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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14:29:23

에픽 하츠

1. 개요2. 특징
2.1. 작중 등장인물
2.1.1. 라반2.1.2. 니카2.1.3. 하프2.1.4. 찌아
2.2. 기타2.3. 서비스 종료

1. 개요

파일:attachment/epic_hearts.jpg

iPhone,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는 한국산 모바일 게임. 위메이드의 자회사인[1] 네시삼십삼분[2]이라는 곳에서 만들어진 게임이다. 피쳐폰 → ios → 안드로이드 순으로 발매했다. 앱스토어에서 발표 하루만에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의 위엄을 보여줬다. #
피쳐폰 이식 모바일 게임 치고는 상당히 쎈 가격인 4.99$(T스토어 5천원)인 것도 특징.

2014년 11월 16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했다.

2. 특징

한 줄로 요약해 보자면 '상당히 잘 만든 게임'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특징으로 용량도 적고[3] 끊김도 전혀 없다. 심지어 옵레기에서도 렉이 없는 수준.

저용량이라 볼 수 없을 정도로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많은 퀘스트 수를 자랑하는 한편, 음성과 효과음이 거의 없는게 아쉽다. 그 귀여운 그래픽과 다르게 스토리가 무척 암울한데, 특히 주인공들의 집안 상황이 완전히 시궁창. 셋다 이럴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집안이 어려운 상태이다.

여러가지로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기 힘든 물건.

참고로 특이한 시스템으로 농장과 스페셜 북이 있는데, 농장은 네임드 몹과 비슷한 농장 몬스터를 잡으면 그 몬스터가 농장에 추가되는 형식이다. 이 몬스터들은 각각 지정된 마리수를 잡으면 알을 낳는데, 심지어 서큐버스도 잡을수 있다. 서큐버스는 바스트 모핑도 있다(...).

스페셜 북은 마비노기의 컬렉션 북과 비슷한 것이나. 컬렉션 북은 모든 장을 채워서 보상을 받는 것과 달리 스페셜 북은 퀘스트 보상으로 받는 레드 오브나, 인던 보상으로 받는 다크 오브를 각 장마다 투자하면서 아이템을 받는 식이다. 특히 코인과 같은 효과를 가지는 캐시템 생명초등. 유용한 아이템이 많이 풀리므로 퀘스트를 열심히 하도록 유도하는 시스템.

완성도가 상당히 높다. 한 스토리 내에서 세 다른 주인공 캐릭터의 다른 스토리를 모두 표현해내는것도 그렇고, 메인 스토리를 전개하고 레벨업을 하면서 자연스레 부가컨텐츠로 몰입할만한 농장, 스페셜북, 던전 시스템도 그렇고. 또한 센스넘치는 대사와 퀘스트들이 많아서 한번씩 웃으면서 넘어갈 수 있다.

이런 게임이 다 그렇듯 캐시템이 있는데 하츠라는것을 구입해서 아이템을 살수있다.
가방을 18칸씩 늘려주는 백팩[4] 등 유용한 것이 많지만 사실상 메인 스토리를 깨는데는 거의 지장이 없는 수준.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어느정도 기본적인 가방 공간과 강화 아이템 정도는 무료로 제공하는데 이것만 잘 써도 충분하다. 다만 무기 강화 방식이 리니지식(+1,+2하다가 실패하면 깨지는)이고 강화에 따라 데미지 차이가 꽤나 크기 때문에 메인 스토리 올 클리어 이후 후반 파고들기 요소를 하려면 어느정도 흉악한 무기 캐쉬질이 요구되기는 한다.(극 후반 던전들의 몹은 꽤나 좋은 무기를 차지 않으면 사냥에 너무 한참 걸린다) 스토리를 보고 퀘스트를 하면서 부가요소들(스페셜 북, 던전)과 함께 원클리어에 걸리는 시간은 30시간에서 40시간 남짓. 이것만으로도 상당히 높은 볼륨과 가성비를 자랑하는데다가 캐릭터가 3개라는것을 감안하면(스토리는 똑같지만 장비와 스킬구성은 셋 다 제각각이다) 잘 만든 게임으로 평가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아래는 세 주인공 각각 힘/민첩/지능이 주 스탯으로 주 스탯을 찍으면 공격이 올라가는 형식이다.

