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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2-20 02:49:16

우곡일기

1. 개요2. 내용3. 기타4. 외부 링크

1. 개요

愚谷日記. 조선 광해군 1년인 1609년부터 동왕 10년인 1618년까지 약 10여년간 이유간(李惟侃, 1550~1634)이 쓴 친필 생활일기. 총 10권이었으나 현재 권4와 권8이 분실되어 지금은 8권만이 전해내려오고 있다.

2. 내용

원본 책의 원제는 우곡공일기(愚谷公日記)이지만 현재는 다들 우곡일기라고 부른다.

저자인 이유간은 40세에 사마시에 합격한 문신으로 이항복과 친우 사이였다. 제천현감, 돈녕부도정, 동지중추부사 등을 지냈으며, 아들인 석문(石門) 이경직(李景稷, 1577~1640)과 백헌(白軒) 이경석(李景奭, 1595~1671)은 이괄의 난 당시 왕을 호종하였고, 정묘·병자호란 때에도 군사모집과 군량미 조달에 힘쓰고 인조를 호종하였다. 이경석은 영의정까지 올랐으며 전후 삼전도비문을 썼다.

우곡일기는 이유간이 1609년부터 1618년까지 10여년간 쓴 친필일기로 저자인 이유간이 접빈객을 맞이한 일이나 기타 각종 가정사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그 외에도 1609년에 이유간이 천안군수로 임명되면서 당시 천안지역의 상황에 대해 저술하거나 조정에서의 정사의 논의과정을 옮겨놓는 등 관료일기로서의 모습 또한 보이고 있다.

우곡일기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이 중 임자일기와 병진일기는 유실되어 현재 전해지는 우곡일기는 총 8권이다.

1600년대 초 우리나라 사대부들의 일상 생활과 각종 노비 경영 내용, 관료들 간의 경조사, 조상에 대한 기제사와 묘제, 기타 양반들의 생활상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자료로 인정받고 있다.

3. 기타

국사편찬위원회 한국학 자료센터 홈페이지의 한국사 데이터베이스에 원문이 올라와 있으며, 1619년부터 1638년까지 약 18년간 오연(吳淵, 1657~1738)이 저술한 총 12권의 생활일기인 야언기략과 함께 한국사료총서 제45집으로 묶여 있다. 한국사료총서 제45집 : 우곡일기 야언기략 해제(愚谷日記 野言記略 解題), 우곡일기, 야언기략 원문

2004년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책으로 발행하였다.네이버 책 : 우곡일기 야언기략

4.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