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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2 00:20:12

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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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서
Waxer
종족 인간 (클론)
소속 은하 공화국 (제212 공격 대대)
CT번호 -
성우 임채헌

1. 개요2. 작중 행적
2.1. 클론전쟁(2008)
2.1.1. 시즌 12.1.2. 시즌 22.1.3. 시즌 4
3. 장비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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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왁서는 212 군단에서 활약한 클론 트루퍼이다. 친한 동료 보일과 함께 여러 에피소드에 등장한다.

보일에 비해 그저 온순하다는 서술이 있으나, 시즌2 에피소드5, 지오노시스 2차전에서 대사를 살펴보면
왁서: '우린 왜 항상 이런 화끈한 임무만 받는 거지?(Why do we always get the fun mission?)'
보일: '어이, 이거 갖고 화끈한 거라고 하면 안 되지.(Oh, this isn`t the fun part.)'
보일: '이거 끝내고 저기 진지로 돌아간 뒤가 진짜 화끈할텐데?(Getting back to the square is the fun part.)'

이런 식의 이야기를 주고 받는 부분이 있다.

이전에 서술된 바, 보일은 까칠한 성격이라고 하는 선입관에서 생각하면, 왁서가 저런 불평을 했을리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코디가 호출했을 때 관등성명을 대는 순서, 헬멧의 아이가드의 그림, 헬멧 상단의 색띠 여부 등으로 판단해볼 때, '왜 이런 임무만?' 이라고 불평하는 쪽이 왁서가 맞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왁서와 보일의 사이는 '아주 친한 사이' 에서 볼 수 있는 툴툴거림 정도는 서로 스스럼없이 주고 받는 사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보일과 함께 있을 때 한정으로, '어우 못살아' 정도는 툴툴거린다는 사실 또한 파악할 수 있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클론전쟁(2008)

2.1.1. 시즌 1

시즌1 에피소드20 '전쟁에 말려든 사람들(Innocents of Ryloth)' 편에서 오비완 케노비코디의 수색 명령을 따라 보일과 같이 수색하던 도중 트윌렉 소녀 '누마'를 발견하게 된다. 보일은 그딴 '거(that)' 두고 가자고 하지만, 왁서는 이 '여자아이(her)'에게 뭔가 도와줘야 한다고 버틴다. 결국 보일이 나서서 손을 내밀어 보지만, 헬멧과 클론 아머를 쓰고 있는 보일과 왁서를 드로이드라고 혼동한 누마가 보일의 손을 깨물어 버린다.

이에 왁서가 헬멧을 벗고 우리도 사람(flesh and blood)이라면서 헬멧을 벗어서 자신들 또한 드로이드가 아닌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데, 굶주린 상태일 것이라는 왁서가 말하자마자 보일이 휴대식을 건넨다. 누마는 이를 경계하다가 먹을 것이 맞다는 것을 냄새로 확인하고 허겁지겁 이를 먹어치우고는 '네라(Nerra)'라는 말을 반복하면서 왁서와 보일을 가리키지만, 이 말의 의미를 알 수 없는 왁서는, '우리 이름은 왁서와 보일이다' 라고 재차 설명하는데, 누마는 '네라(Nerra)'라는 말만 반복한다.

일단 아이와 소통하는데 성공한 두 사람은, 수색을 계속하려고 하는데 누마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계속 따라온다. 결국 데려가기로 결정하고 돌아본 순간 시야에서 사라졌다는 것을 깨닫는데, 어디로 갔는가 두리번거리는 사이에 앞에서 나타난다. '뒤에 있다가 어떻게 앞으로 왔느냐' 라고 묻는 왁서의 손을 붙들고 어디론가 끌고 가는데, 다름 아닌 그녀의 허름한 집이었다.

드로이드의 공격으로 폐허가 되어버려, 부모님조차 없는 집에 발을 들이자마자 완전히 풀이 죽어버린 누마를 살펴보던 보일이 바닥에 떨어져 있던 인형을 주워서 품에 안겨주자 누마는 흐느끼기 시작한다. 이를 안쓰럽게 여긴 왁서가 누마를 살며시 끌어안고 토닥여주고, 이를 본 보일도 다가와 '널 지켜주마. 약속할께.' 라고 말해주는데, 이를 알아들을 리가 없는 누마가 보일의 품에 뛰어들고, 그런 누마를 보일이 뭔가 어색한 모습으로 토닥여주게 된다.

이때 본대에서 고출력 통신기(High-Power Transmitter)로 호출을 걸어오자, 코디가 지정한 복귀 시간을 이미 한참 넘어버렸음을 깨닫고 서둘러 본대로 복귀하려고 하지만, 집에서 나서자마자 괴생물체가 습격해온다. 이는 라일로스 행성의 토착 생물 'Gutkurr'으로, 클론 트루퍼들의 전력을 솎아내기 위해 드로이드 측에서 사전에 포획해 굶겨서 준비해둔 것이었다. 왁서와 보일은 결국 집안으로 도로 피신하지만, 무너진 벽을 통해 집안까지 치고 들어온다. 그 와중에 누마는 트윌렉들이 이용하는 지하 통로의 존재를 알려주고, 이곳을 통해서 본대로 복귀한다.

보일과 왁서는 '옆길로 샜던 경위-Sidetracked'를 설명하려고 하는데, 그 뒤에서 누마가 슬며시 고개를 들이민다. 이를 본 오비완이 대략적인 상황을 짐작하고 트윌렉 언어로 누마에게 말을 걸어 누마의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되는데, 이를 통해 트윌렉 현지인들이 미리 만들어둔 지하통로를 통해 드로이드들의 진지에 침투하게 된다.

