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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6 16:14:05

왕입니다요

파일:개콘 왕입니다요.jpg
코너명 왕입니다요
시작 2015년 1월 11일
종료 2015년 3월 29일
출연진 이문재, 이상훈, 정승환,
박소라, 김승혜, 송준석, 복현규
유행어 미끄럽구나(이문재)
불편하구나(이문재)
누구에요~?(정승환)
아들같은 딸이 될게요.
왕 시켜 주세요 아버지!(박소라)
지금 또오~!! 나를 두고 하는 말이오!?
나는 아직 14살이오, 나는 아직 ~~~~ 한단 말이오 누이~!!!! (이상훈)
흥!! (이상훈)
예- 저언하! / 제가 어찌... (김승혜)
배경음 마의 OST - 마의 백광현 (白光炫) (Original Score)


1. 개요2. 등장인물

1. 개요


2015년 1월 11일부터 2015년 3월 29일까지 방영한 개그콘서트의 전 코너.

제목은 1990년대 팔도 왕뚜껑 CF에서 박남현이 구사하여 유명해진 왕년의 유행어를 가져왔다.

2. 등장인물

2.1. 이문재

. 비중은 정내관이나 박소라에게 소소하게 이것저것 태클을 걸리는 역할.

2.2. 이상훈

시종무관 미끌이. 이름대로 온몸에 기름칠[1]을 해서 왕도 꾸중할 정도다.[2] 빼도 박도 못하는 머슴이지만 갓 서당을 졸업한 14세라고 하며 은근히 어린양을 부린다. 본인은 스스로의 외모를 '기생오라비'로 묘사하여 에게 불편함을 준다.

김승혜와는 천적 관계로 김승혜의 걸걸한 목소리를 듣고 정색하기도 한다. 그러다 김승혜나 정승환이 왕의 명령으로 특정 인물에 대해 언급하면 자기 얘기를 하는 거라 여기고[3] 온갖 난리부르스를 춘다(...).

2.3. 정승환

내시. 한동안은 정내시란 호칭으로만 불리다가 언젠가부터는 정내관으로만 불리고 있다. 원래 장군으로 전장을 누볐다가 불의의 사고로 그것을 잃고 내시가 되었다(...). 자신이 전장을 누비고 있는 동안 자녀 5남매가 9남매로 늘어나는 등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가정사로 인해 괴로워하고 있다. 김승혜가 등장할 때마다 김승혜가 아닌 다른 사람이 온 걸로 착각하여 안으로 들어오라고 말하는 등 소소한 웃음을 준다.

정말 여담이지만 이 코너에서는 정승환의 사촌인 정재헌 성우의 직속 선배 세 명의 동명이인(이상훈, 박소라, 송준석)이 나온다. 듣는 본인 입장에선 이름 볼 때마다 뜨끔할지도...

2.4. 박소라

아버지, 아들같은 딸이 될게요. 왕 시켜주세요 아버지!
공주. 아버지가 두 아들 중 누구를 왕으로 세울 지 고민하면 등장하며, 처음엔 천상 여자이지만[4] 왕의 고민[5]을 듣고는 왕 시켜달라 하고는 갑자기 언행이 남성스럽게 변하고 남자의 종특 고유한 버릇들을 따라하며[6] "아들같은 딸이 되겠다"며 목소리를 높인다. 박소라가 이야기를 할 때마다 이문재와 정승환, 이상훈이 기겁하며 뜯어말리는 게 포인트. 그러다가 아버지가 언성을 높이며 말리면, 그제서야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오며 퇴장한다.

2.5. 김승혜

왕이 남녀간의 신분차이를 없애고 장원급제한 모든 사람을 등용하기로 하여 새로 입궐한 여성 인재. 모두의 주목을 한눈에 받는 고운 외모를 자랑하나, 입만 열면 얼굴에 전혀 걸맞지 않는 감기에 걸린 듯한 걸걸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 주변인들을 불쾌하게 한다. 간혹 '헐 대박' 이나 '아싸 득템' 같은 인터넷 용어를 말하기도 하는데, 특히 이상훈이 굉장히 싫어한다. 하지만 유독 왕만은 김승혜의 외모에 꽂혀 있는 듯. 등장음은 드라마 장희빈 OST 몽.

3월 8일 방송부터는 보통 여자목소리로 말하는 모습도 나온다.[7]

2.6. 복현규, 송준석

왕세자들.[8] 주색잡기를 즐겨서 왕의 근심거리가 되고 있다. 김승혜에게 껄떡거리며 이상형을 묻는다. 2015년 2월 들어서 코너에서 하차했다. 박소라가 등장하기 전에 하는 말이 "왕위를 누구에게 물려줘야할 지 몰라서 고민"에서 "아들이 없어서 고민"이라고 바뀐 것을 보면 아예 설정이 리셋된 듯.


[1] 몸에 바른 기름은 식용유라고 한다. 다른 종류의 기름에 비해 피부의 흡수가 적다.[2] 심지어 피부가 너무 미끄러워 화살을 맞았는데 화살이 미끄러지기도 했다.[3] 예: 역병 지대를 돌보기 위해 자진해서 그 곳으로 가겠다 하자 왕이 소원을 하나 들어주겠다니 곱디 고운 목소리를 지닌 말동무 하나만 있으면 된다 하자 하이톤으로 '지금 내 얘기를 하는 것이냐~!'며 성을 낸다.[4] 이상훈의 평가[5] 공주가 아들이였으면 좋겠구나 등등.[6] 아버지와 목욕탕을 같이 가 하체를 수건으로 털고(...) 싶다던가, 아버지와 축구를 같이 하며 상의탈의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던가...[7] 예를 들어 역관으로 나왔을 때 중국어로 말할 때에는 보통 여자 목소리로 말하다가 한국말로 말할 때에는 걸걸한 목소리로 말했다.[8] 사실은 고증오류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왕자"들이라고 불러야 한다. '왕세자', 즉 차기 왕위 계승자가 둘 이상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