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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23:21:07

오랑캐(동아리)



1. 개요2. 소개
2.1. 정체성2.2. 신입 OT 주차2.3. 내부 과정2.4. 내부 시스템2.5. 오픈 카톡방2.6. 내부 체제
3. 특징
3.1. 클럽 시스템3.2. 포인트 제도
3.2.1. 인절미3.2.2. 어흥3.2.3. 단감
3.3. 운영진3.4. 커리큘럼
3.4.1. 콘텐츠 마케팅3.4.2. 퍼포먼스 마케팅3.4.3. 일반 마케팅3.4.4. 브랜딩 마케팅
3.5. 졸업
4. 논란
4.1. 소극적 안내4.2. 따라하는 복제품4.3. 오픈 카톡 프로필 설정

1. 개요

대한민국 마케팅, 브랜딩, 콘텐츠, 퍼포먼스 분야의 대표적인 전국 대학 연합 동아리

2. 소개

흔히 친목을 바탕으로 또래들과 어울리는 사교 방식이 아닌, 마케팅 분야로 진짜 진출하고 커리어를 쌓고자 하는 대학생, 사회 초년생 들이 본인의 포트폴리오를 주차별로 채워가는 형태로, 실무 역량 성장을 목표로 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동아리이다. 매우 특이한 형태의 동아리.

2021년 CJ 그룹, 코스트코 계열사 등 4개 사의 여러 식품/유통 분야 마케팅 전/현직자들이 자신의 대학 후배들의 마케팅 분야 직무 취업 컨설팅과 정보 인프라 공유를 목적으로 조성된 사적 소모임에서 출발하였다. 초창기에는 현재의 대학 연합 동아리 형태가 아닌, 소수 멘토링 및 실무 마케팅 정보의 지식 및 인프라 공유를 목적으로 하였으나 [1] ,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공유되는 인프라 및 마케팅 정보가 전문성을 띄기 시작하였고, 운영 규모나 회원 수가 제한되기 시작하였다.

2022년 초창기 주 구성원이 이탈[2] 한 뒤로는, 마케팅 분야의 역량 성장을 목표로 하는 대학생, 졸업유예생들이 포럼에 참여하거나, 마케팅 실무 정보를 전달받고 스터디하는 형태로 개편되었다. 2022년 중 대학 재학생 비중이 많아지면서, 현재의 대학연합 동아리의 구성을 갖추게 되었다. 구성원들이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으로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마케팅 분야의 역량 성장, 교육, 취업 정보 공유 등이 동아리 활동의 주를 이루게 되었고, 구성원의 대거 교체와 함께 운영진이 처음 조성되며, 현재의 대학 연합 동아리의 모습이 시작되었다.

2023년 2월 처음으로 대규모 동아리 형태로 전환되며, 에브리타임에 모집 공고가 게재되었는데, 지원자가 너무 많이 몰려서, 그 모집 기간을 처음 공표한 기간이 되기 전에 중단했고 이에 대한 항의들이 있었다.[3] 이에 따라, 그 해 6월경에 다시 모집을 재개하였으나 그 역시 당초 공지했던 일정보다 훨씬 더 빨리 리쿠르팅을 중단하였다.[4]

2023년 8월, 서울시 송파구민회관에서 대표 행사인 오랑캐 콜로세움을 개최하였으며, CJ제일제당, 이랜드 ESI 등 총 6개 사(社)에서 마케팅 경쟁 피티의 심사위원으로 참가하였다.