드로이드들의 진지에 침투해, 포로로 잡혀서 '고기방패'로 이용당하고 있던 트윌렉들을 풀어주는 것을 돕고, 진지 공략 양동 작전의 일환으로 오비완이 자주포형 드로이드 J-1으로 드로이드 진지 내부를 교란할 때 광자 포탄(Proton Shell)의 장전을 보조한다. 상황을 파악한 T-시리즈 전술 드로이드의 반격으로 J-1이 파괴되면서 튕겨나가는데,이를 보다 못해 튀어나온 누마의 부축을 받아 일어난 뒤, 그때까지도 일어나지 못 하고 있는 오비완에게 달려가는 누마를 붙들어 보려는 몸짓을 보인다. 누마의 부축을 받아 일어나는 오비완에게, T-시리즈 전술 드로이드가 T-1 탱크의 포구를 들이미는 순간 누마의 아버지를 포함한 다른 트윌렉들이 뛰쳐 나와 전술 드로이드에게 달려들어 박살내버리고, 트윌렉 구출 작전에 의한 양동이 성공하면서 드로이드 방어선이 붕괴하게 된다.

해당 에피소드의 에필로그에서는, 누마가 '네라(Nerra)'라고 하며 배웅하는 모습에, 오비완에게 저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물어보게 되는 부분이 제법 의미심장하다.
누마: 'Nerra! Nerra!!'
왁서: '장군님, 저 말이 대체 무슨 뜻인지 아십니까?(Sir, what is that she keeps calling us?)'
오비완: '네라라는 말은 형제, 오빠라고 하는 의미일세.(Nerra. It means brother.)'

그 말을 듣고 누마에게 손을 흔든다.[1][2]

이는, 클론 트루퍼가 등장하는 여러 작품 내에서 클론들이 서로를 두고 '형제 (Brother)' 라고 하는 것과도 어느 정도 관련이 있으며, 이러한 '유대' 는 스타워즈: 클론 전쟁 시리즈 시즌3 에피소드3~4 에서 라일로스를 배경으로 하는 전투 과정에서 목숨을 바쳐 싸우는 제다이와 클론들의 희생에 어느 정도 무게를 실어주게 된다. 이는, '스타워즈: 클론 전쟁 시즌1 에피소드 21에서 메이스 윈두와 연합하는 조건으로 '전쟁이 끝나면 공화국 병력 또한 즉각 라일로스를 떠날 것' 이라고 하던 챔 신둘라가, '스타워즈: 배드 배치 시즌1 에피소드11~12 에서는 그 역시 클론 트루퍼 하우저(스타워즈)와 막역한 사이로 묘사되는 것과도 연관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1.2. 시즌 2

이후, 시즌2 에피소드5 '레인 고지 강습(Landing at Point Rain)' 편에서 등장하는 지오노시스 2차 전투에서, 먼저 착륙한 코디가 '여기는 안 되겠습니다! 상황이 너무 안 좋습니다!(Don`t Land! The zone is hot!)' 라고 작전 상황 악화를 보고함에도, '다른 선택지도 없네!(But there`s nowhere else to go!)' 라고 하면서 작전을 강행하다가 추락한 LAAT/i에 갇혀버린 오비완을 구출하기 위해 투입된다.

이때 보일과 함께 투입되어 고장난 건쉽의 문을 완력으로 열고, 오비완과 같이 생존한 클론 트루퍼 트래퍼를 부축해서 구출하는 과정에서, 문서 상단 개요에 포함된 대사를 보일과 주고 받는다.

오비완을 부축하는 보일의 헬멧 아이가드에 누마가 그려져 있는 것 또한 확인할 수 있으며, 그저 얌전하다고 생각되는 왁서의 다른 일면을 확인할 수 있다. (헬멧 상단부 도색 여부, 무늬의 상태 등으로 보일과 왁서를 구분할 수 있음.)

2.1.3. 시즌 4

파일:왁서2.jpg

시즌4 에피소드7~10에서 다뤄지는 움바라 전투에서 소대장(Platton Leader)으로 승진하고 크렐제212 공격 대대501 군단을 서로 싸우게 만들기 위해 속였을 때, 크렐의 지시를 따라 212군단을 이끌고 제501 군단을 공격하게 된다. 이후 위장한 적군 병사라고 생각했던 병사의 헬멧이 반쯤 벗겨진 것을 보고 움바라인이 아니라 같은 클론임을 알게 된 렉스가, 자신의 헬멧을 벗고 '사격 중지!!! 움바라인은 없어!!! 전부 클론이다!!! (Cease fire! They`re not Umbarans. They`re clones!!!)'라고 외치면서 싸움을 중지시킨다. 이후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던 왁서를 확인하고, 렉스가 공격 명령을 내린 자가 누구인지 묻자, 크렐 장군이 '크렐이야... 적군이 클론 아머를 입은 건가 싶었는데... 왜 너희들이...(It was general krell... We thought they were wearing our armor, but it was... you...)'이었다고 마지막 힘을 쥐어짜서 말한 뒤, 눈물을 떨구면서 숨을 거둔다.

3. 장비

4. 기타



[1] 참고로 클론들은 서로를 형제(Brother)라고 부르기도 한다.(시즌1 에피16 '내부의 적' 등등에서 등장)[2] 이 시점 이후로 보일과 왁서의 헬멧에 누마를 그렸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