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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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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대한민국의 3대 뉴스통신사업자
파일:연합뉴스 로고.svg 파일:뉴시스 로고.svg 파일:뉴스1 로고.svg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ffffff><tablebgcolor=#ffffff> 파일:연합뉴스 로고.svg주식회사 연합뉴스
YONHAP NEWS AGENCY
}}}
<colbgcolor=#0068d1><colcolor=#fff> 국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설립일 1980년 12월 19일 ([age(1980-12-19)]주년)
업종명 정기간행물 발행업
상장유무 비상장 기업
기업규모 대기업
대표이사 성기홍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수송동)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노조)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Threads 아이콘.sv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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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사시3. 역사4. 사옥5. 지배구조6. 역대 슬로건7. 자회사8. 국내 최대 종합 뉴스 통신사
8.1. 영향력
9. 비판 및 논란10. 노동조합11. 정기 간행물12. 역대 임원 및 간부
12.1. 대표이사 사장12.2. 논설주간12.3. 논설위원실장12.4. 논설위원실 부실장12.5. 논설위원실 간사12.6. 편집총국장12.7. 편집국장12.8. 편집위원실장12.9. 편집위원실 부실장
13. 참고 문헌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뉴스통신사. 국내 최대 규모의 언론사로 법적인 요건에 따라 '국가 기간 뉴스통신사'로 지정된 언론사다.[1]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아닌 엄연한 민간 언론사 형태의 기업이지만 뉴스통신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국가 기간 뉴스통신사'이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공영적 성격'을 띤 언론사로 분류된다.[2] 이 때문에 연합뉴스는 정부로부터 매년 약 300억 원 이상의 재정적 지원을 받는데 연합뉴스가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아닌 만큼, 명목상은 정부의 뉴스 구독료 및 뉴스 사용료라고 한다.#

국내 대다수 언론사들이 연합뉴스와 전재 계약을 맺고 있다. 즉 연합뉴스 기사를 토대로 작성된 언론사 기사들이 생각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기사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때문에 그만큼 영향력도 상당한 편이다. '언론의 언론'으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기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언론사로 3년 연속 뽑히기도 했다.

워싱턴,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도쿄, 베이징, 상하이, 선양,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토크, 런던, 파리, 베를린, 제네바, 브뤼셀, 멕시코시티, 카이로, 요하네스버그, 뉴델리, 방콕, 하노이, 홍콩, 자카르타, 이스탄불, 테헤란, 로마 등 국내 최다 특파원을 파견하고 있다. 또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6개 외국어로 뉴스를 서비스한다. 모두 공적 기능의 일환이다.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정부 당국자를 비롯해 북한도 연합뉴스 기사를 통해 실시간으로 한국의 동향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문 약자는 연합으로 사용[3]하며 영문으로는 Yonhap News Agency에서 따온 YNA라는 약칭이 통용된다. 아시아-태평양 뉴스통신기구(OANA)의 가맹사이기도 하다.

2. 사시

3. 역사

1980년 언론통폐합에 따라 동양통신[4]과 합동통신[5] 등 5개 통신사[6]를 통폐합한 후 11월 17일부터 '통합통신사 7인 설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준비 작업을 거쳤고, 12월 19일부터 '연합통신'이란 명칭으로 창설했다. 창설 당시 신문협-방송협 각 회원사가 지분 51%를, 나머지 49%는 성곡언론재단 및 두산개발(주)가 각각 나눠가졌다. 창립 초기 합동-동양 2개 통신을 발행했다가 1981년 1월 4일부터 <연합통신>을 새로 창간했다.

창립 첫 해부터 선박방송을 개시한 후 1983년 AP 텔리레이트 한국서비스를 개시하며 처음으로 컴퓨터 금융정보서비스를 개시했고, 1985년 KBSMBC에 첫 방송뉴스 서비스를 개시한 뒤 1986 서울 아시안 게임1988 서울 올림픽 주관통신사로도 활약했다.

