했다.[23], 이후 3편 시점에서는 모든 사부들의 기를 전부 흡수한 카이와도 잠시나마 합을 겨루며 최강자스러운 면모를 과시했다.[24] 이때 보여주는 우그웨이의 기는 시푸를 훨씬 능가하는 경지었으며 특히 마지막에 기로 만든 배리어는 카이의 공격에 분쇄된 여파만으로도 영혼계의 바위와 산 여러개를 베어버렸을 정도, 그러나 당시 상대였던 카이는 과거에도 이미 우그웨이와 호각 이상으로 싸울 수 있었던 강자였고 당시 시점에 와서는 500년간 저승에 있던 모든 쿵푸 사부들과 싸워 승리하여 그들의 기를 모두 흡수해서 매우 강해진 상태였기 때문에[25] 결국 패배하여 옥패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카이에 의해 옥패가 되어가는 상황에서도 애초에 본인은 카이를 직접 물리칠 운명이 아니라 물리칠 자를 찾는 게 운명이라고 하면서 시종일관 힘을 빼는 여유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이렇다 보니 자신이 막을 수 있었지만, 포를 각성시키기 위해서 일부러 당했던 것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한다. 실제로 카이와의 싸움에선 태극 옥지팡이보다 더 좋다는 것을 사용하진 않았으며 이후 카이를 이긴 포가 우그웨이를 봤을 때 그의 몸에서 광채가 난다고 언급한 것과 이후 쿵푸팬더 4에서 포가 젠의 성장을 위해 일부러 감옥 파편에 갇힌 척하다 성장한 젠을 보고 빠져나와 한방에 카멜레온을 리타이어시킨 것을 보면 나름 맞다고 봐도 무방한 신빙성이 있는 가능성이라고 볼 수 있다.[26][27][28]
그러나 상술한 내용이 어떤쪽으로 해석되든지 간에 500년 동안 저승을 떠돌아다닌 카이가[29] 우화등선하여 2000년 이상은 족히 살아온 우그웨이를 단순히 힘 만으로 대등 그 이상으로 맞붙어서 우위를 점했고[30] 우그웨이가 일부러 당한 것이었을 가능성도 크지만, 카이 역시 기[31]와 맷집을 모두 보여주지는 않고 제압하는데 성공하기까지 한 것 자체는 작중 묘사로서 보여진 분명한 사실이기에 이것이 카이가 저평가 받을 요인은 아니며, 마찬가지로 우그웨이 역시 특유의 미래를 내려다 보는 경지에 이른 현명함과 지혜로 카이를 꺾을 기반을 다졌고 이로써 결국 카이를 막아내는데 성공시킨 것 또한 우그웨이가 직접 언급한 분명한 사실이기에 마찬가지로 우그웨이가 저평가 받을 요인도 되지 않는다. 즉, 서로가 서로에게 전력을 다해야 하는 난적임과 동시에 누가 누구에게 어떻게 지고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호적수인 셈이며, 각성한 포가 등장하기 이전까진 이 둘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넘사벽의 세계관 최강자들이였다는 사실만은 변함 없다.[32]
비록 이후에는 우그웨이를 포함한 모든 영혼계/이승계 마스터들의 기를 흡수해 우그웨이와 싸울때보다도 훨씬 더 강해져 버린 카이와 기의 힘으로 완전히 각성한 상태의 포가 3편에서 우그웨이를 압도적으로 능가해 버리는 포스를 보여주어 버렸지만 4편 시점에 이르러서 카이는 그 당시의 힘을 다른 자들로부터 모두 빼앗았던 탓에 기의 폭주로 대부분의 기와 힘이 이제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아 카멜레온에게도 쉽게 발릴 정도로 500년전 과거와 비교해 보아도 매우 약해진 상태였으며[33], 포 역시 아직까지는 각성 상태의 힘을 단신으로 온전히 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한동안은 우그웨이가 최강자의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투력과는 별개로 영적 지도자로써의 역량은 여전히 따라잡을 이가 없는 경지에 있는데[34] 따지고 보면 지금의 포를 있게 만든 일등공신이기도 한 만큼[35] 사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낸 것. 4편 초반의 포처럼 전사의 자리에 집착하지 않고 포를 비롯한 수 많은 제자들을 남기며 후대에 착실히 넘겨 주었기에 결국에는 포가 자신의 뒤를 잇는 새로운 최강자가 되어 카이를 쓰러뜨릴 수 있었다. 이러한 부분은 끝없이 기를 탐하다가 끝내 아무것도 남기지 못하고 허무하게 소멸당한 카이와 철저하게 대비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렇게 보면 힘을 통한 전면전에서는 어쩌면 기의 차이로 인해 카이에게 끝내 패배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나, 영적 지도자로서는 카이에게 압도적으로 승리한 셈이다. 실제로 우그웨이가 미리 포를 준비해두지 않았다면 작중에서 카이를 막을 수 있는 존재는 없었다.
