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오브 원더스 3/종족/고위 엘프

엘프는 불멸자로서 끝없는 삶을 살아가는 자들이다. 이 섬세하고 우아한 존재들은 세계의 원로이며 자연과 생명에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들은 음악과 이야기, 춤을 사랑하지만 고독한 존재들이며 자신들을 엿보는 세상의 눈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스스로 기쁨을 추구하는 것을 선호한다. 침입자들이 숲으로 와도 그들은 좀처럼 도망치지 않으며 동족들과 살다가 숲 밖으로 좆겨나간 엘프들은 비탄과 회한에 빠져 종종 죽음을 맞이한다고 한다.
--경이의 책 (The Tome of Wonders)

나는 종족에 상관없이 숙녀들을 좋아한다. 내 꿈에서 나온듯한 엘프 아가씨가 내 여관에 들어 왔을 때, 좋은 로브를 걸친 그녀를 내가 가진 최고의 매너로써 대접하면서 그녀가 내게 호의를 베푼다면 하룻밤을 꽁짜로 묵게 해줄수있다고 넌지시 말했다. 그녀는 진심으로 사제가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나는 그녀를 흠모한다고 말하자 그녀는 폭풍으로써 그녀 자신을 구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는 그녀의 사랑의 폭풍이 되고 싶다고 말하자, 그녀는 나를 포옹 했을 땐 그녀가 내게 넘어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강렬한 빛과 쾅하는 천둥소리와 함께 나는 몸을 움직일 수 없었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는 빛보다 빠르게 내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피해 달아났다.
-- 로맨스의 여관, 유혹자 고드윈

우리는 한계까지 육체를 단련하며 그 전 세대보다 더 뛰어납니다. 우리보다 더 뛰어난 기간병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어느 엘프라도 날붙이를 들고 싸우는 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고위 엘프들은 그 무엇보다 더 강하고 빠릅니다. 우리는 검과 방패로 싸우도록 훈련합니다. 불구가 되지 않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아이를 갖는 명예를 보장받기에 뛰어난 인재만이 다음 세대의 아버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명령에 완전한 복종하며 우리의 적을 죽이기를 열망합니다.
-- 개선된 전통, 군사 학교의 교장 윈써 러드스타

거의 40년 전에, 녹페더라는 호리호리한 남자가 우리 양궁 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다. 궁수들의 약조에 따라 그는 자신이 웰러스 마을에서 온 사람이라고 밝혔다. 경기 내내 그는 다른 경쟁자보다 조금 더 잘 쏘는 척 했다. 우리가 그에게 금상을 주려던 참에, 그에게 사랑에 빠진 한 하녀가 그의 귀에 난 이상한 흉터를 알아챘다. 뾰족한 귀 끝을 잘라냈긴 했지만, 녹페더는 엘프였던 것이다. 궁술 경기에서 엘프들은 출전이 허락되지 않으니 녹페더는 실격처리됐고, 그는 엘프답게 기이한 속도로 울창한 숲을 달아나 다시는 볼 수 없었다. 오늘날까지 심판들은 모든 선수의 귀를 검사하고 있다. 엘프 궁수들이 장궁을 너무 잘 다루기 때문이다.
-- 커먼웰스의 경기 규칙집 중 녹페더의 규칙

고위 엘프가 나무 엘프이 아니라는 사실이 우리를 두렵게 한다. 그들은 무자비하게 변했다. 그들은 더 이상 모든 생명을 신성시하지 않는다. 옛날의 나무 엘프들은 숲 속에 숨는 것에 만족했지만 이제는 그들은 전장에서 장창의 숲을 만들어 우리 기병들을 찔러댄다. 무자비한 효율성으로 연맹 경비대들은 모든 생명체를 도륙함으로 전장에서 우리의 과거의 장점 중 하나가 사라졌다. 더 이상 엘프들이 우리의 죄 없는 말들을 다치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연맹 경비대는 사람과 동물을 살려두지 않았다.
--적 죽이기, 로키 부인

그녀는 높은 모자를 쓰고 서서 보석으로 장식된 그녀의 기다란 지팡이를 들어올리며 우리 모두가 절을 할 것을 명령했다. 나는 폭풍 자매단에 대해 들은 바가 있기에 즉시 따랐지만, 언제나 완고하고 자부심으로 가득 찬 드워프들은 거절했다. 나를 제외한 이들의 머리위에서 먹구름의 소용돌이가 생겨났다. 난쟁이들은 숨긴 했지만 어떻게 하늘을 피해 숨을 수 있을까? 말할 필요도 없이 나는 혼자 여행을 계속해야했다.
--딮미르 연대기, 방랑자 함

마법사여왕 줄리아님[41]께서 생명의 빛으로 환히 빛나는 지팡이를 들고 깊은 숲속의 공터를 향하사 자연의 힘이 엘프들을 위해 싸워주기를 기원하자 우아한 야생의 유니콘들이 나타나 천둥과 같은 발 구름 소리로 답했다네. 이 숲의 친구들은 다정하고 선한 처녀 여왕에 매혹되어 언제나 그녀의 곁을 지켰나니. 비록 그들의 숲이 재로 변하고, 인간들이 마법을 거부하여도 바닷가의 포말에서, 부드러운 바람 속에서, 지는 석양의 황금빛에서도 계속 그들의 영원한 여왕을 위해 싸우나니. 그들을 타고 붉은 전장에서 뛰어든 이들을 보아라, 급류처럼 섬광처럼 전장의 어느 곳에서나 나타나 벼락처럼 검으로 휘둘러 적을 베니 너무 빨라서 그들이 베기도 전에 적은 상처 입는다네
--바람위의 잎사귀 : 고위 엘프들의 부흥에 대한 시와 찬가[42], 만시너 루쿠룩머궄

그리폰과 기수는 함께 전장에서 우아한 춤꾼처럼 움직였다. 기수가 공격 받으면 그리폰이 회피했고 그리폰이 공격당하면 기수가 그 옆을 지켰다. 그리폰의 민첩함과 날카로운 눈은 그들 이 피해없이 장창병들의 긴 창 사이의 간격에 뛰어들어 장창병들보다 먼저 공격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들은 서로를 보완하여, 전장이 까마귀와 독수리들의 연회장이 될 때까지 그들의 공격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그리폰에 가까워지기, 전략가 버로우 플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