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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1 12:51:59

요모 히카리

<colbgcolor=#010101,#010101><colcolor=#fff> 키리시마 히카리
霧嶋 ヒカリ | Hikari Kirishima
[1]
파일:hikari01.png
출생 불명
종족 구울
성별 여성
Rc 타입 우카쿠[2][3]
레이트 S+ ~ SS (추정)[4]
가족 부모님 †
오빠 †
남편 키리시마 아라타
키리시마 토우카
아들 키리시마 아야토
남동생 요모 렌지
[ 완결 이후 ]
사위 카네키 켄
외손녀 카네키 이치카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성격5.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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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도쿄 구울의 등장인물로 키리시마 아라타의 아내이자 요모 렌지의 누나, 키리시마 남매의 어머니.

2. 상세

작중에서는 이미 고인으로, 요절한 부모님 대신[5] 터울이 많이 나는 남동생인 요모 렌지를 보살펴서 렌지는 지금도 히카리를 누나로서 매우 사랑한다. 토우카가 매우 어렸을 적에 죽었기 때문에 토우카와 아야토 남매는 어머니 히카리에 대한 추억이 거의 없으며 아버지 아라타를 통해 어머니에 관한 것들을 배워들은 모양.

살아생전에는 빼어난 미인이었으며 그 덕에 딸 토우카와 아들 아야토는 어머니를 닮아 미녀미남으로 자랐다. CCG의 아리마 키쇼가 나서야 했을 만큼 엄청난 강자였다. 딸 토우카도 히카리의 외모를 쏙 빼닮아 자타공인 최고의 미인이다.

3. 작중 행적

렌지의 회상 신에 나온 히카리는 동생 렌지와 남편 아라타는 물론 자식들을 헌신적으로 아끼는 상냥하고 따뜻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어릴 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지렁이를 잡아 동생에게 보여주는데 무서워하는 동생을 놀리면서도 남자가 그렇게 쫄면 어떡하냐고 놀려댈 만큼 강단 있고 털털한 면을 가진 소녀였다. 이는 딸 토우카에게 그대로 유전되었고 나중에 토우카도 동생 아야토에게 마당에서 발견한 지렁이를 보여주자 아직 여렸던 아야토는 쫄아버리는데, 그 모습을 본 아라타는 토우카의 그런 면은 엄마를 닮았다고 히카리를 회상했다.

성인이 되고 나서는 키리시마 아라타의 프러포즈를 받게 되었는데, 히카리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많은 시간 동안 공부를 한 아라타가 "매일 아침 제가 만든 된장국을 먹어주세요."라고 했다가 히카리는 "아니 (구울이라서) 못 먹지."라고 적당히 맞장구를 쳐주면서 프러포즈를 받아주고 결혼에 골인했다. 이름을 요모 히카리에서 키리시마 히카리로 개명한 후 첫째인 딸 키리시마 토우카와 둘째인 아들 키리시마 아야토를 낳았다. 렌지는 어머니처럼 여기며 따른 소중한 누나를 마음대로 채가버렸다고 생각하여 매형인 아라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고 결혼도 별로 환영하지 않았지만, 히카리는 시간이 지나도 난 변함없이 너의 누나라고 위로한다. 그리고 갓난아이인 딸을 렌지에게 보여주며 "이름은 토우카라고 해."라고 소개시켜준다.

그러나 곧 CCG의 추적 끝에 아리마 키쇼와 치열한 접전 끝에 살해당한다. 그녀의 카구호와 시체는 아리마 키쇼가 애용하는 전격 방출용 쿠인케 나루카미를 제작하는 데 쓰이게 된다. 히카리의 죽음은 렌지와 아라타에게 엄청난 충격과 파급력을 남겼다. 누구보다 사랑했던 누나이자 혈육의 죽음을 경험한 렌지는 히카리를 지키지 못한 매형에게 분노와 욕설을 퍼부으며 수많은 구의 구울들과 영역 싸움을 하며 우타와 요시무라와 만나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방황해야 했고, 아라타는 자식들만이라도 어머니와 같은 비극을 겪게 하지 않고자 동족들만을 포식하고 이웃집 아주머니가 가져다준 요리를 억지로 먹게 시키는 등 공존하고자 최소한의 노력을 기울였다. 허나 렌지와 다르게 아라타 역시 자신의 움직임을 간파한 CCG의 시노하라 유키노리마도 쿠레오에게 토벌당해 쿠인케 아라타를 개발하기 위한 재료로 이용당하는 신세가 되었고 키리시마 부부가 나란히 같은 운명을 맞고 말았다. 이렇게 부모를 모두 여의고 한 순간에 고아가 되어버린 토우카와 아야토 남매는 그 후로 CCG의 추적을 피해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 수 없는 거칠고 험난한 도피 생활을 지속한다. 오랜 방황과 도망 끝에 우연히 아라타와 연락을 끊고 살았던 외삼촌 요모 렌지가 일하는 요시무라의 안테이크 카페의 한 식구로 정착하게 된다.[6]

