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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23:58:14

요정(SCP 재단)

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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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CP 재단 로고 화이트1.png파일:SCP 재단 로고.svg SCP 재단요주의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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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colcolor=#FFD700> 파일:SCP 재단 로고.svgSCP 재단
파일:FAE.png
제120 보존기록관 카논 세계관의 고대 페이 제국의 인장
명칭 요정
fairy
페이
fae
아름다운 족속
fair folk
별의 아이들
Children of the star
학명 Trans stellaris[1]
Homo sapiens sidhe[2]
태그 이름없음
호모-사피엔스-시드헤
첫 등장 원문 번역

1. 개요2. 역사3. 주요 인물4. 관련 SCP5. 기타

[clearfix]

1. 개요

SCP 재단/세계관에 등장하는 인간형 종족. 원래는 SCP-001공장에서 재단을 멸망시킬 뻔한 종족으로 단순히 배경 설정으로 쓰인 정도였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 SCP-4000에서 주요 소재로 등장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파라곤 프로젝트 등 요정이 주요 소재로 나오는 작품과 보다 자세한 설정이 여럿 등장하게 되었다. 현재는 밤의 아이들, 메카네 문명, 다에바 문명 등과 함께 재단 고대사 설정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과 관련된 주요한 특징은 명명재해라 불리는 특성으로, 대상의 이름을 특정짓는 순간 발동되는 변칙성이다. 또다른 특징으로는 에 약하다는 점이 있다.[3][4]

요정들의 본모습은 공장에선 인간과 똑같이 생겼다고 하고 파라곤 프로젝트에선 키가 작고 눈이 6개 라고 하는 등 작품에 따라 다르다. SCP-4000의 요정들은 이름을 잃어버리며 짐승같은 모습으로 변한 상태이다.

2. 역사

요정들의 고대사가 소재로 등장하는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파라곤 프로젝트 시리즈와 제120기지 보존기록관 카논이 있다.

2.1. 파라곤 프로젝트

요정들은 최초의 인간 아담이 탄생하기 전부터 지구의 아메리카 대륙에서 살고 있었으며[5] 티타니아 등 여러 신을 숭배했다. 신적 존재 수준의 강력한 힘을 가졌던 아담을 경계한 요정들은 그를 공격할 목적으로 밤의 아이들이라는, 인간과 비슷하지만 대단히 폭력적인 종족을 창조했다.

한편 아담이 만든 최초의 인간들의 사회는 그의 아들이 형제끼리 내전을 벌이다 영 좋지 못한 꼴이 되고 막내아들 이 아담의 철왕관을 훔쳐 도망가는 일이 생기면서 흔들리게 된다. 요정들은 그 틈을 타 밤의 아이들을 보내 인간들을 공격하게 했다. 결국 인류 최초의 문명인 SCP-4840은 몰락했고, 밤의 아이들은 아담을 사로잡아 아메리카로 끌고 왔다.[6]

최초인의 사회가 붕괴한 후 시간이 지나며 요정들에게도 시련이 닥쳤다. 밤의 아이들이 요정에게 반항하기 시작한 것이다. 요정들이 밤의 아이들의 공격으로 약해졌을 때, 설상가상으로 유럽 대륙에 위치한 고대 인류의 국가인 '아폴리온 제국'의 왕 사루스 8세가 대군을 이끌고 요정들의 영토로 원정을 왔다. 전쟁의 결과 수많은 요정이 죽고 그들의 도시가 약탈당했으며, 고위 귀족인 어느 요정 공주가 포로가 되어 끌려가는 신세가 되었다. 요정 공주는 바다 한복판에서 저주를 내려 태풍을 몰고 와서 사루스 8세를 죽이긴 했지만, 결국 유럽까지 끌려왔다. 새로 왕이 된 사루스 9세는 요정 공주를 고문한 후 지하 깊은 곳에 봉인해버렸다.
그러나 요정 공주는 마지막 복수로 아폴리온 제국에 저주를 내렸다. 저주의 결과로 제국의 위대한 네 기사 라 이르, 랜슬롯, 헥토르, 오지에가 저주의 영향으로 흉측한 괴물이 되었고, '강대한 불경자'라고 불리는 강력한 세 존재(SCP-4812)가 나타나 아폴리온 제국을 끝내 멸망시켰다.

