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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2:56:33

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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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영단어2. 전략 게임 아이템3. 인터넷 용어로서의 사용

1. 영단어

Ward

여러가지 의미를 가진 영어 단어로, 가장 보편적인 뜻은 '병동'. 몇몇 국가에서는 '선거구' 및 '일반구'[1]라는 의미로 쓰기도 한다. 영국에서는 한국으로 치면 (법정)에 해당한다.

'위험을 경계하다'라는 뜻도 있지만 이 용법은 같은 게르만계 어원을 공유하며 프랑크어-중세 프랑스어를 통해 들어온 가드(Guard)가 대체해서 실생활에서 보편적으로 쓰이지 않는다. 현대 영어에서는 사실상 워든(warden, 감시자)이라는 명사형과 밑에 나오는 게임 용어로만 쓰인다.

2. 전략 게임 아이템

보통 전략게임에서 와드라 하면, 사람이 다니는 길목에 설치하여 그곳의 시야를 확보하는 고정형 오브젝트를 말한다. 정식 번역 명칭은 "수호물",
파일:wards.gif
워크래프트 3에 등장하는 와드들
3시부터 시계방향으로 Monster lure ward[2], Watcher ward[3]트롤 의술사의 감시의 수호물, 치유의 수호물, 정지장 덫이며 가운데는 어둠사냥꾼의 뱀의 수호물이다.

어원과 용도는 워크래프트 3트롤 의술사의 스킬 중 센트리 워드/감시의 수호물이다. 이후 이 게임을 기반으로 만든 유즈맵 디펜스 오브 디 에인션트를 통해 후배격인 AOS 게임의 클리셰로 접어들어 리그 오브 레전드, 도타 2 등으로 확산되었다. 이로서 와드는 AOS 게임에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비로소 연구되기 시작했다.

와드는 RTSAOS 등의 전략 게임에서 특정 지역을 감시하는 데 사용하는 설치형 도구이다. 시야 싸움에서부터 게임의 승패까지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고 시야 싸움에서 이긴다는 것은 상대의 동선을 파악하고 들어간다는 것이므로 와드로 시야 싸움을 유리하게 이끌어 나간다면 맵핵을 키고 게임하는 것과 다름없다. 즉, 높은 수준의 게임 플레이를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활용해야하는 요소이다.

물론 시야 싸움이라는 것은 게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에 비해 활용이 제대로 되는 경우는 드물다. 때문에 와드를 얼마나 잘 쓰는가가 실력을 판단할 척도로도 사용된다. 그렇다 보니 어느 게임이든 하위 티어에선 와드의 가격을 아무리 낮추고 심지어 공짜로 쓰게 해줘도 절대 안 쓰는 유저들이 많다. 비유하자면 돈이 아깝다고 보험을 안 들고, 보험료를 안 내도 가입만 하면 혜택을 주겠다고 해도 귀찮다고 안 하는 수준이다.

본가 워크래프트 3에서 원조 센트리 워드는 투명 와드이며 무려 10분(600초)이나 고정되며 탐지 기능이 있다. 종족이 오크 호드로 제한되거니와[4] 타 종족도 정찰 및 탐지방식[5]도 있고 본 사용자인 의술사는 힐링 워드를 주로 사용하기에 활용도가 그리 높지 않았다.

2.1. 리그 오브 레전드

AOS 게임 특성을 그대로 가져온 게임답게 와드의 중요성은 설명할 필요가 없다. 일개 아이템 주제에 사용법에 대한 연구글도 자주 볼 수 있으며, 프로씬에서는 지금도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다. 특히 해당 링크에서는 미드 1차 타워에서 벽을 넘어 부시에 와딩을 하는 예를 들어 벽넘기 와딩 팁을 소개하였는데, 이렇게 벽을 넘어 와딩을 할 수 있는 부시는 꽤 많다. #영상 참고 시야 장악에 도움이 많이 되므로 숙지해두면 좋다. 벽넘기 와딩으로 원하는 위치에 와드를 박는 것은 사실 까다롭다. 따라서 연습모드에서 먼저 연습을 해보고 실전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벽넘는 와드와 관련된 유명한 밈으로 김영태식 와드가 있다. 안 좋은 의미로

하지만 초창기 AOS라는 장르의 생소함과 시야 장악의 중요성을 모르는 대다수의 유저들에게 무시당하기도 한 아이템이다. 심지어 골드를 주고 사야하는 소모성 아이템인지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도리어 손해가 되는 아이템이었다. 때문에 저티어에서는 아예 사지 않는 아이템, 고티어나 대회에서는 필요하지만 내가 사긴 싫으니 아예 와드 박는 포지션인 서포터를 만들기도 했다.