4. 밈
- 어째서인지 《무적의 5인방의 비밀》에서 "Mmm... Monkey."라고 말하는 장면이 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단 해당 내용을 간추려 말하자면 무적의 5인방이 되기 전이었던 시절 때 마을에서 제일가는 트러블메이커였던 몽키가 자신을 설득하려고 온 우그웨이와의 대결 도중 위기에 처하자 우그웨이가 몽키를 구해줬는데, 이에 몽키는 왜 자신을 구해줬냐고 묻는다. 원작에선 위 발언을 시작으로 구해준 이유를 말해주지만, 밈에선 저 말만 한 채로 끝나다 보니 동문서답처럼 느껴지는 괴악함과 어딘가 이상야릇한(...) 우그웨이의 표정이 어우러져 의도치 않게 개그가 되었다.
- 세상에 모든 진리를 섭렵한 현자나 모든 지혜를 통달한 현자의 포지션이고 대사들도 촌철살인의 명대사들이다 보니 서양에서 많은 지혜로운 격언을 말하는 사람으로 밈화되었다. 이 중에는 우그웨이가 영화 등에서 실제로 말한 것도 있지만 많은 수는 인터넷에서 지어낸 "그럴싸해 보이는" 인생의 지혜나 격언을 마치 지혜로운 현자가 한 말인 것 처럼 꾸미기 위해 우그웨이 대사부가 한 말이라고 꾸며대는 것. 아예 그냥 대놓고 헛소리를 써넣고 우그웨이의 이름을 적어서 마치 지혜로운 격언인 마냥 쓰는 경우도 있다. 몇 가지 예를 들면If there’s a hole, there’s a goal. ― Master Oogway구멍이 있으면, 목표가 있으니. - 우그웨이 대사부There are no accidents. ― Master Oogway우연이란 없다네. - 우그웨이 대사부
5. 기타
- 쿵푸팬더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과 연관이 있다. 1편에서는 포가 그의 앞에 떨어진 순간 쿵푸의 미래와 과거, 그리고 그 둘을 하나로 이어줄 판다가 포라는 것을 알고 그를 용의 전사로 뽑았고, 2편에서 점쟁이 할멈에게 셴이 흑과 백으로 이루어진 태극의 전사에 의해 패배할 것이라는 계시를 내려줬으며, 3편에서는 카이가 자신을 비롯한 저승과 이승의 모든 쿵푸 사부들의 기를 빼앗고 쿵푸의 유산들을 파괴하려고 하고 있었다는 것을 진작에 알고 있었고, TV 시리즈에서는 각종 쿵푸 사범들을 길러냈다. 이후 예지력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쿵푸팬더의 모든 이야기들이 우그웨이가 내다보고 의도한 흐름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 포가 용의 전사가 되기 전부터 포를 알고 있었으며 관심을 가지던 모습들이 있다. 가령 1편에서 시푸와 바이퍼를 제외한 무적의 5인방에게 잔뜩 갈굼당한 포가 화가 나서 지혜의 복숭아를 마구 먹고 있었을 때 "넌 화가 나면 먹는 성격이지"라며 포의 성격을 짚어냈고, 이보다 앞서서 포가 나타난 것을 안[36] 우그웨이가 용의 전사가 있는 게 느껴진다고 말하고 포가 나타나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포를 지목한다. 또 무적의 5인방 결성 계기를 다룬 《두루마리의 비밀》 편에서는 우그웨이 본인이 내레이터가 되어 그때 일을 읊는데, 그 점으로 보아 포의 실수로 시푸가 식중독에 걸렸고 시푸가 본래 모아오려던 이들이 아닌 현재의 무적의 5인방이 되는 이들이 모였던 모든 일을 알고 있음에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작중에서 유일하게 포를 올곧게 믿은 인물이다. 이외에 리 샨에게 포 얘기를 했었다는 것 등을 보면 확실히 포가 용의 전사가 되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말 밖에 더 안 된다.