2.1. 정체성

친목이 목적이 아닌, 마케팅 실무의 정보 교환과 역량 성장이 목적이라는 점에서 대규모 공개 동아리로 전환한 것에 대해, 내부의 이견[5]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일단 대규모로 전환되었고, 이를 받쳐줄 수 있는 모든 운영 규칙, 체제가 완료된 이상 다시 돌아가는 것도 쉽지 않다는 점에서 당분간 현재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오랑캐 클럽이 타 동아리에 비해 가장 큰 두드러진 점은 체계성인데, 이 부분에서 일개 동아리 수준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놀라운 부분들이 존재한다.[이] 그 예시 중 하나로, 모든 크루[7]가 매주 사전에 정해진, 주기적 일정에 따라 주차 과정을 진행하는데, 월/수/토를 기준으로 본인의 주차 진행 과정을 정해진 양식에 따라 올리고, 다른 크루 및 선배/후배(?) 크루에게 피드백을 받아 다음 주 본인의 과정에 반영하는 사항이 필수적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이 표면적으로는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여타 동아리와 마찬가지로 친목(혹은 유흥)을 목적으로 들어간 사람들 입장에서는 번거롭기 짝이 없는 것도 사실. 매번 자신의 결과물을 체크, 업데이트, 반영해야 하는 굴레에 빠지면서 큰 고통을 느끼게 된다. 그렇다 보니 매주 1회 정도 모여 적당히 행사 참여하고 놀고, 뒷풀이, 술자리를 가지다가 연애하고 재미가 없어지면 단톡에서 나와버리는 그러한 ‘동아리’ 를 생각하고 들어갔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들어가고자 하는 사람들은,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가거나 섣부르게 본인의 능력을 과신하기보다는 오랑캐 자체에서 운영하는 카페나 채널들을 꼭 보고 들어가는 것을 추천.

2.2. 신입 OT 주차

23년 5월 기준으로, 새로 활동을 시작하는 크루들은 모두 첫 1주차를 신입OT 주차로 진행하여, 그때 오랑캐 내부에서 어떤 활동들을 하는지 교육하고, 확인을 받고 연습을 하게 하는 기간이 존재하는데, 그 양이 매우 방대[8] 하고, 체계적이어서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겁을 집어먹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리고 이 기간 안에 활동을 그만두면, 납부한 보증금을 제외한 해당 시즌의 활동비는 전액 환급받을 수 있으니, 적응이 어렵다고 생각이 든다면 괜히 버티기 보다는 이 기간을 반드시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

2.3. 내부 과정

내부 활동은 크게 중앙 과정/ 세부 과정/ 특별 과정으로 나뉘는데, 하나하나 그 양과 깊이가 누구에게나 쉬운 것은 아니니, 꼭 카페나 관련 채널들을 통해 알아보고 지원해야 한다.(세부 과정 안에서도, 일반 과정과 심화 과정 등 나뉘어지는 것이 너무 많고 복잡하기 때문에 만만히 보면 안된다.)

23년 9월 기준으로 현재는 리쿠르팅이 전격 중단된 상황이며, 해당 상황이 최소 3개월 째 이어오고 있다. 공식적인 답변으로는 크루들이 졸업하는 시점이 와서 내부 TO가 발생하면 재개할 예정이라고는 하지만, 그게 언제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졸업이 임박한 크루 본인이 아니라면)

대체적인 평가는, “확실하게 실력 성장이 보장되고, 졸업 시 포트폴리오는 과도할 만큼(?) 채워지는데 확인해야 하는 사항이 너무 많고, 매주 들여야 하는 노력의 양이 적지 않아 부담이 된다” 가 주를 이룬다. 내부 커리큘럼과 진행 과정이 각 크루마다 25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25주가 대학생 입장에서는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기간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수료가 모든 사람에게 쉽다고 보기는 어렵다. 단, 이 기간의 확실성이 주는 역량 검증 덕에 기업 채용 평가에서 가점을 받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점을 무시할 수는 없다. 반드시 본인의 수준과 역량을 깊이 고민해볼 일.

중앙 과정에서는, 정기브리핑, 에세이, 위즈덤 등 클럽의 크루들이 모두 참여하는 간단한 인사이트와 공유 과정으로 이루어지고, 세부 과정에서는 각 세부 팀(1주차에 자신이 관심이 있는 팀에 공식 지원 절차를 거침)에 배정되어, 준비된 마케팅 분야의 커리큘럼을 주차 별로 따라간다.[9]
커리큘럼에서는 퍼포먼스 마케팅과 콘텐츠 마케팅, 일반 마케팅, 브랜딩 마케팅 크게 4가지로 분류되는데, 이 4개는 필수 과정으로서 모든 크루가 매주 자신의 결과물을 진행하고, 공유 후 3단계에 걸친 피드백을 통해 수정, 저장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선택 과정으로써, 마케팅 실무 역량 성장에 초점을 맞춘 커리큘럼 등이 부여된다. 이 과정에서는 Listly, GT 등 마케팅 분야의 1~3년차 실무자들이 꼭 한번 씩은 익히게 될 tool에 대한 교육이나, Meta 등 대중적인 소셜 미디어 채널의 인사이트나 여러 지표를 가지고, 마케팅 기획자로서 실무에 어떻게 적용할지 다각적으로 진행하는 과정들이 주를 이룬다. 단, 이 부분이 내부 운영진들 사이에서 가장 갑론을박이 오고 가는 사항인데, 난이도를 높여서 ‘잘하는 소수’ 위주로 가야 한다는 주장(엘리트 파)과 난이도를 좀 쉽게 가서 모두가 어느 정도는 따라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대중적인 파?)이 오래도록 대립하고 있다.

