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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11:22:04

에일리언 스톰

1. 개요2. 상세3. 등장 캐릭터4. 그 외

1. 개요


3인용 1CC

파일:external/gamesdbase.com/Alien_Storm_-_1991_-_Sega.jpg

세가에서 제작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세가 사의 제 1연구 개발부인 AM1이 1987년에 제작한 에일리언 신드롬의 소재인 외계인과의 전투라는 소재에 영감을 얻어서 지난 1987년에 발매된 닌자 액션게임인 시노비의 프로듀서인 스가노 유타카가 이끄는 개발부서인 팀 시노비에서 만든 네번째 작품이기도 하다.[1][2]

지구를 습격한 흉악우주인과 주인공 팀인 에일리언 버스터즈와의 싸움을 그린 게임으로, 2~3인 동시 플레이가 가능하다. 골든 액스에 가까운 스타일이지만[3] 중화기를 이용한 호쾌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 말고도 슈팅/고속스크롤 스테이지를 도입해 버라이어티 넘치는 구성이 돼있다.

2. 상세

파일:external/www.vgmuseum.com/alienst2.gif
게임의 특징으로는 공격을 하는데 에너지를 소모한다는데 있다. (체력줄 밑에 있다) 한번 공격을 할 때마다 에너지가 조금씩 소모되며, 에너지가 바닥나면 통상 공격의 위력이 엄청나게 약해져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된다. 따라서 에너지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진행이 매우 괴로워진다. 그리고 이 게임의 난이도를 높이는 요소로 체력줄 보충의 부재가 있다. 체력이 다 소모되면 게임 오버인데 한번 깎여나간 체력은 절대 회복되지 않으며 스테이지 클리어를 해도 휴식 그딴거 없이 깎인 체력줄을 그대로 가지고 곧바로 다음 스테이지를 향해 강행군한다. 그나마 매가 크러시용으로 쓰는 에너지줄은 때때로 보충이라도 되지 체력줄은 보충이라는 수단 자체가 전무하기 때문에 적에게 한 대라도 얻어 맞는 게 용납되지 않는다.

레버와 각 3버튼을 사용하며 버튼은 각각 공격, 다이빙 회피[4], 특수공격의 3종류의 동작을 한다. 빠르게 레버를 옆으로 두 번 넣으면 뛴다. 회피 버튼을 누르면 굴러가듯 옆으로 뛰어든다. 이 와중에 공격할 수도 있고 달리는 동작 중에 입력하면 크게 도약하면서 돌아간다. 또한 통상 공격외에도 에너지를 대량으로 소모해 베어너클처럼 지원 차량을 요청하는 전체 공격이나 앞으로 구르는 회피기를 사용할수 있다. 대시도 가능하지만 대쉬 어택이 너무 구려서 없다고 치는 게 더 낫다.

파일:external/www.sega-16.com/2.png
스테이지 마지막에는 FPS 비스무리한 화면의 건슈팅 진행을 하게 된다. 튀어나오는 적이나 적의 탄을 상쇄하면서 주변 기물을 파괴해 에너지를 얻고 적을 전멸시키는 게 목적.

파일:external/s.uvlist.net/97360.png 파일:external/img.gamefaqs.net/gfs_29145_1_3.jpg
그로테스크한 생김새의 에일리언이 등장하지만, 분위기나 배경이 매우 밝은 느낌이라서 그다지 무서워보이지 않는 게 특징. 주인공들조차도 평소하는 직업이 ALIEN BURGERS[5]라는 핫도그 가게를 운영하고, 주인공들의 출신과 신분 등은 전부 불명인데 하나같이 골때리는 연출을 가진 메가크래시 때문에 보통 사람은 아닐 것 같다.

남주인공이자 파워형인 고든은 군 폭격기를 불러내 융단폭격을 가하고, 여주인공이자 스피드형인 칼라는 어디서 불러내는지 모를 ICBM을 직격시키며, 서포트 로봇 격이자 밸런스형인 스쿠터는 머리만 남는 자폭을 하고 후방에서 새로운 동체가 날아와 떨어진 머리를 장착해 원상복구하는 코미디를 보여준다. 대략 알기 쉽게 표현하면 바카게의 정석.

심지어 최종정산 때 등장하는 심판들의 모습도 개성넘치는데, 이들 중에는 골든 액스의 드워프 길리우스 썬더헤드도 끼어있다. 그러므로 이 게임은 카부키 Z, 와일드 팽, 비스트 버스터즈, 스플래터 하우스와는 반대로 절대로 섬뜩하고 기괴한 게임이 아니다.

