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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6 21:44:12

요괴인간 벰(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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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인간 벰 (2011)
妖怪人間ベム
파일:external/www.officiallyjd.com/20111013_youkainingen_02.jpg
방송 시간 매주 토요일 밤 9시 ~ 9시 54분
방송 기간 2011년 10월 22일 ~ 12월 24일
방송 횟수 10부작
채널 닛폰 테레비
제작 닛폰 테레비
연출 카리야마 슌스케, 사쿠마 노리요시, 아사미 마사시
극본 니시다 마사후미
출연 카메나시 카즈야, , 스즈키 후쿠, 에모토 아키라[1], 호리 치에미, 키타무라 카즈키
내레이터 코바야시 키요시

1. 개요2. 특징3. 등장인물4. 줄거리
4.1. 후반전개
5. 원작과의 차이점6. 시청률7. 기타
7.1. 방영 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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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애니메이션 요괴인간 벰을 기반으로 제작된 실사드라마. 캐치 프레이즈는 빨리 인간이 되고 싶다!

2. 특징

원작과는 꽤 다른 노선의 작품으로 원작에서도 설정을 많이 뜯어고쳤다. 원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꽤나 이질적으로 보여서 불만스러울 수는 있는 구성. 다만 흔해빠진 코스프레 쇼 정도로 망작은 아니고 어느 정도 드라마와 테마에 완결성이 있어서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수작으로 납득할 수도 있다.[2] 물론 전체적으로 신파에 가까운 감동드라마가 메인이 되기 때문에 취향을 탈 수밖에 없다. 시청율이 선전한 것은 일본에서는 꽤 잘먹히는 타입의 드라마이기 때문.
작품의 설정이 바뀜에 따라서 작품의 테마도 대폭 변경되었다. 이 때문에 원작과의 괴리는 더 늘어났다. 특히 원작에서는 추악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지키려는 인간다움을 부여해서 캐릭터의 매력을 주었는데, 드라마쪽은 아예 선천적으로 착한 놈들이라는 쐐기를 박아버려서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일부 소모시켜버렸다. 하지만 되려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선과 악에 대한 이야기로 테마를 이전했고, 이것을 통해 아이러니를 만드는 구성을 택했다. 생각보다 엔딩에서의 정리는 잘 된편이며 대중성을 요하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면 이런 변화도 그리 나쁘진 않다.

덧붙여 카메나시 카즈야가 벰 역을 하는 바람에 디자인이 대폭 변경된 것도 나름 불만사항이었는데, 원작의 벰의 디자인은 오리지널 악역 캐릭터인 모자쓴 남자로 이전되었다. 뭐 이런 선택도 호불호가 갈릴듯...뭐 아예 안쓴 것보다는 나을 수 있다.

오프닝곡은 원작의 오프닝곡을 그대로 유용. 게다가 오프닝 전에 나오는 나레이션씬을 원작과 거의 똑같이 만드는 팬 서비스도 남겼다. 이쪽은 나름 호평. 마지막에 화면을 긋는 캐릭터가 원작은 베로였으나 드라마판에서는 벰으로 바뀐 것 정도가 차이점. 원작과 달리 드라마판은 벰이 완벽하게 주연이므로 특별히 문제있는 변경은 아니다.[3] 오프닝곡은 주연을 맡은 세명의 배우가 함께 불렀는데 벰 파트의 목소리가 무진장 중후하다.[4] 모르고 들으면 카메나시인걸 모르고 넘어갈지도...

