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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7 11:15:45

복부 팽만감

파일:배에손을댄.png
1. 개요2. 원인3. 증상 및 진단4. 치료 방법5.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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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鼓脹(북배) / drum belly, abdominal distension

복부(배)가 팽창되어 있는 상태 또는 그런 기분으로 정의 할수 있다.

2. 원인

복부팽만 혹은 복부팽만감의 원인은 다양하다.

우선 장내 가스로 인한 것으로, 정상적인 소화 과정에서도 장내가스는 발생하나 어떠한 이유로[1]소장 내 세균이 다수 증식할 시 다량의 장내 가스가 발생하게 되고, 소장이 팽창하여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2]

위마비 과거력 및 변비형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이 있어 위장관의 운동성 자체가 저하된 경우에도 복부팽만이 흔하게 나타나는데, 발생한 가스를 제 때 내보내지 못하기에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과민성은 또한 심리적인 측면에서도 야기될 수 있는데, 장-뇌 축 이론에서 말하듯 정신적인 자극이 위장관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반대로 위장관의 문제가 우울감과 무기력 등 정신적인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간혹가다 복벽운동 조절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위장관 내에 가스가 과도하게 발생할 경우 복벽은 안으로 들어오고 대신 가로막이 상승해 복부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는데, 이러한 조율 과정이 비정상적으로 조절되어 역으로 가로막이 내려오고 복벽이 이완하게 되어 복부가 팽창할 수 있다.

다만 정상적으로 조율되어도 복강의 부피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커지면 역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데, 복강과 흉강이 가로막을 사이에 두고 있는 만큼 과도한 복부 팽만이 숨참 등의 호흡계통의 문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간단히 생각해도 가로막이 상승한다면 그만큼 흉강의 부피가 줄어들게 된다.

장내가스와 무관한 원인도 존재하는데, 위식도 역류와 관련해서 상복부 팽만이 야기될 수 있다. 간단히 말해 위액에 의해 위 상부 및 하부 식도가 쓸리게 되는데, 경미한 수준의 손상임에도 체감상 위상부에 자극이 있으니 부적절한 포만감을 유발하게 된다. 이 경우 배도 빵빵하고 체한 느낌도 있기로소니 식사량이 줄어들게 되는데, 실제로는 위장관 상에는 별 이상(소화의 지연 등)이 없으니 차도를 보기 어렵다.

내장지방복부비만인 사람 중엔 만성적으로 복부팽만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실제 팽만감이 없었더라도 내장지방으로 인해 물리적으로 부푼 모습을 본 정보가 역으로 복부 팽만감을 야기하게 되는데, 대체로 단시간에 살이 찐 경우 혹은 살 찌기 이전에도 복부 팽만을 호소하던 경우 등에서 흔하다.

3. 증상 및 진단

기저의 원인에 따라 그 양상이 다르며,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배가 팽창돼서 일상생활에도 불편함을 느끼고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 복부에 가스나 내용물은 가득 차있다고 느껴지는데 일상생활 하는데 스트레스 받을 정도. 일부 환자의 경우 배고픔이 잘 느껴지지 않을때도 있다. 이 경우는 위식도 역류 증상과 연관이 있을 수 있는데, 위 자체는 자극을 받아 부풀어 있고, 위 상부끼 역시 경미하게나마 손상되어 해당 자극을 포만감 내지 탈난 느낌으로 오인하는 것이다.

상술했듯 복부 팽만의 원인은 다양하기에 무엇이 증상을 주로 유발했는지 평가해볼 필요가 있다. 식사, 배변습관, 장운동성 혹은 이전의 수술력이 그것이며 특정약물 및 건강식품 복용여부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위장관 암과 관련한 증상(빈혈, 위장관 출혈, 체중감소등)이 있을 시 선행적으로 해당 원인을 배제해야만한다. 변비가 있다면 직장내압 및 대장의 운동성을 평가하는 검사를 시행하게된다. 세균의 과다증식이 의심될 경우 수소호기 검사를 시행해 볼 수 있다.

4. 치료 방법

복부 팽만에 대한 원인이 다양하고 이들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에 일관적인 치료법이 존재한다거나 완벽하게 치료해 내는 것은 어렵다. 다만 면밀한 검사로 원인을 판별해낼 수 있다면 성공적인 증상 조절이 가능하다. 병원을 직접 방문하기 전에, 식이 조절을 통해 증상 개선을 노려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저포드맵 식단이다. 병원에서는 약물을 통한 접근도 시도해 볼 수 있다. 장내 세균총이 불균형해진 것이 원인이라면 유산균 제재[3] 혹은 장내에서 작용하는[4] 항생제가 도움이 될 수 있고 장의 운동과 관련해서는 위장관 운동 촉진제 및 신경 조절제와 같은 약물처방이 있을 수 있다. 변비가 동반되는 경우 바이오 피드백 치료를 통한 배변감각 회복 및 개선을 고려해볼 수 있다.

5. 예방법

다음과 같은 좋은 식습관을 가지는 게 좋다.

1.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어먹는다.
2. 식사시간을 규칙적으로 한다.
3. 음식은 야채의 비율을 최소한은 유지하는 편이 좋다[5]
4. 과음, 과식, 과로를 하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한다.
5.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한다.
6. 저포드맵 식단을 시도해 볼 수 있다.
금식은 물리적으로 가스 발생을 차단하기에 건강상의 문제가 없을 시 시도해 볼 수 있다. 사실 하루이틀 굶어도 별 문제는 없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위 사항들을 지키면 장내 과민성의 소지를 줄일 수 있고 장내 가스의 다량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2주에 한번씩은 유산균 주스를 마시는 것도 좋다. 3의 경우 야채가 먹기 싫을 때 미에로 화이바나 각종 야채주스 같은 식이섬유가 들어간 음료수를 마시는 편법이 있다.

이마저도 안되면 약국 가서 약을 복용해도 좋으나 뭐니뭐니해도 식습관이 먼저이니 꼭 식단에 신경써야 한다.


[1] 단적으로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H2 수용체 길항제, 알루미늄+마그네슘 계열 등등의 제산제가 있는데 이들은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거나 그 pH를 높여 살균능력을 떨어뜨리고 그 결과 더 많은 균이 생존한 채로 장에 도달하게된다[2] 고래 시체가 어느 순간 폭발하는 것도 이 장내 가스 때문.[3] 유산균 제재 단독으로는 크게 효과를 보기 어려운데, 이미 장내 세균총이 완성된 상태에서 유산균을 부어봐야 장내에 자리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항생제 처방으로 장내 세균총이 쓸려나간 경우 정장제를 통한 안정화를 도모하는 것은 동네의원에서도 흔하게 쓰이는 방법이다.[4] 체내에는 흡수가 안된다. 리팍시민이 그것이며, 상표명인 노르믹스로도 알려져 있다.[5] 다만 기질적으로 야채가 안 받는 경우가 있기에 본인한테 맞는 식단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 아예 안먹으면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기에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식이섬유제(중지 손가락만한 포에 작은 얄갱이 같은 것이 들어있다)를 섭취 방법을 준수하며 복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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