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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15:17:04

캐스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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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매의 단.png
매의 단
<colcolor=#000,#fff>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22px;"
단장
하얀 매
그리피스
대대장
검은 검사
가츠
캐스커
단원
코르커스 피핀 쥬도
리케르트 가스통 견습병
}}}}}}}}} ||
<colbgcolor=#862b4d><colcolor=#fff> 캐스커
キャスカ|Casca
파일:af4de8cf046af4328964284819675023.jpg
출생 불명 (24세)
종족 인간
신체 165cm, 50kg[1]
소속 매의 단
무기 롱소드
성격 외강내유, 겉으로는 까칠해 보이지만, 속은 여리다.(본래 성격)
자아붕괴, 유아 퇴행 중, 파르네제를 따르며 가츠를 겁내고 있다.(강마의 의식 이후)[스포일러]
1인칭 [ruby(私, ruby=わたし)] (와타시)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미야무라 유코[3][4], 유키나리 토아[5]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윤미나[6]

[[미국|]][[틀:국기|]][[틀:국기|]] BJ 워드[7], 캐리 케러넌[8], 캐런 스트래스먼[9]

1. 개요2. 특징
2.1. 비운의 일대기2.2. 외형2.3. 전투력
3. 작중 행적
3.1. 향후 행보에 대한 추측
4. 기타
4.1. 작품 내4.2. 작품 외

[clearfix]

1. 개요

만화 《베르세르크》의 등장인물이자 주인공 가츠의 연인. 매의 단의 전직 대대장이자 홍일점.

2. 특징

2.1. 비운의 일대기

가츠와의 첫 만남은 최악에 가까웠지만 우여곡절을 겪고 친해지며 믿을 수 있는 전우를 넘어 끝내 연인이 된다. 가츠가 제정신과 인간성을 유지하게 해주는 정신적 버팀목이며,[10] 험한 꼴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살아가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11]

그런만큼 누군가 캐스커에게 흑심을 품고 건드리거나, 약간이라도 위해를 입히는 순간 가츠는 그야말로 눈이 뒤집히는 것은 물론이요, 빡돌아 버린다. 아무리 플로라의 수호부가 있었다지만 보통은 자아가 산산조각나버리는 광폭화 상태에서도 시르케가 위험에 빠진 캐스커의 상황을 보여주자 광폭화를 순식간에 극복해내고 곧바로 달려가 캐스커 주변의 사도를 도륙낼 정도로 가츠에게 있어 캐스커가 의미하는 바는 크다.

하지만 이 만화가 워낙 처절할 정도로 암울한 작품인데다가 초반부의 유일한 여성 메인 캐릭터였고 작품 세계관 설정과 시대 배경 모티브상 여성의 권리가 현저하게 낮던 시대인지라, 가츠에 버금갈 정도로 심하게 구르는 캐릭터. 어린 시절엔 변태 귀족에게 팔려가 노예가 될 뻔했고, 비교적 평온한 시절이었던 매의 단 시절만 해도 코르커스와 그 휘하의 부하들에게 성차별적인 발언을 종종 들은 건 물론이요, 적들에게도 수차례 성폭행 당할 뻔한 적이 있었다. 그나마 인간들 상대로는 본인 무력으로 직접 위기를 벗어난다.

용병단 내에서도 그리피스와 가츠 다음 가는 실력가였지만 그 둘의 존재감과 무력이 너무나 강력하여 활약 기회가 별로 없었던지라 그리피스와 가츠 사이에 낀 희생자이자 가츠가 폭주하는 장치로써의 모습만 보여주었는데, 결국 작 초반부를 비롯해 강마의 의식 등을 거쳐 백치 상태로 방황하다가 마침내 작중 시간 3년현실 시간 21년이나 거쳐 기억을 다시 찾는다. 하지만 이마저도 부작용으로 가츠를 볼 때마다 트라우마가 도져버리는 탓에 가츠와 더불어 여러모로 박복한 캐릭터가 되고 말았다.

