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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29 23:27:32

엽기답안


파일:attachment/bizzareanswer.jpg
그 때 이 어린이들은 이제 최소 30대겠지[1]

말 그대로 시험 문제에서 정답과는 다른 엽기적인 답안이다. 대부분은 그냥 공부 안해서 틀린 거에 불과하지만 일부 답안의 경우 오답이긴 해도 말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주로 이 답안을 쓰는 이들은 초등학생으로 간혹 중고등학생들이 쓰는 경우도 있다.

포도가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다른 예로는 일본을 공격한다와 "곤충의 신체를 3등분 하면?" 의 질문에 (죽)(는)(다)가 있다. 간혹 겜덕후에 소질이 있는 초딩의 경우 게임관련 고유명사로 정답을 적는 경우도 있는데, 넷상에서 도는 엽기답안 짤방 중에 정답을 '이오리'라고 적은 경우도 있다.

바리에이션으로 엽기답안 유머중 답안을 3단계로 나눠 놓은 것도 있다. 이쪽은 주로 생소한 소재들에 많은데 예를 들어 '정약용의 형 정약전이 흑산도에서 저술한, 우리 나라 주변의 어족과 그 정보에 대해 저술한 책은?'의 답이 '자산어보'면 보편적인 오답은 '목민심서', 엽기 답안은 '월간낚시'라 적는 식.

문제를 잘못 이해하여 생긴 엽기답안도 있다. 예를 들어, '㉣을 소리 나는 대로 쓰시오.'라는 문제는 예문에서 ㉣로 표시된 어휘의 발음을 적는 문제인데 이를 '㉣'이라는 기호를 읽는 문제로 잘못 이해하고 답을 '리을'로 적은 예가 있는가 하면, 수재민에게 위로의 말을 적는 문제는 수재민을 사람 이름으로 오해하고 '재민아 힘들겠지만 희망을 가져!'라고 적은 예도 있다.

도전 골든벨에서도 가끔 볼 수 있다.

가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표어나 포스터 공모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나타나기도 한다. 매년 포스터 그리기가 지겹다는 이유로 빠른 통일을 요구하는 초딩의 패기

바리에이션으로 엽기일기란 것도 존재한다.
[1] 이미 2000년대 초반에 유행하던 답안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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