3. 등장 캐릭터

본작의 주인공 3인방은 평소 핫도그 가게 'ALIEN BURGERS'를 운영하는데 외계인이 나타나게 되면은 간판을 'ALIEN BUSTERS'로 바꾸고 현장으로 향한다. 게다가 그들의 본성은 일체 수수께끼에 싸여있다. 덧붙여 아케이드판에서는 영업도중에 전화의뢰를 받고 출동하는데 메가 드라이브판에서는 영업을 준비하는 중이라 아직 가게를 열지 않았다고 하는 설정이다. 또한 업무용 홍보 포스터에서는 자기소개 문구까지 있다.
3인용 버전 2인용 개조 버전
1CC
Hey baby! 외계인 퇴치라면 나한테 맡겨줘.
다른 2명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야!
정부 비밀기관? 간단하네~ 이 일은 내 천직이란 말이야!
에일리언 버스터즈의 리더로 푸드 트럭 형태의 핫도그 가게인 에일리언 버거에서는 사장 겸 요리사이자 차량운전까지 담당한다. 썬더 건을 사용하는 근육질의 터프가이이며 다채로운 무기를 조작할 수 있다. 이미지 컬러는 청색. 파워 타입으로 내구력이 강하다. 스페셜 어택에서는 군대의 폭격기를 호출해 융단 폭격을 실시한다.
3인용 버전 2인용 개조 버전
1CC
Hi! 나는 칼라. 고든이 내가 너무나도 약하다는 그런 말을 하는데,
여자라고 만만하게 보면 무서워! ICBM과의 관계? 유사 시의 애완동물이야.
에일리언 버스터즈의 홍일점. 에일리언 버거에서 카운터 (계산원 및 회계)를 담당하며 비상 출동 상황의 발생시 의뢰를 받아주는 전화상담까지 하고 있다. 화염방사기를 휘둘러서 공격하는 게 특징. 이미지 컬러는 빨간색. 남자를 이기는 여장부답게 화기에 강하며, 파워는 떨어지지만 스피드가 뛰어나다. 스페셜 어택에서는 왠지 핵미사일인 ICBM을 호출해 직격시킨다.
3인용 버전 2인용 개조 버전
1CC
나, 에일리언 물리치기 위해서 태어났다.
에일리언 없을때 핫도그집 일한다.
아이들도 이거 많이 좋아한다.[6]
에일리언 버스터즈의 멤버로 유일하게 비인간형 로보트이기도 하다. 에일리언 버거에서는 서빙 담당 겸 전단지를 돌리는 호객행위를 맡고있다. 번개 속성의 전자 채찍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전투로봇. 이미지 컬러는 노란색이며, 평균적인 능력의 안드로이드 캐릭터지만 전자봉에서 채찍을 휘두르는 기본공격 외에도 왼쪽 팔에서 발사하는 레이져 건과 다리에서 나가는 미사일도 내장되어져 있는 그야말로 몸 자체가 무기로 구성돼있는 만능 로보트. 스페셜 어택에서는 자폭 공격을 실시하는데, 자폭하면 머리만 남지만 안드로이드답게 여분의 몸을 준비했는지 곧바로 후방에서 새로운 몸이 달려와 원래대로 부착된다.

4. 그 외

파일:external/24.media.tumblr.com/tumblr_m7nvulYIDQ1qd2kfxo1_500.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6px-Alien_Storm_Cover.jpg
후에 메가드라이브와 마스터 시스템으로 이식되고, Wii 버추얼 콘솔나오기도 했다. 여기서도 포스터 낚시질은 변함이 없다.

에일리언 신드롬이라는 게임도 있는데, 세가는 에일리언 관련한 게임들을 꽤 많이 찍어냈다.


[1] 당시 세가의 런앤건 및 밸트스크롤 장르의 게임제작 부서로써 8명의 팀원으로 구성되었으며 1987년 시노비를 시작으로 1988년 수왕기, 1989년에는 골든 액스까지 연이어서 히트시켰다. 1990년 5월에 이 작품의 발매가 완료된 후 다음해인 1991년 2월에 팀원들이 AM1이나 AM3로 이적을 해서 해산했다. 팀의 리더격이었던 스가노 유타카의 경우, 메인 프로그래머인 아사누마 다이스케가 개발중에 있었던 밸트스크롤 액션게임인 D.D 크루의 제작에 참가하였다.[2] 게다가 이들은 골든 액스의 개발이 완료된 이후에는 일부인원들이 AM1의 부서로 파견을 나가서 1989년 하반기에 발매한 사이버 폴리스 E-SWAT의 개발을 돕기도 했으며, 본작의 발매가 완성된 직후에는 AM3의 부서로 가서 여름을 목표로 발매예정 중이었던 마이클 잭슨의 문워커의 제작에 잠시나마 참여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3] 아케이드판 해외 리전에서는 골든 액스와의 연관성을 더 알기 쉽게 하기 위해 고든과 칼라가 입은 타이즈 색을 액스의 파란색과 티리스의 빨간색으로 바꿨다. 메가드라이브판에서는 어느 리전이든 아케이드 그대로의 빨간색/노란색 타이즈.[4] 고속 이동 스테이지에서는 점프.[5] 에일리언이 나타나면 간판을 ALIEN BUSTERS로 냅다 바꾸고 현장으로 뛰어가서 에일리언들을 조진다.[6] 인간이 아닌 로보트인 관계로 자기 소개의 글이 가타가나의 문장으로 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