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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선수 경력/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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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5년 2016년 2017년

1. 개요2. 페넌트레이스
2.1. 개막 ~ 4월2.2. 5~6월2.3. 7월2.4. 8월2.5. 9~10월
3. 포스트시즌4. 총평

1. 개요

파일:퍼펙피처오쟁.jpg
2016 올스타전에서 퍼펙트피처에 선정된 오재원
두산 베어스 No.24
오재원(吳載元)

작년(2015년)말 프리미어 12때 사용하던 등번호 24번으로 새롭게 시즌을 맞이한다.그만 바꿔

2. 페넌트레이스

2.1. 개막 ~ 4월

4월 14일 한화전, 김성근이 송창식을 말 그대로 갈아버린 그 경기에서, 송창식과의 승부에서 배트 한번 내지 않고 루킹 삼진을 당했다. 야갤러들은 이젠 경기장 안에서도 미담이 생기는 우리혐이라면서 호감을 표시했다. 구위가 떨어질 대로 떨어져서 130km/h대 중반의 속구와 90km/h대의 슬로우커브를 던진 송창식에게, 4월 내내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고 초구는 무조건 풀스윙으로 휘두르던 오재원이 유독 그 타석에서는 단 한번도 스윙하지 않고, 본인이 제일 좋아하는 코스의 한가운데 몰린 130 직구를 그냥 가만히 보고 삼진당했다. 그리고 항상 삼진당한 후에는 거의 분노에 가까운 리액션을 보이는 오재원이 별 리액션도 없이 그냥 덕아웃으로 들어갔다는 점에서, 정황상 고의 삼진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재원은 이에 대해 '칠 수 없는 공이었다'라고 말했는데, 팬들은 이게 송창식을 위해서 오재원이 일부러 거짓말을 한 것이거나, 인간적으로 치고 싶어도 차마 칠 수 없었다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는 편이다. 다만 은퇴 후 인터뷰에서는 반반이었을 것이라며 당시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는 자신도 모르지만 스윙할 의욕이 없었던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2016년 송창식 벌투 사건 참고.

4월 29일 광주 KIA전에서는 실책 2개로 경기를 말아먹어 만루찬스 2번 날린 정수빈과 함께 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까였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두 번째 타석 10구 볼넷, 세 번째 타석 용규놀이를 시전하다 14구 명승부 끝에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상대 선발 지크의 멘탈을 무너뜨렸다. 경기도 7:5로 승리.관련 영상

2.2. 5~6월


5월 12일 SK전에서 최정을 속이는 페이크 송구를 했다. 정의윤이 공을 치기 전에 이미 스타트를 끊은 최정이 타구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을 본 오재원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잡아 더블플레이로 연결하는 듯한 모션을 취하면서 당연히 3루로 진루해야 했던 최정이 2루에서 더 진루하지 못하고 2루에 묶이게 되는 상황을 연출했다.

6월 16일 KIA경기가 본인 1000경기째 출장이 된다. 이 경기는 박건우가 사이클링 히트까지 기록하며 의미있는 날이 됐다.

그러나 6월 말부터 극악의 타격부진을 선보이며 타율이 2할 까지 떨어졌다. 평소 같으면 큰 문제는 안 될 타율이지만 문제는 2016시즌은 2014시즌에 버금가는 극도로 최악의 타고투저라는 것. 다른 거 볼 필요 없이 두산의 팀 타율이 3할인데 두산의 주전 급 타자 중 홀로 2할을 찍고 있다.[1] 게다가 OPS가 무려 6할대(0.690)로, 이 역시 정수빈에 이어 팀 내 뒤에서 2위이다. 장타를 거의 기대할 수 없는 똑딱이 타자가 타율까지 쭉쭉 떨어지고, 그렇다고 출루율이 좋은 것도 아니니 타석에서 혈을 다 끊어먹으며 득점 생산량이 크게 떨어지게 만드는 건 자명한 일.

