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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9 12:14:06

여자 사람 친구(코미디빅리그)

1. 개요2. 상세3. 여담4. 관련 문서

1. 개요

즈에게는 친한 친구이자 군대동기인 양세찬이가 있습니다. - 장도팔
어디서 개수작이야? 어디서 - 양세찬

코미디빅리그의 대표 장수 코너. 장도연양세찬이 케미를 이룬 개그 코너이다.

2. 상세

제대 후 처음 만나는 군대 동기의 화끈한 변신을 그린 코너. 여자 친구(girlfriend)가 아닌 그냥 "여자 사람" 친구(female friend)라는 표현을 사용해서 양세찬장도연에게 철벽을 치는 개그를 선보였다. 엄밀히 말하면, 남자였다가 예쁜 여자로 성전환수술을 한 장도팔에게 철벽을 치는 개그.

출연진은 최성민, 양세찬, 장도연, 양배차, 윤성호[1], 하준수, 유상무[2]

장도팔과 양세찬은 서로 군대동기(회차가 진행되면서 동네친구인 것도 추가)인데 전역이후 장도팔이 여자로 성전환을 한 뒤 재회하고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참고로 장도팔(장도연 분)은 트렌스젠더이다.

서로 남자사람/여자사람 친구라고 이야기 하고 양세찬은 장도팔의 들이댐을 '개수작부리지 마'라며 철벽방어하지만 결국은 둘이 을 타는게 큰 줄거리인데, 이 철벽방어가 개그포인트. 트랜스젠더라는 설정 상 장도팔(장도연)은 극중에서 양세찬에게 남자 취급을 받고 양세찬에게 대시할 때마다[3] 결국 얻어 맞는데, 이때 슬랩스틱 수준은 가히 한심하다... 싸대기는 기본이고, 짜장면으로 키스를 시도하니까 짜장 쟁반에 얼굴을 엎어버리거나, 큰 은쟁반으로 머리를 때리거나, 삼겹살로 쌍싸대기를 때리거나, 자기 정장 접었다고 발로 찬다던가. 이때 얻어맞고 어이 없어서 웃는 장도연의 표정이 압권, 맞고 나서 "에라~ 행복하다~~"하며 빈정대기도 장도연의 이전 코너 '썸앤쌈'에서 박나래가 당한 수준으로 장도팔이 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박나래도 싸대기까지는 안 맞은 것 같지만 사실, (비록 개그우먼이라 해도) 여성에게 행사하기에는 폭력에 가까운 행동이지만, 트젠 군대동기라는 설정 때문에 가능했던 슬랩스틱 개그.

또, 지금은 예쁜 여자지만 사실은 남자였던[4] 장도팔의 엽기적인 행동들이 백미. 특히 그 이전까지 '장신 미녀 개그우먼' 말고는 딱히 시그니쳐 개그라 할 만한 것이 없었던[5] 장도연은 이 코너에서 일명 '사타구니 춤'(설정 상 남자였을 때 군대에서 배운 춤)을 선보이며 장도팔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이 춤과 성전환 기믹은 이후 장도연이 그린나이트와 갑분싸에서 써먹기도 했다. 또, 나름대로 치밀했던 것이 회차 초반에는 장도팔이 거의 남자 같은 걸걸한 목소리를 내면서 트랜스젠더 목소리로 연기히다가 회차가 점차 진행되면서 여자 목소리에 가까워지는 목소리를 낸다. 그러다가 두 쿼터 이후에는 아예 여자 목소리로만 연기한다.

하준수는 2016년 1쿼터에 잠시 양세찬의 사랑의 라이벌로 등장한다. 보통 '들었다 놨다'를 배경음악으로 깔고 나온다.

코너 후반부에는 종종 유상무가 꼭 젖은 옷을 입고(...) 작업남으로 등장한다. 유상무의 작업멘트에 장도연이 철벽을 치는 게 묘미. 참고로 장도연의 철벽녀 멘트는 《노량진랩소디》부터 시작해서 이 코너 그리고 《그린나이트》로 이어진다. 산책하실래요? 제가 아킬레스건을 끊어서요

후반부부터는 전효성, 루나, UV뮤지, 김세정, 정준영 등이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174라운드에 장도연과 양세찬이 뽀뽀하면서 종영했다. 그리고 다음주에 양세찬이 모지리가 되어 돌아온 건 함정... 그래서 최종회 중간에 장도연이 양세찬에게 '왜 저래? 모지리마냥..."했던 걸지도

장도연의 장신 속성을 거의 활용하지 않는 몇 안 되는 코너이다. 174cm는 여자로서는 굉장히 큰 키이지만 남자라면 평균에 불과한데, 아무래도 남성->여성 트랜스젠더 캐릭터라 그런 듯. 그래도 어디까지나 설정이고 장신 기믹을 아예 안 쓰는 건 아니라서 가끔 한마디씩 나오긴 한다.

민감한 소재이다 보니 첫 무대를 선보이기 전 출연자들이 많이 걱정했었다고 한다.

3. 여담

4. 관련 문서



[1] 초반 두 라운드에 출연했다.[2] 하준수와 유상무는 최성민, 양배차 대신으로 종종 출연한다.[3] 이렇게 대시할 때 보통 니가 여자로 보여라는 가사와 함께 음악이 나오며 분위기를 잡는다.[4] 사실 극중 설정에서도 아직 법적으로 남자라는 암시가 나온다. 성추행을 당해 경찰서에 갔는데 남자로 나와서 사건성립이 안된다거나, "여자가 남자 좋아하는 게 큰 잘못이냐?"고 따지다가 양세찬이 다시 말해 보라고 하자 여러 드립을 치면서 "민증은 아직 1번인데 ~"라고 대답한다거나 하는 것을 봐서는 코너 설정 상 아직 성전환 신고를 안한 것으로 보인다.[5] 꽃게춤을 만들어서 밀기는 했지만 임팩트는 덜 했다.[6] 이 코너를 끝으로 장도연은 코빅에 하차했다.[7] 나중에는 유튜브에서 1시간 웃기 챌린지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