히카리의 외모와 성격, 힘을 모두 물려받은 딸 토우카 역시 아버지를 닮아 인간과 구울의 공존을 염원할 만큼 다정하고 유순한 성품의 카네키와 결혼하여 장녀 이치카를 출산했는데 그 어머니에 그 딸이라는 것을 증명하였다. 다행이라면 히카리는 남편 아라타와 함께 결국 가족을 지키기 위해 수사관들과 싸우다 아리마의 손에 의해 토벌당해 죽음을 맞이하고 카구호는 쿠인케의 재료로 쓰였지만, 사위가 되는 카네키가 결전에서 아리마를 죽여 장모의 원수를 갚았고 토우카는 끝까지 살아남아 인간과 구울이 함께 공존하는 새로운 세계에서 카네키와 이치카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살게 되었다.

4. 성격

......들은 누나를 닮았어... ...아이가 생기고 나서부터 잠잠해졌지만 누나도 예전에는 절제하지 않고 사람을 죽이고 먹거나 했었으니까 마지막에는 그 대가를 치른 거라고 생각해. ...나는 그 둘이 부모처럼 되는 것은 원하지 않아. 키리시마는... 아이들을 지킬 힘을 얻기 위해 구울도 사람도 닥치지 대로 먹어치웠고 그 때문에 백구의 눈에 띄게 되었어. 그 힘이 화를 불러 일으킨 거야.
요모 렌지
렌지의 말에 따르면 예전에는 절제도 안 하고 가차없이 인간을 잡아먹었다고 한다. 이를 반영해 회상 속에 등장하는 차분하고 온화한 히카리의 모습은 대부분 아라타와의 결혼하고 토우카를 출산한 이후의 과거이며 인간들을 잔인하게 사냥하고 다니던 구울로서의 히카리는 비추어지지 않는다. 이걸 보면 생전의 히카리는 토우카와 아야토처럼 가족인 렌지나 구울들에게는 다정한, 말 그대로 씩씩하고 털털한 강인한 성격이지만, 인간에게는 매우 잔혹하고 인정사정없는 호전적이고 터프한 다혈질이었던 듯.[7][8] 이러한 히카리의 무절제한 포식 습관은 CCG의 수사관들과 인간들에게 부모와 형제들이 몰살당한 강렬한 증오와 원한, 그리고 구울로서의 전투적인 생존 본능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자신과 정반대로 인간과 구울에게 모두 무른 유순한 성격의 아라타와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면서 성격이 점잖아졌다. 아라타는 히카리에게 청혼을 할 때 구울이 먹을 수 없는 인간들의 음식인 된장국을 매일 아침 먹어달라고 할 정도로 인간들에게 온유한 성향의 구울이었는데 맨 처음 인간들에게 배타적이었던 히카리도 이런 아라타의 모습이 이질적이었는지 교류하면서 마음을 열게 된 듯하다. 하지만 그런다고 천성이 밥상 뒤집듯 변하지는 않아서 감정이 격해질 때나 전투 시에는 거칠고 격렬하게 돌변하는 성격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5. 전투력

단독 전투 신은 회상 장면에서라도 단 한 컷도 나오지 않았으나 Re이전까진 세계관 최강의 수사관인 아리마 키쇼가 애용하던 쿠인케이니 말만 S+지 실상은 SS레이트 이상의 강자였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딸과 아들, 남동생처럼 우카쿠의 소유자답게 사방으로 엄청난 전격을 내뿜으며 싸웠던 모양. 아라타와 만나 결혼하기 이전의 전성기 시절만 해도 절제도 않고 인간들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 무자비한 구울 그 자체였으니 히카리의 RC 세포도 웬만한 구울들보다 훨씬 강력한 성능과 강함을 뽐냈을 것이다.