여담으로 모바일 게임의 명작 에픽 크로니클과 만들어진 곳이 같아서 그런지 세계관을 공유하는 듯하다. 니하트는 죽었다던가 위지윅이 할아버지로 나온다던가.

2.1. 작중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1. 라반

금발머리의 소년으로 기사 포지션. 주 스탯은 힘으로 평타는 셋중에서 가장 강하다.
다만 인간형 보스와 싸울때면 좀 힘들다. 휴이넘 보스들은 방어를 많이 하기 때문에 라반의 특징인 강한 평타가 잘 안먹힌다. 전사인 만큼 원거리 견제가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지능이 낮아서 스킬을 남발할 수 있는 MP도 아니고 해서 보스전이 약간 곤란하고 스킬의 대부분이 전방형이라서 다수에게 둘러싸이면 힘들다.
게다가 밸런스를 위해서인지 라반은 힘을 찍어야 HP가 올라가는게 아니라 민첩을 찍어야 HP가 올라간다.
힘만 쭉 찍어서 공격력 HP 다올라가면 밸런스 붕괴가 돼서 이런 조치를 취한듯.
여담으로 남캐에 기사. 파워 중시 타입이면 우락부락해야 할 것 같은데 게임 내 라반의 일러스트는 천상 여자아이. 머리에 달아놓은 장식도 그렇고 헤어스타일도 그렇고 당황하거나 곤란해서 입가를 일그러트릴때는 히로인인 니카나 찌아보다도 더 이뻐보인다.
요새 유행하는 여자 그려놓고 남자라고 우기기.
기사인 아버지가 비리를 캐다가 모함을 당해서 집안이 몰락했다. 그리고 화재가 일어나 부모를 잃어 불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다. 그러나 자기가 저지른 줄 알았던 화재가 다른 사람이 꾸며놓은 음모였다는 사실을 게임 도중에 알게되고, 이를 극복한다.
3인방 중에서도 가장 주인공 격인 인물이라 할수있는데, 진행 도중 다음 챕터로 넘어갈때 나오는 독백은 라반의 것으로 보인다,

2.1.2. 니카

3인방 중에서 홍일점. 복장이 대단한 노출도를 자랑하고 가슴이 무척 크다(...) 얼굴은 어려보이지만 일러스트만 봐선 사춘기라고는 생각할수 없는 수준의 몸매와 복장을 가지고 있다.
민첩이 주 스탯으로 총이라는 무기 특성상 원거리에서 적을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일반공격을 하면서 뒤로 물러나고, 스킬도 지뢰, 후퇴사격 등 접근하는 적을 막기 위한 게 많다. 여러가지로 거리를 벌리는게 상책인 캐릭터.
과거가 참 기구한 주인공들 중에서도 현재 진행형으로 고생을 한다. 스토리 도중에 어머니를 잃기까지 한다.
노예였던 니카는 어느날 드라카 단원을 뽑자 어떤 가문에서 드라카를 배출하기 위해 용자리를 받은 니카를 양녀로 들였고, 어머니는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감옥살이를 하게 된다.
그래도 원체 씩씩해서 금방 털어버리기는 하는데, 삼인방 중에서 바보 속성을 맡고 있기에 이런 스토리가 더욱 불쌍해 보인다.

여담으로 니카가 어렸을때 루피너스라는 꽃을 주웠을때 니카 어머니가 루피너스꽃은 행복을 전해주는 꽃이라고 말했지만 실제 루피너스의 꽃말은 모성애다.

