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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01:06:19

용치놀래기

용치놀래기
Parajulis
파일:1000000587.jpg
학명 Parajulis poecilopterus
Temminck and Schlegel, 1845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에우페르카리아열Eupercaria
놀래기과Labridae
용치놀래기속Parajulis
용치놀래기P. poecilopteru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1. 개요2. 모습3. 생태4. 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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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놀래기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 1속 1종이다.

2. 모습

몸길이 25cm 정도에 길고 납작한 모양이고 비늘에는 화려한 무늬[1]가 있다. 그 아름다운 모습 때문에 낚시로 잡을 경우로 관상용으로 잡아가기도 한다. 수컷이 암컷보다 크다.

3. 생태

연안의 얕은 바다나 만 안쪽에 무리지어 산다. 대한민국일본, 동중국해, 필리핀 등에 서식하고 있다. 겨울철에는 수심이 깊은 물로 들어가 월동하다[2] 봄이 되면 수심 3-5 m의 얕은 해안가로 서식지를 옮겨 산란한다. 산란 시기는 한반도 남해안의 경우 늦봄인 4월 - 6월고 제주도의 경우 6월-8월 무렵이다.

용치놀래기는 성전환을 하는 물고기 중 하나다. 평소에는 수컷 한 마리가 암컷 스무 마리를 이끄는데, 그러다 수컷이 죽으면 암컷 중 서열 1위가 성전환을 통해 수컷이 된다.

4. 식용

화려한 생김새 때문에 먹을 수 없을 것 같지만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또한 먹어본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입에서 살살 녹는다고도 한다. 하지만 낚시꾼 사이에서는 극악의 잡어취급을 받는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용치놀래기들은 무리 생활을 하다보니 한놈이 낚이면 그 근방에 있는 다른 개체 때문에 계속 똑같은 종이 잡힐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탐식성이 강해 낚시꾼들의 미끼를 다 먹어치우는 바람에 낚시꾼들 사이에선 이 녀석을 다른 물고기를 잡기 위한 미끼로 사용되고 있다고.
[1] 암수의 무늬 모양이 다르다[2] 우리나라 같이 겨울이 있는 곳에서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