3. 등장인물

파일:external/c1.staticflickr.com/7725486488_52b12c8b02_c.jpg

4. 줄거리

4.1. 후반전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 모자쓴 남자는 오가타 신사쿠가 아니라 그의 몸을 빌린 또다른 요괴인간이었다. 벰, 베라, 베로가 세개로 분열되기 직전에 분열된 또다른 세포로써 "죽고싶지 않다"는 의지로 오가타 신사쿠의 몸을 빼앗은 것. 그의 손에서 나오는 녹색의 액체는 그의 본체 그 자체. 이것이 요괴인간의 몸에 닿으면 인간이 되는 이유는 잃어버린 세포를 되찾게 되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이때 갈라진 세포의 존재는 바로 인간이 될 존재의 . 즉 모자쓴 남자는 으로만 만들어진 존재이며, 벰 3인방은 으로만 만들어진 존재였던 것. 즉 벰, 베라, 베로가 인간을 구하려는 이타성을 보인 이유는 애당초 그들은 악이 배제된 존재이기 때문이었다. 덧붙여 모자쓴 남자의 액체가 인간의 몸에 들어가면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게 되는 이유도 인간에게 악을 불어넣기 때문이다.
그가 요괴인간들의 뒤에서 악을 조장한 것은 자신이라는 악의 존재를 납득시키기 위해서였다. 인간이 악한 존재임을 납득하고 자신을 받아들임으로써 인간이 되길 원했던것. 모자쓴 남자의 목적도 역시 인간이 되고 싶은 것이었다.
모자쓴 남자는 인간이 되고 싶으면 언제라도 자신을 부르라고 말하고 사라지며, 나츠메 아키 역시 그들이 인간이 되기로 종용한다. 하지만 악을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해서 고민하는 세사람. 덧붙여 받아들이지 않으면 무한히 그들 곁에서 떠돌며 인간을 악으로 이끌겠다.는 선언도 있기 때문에 모자쓴 남자와 융화하지 않으면 더 많은 피해가 생길 수도 있다. 베라는 당연히 그런 악을 몸에 품고 싶지 않다고 거부하지만, 실은 고민하는 세명.
그러던 와중 유이가 나츠메 부부의 응어리를 풀어주기 위해 콘서트 티켓을 가져온다. 나츠메 일가, 오가타 일가, 벰 일가(...) 셋이 나란히 콘서트를 즐기기 위해 오게되지만...하필 모자쓴 남자와 마주친 무장강도 일행이 콘서트장에 난입, 인질극을 벌인다. 그들의 방약무인한 행위에 못이긴 벰은 사람들앞에서 정체를 드러내고, 베라와 베로도 그 뒤를 잇는다. 그러나 역시 사람들을 몸을 날려서 지키고도 모두 도망가게 되고...게다가 강도들은 모자쓴 남자에게 당한 것도 아니었다.(!!) 자신들의 의지로 저지른 악행이었던 것.
결국 벰, 베라, 베로는 나츠메의 앞에서 떠나고 모자쓴 남자를 찾아간다. 그리고 우리는 인간이 되고 싶지만 인간이 되지 않겠다. 대신 무한히 살며 인간이 악에 빠졌을때 그들을 구원해주겠다.고 외치며 모자쓴 남자를 죽인다. 뒤늦게 나츠메가 나타나지만 이미 세명은 화재가 난 연구소에서 사라진다.[6] 물론 이후 에필로그의 와중에 살아있을 것이라는 묘사가 나온다.

히어로가 있기 때문에 악당이 있다는 듯한 뉘앙스의 관계로, 인간이라는 존재에는 선과 악이 공존한다는 테마로 완전히 터닝했다. 이런 테마는 원작 요괴인간과는 크게 다른 형태. 게다가 인간의 추한 면모를 크게 드러내며 끝내 요괴인간들의 사망으로 끝내는 원작과는 달리 인간은 악을 견뎌가며 살고 있다라는 인간 찬가적인 주제를 가지고 있다. 다르다기 보다는 완전히 반대명제로 돌아선 편. 그렇기 때문에 캐릭터 디자인이나 캐스팅 뿐만 아니라 주제까지 이질적이 되어서 원작의 팬으로써는 불쾌할 수도 있는 부분이 많다. 하지만 원작을 떼고 본다면 꽤 드라마의 구성이 좋은 편. 다만 요괴인간을 죽일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되는 바람에 융합 이외의 처치 방법이 생겨서 너무 편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은 단점이 되는 편이다. 덕분에 '인간이 안되고 처치하면 된다'는 편한 선택지가 생긴 것은 안타까운 점. 물론 모자쓴 남자가 죽음으로써 영영 인간이 될 수 없게 되니 어떻게 보면 그것 또한 괴로운 선택으로 묘사되어서 많이 완화된 편이다.

