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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1 04:40:52

약독화 백신



1. 개요2. 특징3. 장단점4. 약독화 백신을 이용하는 질병/균5. 같이 보기

1. 개요

Attenuated vaccine/Live vaccine

백신의 한 종류.

2. 특징

이름 그대로 살아있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의 병원체를 그대로 이용하는 방식이며, 이 때문에 "생(生)백신"이라고도 한다. 물론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그대로 쓰는 건 주사로 인한 바이러스 확진이라는 상당한 위험요소를 동반하기 때문에 완전히 죽이지는 않지만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을 정도로 독성을 최대한 약화시킨다.

인체에 바이러스 등의 병원체가 침투하면 병을 일으키기는 하나, 극미량만 들어온 것으로는 별 해를 끼치지 못 한다. 바로 이 방식을 이용한 것이 약독화 백신으로, 병원체를 인체의 면역계가 견뎌낼 수 있는 만큼 극미량을 투입시켜 면역을 형성하는 원리이다. 가장 전통적인 방식으로, 이를 이용한 대표적인 백신으로 천연두 환자의 고름을 이용해서 치명률 10%로 낮춘 인두법과 치명률 0%의 우두를 이용한 천연두 백신이 있다.[1]

3. 장단점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그대로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기에, 다른 유형의 백신에 비해 장단점이 매우 뚜렷하다.

우선 바이러스를 배양하기만 하면 되는 일이라 큰 처리를 거칠 필요가 없으며, 이 덕분에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다. 저렴한 가격에 더해 면역 유지 기간이 매우 길며, 단 한 두번의 접종만으로도 확실한 면역을 형성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유형의 백신에 비해 부작용이 비교적 심각하다. 우선 병을 예방하려고 접종하는 백신이 되려 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으며, 자칫하면 변이가 탄생해 면역을 회피할 가능성도 있다. 이 때문에 세포 면역력이 좋지 않은 고령층에는 부스터샷 외의 목적으로는 사실상 접종이 불가능하다. 여기에 접종 후에는 즉시 무증상 감염 상태가 되어 다른 사람에게 2차 감염을 유발할 수도 있기에, 접종 후에도 반드시 자가격리 또는 코호트 격리를 해야 한다.[2]

난 또는 세포 배양에서 성장에 필요한 시간이 긴 것에 비해, 저장 수명이 불량한 문제도 있다. 이 때문에 개발 및 생산 공정이 복잡해진다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바이러스를 살려두지 않고 아예 죽이는 불활성화 백신이 등장한 이후로는 인기를 다소 잃었다. 물론 현재도 널리 사용되고는 있지만, 행여나 감염이 발생 할 수 있는 우려 때문에 '가급적' 불활성화 백신이 사용되는 편.

4. 약독화 백신을 이용하는 질병/균

5. 같이 보기


[1] 에드워드 제너가 우연히 만난 목장 여인들로부터 우두에 걸린 후 천연두에 걸리지 않았다는 썰을 바탕으로 종두법이 탄생한 것이다.[2] 돌파감염을 이용한 집단 면역 방식 역시 이러한 단점을 안고 있다.[3] 정확히는 세이빈 백신만 해당. 소크 백신은 불활성화 백신이다.[4] 위키백과 문서에는 있다고 나와 있으나, 현재까지 약독화 방식의 코로나 19 백신은 알려진 것이 없으며, 단지 돌파감염을 통해 추가접종과 동일한 효과를 얻는 방법만 연구되고 있을 뿐이다. 역으로 코로나 19 백신에 살아있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이용한다는 음모론이 나도는 경우가 있는데, 알려진 코로나 19 백신들 중에서는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사용하는 백신이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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