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0:16:38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
<colcolor=#000000,#dcdcdc> 발생일 | 1955년 7월 27일 |
유형 | 격추(추락 원인) 악천후로 인한 레이더 고장(항로 이탈 원인) |
발생 위치 | [[불가리아|]][[틀:국기|]][[틀:국기|]] 페트리치 북부 |
기종 | L-049 |
운영사 | 엘알 |
기체 등록번호 | 4X-AKC |
출발지 | [[영국|]][[틀:국기|]][[틀:국기|]] 런던 히스로 공항 |
경유지 | [[오스트리아|]][[틀:국기|]][[틀:국기|]] 빈 국제공항 |
도착지 | [[이스라엘|]][[틀:국기|]][[틀:국기|]] 로드 국제공항 |
탑승인원 | 승객: 51명 |
승무원: 7명 |
사망자 | 탑승객 58명 전원 사망 |
1. 개요2. 사고의 전개3. 원인4. 사고 이후
[clearfix]히브리어: הפלת מטוס אל על בשמי בולגריה
영어: El Al Flight 402
불가리아어: Полет 402 на Ел Ал Израел Еърлайнс
엘알 소속의 L-049기가 불가리아의 영공을 침범해 격추된 사건.
2. 사고의 전개
사고기는 런던을 이륙해 빈을 경유, 텔아비브로 가는 정기 비행편이었다. 당시 이스라엘로 가기 위해서는 공산국가 불가리아 인민공화국의 영공을 피해 중립국 유고슬라비아와 자유진영 그리스 상공을 지나는 Amber 10 항로를 지나야 했지만 402편은 불가리아 서쪽 국경을 넘어 불가리아의 영공에 진입했다. 이에 불가리아 인민군 공군 소속의 MiG-15 2기가 도브로슬라브치 기지에서 발진해 402편에 접근했다. 402편에 접근한 MiG-15기들은 먼저 컨스텔레이션기의 기수쪽에서 플레어를 발사해 경고를 했다. 이에 402편은 플랩과 랜딩 기어를 전개해 지시에 따르는 듯 했으나 곧 플랩과 기어를 접고 그리스를 향해 진로를 틀기 시작했다. 결국 402편은 18,000 피트 상공에서 피격을 당했고 이로인해 급격한 감압이 발생했다. 이후 402편은 8,000 피트까지 하강했으나 다시 한번 피격을 당해 화재가 발생했고 약 5분 후 2,000 피트 상공에서 세번째 피격을 당한 후 연료탱크가 폭발하며 날개와 꼬리가 떨어져나갔다. 결국 402편은 오전 5시 38분 페트리치 북부에 추락했다.
비행기가 불가리아 공군의 MiG-15에 격추되어 추락한 것은 확실했으니 사고 조사는 왜 402편은 항로를 이탈했는가가 중점이 되었다. 조사결과 뇌우로 인해 무선 레이더가 오류를 일으켜 402편이 스코페 상공에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스코페 상공을 나타낸것이 드러났다. 구름으로 인해 지상을 확인할 수 없었던 조종사들은 그대로 142°로 진행방향을 돌렸으며 그대로 불가리아 영공에 진입한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4. 사고 이후
사고 초기체 불가리아 정부는 엘알기의 무단 영공 침입으로 책임을 돌렸으나 이후 이스라엘 정부에 공식적으로 사과했으며 19만 5000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