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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심 Eric Sim | |
한국명 | 심현석 |
출생 | 1989년 1월 3일 ([age(1989-01-03)]세) |
부산직할시 (現 부산광역시) | |
국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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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 부산상당초 - 경남중 - 로버트 베이트맨 고등학교 - 콜비 커뮤니티 칼리지 -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교 |
신체 | 188cm, 129kg |
포지션 | 포수, 투수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 입단 | 2010년 드래프트 27라운드 (전체 828번, SFG) |
소속팀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 (2010~2015) 위니펙 골드아이스[1] (2016) |
스태프 |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멕시코 불펜 포수 (2024) |
SNS |
1. 개요
Lift Big. Throw Gas. Hit Tanks
캐나다의 전 야구선수이자 "킹 오브 주코(King of JUCO)"로 알려진 유튜버이다.2. 생애
1989년 1월 3일,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소심한 성격을 고치기 위해 아버지의 권유로 야구를 시작하였으며, 리틀야구 팀 시절 우연히 경기를 본 우용득 당시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포수를 해보는게 어떻게냐고 권유하여 포수로 쭉 활동했다. 2002년 경남중학교 시절 캐나다로 이민을 갔으며, 캐나다에서는 야구와 미식축구를 병행하다가 최종적으로는 야구를 선택하였고, 콜비 커뮤니티 칼리지를 거쳐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교에 편입하였다. |
샌프란시스코 지명 받았던 시절의 에릭 심 |
대학교 졸업 무렵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무려 828번째로 지명을 받고(830번째가 마지막 지망), 마이너리그에서 쭉 활동했다. 본인 말로는 '최고 성적은 트리플A에서 5할 찍은거다'라고 하지만, 사실은 두 경기 뛰고 싱글 A로 내려간 거고, 이후 타격이 피어나지 못하며 상위 리그로 진출하지 못했다. 2015년에는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하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진 못한 채 캐나다의 독립 리그에서의 활동을 끝으로 야구 선수를 은퇴했다.
이후 집에서 혼자 운동하던 중, 어느 날 공원에서 자신이 한 투구가 77마일밖에 나오지 않는 것을 보고 자신에게 실망했다며 90마일 챌린지를 찍어 올리면서 유튜브를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보여준 걸쭉한 입담과 독특한 캐릭터, 그리고 결국 95마일까지 만들어 낸 도전정신이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고, 이후로 쭉 야구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3. 여담
- 그의 별명인 'King of JUCO'는 JUnior COllege, 즉 전문대학 레벨의 야구를 재조명하는 그의 초기 컨텐츠에서 유래했다. 에릭 심도 NCAA 이전에 전문대 소속으로 2년간 야구를 했고, 그 때가 자신의 야구 인생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순간이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4년제 대학 편입을 위해 JUCO를 씹어먹는 선수들을 일컫어 'JUCO Bandit'라는 용어를 만들기도 했다. #
- 본인이 엘리트 코스를 밟기보다는 밑바닥부터 올라간 케이스이다보니, 유튜브로 활동하기 이전부터도 SNS를 통해 마이너리그에 대한 목소리도 자주 내 왔다. 특히 마이너리그의 고질적인 저임금과 홀대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많이 냈는데, 자이언츠 계약 이후 첫 해에 야구로 번 돈이 고작 2,875달러, 우리 돈 약 400만원 수준이었고, 스프링 트레이닝 때조차도 인근 스포츠 바의 해피아워 시간에 파는 1달러 50센트 짜리 조각 피자로 한 끼를 때워야 했다고.
- 사이영상 출신 투수 트레버 바우어와도 친분이 있다. 과거 트레버 바우어의 유튜브에 출연했었는데, AAA를 찍먹한 정도 레벨의 유튜버가 무려 사이 영 상 수상자와 투닥거리면서 공을 받아치는 모습이 인기를 얻었고, 이후에는 아예 바우어가 만든 유튜브 채널에 소속되어 영상을 찍고 있다. 심지어 그 인연으로 바우어가 소속된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멕시코의 불펜 포수로 영입되기도 했다. 관련 릴스
- 방송 각을 위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매우 극단적으로 당겨치는 타법을 구사한다. 물론 미국에서 거포형 타자가 당겨치기 위주의 타격을 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덕분에 패스트볼 계열의 투구는 심심찮게 홈런을 만들어 낼 정도의 비거리를 만들어 낸다. 그러나 그로 인한 반대급부로 슬라이더나 커브와 같이 떨어지는 공에 매우 약한 모습을 본다. 오죽하면 유튜브 채널에 등장하는 상대 투수들이 약속이나 한 듯이 초구를 변화구로 던져대는 수준.
- 일주일 동안 켄 그리피 주니어나 오타니 쇼헤이, 애런 저지처럼 살고 훈련하며 폼을 마스터하면 타격이 잘 될까? 를 주제로 만든 콘텐츠를 통해 여러 별명들이 생겼는데, 아무래도 살집이 있는 몸이다보니 'Shohei Bloatani', 'Shohei Ohbesity', 'Shohei Ozempic', 'Aaron Fudge' 등으로 주로 불린다. 영상들에 공통적으로 올라오는 댓글은 '오타니가 오타니 먹은 것처럼 생겼다' '월마트 혹은 크레익스리스트 버전 오타니‘.
- 영상을 보다 보면 미국 야구 은어 같은 것들을 많이 접할 수 있다. 가령, 몸쪽 또는 떨어지는 공에 어정쩡하데 나오는 헛스윙을 'Sword'라고 한다던가[2], 그의 모토인 'Lift Big. Throw Gas. Hit Tanks'도 '더 무겁게 들고, 더 빨리 던지고, 더 강하게 쳐라' 정도의 말이다. 이외에도 '450피트 한가운데(450 Dead Center)', 'Folded(볼을 피하거나 치다가 넘어졌을 때)' 등의 용어도 자주 쓴다.
- 그 외에 시청자를 'Jabroni(떨거지)'라고 부른다거나, 'LFG(가즈아)' 정도의 말을 자주 쓴다.
- 쇼츠나 편집 과정에서 Crying Michael Jordan 밈을 많이 쓴다. 또한, 뭔가 일이 터지기 직전에 무릎팍도사 식으로 킬 빌의 OST가 흘러나오다가 'Action' 하는 사운드도 등장하는데, 이런 때 보면 또 천상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듯.
[1] 미국 독립 리그 아메리칸 어소시에이션 소속[2] 이 말은 벤치에서 흔히 쓰이던 용어였고, 또 다른 야구 유튜버이자 해설가 "Pitching Ninja" 롭 프리드먼에 의해 유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