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개요 | |
정식명칭 | 주식회사 예당컴퍼니 |
영문명칭 | YEDANG COMPANY CO., LTD. |
설립일 | 1992년 10월 28일 |
폐업일 | 2020년 7월 23일 |
업종명 | 음악 및 기타 오디오물 출판업 |
상장여부 | 비상장기업 |
기업규모 | 중소기업 |
상장시장 | 코스닥시장(1999년 ~ 201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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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링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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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연예 기획사. 예술의전당이나 예림당과는 무관하다.2. 상세
1980년 변두섭(예명 변대윤)[3]에 의해 '예당기획'이라는 개인 업체로 설립되었으며, 설립 이후 양수경, 최성수, 조덕배 등의 가수들의 앨범을 제작했다. 이후 1992년 10월 '예당음향'이라는 이름으로 법인 전환되었으며, 90년대 후반에 가수 이정현을 발굴해 가수 데뷔로 큰 재미를 봤으며 이 외에도 이현도, 한스밴드, 오투포, 채정안, 싸이, 조PD, 디베이스를 데뷔시키며 모두 성공 시켰다. 2000년 5월에는 '예당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2001년 1월에는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었다. 2001년경 한스밴드의 소송전과 싸이의 대마초 사건 이후 음반 사업 팀을 점점 축소하며 여러 레이블로 나뉘어졌고 그 중 이정현은 팬 엔터테인먼트로 옮겨 정규 5집 '따라해봐'를 끝으로 가수 계약을 마무리하고 영화, 드라마 제작 회사쪽으로 완전히 전환했으며, 축소된 예당 음반 사업부분은 작곡가 최준영이 설립한 레이블 제이엔터컴(트로피엔터)에서 주로 성과를 냈으며 가수 왁스, 더 자두, 미나, 키스, 리쌍, 알리, 안다미로, 걸그룹 치치 등을 순차적으로 데뷔시켰다. 다만 모든 소속 가수들의 데뷔때 계약을 짧게 잡았는지 왁스와 알리를 제외하곤 앨범 2~3장 발표 후 모두 타 소속사로 이적했다. 2010년 3월에는 '예당컴퍼니'로 사명을 변경했다.한때 이모션이란 게임회사를 인수해 예당온라인이라는 비디오 게임 분야의 자회사를 둔 적도 있으나 2009년 3월 미래에셋자산운용 계열 사모펀드로 매각했다.
90~00년대 전성기를 뒤로 하고 2013년 6월 창업주 변두섭 회장의 사망으로 사세가 기울어지기 시작하였는데, 변회장 사망 무렵 자회사였던 테라리소스의 보통주 4586만여주 중 3900만여주가 분실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동년 9월에 상장폐지되었다. 동년 11월 변두섭 회장의 동생 변종은 회장의 웰메이드스타엠에 인수되었다가 2016년에 분리되었다.
별개로 변종은 회장의 웰메이드스타엠 산하에 2013년 설립된 법인 예당엔터테인먼트(現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는 걸그룹 EXID, 씨클라운을 매니지먼트했으나 이 역시 사실상 폐업 상태. 이후의 연혁은 해당 항목 참조.
사실상 예당컴퍼니는 2020년을 기점으로 역시 폐업한 것으로 보인다. 예당컴퍼니를 모체로 하던 파생 계열사 및 예당계열에서 독립한 관련 회사들 대부분이 상장폐지나 폐업 수순으로 보여서, 2020년대 이후로 예당계열의 맥을 잇는 연예회사는 전멸한 것으로 보인다.
3. 여담
특이하게 1990년대 소련 및 러시아 음반을 몇 차례 발매한 역사가 있다. 1992년 한소 수교와 함께 일시적으로 소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나온 행보로 보인다. 가장 유명한 것이 빅토르 초이의 키노의 검은 앨범 및 기타 컴필레이션 앨범의 발매이다.[4] 한국 음반사 중에서 1990년대 공식 계약을 맺어 키노의 음반을 발매한 것은 예당과 삼성나이세스가 유이한데, 이 때문에 두 음반사 간 갈등이 있기도 했다. 관련 기사 다만 퀄러티는 두 음반사 모두 거기서 거기로 부클릿의 오타나 제작 실수 등이 군데군데 보인다.[5]사실 키노 정도면 민족주의적 정서에 기반한 고려인 버프 + 러시아 내 높은 인지도로 인해 국내 발매도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예당의 경우 더 나아가 "상트 페테르스부르크 II"(1994) 같은 마이너한 앨범을 발매해 주는 등[6] 그걸 감안하더라도 희한한 행보를 보여준 바 있다.
[1] 폐쇄됨[2] 현재 바나나컬쳐 공식 페이스북으로 리다이렉팅된다.[3] 추후 소속가수 양수경과 결혼하게 된다.[4] 예당음반 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1990년 10월 일정으로 키노와 내한 공연까지 잡았으나 8월 초이의 사망으로 무산되었다고 한다.[5]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예당음반에서 출간한 "이건 사랑이 아니야"(Это не любовь, 1985) 앨범은 "это не июъвь"라는 희한한 제목을 달고 발매되었고 이는 러시아어 위키피디아에도 올라와 있다. 카세트테이프와 동봉된 자켓을 보면 가사를 어디서 복붙한 것도 아니고 러시아어를 아예 모르는 사람이 키릴 문자를 따라 그리는 수준으로 가사를 개판으로 적어놨다. 도대체 누구에게 맡긴 건지 알 수 없는 '쓸데없이 진중한' 가사는 덤. 여담으로 예당음반의 키노 앨범 중 "Golden album"이라는 정체불명의 앨범이 있는데, 이건 그냥 "Это не любовь" 앨범이다.[6] 1969년 레닌그라드에서 창설되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러시아 민족주의 성향의 하드 락 밴드 상트페테르부르크(Санкт-Петербург)의 앨범이다. 활동 기간은 매우 길지만 러시아 현지에서도 인지도는 중소규모 수준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특이한데, 부클릿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당시 모 한국 드라마에 이 밴드의 노래가 OST로 삽입된 것이 계기라고 한다. 여담으로 저 앨범은 CD 및 카세트로 발매되었고, "최초로 외국 음악가가 한국에서 제작한 음반"이며, 러시아 현지에서도 발매된 적 없는 앨범이다(...) discogs 정보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