현재는 대중적인 방향으로 커리큘럼이 조정된 것으로 보이며, 난이도가 있는 (마케팅 퍼포먼스 index 3개 이상의 그래프를 바탕으로 미분계수와 행렬을 동원하여 분석하는 등) 커리큘럼은 모두 ‘선택’ 형으로 조정되어, 희망하는 크루에 한해 진행할 수 있도록 확정되었다. [10]

전체 운영 과정이 전국 대학생 연합인 관계로, 방학과 학기 시즌으로 구분되며, 각 시즌 마다 모든 크루가 재등록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를 시즌 전환 과정이라 하는데, 이 과정에서는 대거 졸업하는 크루와 다음 시즌을 등록하는 크루, 휴식에서 돌아와서 복귀를 희망하는 크루들이 뒤섞여, 일대 격변기를 치르게 된다. [11]

2023년 6월에서 7월로 넘어가는 시즌 전환에서는, 기존 크루의 재등록율이 87%, 8월에서 9월로 넘어가는 시즌 전환 역시 95%에 달하는 것으로 보아, 한번 들어간 크루가 적응을 하고 나면 웬만하면 그만두려고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매 주의 주차 과정이 진행된 후, 그 다음 주 수요일~ 목요일 즈음에는 모든 크루의 주차 과정에 대한 진행 결과를 발표하는데, 평균적으로 전체의 5% 내외 에 해당하는 크루가 활동 인정을 받지 못한다. 이런 크루의 경우 대부분 몇 주 이어가다가 활동을 그만두게 되는데, 가끔 내부 규정을 교묘히 활용하여, 어떻게든 활동을 이어나가는 크루도 존재하다보니 이에 대한 개편이나 리뉴얼의 요청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운영진 역시 대학생이거나 갓 졸업한 선배 입장(시한부 운영진)이다보니, 별다른 개편의 동기가 부족한 것도 사실)

2.4. 내부 시스템

아무래도 국내에서 마케팅 분야에 있어서는 전국 탑 수준의 규모와 체계성을 갖추고 있는 동아리다 보니, 외부 기업들과의 연계 프로젝트나 제휴 사항들이 많은 반면, 정작 내부에서는 극도의 조심성을 보여주고 있어서, 이에 대한 반발이 있기도 하다. [12]

내부에 독자적인 운영 IT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이 시스템 오랜 기간 동안 여러 이해 관계자가 달라붙어 조금씩 재능 기부와 나눔의 형태로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보니, 나쁘게 말하면 조잡하고 좋게 말하면 특이한 형태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동아리라는 특성 상 불가피하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로그인 창에 아이디를 넣는 칸이 비밀번호 아래에 있다든가, 언제는 접속이 안되었는데 문의하고 5초 후에 다시 해보니 되어서, 문의한 사람이 창피하게 되는 상황 등 여러 웃픈 상황이 발생한다. 이런일이 발생하는 원인은, 어떤 운영진 기수에서는, 해당 시스템을 만질 수 있는 능력자가 존재하고, 어떤 운영진 기수에서는 그런 능력자가 존재하지 않는 등의 변수 때문이며, 이 때문에 수시적으로 후원사 여러 곳에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내부 운영 비용의 상당 부분이 이 IT 시스템을 운영/유지/보수하는데 사용되는데, 진행하는 양과 퀄리티로 보면, 이 시스템이 없으면 운영이 불가능한 수준이다.[13] 내부에서 진행하는 활동을 줄이고, 다른 동아리들의 수준과 방식으로 움직이는 것보다, 시즌 활동비를 비싸게 받고, 다른 동아리에서 할 수 없는 체계적인 양과 질의 활동을 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 오랑캐 클럽의 모토로 보인다. [14]


주된 사용 tool로는 오랑캐 클럽 자체 시스템과 네이버 카페, 오픈 카톡방을 운영하는데, 카페는 비교적 외부에 공개적인 편이지만, 오픈 카톡방은 정해진 프로필 양식과 비밀번호로 철저히 보안을 유지한다. (매주 내부 크루를 대상으로 구성원 확인 및 업데이트 개편 역시 철저하다.)
네이버 카페의 사용량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카페만 잘 확인해도 외부인도 내부 상황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인스타그램유튜브도 있으나 잘 올라오진 않는다. 특히 유튜브는 콘텐츠가 자주 올라오지 않는다.