1988년 7월 서울 수송동 신사옥으로 이전한 후 10월에 헝가리 MTI통신과 뉴스통신계약을 체결해 공산권 국가까지 확대했고, 1992년에 금융정보 서비스 '인포맥스'를 개시하고 (재)동북아시아정보문화센터를 세웠다. 1993년 연합텔레비전뉴스(주)를 세워 1995년에 케이블 방송 보도채널 'YTN'을 개국하고 1996년 인터넷 홈페이지를 열었다.

1997년에 인터넷 라디오방송 서비스를 개시하며 적자방송사 YTN을 한전정보네트웍에 매각하고 1998년에는 현 사명으로 개칭하고 이듬해에 북한 전문 뉴스통신사 (사)내외통신[7]을 합병했다. 2000년에 인포맥스사업부를 (주)인포맥스로 분사시켰고, 2001년 부산지하철 1호선에 '인포비전'을 가동시켰다.
1990년대 후반부터 언론계와 정치권 등지에서 소유구조 개편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어 2003년에는 '뉴스통신진흥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했고, 2005년에 정식으로 제정/시행되면서 국가기간 뉴스통신으로 지정됐다. 법정단체인 뉴스통신진흥회가 최대주주. 나머지 지분은 KBS, MBC, 기타 언론사들이 나눠갖고 있다. 다만 2009년에는 한시조항이 삭제됐다.

2005년에 연합블로그 및 인터넷방송 '연합 U&I 뉴스' 서비스를 개시하고 2008년에 사진DB 디지털화를 개시했다. 2009년 미디어법 개정 후 2010년 12월 31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의해 보도전문채널 신규 사업자로 재선정돼 다시 케이블 뉴스채널 사업에 뛰어들어 2011년 10월 17일 채널명을 뉴스Y로 확정하고 12월 1일 개국했다. 그 후 연합뉴스TV로 이름을 바꿨다. 2016년에는 북한포털을 연 후 아시아-태평양 뉴스통신기구 차기 의장사로 선출됐고, 2017년 국내 최초로 AI 스포츠기자 시스템 '사커봇'을 도입했다. 2018년 통일언론인연구소를 세우고 이듬해에 재난포털을 개설했다.

4. 사옥

창립 당시 본사 사옥은 서울 종로구 운니동 98-5번지 삼환빌딩 8~10층에 있었다. 1988년 여름 종로구 수송동 부지에 사옥을 신축해 입주했다. 이 사옥에서 1993년부터 11년간 YTN과 동거했다.

2009년 건물 안전진단 결과 'D등급'[8] 판정을 받아 사옥 재건축을 했다. 공사가 진행됐던 2011년~2013년에는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5길 26(수하동 67)의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 일부를 임차해 썼다. 재건축 완료 후 수송동 사옥으로 돌아왔다.

연합뉴스 사옥은 경복궁 광화문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다. 근처 이웃으로는 서울지방국세청 건물과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빌딩 등이 있다. 맞은 편에 옛 주한일본대사관이 있다. 이 때문에 수요집회가 열리는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자리와도 지척이다.

자회사인 연합뉴스TV와 연합인포맥스도 이 건물을 쓴다.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사옥이 '연합뉴스TV 건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실제 연합뉴스TV 보면 이 건물 앞을 배경으로 날씨 예보 리포트를 곧잘 한다. 미국과 일본의 최대 통신사인 AP통신교도통신 서울지국도 이 사옥에 입주한다.

5. 지배구조

연합뉴스 지배 구조
주주명 지분율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뉴스통신진흥회 30.77%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한국방송공사 27.78%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문화방송 22.30%

2019년 7월 기준 지분 구조이다. 비상장 주식회사지만 소유구조가 다른 민간 회사와는 다르다. 지분의 약 8할을 공적 기구인 뉴스통신진흥회와 양대 공영방송인 KBS, MBC가 소유중이며, 나머지 2할은 주요 전국일간지와 지역언론사가 고루 나눠 보유하고 았다.

