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때부터 피겨 스케이팅 선수였던 2살 위 오빠를 따라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하였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나탈리아 두빈스카야와 알렉산드르 슈빈에게 지도를 받았고, 이후에 엘레나 부야노바와 스베틀라나 소콜로브스카야를 거쳐 2012년부터 에테리 투트베리제에게 배우기 시작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일본 대회 3위, 독일 대회 2위를 하였다. 그러나 러시아 3명과 일본 3명의 선수들에게 밀려 이때부터 러일 독식이 시작되었다. 파이널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이후 B급 대회를 돌며 인터내셔널 컵 오브 니스, 메라노 컵, NRW 트로피, MNNT 컵에서 모두 우승하였다. 2015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총점 173.44점으로 4위에 올랐다.
이후 주니어로 다시 내려가 2016 릴레함메르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였고, 2016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5위를 했다. 시니어로도 참가해 2016 세계선수권에서는 총점 183.62점으로 첫 180점대를 돌파하며 12위를 기록했고, 시즌 마지막 대회인 팀 챌린지 컵에서는 개인 6위, 팀은 동메달을 땄다.
대한민국강릉에서 열린 2017 사대륙선수권에 첫 출전하여 쇼트에서 66.87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으나 프리는 부진하여 최종 8위를 기록했다.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는 최다빈, 리쯔쥔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2017 세계선수권에서는 쇼트와 프리를 모두 클린하며 총점 191.99점으로 첫 190점대를 돌파하며 9위에 올라 TOP 10 달성에 성공하였다. 따라서 카자흐스탄의 다음 시즌 열릴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18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출전권을 2장으로 늘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9 사대륙선수권 프리에서 쿼드러플 살코를 시도하였다! 비록 넘어졌지만 시니어 여자 선수 중 처음으로 회전수를 인정받았다는 점[3]에서 의의가 있으며, 나머지 요소들을 실수 없이 마무리하여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였다. 최종 은메달을 따내며, 본인의 첫 시니어 선수권 메달을 얻었다. 2019 크라스노야르스크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도 은메달을 땄다.
2019 세계선수권 프리 경기에서는 시니어 여자 싱글 최초로 쿼드러플 살코 랜딩에 성공 했고, 최종 2위를 기록하여 카자흐스탄 여자 싱글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메달을 획득하였다. 덤으로 카자흐스탄의 여자 싱글 사상 처음으로 다음 시즌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3장으로 늘리는 데 성공하였다.[4]
시니어 여자 싱글 선수 최초로 쿼드러플 살코 점프를 성공시켰다.[8] 3-3 컴비네이션 점프로는 트리플 러츠가 들어간 고난도 구성은 아니지만 경기 후반부에 트리플 살코-트리플 토룹을 주로 구사하며, 트리플 룹에도 연결이 가능했었다. 리폰 타노 점프도 구사할 수 있으며, 트리플 악셀을 연습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스케이팅 스킬과 표현력에 대해서는 무미건조하다는 평이 많았으나, 2018-19 시즌부터 에테리 투트베리제 코치 밑에서 훈련하면서 안무와 트랜지션을 꽉 채워 이전보다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머니는 9명의 자녀 중 막내로 태어났으며 16살에 돈을 벌기 위해 28루블(한화 약 500원)만 들고 집을 나와 러시아어도 모르는 상황에서 모스크바로 이주했다. 생계를 위해 학업과 빵 공장 일을 병행하였다. 이후에도 사업, 상점, 식당 일 등을 하며 두 아이를 위해 헌신했다.
[1] 러시아어 이름[2] 카자흐어 이름[3]안도 미키가 2008-09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쿼드러플 살코를 시도하여 랜딩에 성공하였으나, 다운 그레이드를 받았다.[4] 그러나 2020 세계선수권은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었다. 2021년에는 세계선수권이 정상적으로 개최되었지만, 뚜르진바예바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최소 기술점이 없어서 여자 싱글은 아무도 출전하지 못했다.[5] 2019-20 시즌 부상의 여파가 큰 것으로 추정된다. 부상 회복에 전념하면서 훈련하는 모습을 본인의 SNS에 공개하였으나, 결국 은퇴하였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던 네벨혼 트로피에 다른 선수가 출전했으나 최하위를 기록하며 올림픽 출전권은 따지 못했다.[6]2019 세계선수권 당시 GOE(가산점) 1.11점, 당시 TES(기술점) 10.81점[7]2019 세계선수권 당시 GOE(가산점) 1.78점, 당시 TES(기술점) 11.13점[8] 선수 생활 동안 딱 3번을 시도하여 2019 세계선수권에서만 유일하게 성공했지만, 완전히 주특기로 삼았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시니어 여자 선수로서는 최초로 4회전 점프를 성공했고, 피겨 스케이팅의 불모지에 가까운 카자흐스탄 선수로써 쿼드러플 살코를 성공해 세계선수권 은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낳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9] 다른 친척들은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에 거주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복수국적을 금지하고 있어서, 러시아로 귀화했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다. 부모님이 모국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데, 소련의 오랜 지배로 인해 모국어보다 러시아어를 더 많이 배웠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