2.5. 오픈 카톡방

활동을 시작하면, 다들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사항이 단체 톡방의 사용 빈도이다. 일반적인 경우 (심화 크루가 아닐 경우), 오랑캐 클럽의 크루는 다음의 톡방에 들어가게 된다.

- 전체 3톡방 (모든 크루가 입장하여, 정기 피드백과 행사가 올라오는 톡방)
- 세부 3톡방 (자신이 지원하여 배정받은 팀의 커리큘럼과 세부 진행이 올라오는 톡방)
- 파트 톡방 (자신이 지원한 ‘파트’ 의 콘텐츠/퍼포먼스 마케팅 포트폴리오를 쌓아가는 톡방)

이렇게 되니, 아무리 대충 활동을 한다고 해도 총 7개의 톡방에 입장하게 되며, 여기서 본인이 희망하여, 별도로 진행하는 마케팅 에세이나 제휴 프로젝트, 기업 연계 톡방 혹은 기획실(심화 크루) 톡방 등 까지 추가되면, 그야말로 단톡에 불이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불이 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오랑캐의 오픈 카톡방 또한, 입장만 한 상태로 별다른 말없이 눈치만 보고 있는 일반 동아리 카톡방과 마찬가지로 생각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오랑캐의 톡방은 실제로 매주 진행되는 주차 과정의 무언가를 ‘꼭’ 해야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만약 안내 된 사항에 대해, 확인을 하지 않거나, ‘네가 안내하든 말든, 나는 읽지 않겠다’ 식의 태도를 유지하게 되면, 내부 페널티가 쌓여 얼마 못 가서 제명 대상에 오르게 된다. (즉, 친목 위주의 동아리 방이 아니고, 이에 따라 활동 인원 중 허수가 존재하기 힘든 형태.[15])

여기에 더하여, 내부 규정과 신입OT 과정에서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어마무시하게 강조를 하고, 확인과 서명을 받다 보니 앞선 절차를 밟고 나서 확인이 미비하여 본인만 인지하지 못한 사항이 발생하는 경우에서는 매우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내부 분위기 역시 확인을 꼼꼼히 하지 않는 사람을 챙겨주기보다는 기피해야 하는 대상[16]으로 여기는 문화가 팽배하다 보니, 이 부분에 대해 적응이 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은 활동이 매우 어려워진다. (즉, 실무 단계로의 역량 성장을 추구하는 것을 가장 메인 모토로 삼다 보니, 본인이 모든 사항을 일일이 챙겨주고 갖다 떠 먹여 주어야 읽는 수준의 학생, 핑프인 경우에는, 내부 눈초리를 상당히 받을 수 있다.)

취업을 한 이후에 사회생활로 뛰어든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어찌 보면 당연한 커뮤니케이션의 수준과 강도이지만, 아직 대학생 수준의 입장에서는 메시지를 잘 확인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잘 확인하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적응에 애를 먹을 수 있다. (실무 수준의 커리어를 쌓는다는 것을 추구한다고 하니 목표 상 말은 되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사람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본인이 이게 될지 안 될 지를 냉철하게 보고 들어가야 한다.)