강마의 의식 이후 합류한 파르네제시르케의 취급을 보면 그녀의 기구한 일대기와 현저하게 비교되는데, 작중 그녀의 행보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rowcolor=#000> 나이 비고
0세 ~ 12세 가난한 농부의 5째 막내딸로 살아오다 귀족에게 시녀로 팔려감. 그리피스와의 만남으로 구원받고 매의 단 입단.
12세 ~ 15세 그리피스의 비밀 확인. 3년 후 가츠의 매의 단 입단.
18세 ~ 19세 3년간 매의 단 천인중대장으로 활약, 백봉기사단 기점으로 가츠 매의 단 탈퇴, 그리피스의 체포로 인해 반란군으로 몰려 대신 군을 지휘해 윈덤 탈출.
20세 1년 동안 그리피스를 대신해 매의 단 대장 수행, 가츠와 연인이 됨, 강마의 의식으로 유아퇴행.
20세 ~ 22세까지 2년간 요정의 동굴에서 요양. 에리카의 실수로 길을 잃고 알비온의 창녀촌에서 루카에게 거둬짐. 사교도 사냥에 휘말려 모즈구스에 의해 마녀로 몰려 화형당할 뻔했으나 가츠에게 구출됨.
23세 ~ 24세 가츠와 함께 여행 시작. 파티가 모이고 엘프 헬름까지 항해. 기억 회복 후 그리피스에 의해 팔코니아로 납치당함. 그리피스에 의해 가츠와 동료들의 기억을 봉인당하고 감시생활 하게 됨.
가츠에게는 그야말로 그리피스와 함께 애증의 대상이긴 하지만 그리피스가 끝내 가츠에게 절망을 준 것과 달리 캐스커는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도 가츠가 무너지지 않게 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하지만 가츠가 이미 몸 담고 있는 곳은 마의 세계이고, 두 번 정도 악령에 씌여서 캐스커를 죽일 뻔한 적도 있었기 때문인지 현재 가츠는 캐스커를 조금 피하는 분위기다.

드림캐스트 판 게임 <천년제국의 매편 : 상실화의 장>에선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만드라고라 용액에 빠졌다가 잠시 제정신으로 돌아왔다(금방 다시 맛이 가버리지만). 원작자가 참여한 공식 스토리이긴 하지만 이 게임 결말에서 만드라고라는 전부 파괴됐다.

2.2. 외형

검은 머리카락과 갈색의 피부, 근육질 몸매가 특징으로, 서구식 판타지 배경인 애니/만화에선 보기 드문 유색인종 히로인이다. 작중 등장하는 적국인 쿠샨 제국인들이 갈색의 피부를 띠는 것을 생각했을 때 캐스커도 쿠샨계 혼혈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12] 극장판에서는 그다지 티가 나는 정도는 아니지만 원작이나 구 TVA, 신 TVA를 보면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편이며, 꽃보라의 왕도 그녀를 '다크 엘프'와 같은 피부색이라고 말한 바 있다.[13]

미우라 작가는 오피셜 가이드북에 수록된 인터뷰에서 캐스커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성 캐릭터 취향을 모아서 설정한 캐릭터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피스에게 거둬진 뒤 매의 단에 입단하고 나서는 유년 시절의 소녀스러운 티를 벗어던지고 머리를 아주 짧게 잘라 소년 같은 모습으로 보였으나, 가츠의 입단 이후 머리를 조금 길렀고, 가츠와 엮이면서 점점 본심을 드러내며 솔직해지고 있다.

강마의 의식을 거치며 제물의 낙인을 얻었으며, 낙인의 위치는 왼쪽 가슴.

강마의 의식을 거친 후 유아퇴행으로 백치가 되고 2년간 요정의 동굴에서 요양하는 동안 몸이 약해져 수많은 전투와 훈련으로 얻은 근육이 다 빠져 마르고 평범한 여성의 모습이 되었으며, 용병 시절 때보다 여성스러움이 더 부각된다. 작가의 여성 신체 작화 스타일이 후반으로 갈수록 만화 초중반의 육감적인 몸매보다 좀더 가냘프고 마른 몸매로 변한점도 있다.

해골기사시르케에게 낙인의 소녀라고 불리는데, 355화 즈음 되어서는 그림체의 변화 때문에 미묘하게 동안이 되어, 좀 더 어려 보이게 되었다. 머리가 길어진 탓도 있을 듯. 사실 백치 상태로 다녔을 때는 행동도 정말 유아퇴행 당한 사람처럼 행동했고 눈도 아이처럼 크게 뜨고 다녔으며 표정도 순해서 좀 더 어리게 보이긴 했지만, 캐스커보다 연하인 파르네제도 어른으로 불리는 걸 보면 소녀라는 표현은 좀 부정확하다고 볼 수 있다. 이후 머리카락은 359화에서 다시 숏컷으로 잘랐다.