- 사물을 인식하는 눈높이가 남들과 너무 다르기 때문인지, 교육자나 지도자로서는 제자들이 따라가기 힘든 면이 있다. 2인자격인 시푸만 해도 우그웨이의 의중을 이해하기 위해 항상 고심한다. 1편에서 타이렁의 악한 면을 꿰뚫어보고 타이렁을 내쳤을 때에는 타이렁이 거기에 어떻게 반응할지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을 텐데, 타이렁을 교화하려는 시도나 난동을 부릴 것을 막으려는 시도조차 일체 하지 않고 타이렁이 미쳐 날뛸 때까지 그저 방임했다. 하지만 용의 전사가 되지 못한 데 큰 좌절감을 느낄수 있으나 무고한 마을 주민들을 향해 분풀이를 한 것은 타이렁 본인이 저지른 일이었고, 이후 타이렁은 아무것도 적히지 않은 용 문서를 보고 격분하여 날뛰었다.[37] 우그웨이의 선택은 결국 옳은 선택이었다.
- 3편에서 카이에게 기를 빼앗겨 옥패가 되었을 때 제이드 좀비가 되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정작 카이는 우그웨이를 제이드 좀비로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카이가 우그웨이의 기를 빼앗은 직후 드디어 이승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한 걸 보면 어쩌면 우그웨이를 제이드 좀비로 만들어 쓰지 않는 이유가 우그웨이의 기가 없으면 이승에서 전혀 버틸 수가 없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또 작중에서 여러 번 옥패가 된 우그웨이에게 속삭이는 걸 보면 우그웨이만큼은 좀비로 만들어도 전혀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고 얼마든지 자신을 공격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일부러 사용을 하지 않았던 것일 수도 있다.
- 시푸의 언급에 의하면 '자신이 누구인가'를 30년 동안 동굴에 틀어박혀 생각한 적이 있다고 한다.
[1] 烏龜로, 烏龜(오귀)'의 중국어 발음 'Wugui(우구이)'를 다시 영어식 'Oogway(우그웨이)'로 읽은 것이다. wei 발음을 way라고 표기한 것은 도(道)에서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다.[2] 한국명은 김덕문으로, 매트릭스 2에서 키메이커 역을 맡은 것으로 유명한 한국계 미국인 배우이다.[3] 더빙판 성우진 중 최고령이다.[4] 2020년에 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하면서 나중에 정식으로 출연하는 것이 확정될 시 성우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다만 단순히 과거 회상으로만 출연하는 경우 담당 성우가 변경되지 않을 수도 있다.[5] 이때 포가 지혜의 복숭아를 폭식하는 모습을 보고 스트레스성 폭식증이 있다는 것을 가장 먼저 알아챈다.[6] 동음이의어를 이용한 언어유희. present는 현재라는 뜻을 갖기도 하지만 선물이라는 뜻을 갖기도 하는 동음이의어이다.[7] 더빙판에서는 present의 언어유희를 살리지 못하다 보니 마지막 말을 '그 선물을 소중하게 다루렴.' 이라고 했다.[8] 1994년 8월 31일에 출간된 신문 만화 '빌 킨'의 '패밀리 서커스'에서 먼저 나온 말이다.[9] 심지어 이후 우그웨이가 복숭아 나무를 예로 들면서 이 나무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하는 때를 자신의 마음대로 할 수 없다면서 시푸에게 조언하자 시푸가 자신의 마음처럼 되게 할 수 있는 일도 있다면서 나무를 차서 복숭아를 우수수 떨어뜨렸다가 머리에 복숭아를 맞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 장면이 마치 시푸가 전령을 보냈다가 오히려 타이렁이 탈출하게 된 계기가 되어 안 좋은 결과로 돌아온 것과 겹쳐보이기 때문에 참 오묘한 장면이 아닐 수 없다.[10] 참고로 이 때 우그웨이가 심었던 복숭아 씨앗이 쿵푸팬더4 마지막 장면에서 싹을 틔운다.[11] 명상하다가 갑자기 방해받아 약간 짜증난다는 식으로 눈 감은 채 미동도 없이 공격을 막아버린다.[12] 카이가 본인 입으로 저승을 500년 간 떠돌아다녔다고 했다.[13] 이 당시에는 대사부가 된 이후와 달리 굉장히 호전적인 성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14] 그 때문에 포가 현계로 돌아온 후 이를 본 시푸가 도대체 어디서 얻은 거냐고 묻고, 대사부님이 주셨다는 포의 말에 "오, 어련하시겠니...