5. 원작과의 차이점

까놓고 얘기해서 원작과 기본구조부터 전개까지 완전히 다르다. 같은거라고는 주인공들 이름하고 주인공들이 요괴인간이라는 것 정도. 그래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6. 시청률

이런저런 평이 엇갈린 가운데 2011년 4분기 드라마로 일본TV계열에서 토요 드라마로 방영되었으며, 12월 24일 10화로 종영되었다. 첫화와 마지막화는 15분 연장방송. 원작의 네임밸류 때문인지 아니면 카메나시 카즈야의 이름값 때문인지는 알수 없으나 1화의 시청율이 18.9%로 선방했다.[9] 시청율은 이야기가 중반에 도달하는 6화즈음에는 주춤하였으나 최소 13%는 유지, 평균 시청율 15.6%로 나름 선전하였다.

7. 기타

극중에 세 요괴인간의 슈트가 꽤 완성도가 높다. 어느정도 표정도 표현되는데 눈 아랫부분은 실제 배우의 분장같기도 하다.

7.1. 방영 전 정보

2011년 9월 실사 드라마화가 결정되었다. 주인공인 요괴인간 3인방 중 '벰'의 배우로 KAT-TUN카메나시 카즈야가 내정되었고 주역 3인방 중 베라와 베로의 비주얼이 선행 공개되었는데, 실사 드라마화에 대한 일본 넷에서의 반응은 당초에는 '원작 이미지와 맞지 않는 캐스팅이다', '학교 축제 수준이다', '도대체 누가 타겟층이냐'라는 등 대체적으로 부정적이었다. 특히 카메나시 카즈야가 벰 역할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논란이 많았는데, 원작에서 벰이 보여준 중후한 카리스마를 제대로 살리기는 하겠느냐는 비아냥 섞인 비판 의견이 적지 않았으며, 대체로 원작의 캐릭터를 무시한 미스캐스팅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그도 그럴 것이 원작에서 벰의 인간형 모습은 중후한 중년 신사인데 당시 20대 중반이었던 카메나시를 캐스팅한 바람에 이미지가 박살난다며 까는 평이 상당히 많았다. [10]
[1] 특별출연[2]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캐릭터도 주역들 뿐이며 본편에서도 '이상한 옷을 입은 사람들'이라고 묘사된다.[3] 생각해보면 원작은 제목이 요괴인간 벰인것 치고 베로가 주역에 가까웠다.[4] 사사키 이사오씨의 목소리와 비슷하다.[5] 프로필 키가 177cm.[6] 이때 울고 있는 세명의 모습을 보면 인간모습을 유지한채로 울고 있다. 앞서서는 울기 위해서도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야 했던 것과 비교하자면 꽤 인상적인 장면.[7] 아예 없지는 않다. 대표적으로 토고 슈이치.[8] 3화에서 노인의 편지로 울게 된것은 '슬픔'보다는 일종의 '감동'이 발현이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자신의 병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떠난 노인의 편지로 슬퍼할리는 없으니...[9] 사실 카메나시 카즈야가 주연을 했던 드라마들은 대개 시청율이 높은 편이 아니었으니 원작의 네임밸류일 가능성이 적지 않다.[10] 원작 싱크로율이나 키나 덩치나 생김새등 비주얼적이 측면으로 보면 나이도 좀 있는 하카마타 요시히코가 벰 역할로 더 잘 어울렸을수도 있다. 목소리도 중후해서 벰의 비주얼이 실사화 싱크로율이 잘 맞는 배우였을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