대표 소개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나 별다른 업데이트를 하진 않는 것으로 보인다. (마케팅 동아리인데, 홍보에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이다)

신입OT 주차의 적응 주차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세부 팀에 지원/배정되어 활동을 시작하는데, 이때부터는 정말 본인 스스로 클럽 내부에서 진행하는 사항들에 대해 to-do-list를 빠듯하게 챙겨서 따라가야 모든 혜택을 누릴 수가 있다. (그래서 주차 후기나 크루들의 인터뷰를 보면, 뒤돌아보니 생각지도 못한 일정 관리 능력이 엄청나게 길러졌다는 푸념도 있다)

2.6. 내부 체제


은근히 경쟁심이 유발되는 체제이기도 하다. 매주 발표되는 행정 공표에 따라 한 주의 진행 과정에 대한 모든 크루의 결과와 순위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공표 되는데, 오랑캐 클럽 시스템에 크루 인증 코드를 입력하면 본인이 지난 주에 진행했던 모든 포인트와 진행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세부 사항의 모든 데이터까지 집계가 된다. 여기서 본인이 하위권에 위치하거나 남들은 무리 없이 진행하는 사항을 본인만 못 하는 것이 보이면, 사람인 이상 오기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이 과정이 본인 혼자 노력하는 것 보다는 확실히 여러모로 동기부여가 확실하게 된다. (이게 일부러 크루들의 동기부여를 목적으로 한 것이라면 고단수)

23년 9월 기준, 가을 시즌 시작 때 발표된 크루 수(운영진, 자문진 제외)는 121명이며, 시즌 휴식 크루는 14명, 세부 팀은 6개, 산하 파트는 19개로 확인된다. (운영진 앰배서더 6명 + 팀장진 6명)

아직 대학생활에서의 연애나 재미를 더 즐겨야 하는 1, 2학년보다는 이제 본격적으로 취업을 앞두고 실질적인 포트폴리오나 진로를 탐색, 알아보아야 하는 3, 4학년에 더 알맞으며, 아무래도 외부 후원사들이 상당수 제휴/연계 되어 있다 보니 직접적으로 채용이 즉석에서 이루어지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그런데 또 이것만을 위해 활동을 시작한 취준생의 경우, 매주 진행하는 과정 자체의 체계를 못 따라가서 일찌감치 포기하게 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3. 특징

3.1. 클럽 시스템

무분별하게 모였다가 흩어지는 것을 반복하다 주축 멤버가 사라지면 붕괴하는 기존의 동아리 체제와는 다르게, 정해진 기간과 정해진 과정, 운영 방식을 사전에 규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친목보다는 한 주제에 대한 커리어 준비, 역량 성장, 포트폴리오 확립을 목표로 진행하는 동아리를 ‘클럽’ 이라고 지칭하는 경우가 있다. 오랑캐는 클럽 시스템을 따르는 대표적인 예시 동아리라고 할 수 있다.

3.2. 포인트 제도

동아리 중에서도, 근래 들어 소수의 체계적인 동아리에서 나타나는 ‘클럽’ 의 시스템을 따라가고 있다. 유사한 동아리로는 엥크레 등이 있다.
오랑캐 동아리 내부 규정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포인트 제도(인절미/어흥/단감) 등이 ‘클럽’ 시스템을 따르는 동아리에서 나오는 공통적인 특징으로 손꼽힌다.

3.2.1. 인절미

모든 크루가 5개를 가지고 시작하는 기본 어드밴티지이며, 인절미가 모두 소멸된다면 제명 절차가 진행된다.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여지가 많아, 정상적으로 활동을 한다는 가정 하에, 평균적으로 15개~20개의 인절미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 1명이 100개 이상의 인절미를 보유한 것도 심심치 않게 목격된다.)

3.2.2. 어흥

인절미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내부에서는 패널티의 용도로 사용되는 포인트이다. 어흥을 부여 받게 되면, 부여 받은 어흥의 수 만큼 인절미가 소멸된다. 통상적으로 안내 된 사항에 대한 확인 회신이나 투표 혹은 진행 과정에 대한 회신을 진행하지 않을 시 받게 된다.

3.2.3. 단감

크루의 주차 활동을 집계하는 기본 포인트 단위이다. 매주 활동 주차 인정 조건으로 공표되는 단감 기준[17]이 있으며, 그 주에 받을 수 있는 단감 개수가 100개인 경우, 활동 인정 주차 기준은 30~40개 내외로 설정된다. (즉, 주차 인정 조건은 꽤 쉬운 편) 단, 이마저도 충족하지 못해서, 미인정 받는 크루가 매주 전체의 5%~10% 정도 존재한다. 그러나 단감 기준에 미달하여도 여러 활동이나 보충 안내 등을 통해, 단감을 복구해주거나 후속 조처를 마련해 주는 경우가 잦다 보니, 이에 대한 크루들의 반발이 어느 정도 있다.