2.1.3. 하프

본명은 쟌 카를로스. 마검사.
주 스탯은 지능이다. 셋 중 가장 사기적인 성능을 보이는데, 일단 근접공격 캐릭터 주제에 기본스킬인 빙주가 원거리. 조금있으면 얻는 그림자 난무는 발동시 무적.
스탯 분배 역시 3캐릭 중 가장 편한데, 1렙업시 받는 스탯량과 스펙 1업을 위해 투자해야 하는 스탯양이 같기 때문.
그리고 지능이 주 스탯이라서 나머지 두 명이 스킬 몇 번 사용하면 MP가 텅텅 비는데 비해 하프는 남아도는 MP에 우월한 MP회복량으로 스킬을 펑펑 쓸수있다.[5]
사실 화력만으로는 작중 최강.
휴이넘이라는 종족과 인간의 혼혈[6]인데 과거사가 우울한 3인방 중에서도 가장 하드하다. 출생 자체가 어머니가 포로로 잡히고 인간 기사들에게 윤간당해서 태어난 자식...그래도 하프인 어머니는 그를 사랑했었던 걸로 나온다.
은근히 막장드라마 시나리오를 풍기는 녀석인데, 윤간당한 어머니, 아버지가 누군지 모르는 상황. 씨다른 동생, 명문가의 버려진 자식이라는 비밀 등...
인생 역정을 태어난 시점부터 겪어서 그런지 어린 시절은 행복했던 다른 두 명에 비해 생김새는 셋 중에서도 가장 날카롭게 생겼으며 말투도 딱딱하고 길게 말하지 않는다. 삼인방 중에서 쿨 속성을 맡고 있다. 하지만 툭툭 내뱉는 말들이 뜬금없이 웃음을 유발할때도 있다

2.1.4. 찌아

설정상 드래곤이 천년에 한번씩 해츨링으로 전생하는데, 그 해츨링이 바로 이 찌아다. 외견은 얼굴마담을 맡을 정도로 어여쁜 미소녀. 이름은 니카가 붙여줬다. 본래 용이어서 그런지 대식가 속성을 지니고 있다. 처음으로 말을 걸어보면 하는 대사가 "찌아 배고파 먹을거줘."(...).

2.2. 기타

각종 드립들이 난무한다(...)
해당 드립의 연원을 알고 있는 플레이어라면 더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게 전설의 초장이 후치 네드발어이 이거 저작권은. 꺼지지 않는 초를 구해오는 퀘스트인데 이 인간이 만들었다고 한다. 오우거의 힘을 내는 건틀릿도 가지고 있다고 하는 확인사살 설명까지 해주신다. 근데 문제는 이게 메인 퀘스트(...)

2.3. 서비스 종료

14년 11월 16일 공식적으로 서비스가 종료됐다. 출시된지 오래되어 얼마되지 않는 트래픽마저 줄이려고 하는 것을 보면 상당히 회사 사정이 악화된 듯. 실질적인 서버 다운은 17일 중으로 이어졌다. 현재 모든 스토어에서 항목이 내려갔다. 이에따라 종료되는 기능은 다음과 같다.



스토어에서 내려갔기때문에 재다운로드는 apk파일을 사용하는 수밖에 없으니 주의. 여담이지만 교역소 이용 불가이기 때문에 여신관이 주는 염원의 진주 5개 모으기 퀘스트를 클리어할 수 없다. 염원의 진주 4개까지는 스폐셜북으로 모을 수 있지만 나머지 한개는 교역소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기 때문. 사실 이것이 교역소 튜토리얼 퀘에 해당하기도 해서...

와이파이나 데이터를 켠 상태로 앱을 구동하면 인트로씬에서 무한 로딩에 걸린다. 이 부분이 사실 공지사항이 토글되는 부분이었기 때문. 통신을 끊고 구동하면 로컬 구동이 가능해진다. start버튼이 뜬 이후엔 다시 통신을 켜도 상관없다.


[1] 정확히 말하면 자회사는 아니고 2대주주[2] <에픽 크로니클>로 유명한 모바일게임계의 전설 펀터의 직원들이 세운 제작사.[3] 피쳐폰게임 기준으로는 고용량이다![4] 스페셜 북으로 풀리는 백팩이 6칸 짜리다. 그것도 가방을 제때 제때 비우지 않으면 가방이 항상 부족하다.[5] 레벨 10때 라이칸 변신을 배우는데 쓰면 마력을 지속적으로 소모한다. 근데 렙 14까지 지능을 쭉 찍으면 라이칸 변신사용해도 MP가 안단다. 즉 거기까지만 가도 다는 속도랑 차는 속도랑이 같아진다[6] 그래서 별명도 하프. 여담으로 작중 휴이넘 종족과 인간은 상당히 사이가 나쁜데. 상사가 문제가 될수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하니까, "저를 인간으로 보는 사람이 없듯이 휴이넘으로 보는 자도 없습니다." 라며 대사를 날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