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의 리바이어스의 등장인물이자 사실상 이 작품의 안티히어로. 국내명은 차세진.
성우는 세키 토모카즈 / 김영선.[1]
팬들 사이에서는 파리대왕에서 모든 사단의 주동자인 잭이 모티브가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실재로 잭은 초창기에는 좋은 판단력과 지도력으로 랄프보다 리더에 어울리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지만, 후에 점점 권력을 잡자 말 그대로 폭군으로 돌변한다.
목성권 출신의 제2조선과의 실습생으로, 코우지와는 리베 델타 때부터 콤비를 짜고 있는 룸 메이트였다. 전반적으로 능력이 높고 리더십도 있어, 리프트 함에서는 리더가 되었다. 집이 가난한 척 하지만 실제는 상당한 자산 가의 자손이며, 현재 쓰고 있는 이름은 가명으로 본명은 불명.[2]
과거에 친누나와 금단의 관계에 빠져 육체 관계까지 갔다. 그것을 안 아버지가 누나를 억지로 시집 보냈는데 그 뒤에 누나가 자살했다. 이 일 때문에 이쿠미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죽는다고 생각해 자신을 좋아하는 이즈미 코즈에에게도 쉽게 마음을 열지 못했다. 그때의 트라우마가 원인으로 사망자가 나오는 일에 비정상적인 공포를 느끼게 된데다가[3], 설정상 이때의 충격으로 불능이 되어버렸다. 위기에 처하면 누나를 부르는 등 대놓고 시스콘 캐릭터라는 걸 보여준다. 코즈에에게서도 누나를 겹쳐보며 무의식 중에 경어를 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코우지와는 친구였지만, 부탁했던 일을 하지 않았던 것[4]과 코즈에와 얽힌 사건이 겹쳐 크게 실망한다. 그 이후 코우지와 의견 대립이 진행되어 사이가 나빠진다.
그리고 바이탈 가더 전에 있어서의 활약으로 아이바 유우키와의 우정이 깊어져 함께 리바이어스를 인솔해 가지만, 전혀 폭력사건이 사라지지 않는 리바이어스의 상황에 초조해지고, 이야기의 중후반부에 코즈에가 집단폭행을 당한 것 때문에 바이탈 가더를 점거한 후 리바이어스의 질서를 폭력과 공포에 의한 체제로 유지하려고 하는 독재자[5]가 되어버린다. 이후는 지금까지의 남을 위하던 성격에서 고압적이고 난폭한 태도를 행동하게 되어 완전히 딴 사람으로 바뀌어 버린다.
그 후, 니들건을 겨눠서까지 자신을 멈추려고 결의한 코우지로부터 니들건을 강탈해 저격하여 중상을 입혀버렸고, 이 일로 인해 약간 정서불안이 되어 버렸다.
게슈펜스트와 싸운 후, 바이탈 가더를 잃어 반 자포자기가 된 이쿠미는 주위에 난폭한 태도를 노출해 니들건으로 브라이언의 다리를 쏘아 위협을 가했지만, 코우지의 설득과 궤도 보안청이 리바이어스에 탑승한 아이들을 구조하러 온 것을 통해 독재체제에 종지부를 맞았다.
최종화에서 다시 리바이어스에 승함. 코우지, 아오이, 코즈에와 재회하고 화해했다. 사실 그 전에 코즈에를 만나러 달에 가긴 했지만,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1] 한일 성우 모두 NEW 닌자 거북이의 레오나르도와 후르츠 바스켓의 소마 쿄우를 맡았다.[2] 정확히는 성이 가명이다. 오제는 그의 친누나의 남편의 성이고, 이쿠미는 분명 본명이다. 성을 포함한 제대로 된 본명은 쿠로다 요스케와 타니구치 고로만 안다고 드라마 CD 3 표지에 쿠로다 요스케의 멘트가 써 있다.[3] 2화에서 리베 델타가 압괴될 때 구조 요청을 한 생존자를 구하지 못한 것과, 18화에서 진홍의 디카스티아와의 전투에서 함내에 희생자가 발생했을 때를 예를 들면 알 수 있다.[4] 하필 코우지는 그때 도망치던 블루와 조우했었기 때문이다.[5] 점거 직전 "생각해보면 에어즈 블루가 이끌던 때가 제일 평화로웠어..."라는 말을 했다. 폭력적이라 싫어했던 블루를 긍정하게 되면서 닮은꼴이 되어버린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