(Oh, of course he did...)"라고 말한다.[15] 해외에선 이 장면의 한 대사 때문에 소소하게나마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냥 받으렴. 난 더 큰 게 있어.(Just take it. I have a bigger one.)"[16] 현계로 돌아가는 방법을 아냐는 포의 말에 우그웨이는 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고 했으나 이후 4편에서 그의 지팡이가 그러한 능력이 있다는게 밝혀졌다. 따라서 현계로 얼마든지 돌아갈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17] 다만 우그웨이는 천둥 코뿔소 스페셜 에피소드에서 악어 사부에게도 누군지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긴 했다. 훨씬 이전의 이야기임에도 다만 천둥 코뿔소는 알아본 것으로 봐선 쿵푸에 들어선 인물들 사이에서는 도저히 잊힐 수 없는 유명인인듯. 평화의 계곡의 경우에는 아예 우그웨이가 그곳에서 살고 있었으니 주민들이 모를리도 없었을테고.[18] 카이의 강력함을 보여주는 대목인 동시에 그와 싸워 승리한 우그웨이의 강력함 역시 보여주는 대목이다.[19] 특히 이러한 점은 복숭아 나무 장면에서도 드러나는데, 시푸는 복숭아 나무를 쳐서 나무에 있는 무수히 많은 복숭아들을 한 번에 떨어뜨리지만, 정작 힘조절에는 실패하여 자신의 머리에 복숭아가 떨어지는 것은 예상하거나 컨트롤하지 못했다. 이와 반해 우그웨이 대사부는 가볍게 나무를 쳐서 포의 손바닥에 복숭아 한 알만 딱 떨어뜨렸다. 시푸 역시 굉장한 쿵푸 마스터라는 것을 고려하면 우그웨이의 능력과 내공이 얼마나 상당한 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20] 2편의 메인 빌런 셴은 전성기 시절 우그웨이에 버금가는 실력자였고, 5년만 젊었어도 포 일행을 직접 척살할 정도의 막강한 실력자였음에도 현 시점에서는 매우 노쇠하여 실력이 뒤떨어져 코뿔소 사범조차 쉬이 이기는게 어려울 정도였다. 물론 코뿔소 사범에게만 밀렸을 뿐 그 이전의 황소 사부와 악어 사부, 그리고 휘하 경비병들은 갖고 놀았을 정도의 강력함을 자랑한다. 그리고 이게 노쇠한 시점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다.[21] 당연하지만 실제 모티브인 갈라파고스 땅거북은 그정도로 오래 살진 못하지만 그래도 100년은 넘게 살 정도로 장수하는 동물이다. 우그웨이는 오랜시간 기를 갈고 닦은 끝에 신선과 같은 경지에 이르렀기에 장수하는 것.[22] 3편에서 영혼계의 배경색으로 등장인물들의 힘의 차이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연출이 사용되었는데 작중 그려진 과거의 싸움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장면에서 카이의 기가 우그웨이보다 크게 묘사된다. 직전에 카이가 최소 한 마리 이상의 팬더의 기를 뺏어버린데다가 이때의 우그웨이는 초월자가 되기는 커녕 쿵푸를 창시하기도 이전이라 당시의 카이보다 약했어도 이상하진 않은 편이다.[23] 과거 전투의 마지막 장면에서 카이의 시신이 없는 것으로 보아 3편의 포가 하려던 것처럼 우쉬 손가락 권법같은 기술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24] 카이에게 일격을 날릴 때 공중에 쓴 금빛 한자는 '기운 기' (氣) 자이다. 쿵푸를 배우지도 않았던 후속작의 젠이 비슷한 공격으로 카멜레온을 기절시켰을 정도였으니 우그웨이의 이 공격이 얼마나 강력할지는 설명이 필요없을 것이다. 단지 그걸 웃어넘길 정도로 카이의 맷집이 지나치게 비정상적이었던 것.[25] 영혼계의 배경을 보면 처음 우그웨이만 나왔을 때는 우그웨이의 노란색의 기가 거의 배경을 매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카이가 나타나고 전투가 진행될수록 점점 우그웨이가 있는 곳을 제외하고는 초록색의 기가 배경을 완전히 매워버리는 걸 볼 수 있다. 과거때보다도 둘이 가지고 있는 기의 차이가 더욱 커졌음을 알 수 있는 부분.[26] 다만 정확한 설명이 없어서 정말로 우그웨이가 일부러 당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며, 정말로 우그웨이가 일부러 당한 것이 맞았다고 해도 이는 포의 각성을 유도하는 것 이외에는 카이를 쓰러뜨릴 마땅한 방도가 없었기 때문일 가능성도 큰 편이다. 즉 자신이 거기서 패배해야 카이를 확실히 쓰러뜨릴 수 있어서이지 우그웨이 본인이 카이를 이기는 것은 끝내 불가능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높다.