6. 역대 슬로건

7. 자회사

8. 국내 최대 종합 뉴스 통신사

연합뉴스는 기본적으로는 일반 시민이 아닌, 신문이나 방송사 등 다른 언론사들을 상대로 뉴스를 제공하고 판매하는 종합뉴스 통신사이다. 말하자면 '뉴스 도매상'이라고 할 수 있다. 예컨대 서울특별시 언론이 상대적으로 뉴스 가치가 떨어지는 지방 뉴스를 처리하기 위해 주요 거점마다 주재 기자를 둘 경우 비용 대비 효율이 극히 떨어지게 된다.[9] 반대로 영세한 지역 신문이 주요 취재원이 집중돼 있는 수도권에서 취재활동을 벌이기에는 경제적 부담이 너무 크기에 뉴스의 도매상인 통신이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체제비와 월급 등 유지비가 높은 해외 특파원도 마찬가지. AP통신, 로이터, UPI, 교도통신, dpa, AFP 등 유명 외신도 알고 보면 대부분 이런 이유로 설립된 통신사다. 이런 까닭에 연합뉴스의 취재망은 국내 최대 규모다. 기자단의 규모는 해외 특파원 4~50명 정도를 포함해 총 600명 정도. 신문사들 중 기자단 규모가 가장 크다는 조중동의 소속 기자가 대략적으로 200명 대 수준이란 점을 감안하면, 연합뉴스 편집국은 그야말로 엄청난 사이즈인 것. 그나마 KBS 정도가 연합뉴스에 버금가는 정도의 대규모 기자단을 꾸리고 있는 정도이다. 어쨌든 이런 방대한 취재망을 바탕으로 연합뉴스가 하루 쏟아내는 기사는 2천~2천500건 내외로, 네이버나 다음 등 주요 포털 뉴스 송고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10]

이런 통신사의 기사는 신문을 제대로 발행하기 어려울 때나 지면을 채우기 어려울 때 훌륭한 재료(?)가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2013년 들어 한국일보 노조가 경영진의 비리 문제를 추궁하자, 파업도 안 했는데 갑자기 사측에서 일방적으로 신문 편집실을 폐쇄하고 상당수의 내용을 이곳과 다른 통신사의 기사로 땜질했다. 심지어 사설도 연합뉴스의 사설인 '연합시론'을 그대로 실은 적도 있다. 어쨌든 이러한 통신사들의 뉴스 형태를 업계에서 흔히 도매로 분류하는데, 최근 들어 연합뉴스의 경우 다른 신문사와 공유하는 도매상의 역할와 동시에, 스스로 직접 언론 소비자들과 만나서 뉴스를 제공하는 '소매' 기사도 중점적으로 만들고 있다. 쉽게 말해 네이버나 다음 등에 입점해있는 연합뉴스라고 쓰여진 기사들이 소매 기사인 것.

물론 이렇게 커진 것은 정부에서 연간 350억 원, 13년간 총 4300억 원의 세금을 지원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였다. 그로 인해 진보 측에서는 언론이 아닌 정부 측에서 키운 어용언론이라는 비판과 보수 측[11]에서는 시장질서에 의한 것이 아닌 정부의 지원에 의해 큰 인위적 산물일 뿐이라고 비판받으며 양쪽에서 까이고 있다.

그리고 인터넷의 확산과 스마트폰 보급 이후 언론 환경의 변화가 연합뉴스의 영향력을 날로 키워주는 발판이 되고 있다. 인터넷 시대 이전까지 석간 신문은 판이 마감되는 오전 10시, 조간 신문은 오후 4시 데드라인에 맞춰 기사를 생산하는 시스템에 젖어 있었고, 방송 역시 저녁 뉴스 시간대를 의식한 취재, 기사 제작 사이클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인터넷 시대가 열린 이후 포털 사이트에서 시민들의 기사 소비 패턴이 대형 뉴스포털을 통한 실시간 뉴스로 바뀌었고, 정치적 논란이 비교적 적은 통신사들 위주로 포털 메인뉴스에 자주 노출되면서, 통신사란 이유로 당시 유일하게 실시간 취재, 보도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던 연합뉴스의 기사가 급격히 경쟁력을 확대했던 것이다.

