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레고 사에서 1990년대부터 등장한 가공의 기업. 정유 사업으로 시작해 청정 에너지 개발, 차량 생산과 정비, 모터스포츠 스폰서 같은 레이싱 분야의 사업도 하고 있는 대기업이다. 회사 로고가 태극 문양처럼 생긴 것이 특징.이름은 휘발유와 관련된 물질인 옥테인의 프랑스식 표기에서 따온 것인데, 정유 사업으로 시작해 규모를 불린 대기업인 만큼 참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2. 상세
본래 레고 사는 정유회사 세트에 로열 더치 쉘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었지만, 1992년에 라이선스 계약이 끝나자 새로운 가상의 기업을 만들기로 한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옥탄.초기에는 주로 마을 시리즈의 주유소 및 정비소와 레이싱 제품군, 기차 시리즈의 탱커 등으로 등장했다. 레이싱의 경우 F1(1990, 6535), 오프로드(6551, 6602), 드래그 레이싱(6616), 더트 바이크(4433), 보트(6663) 심지어는 카트 레이싱(6539)까지 스폰싱 하고 있으며, 이는 2010년대에 나온 미니 영화에도 반영되어있다. 뿐만 아니라 다른 레고 시리즈에도 옥탄이 등장하면서 유명해지는데, 시티 시리즈의 7747 제품의 풍력발전기에 옥탄 로고가 붙는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도 하고 있다.
90년대에는 유니폼도 따로 등장했었는데, 초록바탕에 왼쪽 가슴에 옥탄마크가 들어간 버전, 흰바탕에 옷 한가운데에 옥탄마크가 들어간 버전이 있었다.
옥탄이 대기업이다보니 옥탄 정유공장이나 옥탄 사무실에 대해 발매해달라는 의견 및 개인 창작도 나오곤 한다.
3. 레고 무비에서
레고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국가 수준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의 초거대기업으로 등장한다. 휘하에 수많은 경찰 병력과 로봇 군대를 거느리고 있는데, 이 정도면 사실상 기업국가로 봐도 무방할 정도.이곳의 사장인 비즈니스 회장은 레고 세계의 대도시 브릭스버그의 대통령이기도 하다. 주인공 에밋이 본 아침 뉴스에 등장해 시민들이 규칙적으로 살기를 바라며, 대기업 확장을 기념해 커피 값을 37달러(=4만원)으로 올리는 만행을 저지른다(...). 또한 브릭스버그 외곽을 장벽으로 막아 각각의 세계가 따로 발전하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는데, 사실상 만악의 근원이자 최종보스. 졸개로는 나쁜 경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