한편 작중 캐스커의 추정 나이는 24살로, 원작이든 미디어 믹스든 가츠와 동갑이라는 설정이다. 극장판 설정에선 그리피스는 두 사람보다 3살 위로 설정되었으나 원작 공식 가이드북에는 셋다 동갑으로 통일 설정되었다.

물론 캐스커보다 못해도 두세 살은 많아보이던 그리피스가 두사람과 동갑이라는 설정은 좀 억지스럽게 들리기는 한다. 일단 캐스커가 12살에 그리피스에게 구출받았을 때부터 그리피스는 거의 성인 같은 외모였는데...

2.3. 전투력

가츠가 영입되기 전까지 매의 단 내에서 캐스커를 검술로 이길 수 있는 건 그리피스 뿐이었다. 생리 중인 데다 적군에게 둘러싸여 무기도 없는 상황에서 적군의 무기를 빼앗아 2~3명을 베어버리거나, 나뭇가지로 적의 눈을 찔러 털어낸 뒤 금세 을 집었다. 또한 돌도레이 공략전 때는 방심해서 마비독을 바른 화살을 맞고 벽까지 몰렸으나, 의 충격을 이용해 공중제비를 돌아 적장 아돈을 베어버렸다. 극장판에서는 바로 코 앞까지 들이댄 창을 악력으로 쥐어 아돈이 당황한 사이, 검을 뽑아 그대로 입에 박아넣어 죽여버린다. 이 외에 시라트를 상대로 아크로바틱 검술을 시전하는 등 판금 갑옷[14]을 입고도 사람이 못할 짓을 하는 신체능력을 보여 준다.

기억을 되찾은 후 3년간 유아퇴행해 있던 동안 몸이 많이 약해지긴 했지만 숲의 수호자 의복와 으로 무장한 후 다난이 대련용으로 내보낸 바이킹 갑주 차림의 골렘과의 대련에서 몸에 밴 기교를 되살려 가볍게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세르피코나 전직 기사단 부단장이었던 아잔, 나름 검술에 조예가 있는 로드릭도 이를 보고 감탄했다.

다시 단련을 거쳤더라면 가츠 파티 내에서 가츠세르피코 다음 가는 강자가 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그리피스의 뜻하지 않은 요정섬 난입 후 팔코니아로 납치당해 파티에서 이탈한다.

3.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캐스커/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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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향후 행보에 대한 추측

팬들 사이에서는 제정신을 차린 캐스커가 전력으로서 어느 정도 위치일지 끊임없는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피스와 본결전에 들어갈 때 이전에 매의 단의 임시 대장을 맡았던 것처럼 그녀가 가츠 측을 이끄는 리더가 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대부분. 2년 이상 검을 쥐지 않아 무뎌졌을 실력이 금세 되돌아올까 의문이긴 했지만, 유아퇴행해 있던 시절에도 절벽에서 떨어졌는데 절벽을 차근차근 디뎌서 땅에 안착하거나 중간에 잠시 가츠가 잠든 틈에 떠돌아 다니던 중 부랑아 세 명에게 범해질 뻔하다가 본능적으로 검을 빼앗아 세 명 다 베어버린 걸 보면 적어도 기본 이상은 남아있는 것 같다. 그리고 359화에서 다난에게서 숲의 수호자 의복과 검을 선물받고나서 다난이 대련용으로 내보낸 바이킹 무장을 한 골렘 3개체를 몸에 배어 있던 기교와 배운 무술을 기억해가며 전부 쓰러뜨리면서 전투에 큰 차질이 없음을 증명했다.