그래서 최근 연합뉴스가 논란에 자주 휘말리는 이유는 연합뉴스의 영향력이 너무 커지는 것을 경계하는 기존 언론과 경쟁 통신사들의 견제 측면이 크다. 연합뉴스가 생산하는 하루 2천여 건의 기사 중 최소 1천여 건이 포털 등을 통해 공개되면서 신문사들은 생존 자체에 위협이 된다고 여겼고, 이외 매체들도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더 큰 파이를 차지하려면 연합뉴스를 쳐내야 한다고 여기기 시작했기 때문. 이런 까닭에 연합뉴스 내부에서도 일반에 대한 뉴스 공급을 중단하고, 예전처럼 언론 매체에만 기사를 보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8.1. 영향력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통신사이자 뉴스 도매상이니 만큼 영향력이 상당히 크다. 언론사들 사이에선 속보를 중시하는 통신사 특성상 가장 먼저 빅이슈를 자주 보도해 뉴스의 흐름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기 때문에 상당한 수준이다. 2023년 한국기자협회가 현직 기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신뢰하는 언론사'를 조사한 결과 3년 연속 1위'[12]로 꼽히기도 했다. 같은 조사에서 '영향력 있는 언론사'로는 조선일보, KBS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주요한 속보나 1보[13]는 거의 대부분 연합뉴스를 기준으로 이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합뉴스는 기사 제목에 '단독'을 달지 않는 몇 안 되는 언론사이기도 하다. 그래서 일반 독자들에게 티가 잘 안 나지만, 단독 보도가 상대적으로 가장 많은 언론사 중 하나로 통하기도 한다. 최대 규모의 취재진을 보유한 통신사 특성상 취재망이 다방면으로 뻗어있어 정보력이 상당하다는 후문이다. 이를테면 북한 김정일이 김정은을 후계자로 지명한 사실을 전세계에 처음으로 특종 보도한 곳도 연합뉴스다. 당시 국정원이 물 먹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그리고 인터넷 기사[14]에 첨부되는 사진들의 출처 90% 이상은 연합뉴스이다. 내용은 다르거나 새로워도 사진 만큼은 대부분 연합뉴스의 사진을 가져가 쓴다. 이건 지상파 3사(KBS, MBC, SBS), JTBC, YTN, 조중동, 한경오를 가리지 않는다.

일단 많은 언론사들이 연합뉴스 기사를 대놓고 베껴쓸 정도로 파급력이 강하다. 심지어 송고된 지 5분도 안 된 연합뉴스의 기사를 마치 자기들이 취재한 것처럼 그대로 베껴가는 일이 늘 일어난다.[15] 심지어 기사에 쓰인 썸네일과 제일 중요한 첫 문단까지 그대로 티나게 복사해서 가져간 경우도 허다하다. 연합뉴스 기사를 기준으로 문장 몇 개나 단어 몇 개를 바꾸는 수준에서 교묘하게 뒤틀어서 자사 기사를 마구마구 찍어내기 하면서 재탕 삼탕하는 일이 언론계에 비일비재하다. 연합뉴스 기사 소스만 있으면 적당히 문장 표현만 바꿔서 하루에 기사 100개 쓰는 건 일도 아니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 이 때문에 부정적인 의미이든 긍정적인 의미이든 각종 매체의 일선 기자들이 연합뉴스 기사에 의존하는 정도가 크다. 특히 각 언론사의 온라인 대응 기자들의 경우에는 연합뉴스 실시간 기사들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보면서 문장 몇 개만 바꾸는 방법으로 하루 종일 수십 건의 기사를 공장에서 물건 찍어내듯이 복제하면서 포털사이트 클릭 장사를 하는 것이 고정된 일상일 정도이다. 어쨌든 국내 신문, 인터넷 언론, 방송들이 보도하는 기사의 상당수가 연합뉴스가 보도한 내용을 바탕으로 적당히 살을 붙여 제작되는 것이 현실이다.

