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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6 13:54:48

영원의 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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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遠の闇 Necron

1. 개요2. 전투3. 비판4. 기타

1. 개요

파이널 판타지 IX최종 보스.

지탄 일행이 세계의 근원인 크리스탈을 지키기 위해 숙적 쿠쟈와 싸우게 되었는데, 이 장대한 최종전투의 끝에서 다같이 죽자고 쿠쟈가 사용한 알테마에 휘말리게 된다. 정신을 차린 그들은 "절망의 언덕"이라는 곳에서 깨어났는데, 거기서 이 존재가 스타워즈 요다의 명대사[1]를 읊으며 나타났다. 뒷설정 상 세계를 지배할 힘(트랜스)을 얻고 희희낙락하던 쿠쟈가 갈란드로부터 자신의 짧은 수명에 대해 알게 되어 광분한 순간 심연의 저 편에서 소환되었다고 한다.

영원의 어둠은 생명이란 죽음을 두려워하며 그 두려움 속에서 분노가 태어나고 그 분노는 증오로, 증오는 고통으로 이어져 서로가 서로를 파괴한다고 평가한다. 그리고 이런 모습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은 것보다 못하니 세상을 크리스탈조차 태어나지 못하는 무의 세계로 되돌려 그 고통의 순환을 끊으려 한다.

전투의 끝에 쓰러뜨리면[2] 생명의 살고자 하는 의지가 이렇게 강할 줄은 몰랐다며 감탄한다. 그리고 그는 사라져가는 와중에 '이걸로 끝난 건 아니며, 자신은 삶과 죽음이 존재하는 한 영원히 존재할 것'이라고 말한다.[3]

2. 전투

레벨 69에 HP는 54,100. 오즈마만큼 강하진 않지만 그래도 적당히 주의할 정도의 강함은 있다. 슬로우를 제외한 모든 상태이상에 면역이며 원소상의 약점도 내성/면역도 없다.

한 턴에 세번 공격할 수 있다. 네오엑스데스가 사용하던 그랜드 크로스를 효과[4] 그대로 쏠 수 있으며 이 기술을 사용한 직후엔 특대위력의 전체공격인 뉴트론 링을 발사한다. 한편 마음없는 천사의 배리에이션인 청의 충격을 가끔 사용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플레어홀리, 각종 -가 급 마법 등도 쏟아 내므로 철저히 버프를 갖추고 싸움에 임하도록 하자. 여담으로 지탄을 쓸 필요는 없다.[5]

3. 비판

너무나도 뜬금없이 막판에 등장하기에 명작인 9편의 몇 안되는 삑살요소로 취급받는다.[6]

보다시피 전통적인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알기 쉬운 목표를 가진 악역 최종보스는 아니다. 세계를 멸망시키려고는 했으나 악당이라고 보기도 애매하고 차라리 파판 시리즈에서 잘 등장하지 않은 불멸하는 신[7]이나, 자신의 운명을 알게된 후 광분하는 쿠쟈의 행동을 지배하는 죽음이라는 개념에 가까운 캐릭터이며[8] 그냥 자신이 소환되었으니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하려 했을 뿐이다. 이를 보면 여러모로 3편의 어둠의 구름과 흡사한데 어둠의 구름은 스스로의 야망을 위해 움직였지만 이 쪽은 그저 자신이 해야할 일을 했으며 주인공 일행의 의지를 받아들이고 물러났다는 점에서 최종보스임에도 굉장히 특이한 포지션에 있다. 이렇듯 등장을 정당화 할 구석이 있긴 하지만 아무런 설명이나 떡밥 없이 나타났다는 점에선 여전히 삑사리 요소이기에 파이널 판타지 IX이 리메이크 된다면 영원의 어둠에 대한 떡밥도 잘 풀어나가야할 것으로 보인다.

4. 기타

특유의 디자인 덕에 팬들 사이의 별명은 펩시맨이다. 그 덕에 오즈마는 펩시 로고라는 둥(...) 스폰서였던 코카콜라의 만행[9]이라는 둥 각종 괴상한 농담들이 오간다.

파이널 판타지 V네크로포비아상당히 닮았다.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선, 본가 시리즈에서 이녀석 다음가는 갑툭튀형 최종보스인 어둠의 구름이 최강 전용무기의 이름으로 이녀석의 이름을 따왔다.[10]
여러모로 특이한 포지션의 보스인데다 불멸자에 개념화된 신에 가까운 존재이다 보니 등장시키가 까다로워서인지 아직까지 외전 시리즈에 나온적이 없다.

[1] "공포는 분노를 부르고, 분노는 증오를 부를 것이며, 증오는 괴로움만 낳을 것이다."[2] 사실 쓰러뜨렸다고 하기는 힘들고, 영원의 어둠이 주인공 일행의 의지를 인정하고 물러나는 것에 가깝다.[3] 이는 파판 시리즈 전체를 통괄하는 주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4] 전 상태이상 부여[5] 정확히는 영원의 어둠전에서 지탄이 강제되지 않고 4인파티를 짜는게 가능하다는 소리. 그전에는 스토리상 몇몇 부분을 제외하고 지탄을 파티에서 뺄수가 없다.[6] 일단 구판인 3판의 오마쥬로 보이지만, 적어도 3판의 어둠의 구름은 뒤에서 잔데를 조종한 흑막이라 직접적인 연관이라도 있는데(물론 등장 전까진 어둠의 구름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어서 대화 막 넘기며 진행했다면 뜬금없긴 하다), 이 양반은 언급도 안되었던데다 쿠쟈와 연관이 거의 없다.[7]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서 신격 존재가 보스로 나오는 일은 많지만 거의 대부분은 후천적으로 신격 존재가 되었고 불멸의 존재는 아니다. 그에 반해 영원의 어둠은 세상에 삶과 죽음이 순환하는 한 결코 소멸하지 않는, 사실상 불사신이나 다름없는 존재이다.[8] 이렇게 생각하면 이 전투 후 쿠쟈가 마지막 남은 힘으로 크리스탈을 파괴하지 않고 주인공 일행을 안전한 곳으로 보내준 행동이 설명이 된다. 죽음 그 자체를 상징하는 영원의 어둠이 물러났으므로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난 것이 가능했기 때문.[9] PS1판이 나오기 직전인 2000년 여름에 코카콜라와 콜라보로 파판9 캐릭이 나오는 콜라 광고를 했었다.[10] 단, 북미판은 반영되지 않은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