3.3. 운영진

오랑캐의 행정과 운영을 담당하는 인원들이 다수 존재한다. 그러나, 운영진이 운영 외에 홍보에는 별다른 신경을 안 쓴다. 모든 운영진이 6개월 혹은 1년을 기준으로, 이전 기수 클럽 크루들 중 추천/선발된다. 운영진들 또한 일반 크루와 마찬가지로 본인의 임기 기간 동안에 본인의 포트폴리오 확충을 목적으로 운영을 하는 것이다 보니, 굳이 자신의 임기 이후의 일을 신경 쓸 필요가 없어, 홍보에 신경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3년 9월 기준, 4기 운영진이 진행 중이며, 숙명여자대학교, 건국대학교, 연세대학교 등의 대학 소속의 운영진들이 분포해있다.
4기 운영진 중 한 명이 중도 이탈하였는데, 이 사항이 내부에서 이슈가 되었다.

운영진은 크게 앰배서더와 팀장진으로 분류되는데, 앰배서더는 중앙 운영진으로서, 중앙 과정과 운영 사항의 전반적인 기획과 관리를 맡고, 팀장진은 이전 기수의 우수 크루 (대부분 심화 크루 출신) 중 본인이 희망하는 팀을 기획하여, 기존 운영진의 승인을 받으면 다음 기수에 해당 팀을 본인이 이끄는 방식으로 운영진에 합류 하게 된다. 오랑캐라는 컨셉에 맞게 팀장을 ‘추장’ 이라고 호칭하지만, 내부적으로는 팀장이라고 호칭하여도 별다른 문제가 없는 듯 하다.

3.4. 커리큘럼


다수의 기업 실무진(인하우스, 에이전시 포함)의 자문에 의해 만들어진 커리큘럼이 있으며, 23년 6월 표절을 당하기도 했다.[18] 이후 보안을 위해 내부 크루에게만 공개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으며, 총 4개의 분야로 나뉘어지며, 각 분야 별로 10개 내외의 커리큘럼 유닛[19]이 존재한다.

3.4.1. 콘텐츠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 분야의 14개 유닛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AI tool 들을 활용하여 마케팅 기획자가 어떤 식으로 이를 콘텐츠화 하는 지에 대한 가이드와 실제 주차 과정을 중심으로 한다.

3.4.2. 퍼포먼스 마케팅

<퍼포먼스 마케팅> 분야의 11개 유닛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등 노코드 마케팅 채널들을 활용하여, 마케팅 기획자가 어떤 식으로 마케팅 액션에 대한 지표를 정량화하고 선순환하는 과정을 진행하는 지를 중심으로 한다.

3.4.3. 일반 마케팅

<일반 마케팅> 분야의 7개 유닛
마케팅 실무 상황에서 알아두어야 하는 여러 지표, 용어, 워딩들과 그것들이 작용되는 서비스에서의 기획 구성 성분들을 자신의 기획에 적용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한다.

3.4.4. 브랜딩 마케팅

<브랜딩 마케팅> 분야의 4개 유닛(심화 과정)
각 세부 팀 내에 1개씩 존재하는 기획실에서 진행하는 과정으로서 팀 전략과 팀 기획 과정으로 나뉘며, 자신의 팀이 추구하는 산업 분야의 마케팅 과정에서의 일반 크루들을 리딩할 수 있는 여러 마케팅 콘텐츠/퍼포먼스/전략 기획을 수반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한다.

3.5. 졸업

오랑캐 클럽에서 활동 인정 주차가 총 25주차에 도달하게 되면, 동아리 졸업 조건을 충족하게 된다.
1주차[20]부터 25주차까지, 그 동안의 진행한 모든 활동 기록과 과정이 적혀있으며, 직접 업로드한 마케팅 콘텐츠의 링크를 삽입하여, 인사이트 지표의 추출을 신청할 수 있다.
위 과정을 통해 발급된 포트폴리오는 본인이 25주차까지 진행한 사항에 대한 기록이기 때문에 운영진이나 다른 누군가에게 요청하여 바꿀 수도 없다. 발급 양식은 정해져 있으며, 그간의 평가[21]와 본인의 마케팅 역량 진행 사항에 대한 지표가 정량적으로 표시되어진다. (특히, 퍼포먼스 마케팅 부분)