일단 원칙적으로 통신사 뉴스는 날 것 그대로의 사실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두는 만큼 해당 사건 자체가 특정 집단에 유리하거나 불리할 수는 있어도 기자가 자신의 입장을 앞세우는 경우는 많지 않아야 하지만, 연합뉴스의 경우 포털사이트를 통해 뉴스 소매업에 진출한 뒤 부터는 점점 대놓고 정파적 입장을 드러내는 기사의 수가 많아지고 있다.[16] 특히 힘있는 출입처의 논리를 대변하는 기사들로 인해 비판을 받는 문제는 연합뉴스도 다른 언론사들과 마찬가지인데, 이를테면 재벌과 대기업, 경제 부처 등을 출입하는 연합뉴스 경제부와 산업부의 경우에는 국가기간 통신사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마치 흔한 보수 경제신문들처럼 재벌과 대기업의 입장이나 전경련의 시각을 충실히 대변하고 있다.[17] 실제로 삼성 장충기 문자 청탁 사건에서 연합뉴스 편집국의 고위급 핵심 간부 여럿이 자발적으로 삼성에 충성하고 있다는 내용의 문자들이 폭로되기도 했다. 참고로 연합뉴스는 일단 정부에서 국가기간통신사 지원금 명목으로 매년 350억이라는 거액의 구독료를 주고,거기에 더해 기사 판매 매출이 이미 워낙 짭짤한지라, 다른 흔한 언론사들처럼 재벌이나 대기업을 상대로 광고 영업을 목숨 걸고 하는 분위기가 아니다. 따라서 굳이 광고주들에게 잘 보일 필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연합뉴스 고위 간부들이 삼성그룹장충기 사장에게 그토록 충성하는 문자를 보냈던 건 그만큼 자발적 충성이었다는 뜻이다.

2023년 12월, 윤석열 정부에서 지원예산 229억원 삭감이 확정됐다. 연합뉴스는 정부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내년부터 재정위기 돌파를 위한 비상경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 자체로 엄청난 메신저 역할이 되는 메이저 언론들을 제외하면, 어정쩡한 규모 매체들의 단독보도 등은 연합뉴스에서 받아서 뿌려주지 않으면 이슈화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더더욱 영향력이 크다. 일선 기자들 중에는 3대 지상파 방송국 기자들을 제외하면 그냥 연합뉴스 기자가 갑(甲)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많다. 연합뉴스 기자 본인들은 부인하지만, 영향력과 안정성 측면에서는 척박한 언론계에서 간간히 '신의 직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언론계 문제는 정치적 중립성이나 기사 품질 등과 관련해선 연합뉴스 내부에서도 일부 문제 의식은 있지만, 경영진의 변화 의지나 기자들의 혁신 의지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일선 기자들 사이에서는 보도나 편집의 개혁이나 저널리즘 측면에서의 과감한 혁신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 분위기가 존재한다.

일례로 과거 박노황 전 연합뉴스 사장의 경우 2009년 연합뉴스 편집국장 시절 당시 노무현 대통령 서거 관련 보도의 축소를 지시했으며, 또한 이명박 정부4대강 계획 찬양 보도 등을 주도해 연합뉴스 노조로부터 엄청난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후 박근혜 정부 때는 연합뉴스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정책을 노골적으로 홍보하는 보도를 주도했으며, 심지어 당시 연합뉴스 사장 자리를 꿰차게 된 박노황이 뜬금없이 연합뉴스 간부 100여 명을 동원하여 연합뉴스 사옥 정문에서 국기게양식(...)을 거행하는 충격적인 일을 벌이기도 했다. 이는 여러모로 박근혜 정부에 대한 노골적인 '충성 맹세'였다는 평이 많았다.