[27] 애초에 카이는 우그웨이가 전력을 다해 싸운 것이 아니었다 해도 애초에 우그웨이가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을 것이며, 우그웨이가 태극 옥지팡이보다 더 좋다는 것을 사용하여 전력으로 카이와 싸운다 해도 카이를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는 설명이 부족해 확실하지 않으며, 카이와 싸웠어도 우그웨이를 아득히 초월하는 기의 힘을 가진 것을 보여주었던 각성한 포조차도 정공법으로는 카이를 뚫을 수 있었는지 설명이 없어서 알 수 없을 만큼 카이에게는 경악스러운 체력과 맷집까지 있었으며 심지어 제대로 된 약점조차도 기를 과다주입하는 것 이외에는 확실히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우그웨이가 카이를 직접 막을 수 있었을 가능성이 있었다 해도 극히 낮았던 편이었고 없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을 가능성이 큰 편이다. 또한 우그웨이 본인도 카이를 쓰러뜨리는 것은 자신의 운명이 아니었다고 본인이 직접 증언했으며 멀리 갈 것도 없이 전작에서 자신의 운명을 부정하려다 최악의 결과를 맞이해버린 케이스인 셴이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굳이 더 싸우지 않고 운명에 순응한 우그웨이의 선택은 현명한 선택이었다.[28] 물론 상술한 내용들을 모두 감안해도 500년 전 과거 우그웨이와 몇번이고 같은 전장에서 싸워오고 마지막 순간에도 우그웨이와 대등 이상으로 맞붙기까지 했었던 카이가 우그웨이가 전력을 다하고 있지는 않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은 현저히 적고, 옥패가 되어갈 당시 여유롭고 힘을 뺀 모습을 보여준 이유는 포에 대한 신뢰와 포가 결국 포의 운명인 진정한 팬더로 각성해 카이를 쓰러뜨릴 것이라는 운명을 알고 있어 스스로 옥패가 되는 것을 선택했다는 것으로도 충분히 설명될 수 있기에 이는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다.[29] 야크 특성상 생전 100살도 채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쿵푸팬더 시리즈의 동물들은 현실의 인간들의 수명과 비슷한 것으로 묘사되니 장군이라는 높은 직책을 달 정도로 군에 오래 몸담았던 카이는 40~50대 정도였을 것이다.[30] 이는 500년 전 과거도 동일하다.[31] 간과하기가 쉬운 사실로 기를 능숙하고 자유롭게 사용해 카이와 싸웠던 우그웨이와는 달리 카이는 지나가던 성문을 썰어버릴 때를 제외하고는 싸움에서 기 능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았다.[32] 1편의 타이렁은 둘에게 있어서는 그저 100살도 채 되지 않은 애송이일 뿐이고 실제로도 둘 모두에게 제압당해 버렸으며, 2편 시절 평점심을 터득한 포 이외에 그 어떤 쿵푸사부도 막아내지 못했던 셴의 대포마저도 이들이 보여준 넘사벽의 파괴력과 평점심 앞에서는 별 다른 위협조차 되지 못할 것이며, 이후 4편에 이르러 현계 최강자에 위치에 선 포도 통상시를 기준으론 여전히 이 둘이 다다른 경지에는 아직 여러모로 미치지는 못하는 묘사가 여럿 보이는데다. 카멜레온은 그런 상황이었던 포에게도 손쉽게 제압당했기에 마찬가지로 이들에 비할 바는 아직 되지 못하는 편이다.[33] 실제로 4편에서 카멜레온이 카이의 힘을 빼앗아 사용하기는 했으나, 당시의 카이는 이미 더 이상 천재지변 수준으로 막강한 상태였던 3편 시점의 힘과 파괴력이 더 이상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만큼 막강한 힘은 보여주지 못했다.[34] 그나마 4편 이후의 포가 이 반열에 조금씩 들고 있는 상태이다.[35] 포가 처음 용의 전사로 임명받았을 당시에도 시푸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포에게 조언을 해주며 그를 이끌어 주었다.[36] 용의 전사를 뽑는 모습을 보고 싶던 포가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다가 나무를 통해 높이 점프했다.[37] 용 문서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굳이 아무것도 없는 용 문서를 타이렁에게 빼앗기지 않으려던 포와 비교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