이렇게 유라시아의 인간 사회가 혼란에 빠졌을 때, 밤의 아이들이 인간들을 대규모로 침공하기 시작했다. 많은 인간들이 포로가 되어 아메리카에 있는 밤의 아이들의 영역으로 끌려갔고 요정들 역시 많은 수가 포로가 되었다. 잡혀 온 포로들은 잔혹한 고문을 당하는 신세가 되었다. 그런데 인간 포로 중 '노아'라는 강력한 기적학적 힘을 가진 이가 있었는데, 그는 자신을 희생해서 어떤 의식을 치르고 사망했다.

노아의 의식의 결과로 범세계적인 재앙, 일명 대홍수가 일어났다. 일부 고지대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물로 뒤덮히며 밤의 아이들의 상당수가 몰살당했지만, 인간과 요정 역시 많은 수가 사망했다. 홍수가 끝나 고대 인류는 멸종하지는 않았지만 과거의 유산을 일어버리고 수렵채집 사회로 돌아갔다.

요정들 역시 대홍수에서 살아남아 기원후 1900년대까지 존속해왔다. 그러다 공장과의 전쟁에서 극심한 피해를 입었고, 결국 어느 숲으로 도망가 명명재해를 달고 숨어 사는 신세가 되었다.

2.2. 제120기지 보존기록관

요정들은 인류와 밤의 아이들(야인)과 진화의 같은 단계에서 갈라져나온 종족이었다. 인류가 평원에서 유목 생활을 하고 밤의 아이들이 동굴과 지하 도시에서 살 동안 요정들은 숲 속에서 살았다.

기원전 28만년 경 신적 존재인 마브 여왕과 그녀의 여동생이 탄생했다. 둘은 자신들의 능력을 사용해서 요정들을 모아 거대한 페이 제국을 건국했다. 기원젼 27만 5천년 경에는 두 여신이 자신들의 능력을 완벽하게 다룰 수 있게 되었다. 인류와 밤의 아이들은 페이 제국한테 정복당해 인류는 자연 보호 구역의 짐승같은 구경거리가, 밤의 아이들은 광산 노예가 되었다. 페이 제국은 전 세계로 확장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상류층 요정 왕족들이 하층민 요정들을 착취하면서 갈등의 불씨가 생겨난다.

결국 기원전 24만년 경 페이 제국은 분열된다. 마브 여왕은 왕족들의 편에, 여동생은 그 반대편에 섰다. 격렬한 전쟁 끝에 마브 여왕은 여동생을 죽이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도 힘을 잃어버린다. 거기다 노예로 잡혀있던 밤의 아이들이 탈출해 인류와 연합해서 제국을 공격한다. 페이 제국은 결국 멸망했으며 요정들은 뿔뿔히 흩어지는 신세가 되었다. 이걸 첫번째 디아스포라라고 한다.

요정들을 몰아낸 밤의 아이들은 지구의 새 지배종이 되었다. 그들은 SCP-1000 문서에 나온 것처럼 발달한 대도시를 건설하고 인류를 보호종으로 만들어버렸다. 그러나 마브 여왕이 인류보고 밤의 아이들을 공격하라고 부추기는 동시에 남아있던 힘을 인류에게 나눠주었다. 인류는 그걸 이용해서 밤의 아이들을 거의 멸종시킨다음 그 사건에 대한 자신들의 기억을 지워버렸다. 이게 꽃의 날이라고도 불리는 두 번째 디아스포라이다.

그렇게 인류가 지구의 지배종이 되었다. 요정들은 지구 곳곳의 숲 속에 숨어 살았으나,[7] 시간이 지나며 에스테르베르크 등 여러 변칙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 인간은 물론 야인과도 교류하는 등 초상 사회의 당당한 일원이 되었다. 그러다 1900년대, 사업가 '제임스 롤랜더'가 폴란드에 있는 어느 공장에서 변칙 존재를 이용해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SCP 재단은 공장을 공격해 점령하고 재단 제01기지로 만든다. 재단은 또한 공장의 깊숙한 곳에 마브 여왕의 동생인 여신이 봉인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녀를 마브 여왕이 기준 현실에 돌아오는 사태를 막기 위해 이용할 계획을 세운다.[8]

공장에 자신들의 여신이 있다는 소식을 들은 요정들은 군대를 모아 1911년 8월 13일 제01기지를 공격한다. 재단은 O5 평의회 구성원 여럿이 죽고 다칠 정도로 피해를 입었으나, 재단 관리자가 공장에 봉인된 여신한테서 힘을 받아 그 힘으로 포탈을 열어 요정들을 어디론가 보내버리면서 재단이 승리한다. 해당 사태로 인해 요정 인구의 85%가 제거되었으며, 이를 세 번째 디아스포라, 혹은 공장 대숙청(great factory purge)라고 한다.