많은 인력이 자기가 맡은 분야에만 주로 집중하긴 하지만 속도가 중요한 통신사의 특성상 각종 실수가 꽤 흔한 편이다. 문제는 이러한 실수들마저 일선 언론사들이 검증없이 그대로 베끼는 경우가 많은 탓에 연합뉴스발 오보가 순식간에 수십, 수백 개 기사로 불어난다는 것. 그저 평범한 보도자료의 자잘한 숫자를 잘못 인용한 정도의 잔실수라면야 기사를 조용히 고치면 그만이지만, 아예 중대한 사실관계 자체를 잘못 써서 허위 사실을 보도하는 일이 발생하기라도 하면 연합뉴스를 베껴 쓰는 수십 수백 개의 기사들로 인해서 오보로 인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된다.

북한 정부 당국자들이 연합뉴스 기사를 실시간으로 본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연합뉴스가 북한 조선중앙통신사와 공식적으로 뉴스 공유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뉴스를 교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북한의 몇몇 공식 관영 매체에서 나온 보도를 국내에 소개하는 것도 연합뉴스에서 꽤 충실하게 나온다.

한편 외국어 뉴스 서비스도 있어서 외신 기자들이 한국 뉴스를 파악하기 위해 연합뉴스를 주로 본다고 하며, 외신에 인용되는 한국 뉴스 또한 연합뉴스 출처일 때가 많다고 한다.

9. 비판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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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노동조합