장신구 패치 이후 와드 토템을 비롯해서 모든 포지션에서 공짜로 활용하지만 아직까지도 와드는 서포터를 상징하는 요소이며, 실제로도 서포터는 가장 시야 싸움과 밀접한 포지션이다. 심지어 라이엇 게임즈의 공식 챔피언 역할 분류표에서도 서포터를 나타내는 아이콘은 와드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하위 티어에서도 시야의 중요성이 많이 전파되어 제어 와드를 사기는 한다. 대신 적절하지 않은 곳에 박아서 골드를 낭비하는 일이 많이 생길 뿐.

대다수의 와드는 투명 와드를 기본으로 하며, 이름 그대로 설치 후 곧 투명 상태로 돌입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제거하기 위해서는 은신을 감지하는 아이템이 필요하다. 또한, 유닛 취급을 받기 때문에 일부 챔피언의 스킬과 상호작용이 가능하고 오직 챔피언의 기본 공격으로만 제거할 수 있다. 제거하면 소량의 경험치와 골드를 지급하고 시야 점수가 오른다. 일반에서는 막타 먹으려고 쓸데없이 눈치게임 하는 경우가 많다. 투명 와드는 한 사람당 맵에 최대 3개까지만 설치할 수 있고 서포터 아이템인 경계의 와드석을 구매할 경우 4개까지 설치할 수 있다.

종류 및 관련 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2.2.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처음에는 정찰기라는 이름의 공용특성으로 등장. 원래는 지원가에게 많이 주어졌으나 영웅 개편을 통해 점점 수가 줄어들었고, 결국 레이너의 리워크와 함께 원본은 완전히 삭제되었다. 그래도 여러 특성이나 기술을 통해 범위 내의 시야를 밝히고 은신을 벗긴다는 개념은 살아남았다. 그 외에도, 히오스에는 자체적으로 시야를 가진 소환물로 와드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영웅이 여럿 있다. 해당 영웅은 다음과 같다.
이들 영웅을 제외하면 바닥에 깔아서 시야나 적 영웅의 존재 여부를 알려주는 지속 설치물을 쓸 수 있는 영웅이 없다시피하기 때문에, 히어로즈에서는 시야를 확보하고 정찰을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일종의 특수 능력처럼 간주된다. 게다가 위의 기술들 중에서도 지속시간이 짧거나 단순 정찰용으로 쓸 수 없는 중요한 기술이라 실질적인 정찰 능력이 없는 영웅도 많다보니 더더욱 그렇다. 그래서 이런 시야 확보 능력이 없는 영웅들은 아예 돌격병 라인을 쭉쭉 밀어내는 식으로 시야를 확보하게 된다. 그리고 돌격병이 지나가지 않는 수풀 같은 곳은 메인 탱커가 이동기로 탈출할 생각을 하고 몸으로 들이대거나, 투사체를 날려서 정찰해야 한다.

2.3. 그 외

도타 2에도 등장한다. 시야만 보여 주는 일반적인 와드인 '관찰 와드', 투명 유닛을 감시할 수 있지만 자체 시야는 없는[12] '감시 와드'가 있다. 둘 다 은신 상태이므로 파괴하려면 별도의 은신 감지 수단이 필요하다. 관찰 와드는 상점에 구매 쿨다운이 있는 대신 공짜며, 감시 와드는 쿨다운이 없지만 75골드가 든다. 다른 게임의 와드와 똑같이 중요 시역의 시야를 파악하거나 은신한 적을 밝히는 데 쓰고, 감시 와드의 경우 라인에 박아 은신 영웅을 막기도 한다. 맵 곳곳에는 높은 지형 위에 눈이 그려져 있는 곳이 있는데, 이런 곳은 주변 나무가 시야를 가리지 않아 와드를 박기 좋은 곳이다. 그러나 너무 뻔하게 이런 곳에만 와드를 설치하면 당연히 쉽게 철거당하고, 그렇다고 엉뚱한 곳에 박으면 나무가 시야를 가리는 게임의 특성상 시야를 거의 확보할 수 없으므로 와드 설치 위치를 잘 선정하는 것이 좋다. 특이하게도 와드를 설치한 위치에서는 정글 크립이 리젠되지 않는다. 크립의 리젠 메커니즘은 매분 정각마다 리젠 장소에 아무것도 없으면 크립이 리젠되는 것인데, 이 곳에 와드를 꽂아 두면 뭔가가 있는 것으로 판정해 크립이 리젠되지 않는 것이다. 와드를 클릭하면 정글 크립 위치에 네모난 박스가 있는데, 이 박스가 리젠 여부를 판단하는 박스이므로 이를 참고하면 된다.

