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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6 17:04:46

AMD 옵테론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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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쓰인 로고 2007년 ~ 2011년 2011년 ~ 2013년 2013년부터 단종 시까지 로고

1. 개요2. 제품 일람

1. 개요

AMD서버/워크스테이션용 CPU. 인텔 제온 시리즈와 경쟁하기 위해 만들었다. K8 마이크로아키텍처를 이용한 "슬릿지해머(SledgeHammer)"가 2003년 4월에 최초로 출시되었다.

2001년부터 판매했던 애슬론 MP의 후속 프로세서로, 애슬론 MP가 사실상 멀티 프로세서 구성이 가능한 것을 빼고 애슬론과 별반 차이가 없던 것에 비하면 이쪽은 대용량 캐시나 저전력 기술의 투입, 세분화된 라인업을 통해서 서버 OEM의 요구를 수용한 결과 서버 프로세서 시장에서 인텔의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잠식했었다. 2007년 초반엔 30%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였을 정도. 하지만 K10 아키텍처 기반 프로세서의 변환 색인 버퍼(Translation Lookaside Buffer, TLB) 버그와 인텔의 퀵패스 인터커넥트네할렘 마이크로아키텍처의 선전으로 인해 점유율은 점점 떨어졌고 당시 출시된 상하이 코어의 프로세서가 나름대로 선방을 했었으나 점유율은 하락세를 달려갔다.

하지만 옥타 구성 이상의 멀티 스레드 구성 및 수치 연산 등 특정 목적에서의 수요는 무시할 수 없었고, 소켓 변경이 별로 없었기 때문인지 업그레이드가 용이하여 꽤 많은 옵테론 기반 슈퍼컴퓨터들이 사용하던 구형 프로세서를 최근 나온 신형 프로세서로 무리없이 변경할 수 있다던지 하는 장점이 있다. 워크로드에 따라 스레드 다다익선 경우도 있어서 멀티코어 구성이 저렴한 것을 무기로 점유율을 상당히 차지했었다.

코드명 "리스본"과 "마그니쿠르"는 헥사코어 모델이 네할렘 쿼드코어 계열에 밀리고 있어서 말이 많았었다. AMD에선 밀리는 성능을 더 많은 코어로 땜빵할 계획인거 같은데 일반적 구성에서 최대 소켓 구성이 8소켓에서 4소켓으로 줄어서 맘대로 될지 모르는 일이었다.

라인업은 멀티프로세서 구성에 따라 크게 세가지로 나뉘는데, 이는 맨 앞자리 숫자로 구분한다.

옵테론 X와 옵테론 A는 그래픽 코어를 내장한 APU 제품군이다.

2003년 출시 이후
2010년 리스본/마그니쿠르 코어 제품부터 분류를 바꾼다.
자사 소켓으로 PGA 방식을 주력으로 쓰는 AMD이지만 옵테론 제품들 일부는 경쟁사에서 밀어붙이는 LGA 방식 소켓을 쓴다는 점도 당시에는 큰 특징이었다. 이후 EPYC 라인업 일부 제품과 AMD ZEN 4 마이크로아키텍처에서 LGA 방식의 소켓을 사용중이다.

2017년 AMD는 후속 모델로 AMD EPYC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옵테론 시리즈가 단종되었다.

2. 제품 일람

거의 대부분 코드네임은 각 나라의 수도 이름에서 따왔으나, 45nm K10.5 마이크로아키텍처 ~ 32nm 파일드라이버 아키텍처 제품군까지는 포뮬러 1 개최 지역의 이름을 따왔다. 마그니쿠르인터라고스 등의 생소한 이름도 다 실존하는 서킷에서 따온 것. 다만 영암은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서울로 대체되었다.

마그니쿠르는 출시 당시 한국 총판측에서 이름을 마그니쿠'그'로 잘못 붙여놔서 'AMD 마그니쿠르' 같은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면 결과물이 별로 나오지 않으니 참고.

한 가지 재미있는 건, 신제품이 나올수록 유라시아 대륙 서쪽에서 동쪽에 있는 나라들의 수도 이름이 나온다. 그리고 유라시아 대륙의 끝을 찍은-일본 도쿄- 이후로는 일본내 다른 도시들로 땜빵하였고, EPYC으로 넘어간 후로는 이탈리아 도시 이름으로 코드명 짓는 법을 계승하고 있다. 따로 브랜딩을 안 해서 그렇지 인텔 제온 E3 E5 처럼 일반소켓 쓰는 놈이랑 서버용 소켓 쓰는 놈 두개 모두 나온다.

모델명 뒤에 성능 지표가 있다. SE는 고성능, HE나 EE는 저전력 프로세서를 의미한다.


[1] 당시 코어2 시리즈가 나오기 전까지는 소위 말하는 AMD의 황금시대를 풍미하기도 했다. 특히 워크스테이션용 CPU인데도 불구하고 오버클럭에도 강한(?) 이점이 있어서 2005년 8월에 투입된 옵테론 165의 경우 1.8GHz인 실클럭을 무려 3GHz까지 뻥튀기 해서 쓰는 용자들도 있었다. 물론 일반 데스크탑용 제품군인 애슬론 64 X2 시리즈로 나온 동클럭의 맨체스터나 톨레도 CPU보다 오버 수율이 높은 이유도 한몫 했다.[2] 산타아나는 1Way용, 산타로사는 2Way~8Way용이다.[3] 산타아나의 경우 간혹 동클럭의 윈저/브리즈번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도 했다. 예를 들면 산타아나 1218HE를 간혹 브리즈번 5050e로 인식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했다고 한다[4] 스펙이 뭔가 이상하지만 서버용 CPU 맞다! 제온 E3에 해당되는 놈. 단 잠베지와는 다르게 저전력, 저발열이면서도 성능은 그럭저럭 쓸만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병행수입 위주로 물량이 소량 풀린 적이 있었는데 2일만에 동났다고 한다.[5] X2150은 APU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