11. 정기 간행물

12. 역대 임원 및 간부

12.1. 대표이사 사장

12.2. 논설주간

12.3. 논설위원실장

12.4. 논설위원실 부실장

12.5. 논설위원실 간사

12.6. 편집총국장

12.7. 편집국장

12.8. 편집위원실장

12.9. 편집위원실 부실장

13. 참고 문헌



[1] 뉴스통신 진흥에 관한 법률 참고. '국가 기간 통신사'와 헷갈릴 소지가 있으나 통신과 뉴스통신은 다른 개념이며 한국의 국가 기간 통신사로 불릴 만한 회사는 연합뉴스가 아니라 KT다.[2] 법적으로 보면 연합뉴스는 분명히 '공영 언론'이 아니다. 참고로 방송에 대한 제반 사항을 규정하고 있는 우리나라 방송법에서 '공영 방송'이라는 개념이나 용어는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공직선거법과 정당법 상에 '공영 방송'에 관한 용어가 등장하고 있으며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에서 나온 다양한 판례에 의해 KBS, MBC, EBS 세 방송사만이 '공영 방송'으로 규정되고 있다. 한편 공공재인 전파를 사용하는 방송의 경우와는 달리 연합뉴스는 법적, 규범적 의미에서 '공영 언론'으로 규정하긴 어려우며 학술적 의미에서 '공영적 언론사' 정도의 간접적 용어로 지칭되고 있다. (출처 :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성 확보를 위한 입법 과제 고찰: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을 중심으로, 김민정, 2017, 입법과 정책 제9권 제2호, 국회입법조사처 / 언론자유와 책임구현을 위한 언론개혁 방향, 최영재, 2017, 국회입법조사처)[3] 보통 신문 지면에 사진 전재시 '연합'이란 약자를 사용한다.[4] 쌍용그룹 계열.[5] 두산그룹 계열. 법인은 이후에도 합동-두산개발-두산유업-두산농산 등으로 존속하다가, 1998년 OB맥주 등과 (주)두산으로 통합되었다.[6] 이외에도 시사통신, 경제통신, 산업통신, 무역통신 등이 있었다.[7] 1974년에 '내외문제연구소'란 명칭으로 설립되었고 종로구 주자동에 사옥을 두었다. 존속 시절 통상적 취재활동을 하지 않고 북한 평양방송 등을 라디오로 청취해 기사를 써 언론사에 내보냈으며, 명목상으론 공보처 소관 사단법인이나 사실상 국가안전기획부운영에 관여하여 '안기부 기관지'로 불렸다.[8] 기존 건물을 보수해 쓰기 어려울 정도로 낡았다는 얘기.[9] 물론 기사보다는 광고나 협찬을 따기 위해 필요도 없는 주재기자를 일부러 두는 경우도 많다. 말하자면 대놓고 광고 영업사원 역할을 하는 것인데, 이 때문에 지방 주제 기자들의 지자체나 지역 기업들과의 결탁 문제가 심각한 경우가 많다. 이른바 '조지는 기사'를 빌미로 거액의 구독료, 협찬, 광고 집행을 뜯어내기 좋기 때문이다.[10] 포털을 통해 일반 시민들의 눈에 띄는 연합뉴스 기사는 전체 생산량 중의 극히 일부분이며, 그 외의 기사 중에는 영양가 없는 기사도 매우 많다. 연합뉴스의 기본적 성격이 뉴스 도매상인 만큼, 온갖 기관, 관청, 지자체, 대기업, 협회 등에서 나오는 별의별 자질구레한 보도 자료와 홍보 자료들을 죄다 1차적으로 뉴스로 가공하는 곳이 연합뉴스이기 때문. 쉽게 말해 자료가 나오면 대부분을 써주는 습성이 있고, 일반 언론사들은 보도자료를 전부 볼 여유가 없으니, 연합뉴스가 쓴 뉴스 중에 일부를 골라서 다시 기사화하게 되는 구조인 셈.[11] 하지만 정부에 의해 키워진 게 무슨 잘못이냐고 생각하는 보수 측들도 존재한다. 언론사 스스로 크지 않고 정부 지원으로 성장한 것을 까는 사람들은 주로 자본주의의 시장질서 논리에 비중을 두는 측들이다.[12] 1위 연합뉴스(13.9%) 2위 경향신문(8.6%) 3위 KBS(8.5%)가 4위 MBC(7.5%) 5위 조선일보(7.3%)[13]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긴박한 소식에서 종합 기사가 나오기 전에 단발성으로 나오는 최초 요약 보도를 지칭한다.[14] TV 쪽은 자체적으로 확보한 자료를 주로 쓴다. 애시당초 TV 방송까지 할 정도면 지상파, JTBC 등의 케이블 방송들처럼 보도 능력이 어느 정도 되는 곳이라서 연합뉴스에 대한 의존도가 그리 높지는 않다. 다만 이런 곳들도 인터넷 쪽은 다르다. 인터넷 뉴스는 연합뉴스가 제일 많이 점유하고 있어서 이들도 연합뉴스를 따라가게 된다.[15] 특히 SBS는 인터넷 기사에서 연합뉴스의 내용을 거의 그대로 베낀 채로 존댓말투로 바꿔서 보도한다.[16] 각 출입처나 행정부처, 기관, 기업, 지자체 등에서 나오는 보도자료를 가장 먼저 기사 형태로 가공하여 다양한 소비자에게 뉴스 상품으로 제공하는 것도 통신사 기사의 매우 중요한 역할이다. 그래야 보도자료가 뉴스의 형태로 빠르게 유통될 테니까 말이다. 일례로 대기업의 보도자료와 각종 출판물이나 서적 관련 보도자료 기사가 가장 방대하게 생산되는 곳이 바로 연합뉴스이다. 그러다 보니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각 기관에서도 연합뉴스의 기사로 보도자료가 나갔는지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한다. 일단 연합뉴스에서 쓰면, 자연스럽게 다른 언론도 베겨쓰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 보도자료를 연합에만 주기도 한다. 어차피 다른 언론사들이 죄다 연합뉴스를 베껴 쓸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17] 일례로 연합뉴스 경제부의 김종현 기자나 산업부의 서미숙 기자의 경우, 마치 흔한 보수 경제신문의 기자들마냥 주로 재벌이나 전경련, 경총, 보수 경제학계 주장 위주의 기사를 쓰는 것으로 언론계에 유명하다.[18] 전 서울신문 사장.[19] 전 경향신문 전무.[20] 최초의 뉴스통신인 출신 사장. 동양통신 출신.[합] 합동통신 출신.[22]한겨레 논설위원.[동] 동양통신 출신.[동] 동양통신 출신.[합] 합동통신 출신.[26] 최초의 내부 출신 사장.[27] 이후 연합인포맥스 사장으로 전직.[28] 이후 연합뉴스TV 보도국장으로 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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