히카리의 강함을 단편적으로 알 수 있는 일화만 해도 많은데, 그녀를 구축해 만든 쿠인케인 나루카미 또한 S+였다. 히카리의 카구호로 만든 나루카미에 깃든 RC 세포들로 응축된 금빛 전격은 매우 독보적인 위력과 살상력을 자랑한다. 와슈 가문 출신의 서녀이자 의 린가쿠를 타고난 S레이트 강자인 카미시로 리제의 카구네를 이식 받고 동족포식 끝에 카쿠자를 각성한 카네키를 손쉽게 턴 SS레이트 구울 중에서도 순수 무력으로 최상위권 강자인 카미시로 마타사카를 단숨에 관통하는 수준이다.


[1] 원래는 요모 히카리였지만 결혼한 후 성을 바꿨다. 일본에서는 아내가 결혼한 남편의 성을 따르기 때문[2] 아리마 키쇼의 장거리 쿠인케인 나루카미가 바로 히카리의 카구호를 가공하여 만든 쿠인케이다.[3] 나루카미는 일반적인 우카쿠와 달리 전기를 내뿜는데, 동생이나 도 가능한 것을 보면 유전인듯 하다.[4] 나루카미의 레이트가 S+이고, 쿠인케의 레이트는 소재가 되는 카쿠호의 주인인 구울의 레이트에 맞춰지는 것을 보면 생전 레이트는 S+레이트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리마 키쇼가 가장 애용하는 쿠인케라는 점과 히카리의 카구호를 토대로 만든 나루카미에서 뿜어져 나온 전격과 그 성능은 SS 레이트 구울 중 육체 최강자인 카미시로 마타사카마저 압살할 정도로 매우 강하다는 것을 보면 S+레이트 이상일 가능성도 높다.[5] 아마 구울 수사관에게 죽은 듯 하다.[6] 하지만 인간과 공존을 향한 가치관 차이 때문에 갈등과 대립을 빚은 키리시마 남매는 별거에 들어갔다. 토우카는 안테이크에서 일하고 카미이 고등학교를 다니며 학업과 알바 생활에 충실한 현실 여고생처럼 살았고 아야토는 아오기리 나무에 들어가 그 수많은 조직원들 중 간부의 자리를 따낼 정도로 육체적인 힘과 카구네를 갈고 닦았다.[7] 그래서 렌지는 비록 자신이 사랑하는 누나지만 마지막에는 그 대가를 치렀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담담하면서도 씁쓸한 반응을 보인다. 물론, 머리로는 인정해도 어려서부터 함께 해온 가족이자 어머니 같았던 누나 히카리를 잃은 슬픔과 분노는 히카리가 죽은 지 수십년이 지난 이후에도 여전히 마음 속에 깊이 남아 있다. 누나를 지키지 못한 매형 아라타의 멱살을 들이잡고 험악한 얼굴로 욕을 퍼부었으며 CCG를 비롯한 세상을 향한 분노를 풀기 위해 각 구의 구울들에게 화풀이하듯 싸움을 걸며 힘을 키우다가 우타 일당과 이토리와 만나 한판 붙으며 치고 박고 싸우다가 친구가 되기까지 한다. 아리마가 히카리의 카구호로 만든 나루카미를 쓰자 "내 누나를 놓아줘!"라고 증오심을 불태우며 결국 히카리의 것보다 훨씬 강한 전격을 각성하여 나루카미를 파괴한다. 심지어 아리마가 카네키에게 죽은 그 후에도 아리마의 최측근이었던 히라코 타케와의 대화에서 "난 여전히 그 녀석을 용서할 수 없어. 놈은 내 누나를 죽였으니까."라고 말할 정도로 강렬한 살의를 보인다.[8] 렌지마저 조카들인 토우카와 아야토 둘다 누나를 닮았다고 인정했으며 카네키 또한 아야토가 처음 안테이크를 습격한 날 키리시마 남매가 닮았다고 독백할 정도. 렌지가 어서 두 남매에게 정체를 밝히고 키우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지만, 렌지는 자긴 곁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 벅차다며 거절했다. 이 역시 CCG가 자신과 조카들이 가족 관계라는 사실이 알려지는 걸 사전에 막고, 죽도록 사랑하는 누나를 닮은 조카들에 대한 씁쓸함과 착잡한 감정 때문에 최대한 거리를 두고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