4. 논란

4.1. 소극적 안내

운영진에 대해 만성적인 이슈 중 하나로, 홍보의 부재이다. 즉, 내부에서 진행하는 사항을 외부에 보여주는 것이 다소 미흡하다.(정확하게는 관심이 없다) 아예 공개를 하지 않는 경우도 더러 있는데, 어차피 동아리의 운영이고, 운영진도 같은 대학생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이해는 가지만, 이에 따라 외부에 잘못된 소문[22]이나 정보가 게재되어도 별다른 조처를 취하지 않는다.[23]
매번 운영진이 바뀌는 시기가 되면, 이러한 사항을 개선하려고 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 다시 홍보가 뜸해지는 것은 변함이 없다. 운영진의 관리의 범위나 들어가는 시간 비용이 막대하여 홍보에 할애할 여력이 없다.[24]는 의견이 지배적. 즉, 크루 입장에서는 제대로 진행되는 주차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재등록을 하는 반면에, 운영진은 점점 지쳐가다가 결국 임기를 채우고, 정리하는 방식이 반복이다.

4.2. 따라하는 복제품

클럽의 운영 체계가 여러모로 많은 지원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극도로 저조한 이탈율을 보이다보니, 이를 따라하고자 하는 여러 유사 동아리들이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 운영 자체가 사실 녹록치 않은 부분이다 보니, 시작은 꽤 있지만 오래 이어져 가는 동아리는 그 수가 거의 없다.
이 클럽이라는 체제는, 선배 크루들의 확실하게 외부에서 막강한 서포트를 해주고, 철저하게 수집해온 내부 자료와 선례에 의해서 매 기수 별로 체계적으로 운영되어야 그나마 유지될 수 있을까 말까 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계속 이어가는 것에 대한 부담이 상당할 수밖에 없다.
오랑캐는 애초에 소수 정예에서 출발하였고, 그 당시 활동했던 크루들이 졸업하여 막강한 선배 층을 이루었다는 점이, 이 부분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으로 보인다. 그러나 모든 동아리가 그렇듯, 개개인의 열정(혹은 책임감)에 의존하는 것은 다소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랑캐 측에서 또한 이를 상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23년 10월 기준으로, 각 기수의 운영진 별로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시스템(특히 카페) 체제의 확립이며, 카페에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동아리의 인프라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는 것이 보이고 있다.

4.3. 오픈 카톡 프로필 설정

오랑캐 클럽 특성 상 면접을 통과하고 규정을 확인한 후, 활동비를 납부하고 절차들을 밟아 클럽에 들어오고 나면, 반드시 전체 3톡에 입장해야 하는데, 이 3톡은 오픈 카톡방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클럽 안내에 명시된 양식에 맞추어 프로필을 설정해야 한다. 그런데, 이 프로필 설정이 소속팀/이름/성별/나이 등으로 구성되다 보니, 여기에 ‘여(女)’ 라고 적혀있는 프로필들을 대상으로 오픈 카톡에서 떠도는 외부 인원(여미새)들이 카톡을 보내는 일이 잦았다. 이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크루들이 있었고, 그 이후 운영진들이 중심이 되어, 노션 안내문에 오픈 프로필 검색 차단을 의무화하였다. 그 이후로는 해당 이슈는 완전히 해결되었다.