2.3. 7월

또다른 문제는 수비 실책이 너무 많다는 것. 7월 13일 현재 실책이 12개로 2루수 중 단독 1위이다. 그것도 타구가 어려워서 실책을 하는 게 아니라, 몇몇 실책은 쉬운 타구를 멋을 부리다 실책하고 있다. 예를 들면, 6월 18일에 경기 막판 팀을 위기로 몰고 간 실책은 그냥 몸으로 막으면 가볍게 해결할 수 있는걸 굳이 멋부린다고 백핸드로 처리하려다가 발생한 참사이다.

이러다보니 두산 팬들은 타석에서는 되도 않는 어퍼 풀스윙으로 플라이나 구우며 진루타도 못만들고 삽질, 수비에서는 잊을 만 하면 치명적인 실책으로 팀을 위기로 몰아넣는 오재원을 보며 뒷목을 잡고 있다. 제발 본인의 분수에 맞는 스윙을 좀 하고 시프트 안해도 되니까 안정적인 수비만 해달라는 성토는 덤….

멀리 갈 것 없이, 7월 13일 현재 WAR이 -0.01이다.(KBO STATS 앱 기준) 고액의 FA선수가 딱 1,2군을 들락날락 거리는 대체선수 수준의 활약밖에 못 하고 있다는 말로, 팀 성적이나 현재 이미지, 그리고 다른 고액 먹튀에 묻혀서 그렇지 빼도박도 못하는 먹튀다. 남은 시즌 동안 극적인 반등이 없다면 두산 팜을 생각해 봤을 때 정말 주전을 박탈당할 수도 있다.

7월 14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선 정말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9회초 3 : 4의 한점 차로 뒤진 상황에 1사 1, 2루에서 들어선 타석에 한가운데 공을 놓치는 영웅 스윙으로 삼진을 먹고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4회 초에는 희생번트를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주루에서도 주루사를 당하는 등 안 좋은 모습만 보여주었다.

7월 15일 올스타 프라이데이에서 퍼펙트피쳐에 참여하여 9점을 획득하여 팀의 26 : 15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1타 2피를 2번이나 하는 명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부진하고 있는 시즌 성적 때문에 불펜으로 전향하라는 드립도 나오고 있다.

다음 날인 7월 16일에는 번트왕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공을 던져주었는데, 그가 던진 공이 타자에 배트에 맞으면 전부 4점, 5점으로 가게 되는 마법을 부려 팀의 승리에 기여하였다.

결국 29일 선발라인에서 빠지고 그의 자리는 류지혁으로 교체되었다.

2.4. 8월

정재훈이 부상을 당하자 다른 선수들이 모두 모자에 정재훈의 등번호인 41번을 새긴 와중에 오재원은 혼자 정작가라고 새겼다.

8월 26일 롯데전에서 7회 1사 1, 3루에서 대타로 투입된 이우민의 초구 땅볼을 굳이 어렵게 잡아 병살을 만드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했다.

8월 27일 기아전에서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현종을 상대로 시즌 3호 홈런을 쳐냈다


파일:external/3.bp.blogspot.com/111.gif
이후 9회말 2루로 도루한 뒤 임창용에게 머리 쪽으로 향하는 공을 맞을 뻔했다. [2]

8월 28일 8회 초 까지 0:0 팽팽한 와중 두산의 경기 첫 1사 1-3루 득점권 찬스에서 박준표가 내려가고 올라온 임창용(!)을 만나 초구를 받아쳐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이때 한 세리머니가 2015년 프리미어12와 비슷하다.[3] 사과는 받았지만 내심 경기 내에서의 승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5. 9~10월