이렇게 다수의 요정이 사라졌지만, 히브라실 등 세계 곳곳의 여러 변칙 공동체에는 여전히 요정들이 남아 다른 종족과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9]그러나 마브 여왕을 지지하는 일부 군주주의자 요정들은 인간이 빼았은 영토를 되찾겠다며 '트리움비라테'라는 테러 조직을 결성해 활동하는 상태이다. 또한 평민 출신과 마브를 지지하는 귀족 출신 간의 갈등도 여전하다. 변칙적인 식당 채인점 앰브로스 레스토랑스로 위장하고 귀족 요정들을 SCP-4000으로 보내버리는 일도 있을 정도.

3. 주요 인물

4. 관련 SCP

5. 기타

해당 문서에 서술된 요정들의 고대사는 어디까지나 각각의 시리즈에 한정된 것으로, 재단은 유일한 공식 설정을 따로 두지 않는 '카논은 없다' 원칙을 지향하기에 작품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설정이 나올 수 있다.

요정들의 설정[17]켈트 신화아일랜드 신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부분이 많다. 예를 들어, 학명 'Homo sapiens sidhe'에 들어가는 단어인 'sidhe'는 '고분'또는 '언덕'이라는 뜻으로 아일랜드 신화에 나오는 요정들의 명칭에 자주 쓰인다. 이스시(고대 게일어로 aes sídhe)가 대표적인 예시.


[1] 파라곤 프로젝트 시리즈에서 나온 학명[2] 120기지 보존기록관 카논에서 나온 학명[3] 요정 관련 전승이나 창작물에선 요정이 쇠에 약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4] 120기지 보존기록관 카논에선 이는 하층민 요정만이 가진 질환으로 나온다.[5]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지만, 여러 문서에서 요정들의 땅에 가려면 유럽에 위치한 아폴리온 제국의 서쪽을 향해 바다를 건너가야 한다고 묘사되므로 아메리카 대륙이 확실하다.[6] 이후 그들은 아담을 SCP-2932('티타니아의 감옥')에 가두었다. 그러나 아담은 어느 시점에서 탈출에 성공했고, 현재 정확한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다.[7] 완전 숨어 살기만 한 것은 아니고, 제2 페이 제국이라고도 불리는 몽골 제국을 결성해 쇠퇴하던 다에바 문명을 끝장내고 정복 전쟁, 제4차 오컬트 대전을 벌이기도 했다.[8] 그러나 나중에 밝혀지길, 사실 공장에 봉인된 존재는 마브의 여동생이 아닌, 마브 여왕 본인이었다! 재단이 마브한테 속아 넘어간 것.[9] 세계 오컬트 연합 가맹 기관 중 '시드헤 라운지'라는 요정들의 단체도 있다.[10] 제1 페이 제국은 상술한 밤의 아이들의 반란 이전 전성기 시절의 요정 문명을 뜻한다.[11] 이때 중국국민당을 공격해 약화시켜 국부천대에 지대한 역할을 한다[12] 그냥 죽일 경우 다시 부활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동상 안에 죽지도 못하는 신세로 봉인해둔 것.[13] 당장 제목의 호랑가시나무는 크리스마스 장식, 특히 크리스마스 리스의 장식으로 유명한 나무이기도 하다. 그런 호랑가시나무의 왕이라면...[14] 그 자체로는 아무 변칙성이 없지만 다른 변칙 개체나 현상과 관련이 있어 재단의 관리 대상인 것들에게 부여된 등급.[15] 요정들이 몰락하게 된 계기가 '이름'을 빼앗겨서임을 생각하면 PTSD 환자에게 위협을 가한 격이다. 거기에 요정에게 이름이란 단순한 명칭이 아닌 생명, 존재, 모든 것 그 자체이기에 더더욱.[16] SCP-6821 서식지의 메스티소10~15%가 6821의 피가 섞였다고 한다.[17] 특히 120 보존 기록관 카논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