[1] 마케팅 분야의 실무자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모임은 사실 엄청나게 많아서, 그냥 아무 곳이나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하는 곳은 지금도 많다.[2] 동아리 초창기 멤버들이 그랩(인도네시아)의 마케팅 컨설팅 프로젝트를 맡으며, 더 이상 동아리 활동을 못하게 되었다.[3] 지원자가 많이 몰리는 것은, 리쿠르팅 중단의 이유가 되기 힘들다. 어떻게 봐도 운영진의 준비 미숙이 드러나는 부분.[4] 운영진도 해당 사항이 걸렸던지, 지원 희망 재개 알림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따로 메시지를 발송하여 관리했었지만.. 효과는 미지수[5] 소수 정예로 역량 성장에 몰입하는 스타일의 입장에서 보면, 동아리 원이 많아지면 여러 신경 쓸게 많아져 께름칙한 것도 사실.[이] 부분에서 초창기 소수 정예로 움직였을 때와 같은 퀄리티와 결과성을 보장하고자 하는 의지가 크게 나타나지만, 이것이 현재 대규모 체제에서 어느 정도 소화가 될지는 두고 봐야 알 일.[7] 내부에서는 모든 동아리 구성원을 ‘크루’ 라고 부름[8] 사실, 일개 대학생들의 동아리 치고 방대하다는 것이지, 조금 우수하거나 몇 살 더 먹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냥 잘 갖춰진 시스템일 뿐이다. 단, 모든 구성원의 능력이 동일할 수는 없고, 동아리 수준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방대할 수 있다.[9] 이런 부분에서 보면, 웬만한 부트 캠프보다 더 체계적이고, 실제 경험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서, 그런 형태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좋을 수 있다.[10] 이 부분이, 오랑캐 클럽 특유의 소수 엘리트 정예를 추구하는 운영진들이 대거 이탈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으며, 해당 운영진을 중심으로 오랑캐와는 다른 별도의 소수 클럽이 운영되고 있다.[11] 이 시기는 운영진의 임기가 종료되거나 교체되는 경우가 맞물리는데, 이전 과정의 데이터나 진행 과정에 대한 기록을 인수인계하는 것에 대해 무책임한 경우가 있어서, 후원하는 여러 기업들의 감시/감독을 받아왔으며, 이에 대한 운영진 내부의 스트레스가 거의 발작 버튼 수준이다. 이 때문에 점차 운영진을 하고 싶은 사람이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지는 상황. 운영진을 하다가 관리에 질려서 크루로 돌아가는 사람도 적지 않다.[12] 운영진 입장에서는 이에 대한 별다른 혜택이 없는데, 무분별한 행동이나 보안사항에 이슈가 발생할 경우 책임을 질 수도 있으니, 별다른 동기 부여가 없는 것도 이해는 간다. 쾌락 없는 책임.[13] 사실 이 시스템 자체도 기능의 보수나 서버 관리에 문제가 많아서 업데이트가 수시로 필요하지만, 언제 업데이트가 이루어질지는 알 수 없다. (능력, 의지 둘 다 있어야 하니)[14] 동아리 치고는 비싼 편에 속하지만, 부트캠프나 일반 교육 서비스에 비하면 혜자 그 자체이다.(동아리니까) 웬만한 부트캠프보다 더 많은 경험과 포트폴리오를 얻어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보니 한번 시즌을 등록해본 크루는 다시 재등록하게 된다. (그 때문인지 운영진들이 홍보에 적극적이지 않은 편.)[15] 비유가 아니고, 진짜로 활동 인원 중 ‘말 그대로’ 허수가 없다. (허수는 제명된다) 일반적인 동아리에서 대부분이 허수로 단톡 방만 채우고 있는 것과는 아예 차원이 다른 형태.[16] 대학교 팀플에서, “쟤 왜 저래..” 하는 류[17] 해당 주차에 단감 개수를 충족해야 활동이 인정된다.[18] 전체 공개로 오픈하던 해당 커리큘럼이, 특정 티스토리에서 그대로 복제하여 등재한 일이 있어서, 해당 문제로 법적 이슈가 불거졌었고 현재는 해당 게시물이 삭제된 상황이다. 이후 오랑캐 클럽에서 커리큘럼을 클럽 내부 크루에게만 공개하는 것으로 전환하였다. (진작에 했어야 할 일)[19] 1개의 커리큘럼 단위를 유닛이라고 칭한다.[20] 모든 크루의 1주차는 신입OT 주차이기에, 모두 동일하다[21] 최소 3명 이상[22] 특정 종교 단체라는 비방[23] 23년 4월에 활동을 하지 않은 외부인이 미확인된 정보로 악성 포스팅을 올렸던 사례가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오랑캐 클럽 내부에서 분노의 목소리가 꽤 컸으나, 운영진 측에서는 행정 절차의 일환으로 후원사들에게 알리기만 할 뿐. 별다른 조처는 없었다. 후원사 측에서는 당사자에게 연락하여 사실 여부를 확인했으나 잘못된 정보임을 확인한 후로는 별다른 조처 없이 종료시켰다. 클럽 크루/운영진/후원사 삼자 모두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는 문화이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다.[24] 이 사항이 클럽 운영진 자체의 인기도가 떨어지는 주된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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