베인글로리에서는 정찰지뢰라는 이름으로 쓰인다. 밟으면 터진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팬덤에서 비공식적으로 쓰이는 마법 분류도 와드라고 한다. 보통 일정 지역에 설치하는 설치계 방어마법에 붙는 명칭. 이 분류에 따라서 프로테고는 방패라는 방어막을 지팡이 앞에 소환하는 마법이므로 소환술Conjuration로 취급되나, 이 확장형인 프로테고 막시마Protego Maxima, 프로테고 호리빌리스Protego Horribilis는 광범위하게 마법을 전개해두는 것이므로 와드로 취급된다. 이 외에도 혈통을 보호하는 릴리의 고대마법도 어떻게 보면 더즐리 가에 걸려있는 마법이므로 와드로 취급한다.

사이퍼즈도 DT인사이트라고 설치하면 와드처럼 잠시 동안 주변의 시야를 확보해주는 아이템이 있다. 더 나아가 전방으로 날아가 시야를 확보해주는 드론형 아이템도 존재한다. 그리고 숙명의 카인은 기본 스킬로 DT인사이트와 비슷한 기능을 지닌 센트리 레이더를 지니고 있다.

클래식 시리즈의 데이터의 확장자 이름이 와드(WAD)이다. 이쪽에 대해서는 둠/WAD와 모드로.

이터널 리턴에는 카메라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아이템이 기본 제공되지 않는 배틀로얄 게임인만큼 기본 제공 아이템이나 골드 등으로 구매하는 아이템이 아니며, 기본적으로 모든 투명 상태인 적을 감지할 수 있고 타 게임과는 달리 특수 와드를 제외하면 투명해지지 않는다. 몹인 박쥐를 처치하거나, 특성 등에서 획득 가능하다. 종류는 기본 와드에 해당하는 감시 카메라, 망원경 아이템을 소비하여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망원 카메라가 있으며, 특수 캐릭터들만이 만들 수 있는 투명 와드인 위장 카메라가 있다.

3. 인터넷 용어로서의 사용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관심있는 게시글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알림을 받기 위해서, 또는 추후에도 다시 방문하기 위해 댓글을 다는 행위를 와드박다라고 한다. 'ㅇㄷ' 등의 짧은 댓글을 달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이 많을 경우 댓글이 지저분해지니, 페이스북에서는 게시글 상단 우측의 화살표를 눌러서 '이 게시물에 대한 알림 설정' 기능을 이용하는 게 더 깔끔하다. 하지만 페북 특성상 와드박는 사람들은 계속 보인다.

일부 사이트에서는 북마크나 스크랩 기능을 지원하는데 ㅇㄷ를 이용한 댓글 검색보다 이 쪽을 이용하는 것이 찾기 쉽고 편리하다.

공무원 시험 합격예측 사이트에서 답안 입력이 귀찮든 시험지를 보고 입력할 형편이 안되었든 전과목을 한번호로 밀어서 15~30점대로 점수를 공개하고 남의 점수를 훔쳐보는 사람들을 와드라고 한다.


[1] 일본의 정령지정도시에서 일반구를 의미하는 영단어로 쓰이는데, 도쿄 23구 내 자치구는 City를 쓴다.[2] 인게임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더미 데이터[3] '감시자의 룬'이라는 아이템을 통해 설치할 수 있는 와드로, 특징은 무적과 무한한 지속시간. 다만 룬아이템이 드롭된 자리에만 설치가 가능해서 감시자의 룬을 드롭하는 크립을 최대한 주요 길목까지 끌고와서 죽이는게 중요하다.[4] 물론 타 종족도 사냥으로 아이템 워드를 획득하면 10분 시야 확보용으로 즉시 꽂아두기에 도움이 된다.[5] 대부분의 공중 유닛으로 유유자적 정찰이 가능하고, 각 종족별 탐지 능력은 여기에서 참조. 한 술 더떠서 언데드는 이동식 센트리 워드도 있다.[6] 현재의 제어 와드는 빨간색이지만 전신인 투명 감지 와드는 분홍색이었고, 게임 출시 당시부터 역사를 함께해 왔던 오래된 아이템이었기 때문에 예전의 별명인 핑와가 아직까지 사용되고 있다.[7] 공격 기능이 있으나 원본이 되는 노바가 공격하지 않으면 마찬가지로 공격하지 않으면서 투명 상태를 유지한다.[8] 설치물은 아니지만, 메디브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비행을 통한 적진 정찰이다.[9] 분신을 직접 조종하여 수풀에 고정시키거나 위습처럼 정찰을 보낼 수 있다.[10] 이 쪽은 궁극기 강화를 찍으면 초수든 고수든 그냥 맵핵급의 기술이 된다. 점막 종양을 무제한에 가깝게 원하는 위치에 깔아 적의 동선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초에 자가라의 의의 중 하나가 적의 동선을 파악하는 것이다.[11] 다시 사용한 위치로 순간이동하기 전까지 일시적으로 유지된다.[12] 이 때문에 감시와드 하나만 박고 자리를 옮기면 그 곳의 시야가 전혀 확보되지 않는다. 이 상태에서는 당연히 투명 유닛도 감지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