9월 5일 경기 기준 OPS가 0.699로, 규정타석을 채운 55명의 타자중 최하위이다. 그나마도 최근에 조금 올린 게 저거... 게다가 도루가 10개밖에 안되는데 반해 도루실패가 9개로, 그나마 잘 하던 발야구도[4] 급격히 퇴보하였다. 개수도 개수지만 성공률이 겨우 50%를 넘길정도로 처참한지라 안그래도 강한 두산 타선을 생각하면 안 뛰는게 나은 수준. 이미 9월에 이정도 스텟을 찍은 이상, 남은 한 달 동안 정말 극적인 반전을 이루지 못한다면 이미 먹튀는 확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9월 8일 LG전 9회말 4-1의 두산의 리드상황에서 투수 홍상삼이 선두타자인 정성훈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무사 1루인 상황에서 2루 쪽으로 오는 병살타성 타구를 놓치고 말았다. 이것의 여파로 원래는 병살로인하여 2아웃이 되어야하는 상황이 무사 1,3루의 위기 상황이 되었다. 기록은 안타로 기록되었지만 명백한 실책성 플레이였고 가뜩이나 그 분의 화려한 블론쇼 덕분에 9회가 불안한 두산팬에겐 공포 그 자체의 상황이 되어버렸다.

9월 8일 기준 타율 0.264 OPS 0.683[5] 10도루 9도루실패 15실책[6]으로 그야말로 공 수 주 다 최악인 수준으로 사실상 먹튀급 성적을 내고 있다.

9월 18일 kt wiz와의 경기에서 개인 통산 첫번째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이름까지 비슷한 오재일도 역시 연타석 홈런을 치면서 11:1 대승을 이끌었다.

9월 22일 kt wiz와의 경기에서 오재일이 투런을 친 뒤 맞이한 1사 3루에서 재치있는 스퀴즈 번트로 득점을 만들어 3대 1의 스코어를 만들어냈다.[7] 야구 센스는 없지는 않은데...

9월 27일 기준으로 WAR이 1.17이다.

9월 28일 한화전에서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0월 3일 한화전에서 1회부터 카스티요의 3구 152km/h 직구에 오른쪽 발목을 맞고 최주환과 교체되었다.

3. 포스트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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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평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250627&redirect=true
올 시즌은 타율은 0.272로 0.280을 기록한 2015시즌과 비슷해 보이지만 홈런 개수가 11개에서 5개로 급감하며 팀 주전 야수 중 홈런 개수 최하위를 기록했고 장타율이 0.418에서 0.356로 감소하는 등 예년에 비해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다. 올 시즌의 장타력 감소는 웨이트 트레이닝 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이전의 오재원은 탕수육 쿠폰 드립이 나올정도로 장타력이 부족했고 풀 시즌을 치를 체력이 갖춰지지 않았다는 단점이 존재했는데, 그걸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극복한 것이다. 그러나 위 기사에 따르면 시즌 전 프리미어 12 출전, 기초군사훈련, FA 등으로 웨이트트레이닝을 할 시간이 부족하여 유연성 운동으로 대신 했는데, 부족한 웨이트 트레이닝이 장타력과 체력의 급감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홍성흔과 고영민이 시즌을 끝으로 은퇴[8]하면서 두산 야수 중 김재호와 함께 최연장자가 되었다.


[1] 2할을 찍고 있는 유이한 다른 선수로 정수빈이 있지만 일찌감치 타격부진으로 주전을 박탈당했다.[2] 오재원이 카메라에 비칠 정도로 연습 존을 벗어나 투수를 자극 했다는 실더들의 말이 있는데 이건 이번 오재원 뿐만 아니라 다른 타자들도 하는일이다.# 하물며 그게 투수를 자극했을지 언정 견제구를 머리쪽으로 노리고 던진 행위는 실드 칠 여지가 없다. 그리고 오재원이 타석에 있을때부터 두번이나 하체를 노리고 던졌다. 피했으니 망정이지..[3] #[4] 11년 도루왕에, 13~15년 3년 연속 30도루를 하고있었다[5]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중 꼴등[6] 팀 내 각각7개로 공동2등인 허경민과 김재호의 실책갯수를 합친것보다도 많다[7] 기록은 3루수 심우준의 실책[8] 홍성흔은 은퇴, 고영민다른 팀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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