허나 기억이 원래대로 돌아왔음에도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다. 가츠와 마찬가지로 낙인은 여전히 캐스커의 가슴 부분에 남아있고, 해골 기사가 일전 가츠에게 "네 희망과 그녀의 희망이 같을 거란 보장은 없다"는 말로 위험성을 경고했던 것이 그대로 실현되어 파르네제와 시르케가 기억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강마의 의식 때의 끔찍한 기억에 대해 마땅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그대로 끼워 맞춰버리는 바람에 캐스커는 매의 단 시절 동료들의 기억을 떠올리거나 가츠의 얼굴만 바라보면 이것이 트리거가 되어 강마의 의식 때의 트라우마가 도지면서 패닉에 빠져 쓰러질 정도로 힘들어하는 상태가 되고 말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엘렌으로써의 기억도 그대로 뇌리에 남아있기에 탄생제의 장 당시 화형당할 뻔했던 트라우마가 도져 팔코니아에서 바로 탈출하려다 끝내 실패하고 말았다.

캐스커가 이를 극복할지 못할지가 앞으로의 전개에 상당한 영향을 줄 듯. 특히 전투시에 가츠를 봤다가 트라우마가 도진다면 엄청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는데다 가츠와의 관계 진전에 있어서도 심한 트라우마가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거기다 월하의 소년과 그리피스와의 진실까지 밝혀졌다.

이런 캐스커의 현 상태에 대해 다난은 캐스커가 현실을 마주보고 직시할지, 시간을 들여 유대감을 가지며 치유해 나갈지는 이제 스스로가 선택해야 할 문제라고 조언했으며 작가 역시 현 시점이 캐스커에게 가장 힘든 부분이겠지만 진정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경험을 스스로 마주하고 분석해서 이해해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캐스커의 회복으로 종결되는 요정섬의 장 이후로 놀라울 만한 이야기가 전개된다고 예고한 만큼 계속 연재됐다면 그녀의 비중이 늘어났겠지만, 그리피스에게 납치되는 바람에 가츠 파티에서 이탈하게 되면서 그리피스 파트에서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강마의 의식 이전 예전 캐스커를 기대하는 팬들도 아쉬워하는 부분도 많다.

4. 기타

4.1. 작품 내

4.2. 작품 외



[1] 강마의 의식 이후 근육이 다 빠진 몸무게다. 그래도 굵직한 전장을 거쳐온 용병단의 대대장 치고는 꽤나 마른 편이다.[스포일러] 예전의 성격, 자아, 기억이 돌아왔으나, 가츠와 마주할 때마다 트라우마가 되살아나 괴로워하고 있다. (자아부활과 기억 회복 후)[3] 검풍전기 베르세르크, 상실화의 장, 성마전기의 장.[4] 이후 단행본 41권 특전으로 동봉되는 드라마 CD에서 꽃보라의 왕 다난을 담당하게 된다.[5] 극장판, 신 TVA, 베르세르크 무쌍.[6] 극장판.[7] 상실화의 장.[8] 검풍전기 베르세르크, 극장판.[9] 신 TVA.[10] 캐스커도 그리피스에게서 가츠가 떠나간 이후 자신은 여자도 소중한 것도 될 수 없다며 크게 좌절했지만, 가츠와 서로의 '소중한 것'이 됨으로서 서로 치유받고 의지하게 된다. 문제는 그 이후 바로 강마의 의식.[11] 다른 하나는 그리피스고드 핸드에 대한 증오분노.[12] 참고로 쿠샨은 원래 작은 국가였다가 현 왕인 가니슈카 대제 무렵에 정복전쟁을 통해 범위와 세력을 키웠다. 즉 작중 나오는 유럽계 국가들과 인접해있다가 쿠샨에게 먼저 먹힌 동방 쪽 국가들 쪽에 캐스커의 부모나 선조가 있다면 캐스커가 쿠샨계 혼혈인데도 유럽계를 모티브로 한 나라(미들랜드)에서 유럽계 인종들이 주로 소속된 매의 단 일원으로 활동해도 무리는 아니다. 이런 타민족끼리의 인접지역에선 인종적인 혼혈이 보다 발생하기도 쉽다.[13] 그런데 이 발언 때문에 해당 세계관에 엘프 말고도 다크 엘프란 종족이 또 존재한다고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들도 캐스커나 쿠산계처럼 갈색 피부를 지니는듯.[14] 판금 갑옷이라 해봤자 흉갑만 가린 부분 갑옷에 불과하긴 하지만.[15] 만 나이를 세는 대다수의 나라 기준일거고 세는나이를 쓰는 우리나라식으로 하면 21세쯤. 저때나 지금이나 20세면 청년으로 친다. 참고로 중세에서도 기사들을 기준으로 칠 경우 성인식을 한 20세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